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ta

 


  • 공식 홈페이지: Pi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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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오픈소스,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는 래스터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라이선스는 MIT X11 라이선스다. Microsoft Windows, macOS, 리눅스, BSD 등 다양한 OS를 지원한다. 원래 Paint.NET의 영향을 받아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그 덕에 UI가 매우 유사하며 제공하는 기능도 거의 비슷하다. Paint.NET과 마찬가지로 C\#으로 개발되었으나 이쪽은 GTK 베이스. 정확히는 GTK와 Mono를 사용하는 GTK#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NET Framework를 사용하는 Paint.NET에 비해서 이식성이 뛰어나다. 다국어 지원도 충실해서 한국어도 무리 없이 잘 지원된다.
기능면에서는 거의 Paint.NET과 겹친다고 볼 수 있다. 그 덕에 닷넷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윈도우에서는 굳이 잘 돌아가는 Paint.NET을 대체해서 Pinta를 쓸 이유가 별로 없어 잘 쓰이지 않는 편이고 지명도도 거의 바닥 수준이지만 다른 OS용으로는 Paint.NET 정도의 심플한 에디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제법 쓸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리눅스 사용자이고 GIMP는 너무 무겁고 기능이 다양해서 간단하게 쓸 그래픽 툴을 찾는다면 딱 들어맞는 소프트웨어.
원본격인 Paint.NET과 마찬가지로 기능이 비교적 심플한 편이다. 레이어, 기본 필터 정도는 제공하고 편집기능도 그럭저럭 달려있어서 이미지를 간단하게 편집하는 정도로는 무리가 없으나 드로잉 툴로서의 성능은 그다지 별 볼일 없다. 그림 그릴 용도라면 Krita라는 좋은 대안이 있으니 이걸로 무리하지 말자. 윈도우용 기준 인스톨러가 2.5메가 정도로 작지만 GTK# for .NET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걸려서 윈도우 버전은 조그만한 사이즈 치고는 인스톨 시간이 좀 걸린다. 그리고 GTK가 기반이라 UI가 윈도우의 기본 UI랑 좀 동떨어진 느낌이라서 윈도우만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2015년 개발된 1.6 버전이 2019년 현재 최종버전으로, 꽤 장기간 릴리즈가 멈춰있는 상태이다. 1.7 프리뷰 버전이 개발되고 있으나 정식 릴리즈 일정은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어차피 심플한 게 장점인 툴이기 때문에 1.6 버전으로도 쓰는데는 큰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