MilkShape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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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쉐이프 3D는 chUmbaLum sOft에서 개발한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다. 주로 게임 모딩 작업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최신 버전은 1.8.5 BETA이다. 다른 고급 프로그램들보다 기능 면에서는 조금 약한 편이지만 어느 정도의 기능은 갖추고 있어서 간단한 작업에는 상당히 쓸 만 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정밀한 작업도 하려고 하면 못할 것도 없다. 또한 더 고급 프로그램들을 배우기 전에 3D 툴을 익히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인터넷에서 강좌를 구할 수 있긴 하지만 영어 등 외국어이거나, 게임 모딩 쪽으로 특화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독학할 수는 있다.
애니메이션쪽 기능은 많이 약하다. 지원되는 기능이 적다 보니 간혹 다른 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밀크쉐이프로 불러오면 원하던 결과물과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렌더링 기능이 많이 약한편. 대신 기능이 매우 단순하다 보니 단축키를 일일이 외울 일이 생각보다 적다. 앞서 정밀한 모델링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정말로 '''가능은 하다''' 정도지, 간단한 모델링이나 모딩, 혹은 수정 이외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오히려 복잡한 모델링에 들어가게 되면 차다리 맥스처럼 초반진입 난이도가 어렵더라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훨씬 더 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밀크쉐이프라고 어지간한 모델링 기법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플러그인 이외에 자료를 찾기가 어렵기도하고, 메쉬만 지원할 뿐만 아니라, 라인그리기 등도 없어 버턱스(점)를 일일이 찍어 페이스를 이어주어야 한다. 아니면 기본도형 생성 후 변형을 주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관련 기능이 하필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못하다.
한국인 한정으로는 제대로 된 강의가 많지 않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이다. 어차피 게임 개발자나 디자이너등의 3D 그래픽 관련 전문직이 될 사람은 국내 사정상 어쩔 수 없이 3DS MAX나 마야 혹은 스캐치업 등을 배우게 될 것이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개인이 간단한 모딩을 할 때에나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다운 받으면 약 한달을 쉐어웨어로 쓸 수 있고 그 후부터는 라이센스를 구매해야한다. 라이센스 가격은 35달러나 25유로로 한화로 치면 대충 3만원 정도이다. 개인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것저것 연습해볼 때 유용한 프로그램이나, 3DS MAX, 마야, 인벤터의 경우 대학생에게 학생용라이센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전혀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
여담으로 워크래프트3의 모델 파일을 읽고(.mdx파일) 내보내는(.mdl) 플러그인을 지원하나 최적화가 덜되어있다. 하프라이프나 퀘이크 같은 FPS게임의 모드 제작에 사용 가능하며 관련 플러그인이 많이 있다.
미디블2: 토탈 워의 수많은 모더들이 애용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