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

 


1. 개요
2. 상세
3. 주요 목록

大量殺傷武器 Weapon of Mass Destruction(WMD)

1. 개요


그 부피나 용량에 비하여 인간을 대량으로 살상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비대칭적 무기를 말한다. 방사능 무기를 핵무기에 포함하여 "화학 · 생물 · 방사선 무기"[1] 또는 "화생방 무기" 라고도 불린다. 영문 약자로는 "ABC 무기"[2], "NBC 무기"[3], "CBRN 무기"[4], "CBR 무기"[5], "NBCR 무기"[6] 등으로 표기한다.
현대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위해 핵확산금지조약, 화학 무기 금지 조약, 생물 무기 금지 조약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견제하는 조약들이 존재한다.

2. 상세


인류 역사상 최초의 대량살상무기는 원초적인 개념으로 볼 때 하이람 맥심(Hiram Stevens Maxim)이 제작한 맥심 기관총으로 여겨진다. 제1차 세계대전솜 전투에서 독일군 기관총 2개 분대 진지에서 퍼붓는 협차사격으로 인해 영국군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당대에는 이전까지는 상상하지 못한 학살이 벌어지기도 하였다.[7]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 개발된 독가스를 비롯한 화학무기나 테러등에 사용되는 탄저균 등의 생물무기가 널리 알려져있다. 생물무기와 화학무기를 통틀어 생화학 무기라고 하며, 핵무기와 함께 대표적인 대량살상무기이다.
세계적으로 국제법상 전쟁에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생화학무기와 달리[8] 핵무기는 많은 국가에서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9] 그도 그럴것이 핵무기는 상호확증파괴 원칙에 따라 보유는 하지만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사용될 가능성 자체는 거의 없기에 수많은 민간인들을 매우 고통스럽고 잔혹하게 살상할 수 있는 생화학무기가 보유조차 금지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내건 명분이기도 하였다. 9.11 테러로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이면서 부시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켰으며, 이것이 정리되자 바로 대량살상무기를 명분삼아 사담 후세인이 장악한 이라크를 침공하여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는 커녕 이를 개발했다는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쟁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즈펠드궤변을 늘어놓는다. 일명 "There are known knowns" 답변. Known knowns/Unknown unknowns라는 개념 자체는 첩보 분야에서 이미 어느 정도 보편화된 개념이었지만,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이 필요할 때 unknown unknowns라는 말을 꺼낸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게 받아들여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미국은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냈다. 그것은 AK-47 소총이다." 라는 풍자적 표현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는 바람에 중동 지역이 더욱 혼란에 빠졌음을 비꼬는 표현이다.

3. 주요 목록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1] 化學·生物·放射線武器[2] Atomic, Biological, Chemical[3] Nuclear, Biological, Chemical[4] NBC에 방사성을 추가한 Radiological이 추가.[5] 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6] Nuclear, Biological, Chemical, Radiological[7] 다만 이러한 대량 학살에는 기관총이라는 무기 자체보다는 참호전이라는 전략이 더 큰 영향을 주었다.[8] 물론 안타깝게도 명목 상으로는 이렇지만 셀 수 없이 많은 나라에서 아직 비공개적으로 대량의 생화학무기를 보유 및 연구하고 있다. 상임이사국들이 앞장서서 바이러스 병기, 독가스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은 공공연한 비밀이다.[9] 계속해서 감축하는 상황이나 아직은 인류 문명을 절단내버릴 양이 지구상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