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크바

 



1. 개요
2. 가사
3. 영상
4. 기타
5. 기타 영상


1. 개요


이스라엘국가. 하티크바(התקווה, HaTiq'vah[1])로도 불리며 희망이라는 의미이다. 사실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단조로 된 국가이다.[2][3]
시인인 나프탈리 헤르츠 임베르(נפתלי הרץ אימבר)[4]가 작사하였고, 슈무엘 코헨(שמואל כהן)[5]이 작곡하였으며, 1897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시오니스트 회의에서 국기와 함께 찬가로 제정되어 1948년 5월 14일에 이스라엘의 국가로 정해졌다. 멜로디가 매우 구슬프게 느껴지는데 과거 유럽과 나치 독일, 러시아 등으로부터 온갖 억압과 수난을 당해온 유대인들의 비극을 연상케 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는 망국기에 만들어진 대한제국 애국가도 마찬가지.
하티크바는 아랍에서는 시오니즘 찬양 등 이슬람에 대한 모독으로 느낄 수 있는 노래 구절 때문에 금지곡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가사


התקווה
hatikvah

כל עוד בלבב פנימה
נפש יהודי הומיה

콜 오드 발레바브 페니마
네페슈 예후디 호미야
오랜 영혼 안에 서 있는
유대인의 영혼은 갈망하는가.
ולפאתי מזרח קדימה
עין לציון צופיה

울파아테 미즈라흐 카디마
아이인 레치욘 초피야
그리고 머나먼 동방의 끝에서
눈은 아직도 시온을 향하고 있는가.
עוד לא אבדה תקותנו
התקוה בת שנות אלפים

오드 로 아브다 티크바테누
하티크바 바트 슈노트 알파이임
우리의 희망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으리.
이천년의 희망이 있기에,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
ארץ ציון וירושלים

리효트 암 호프시 베아르체누
에레츠 치욘 비루샬라이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아가리,
시온과 예루살렘 땅으로.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
ארץ ציון וירושלים

리효트 암 호프시 베아르체누
에레츠 치욘 비루샬라이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아가리,
시온과 예루살렘 땅으로.

3. 영상



나무위키의 가사가 적용되어 있다.

하티크바의 한국어판.
엠마누엘 카일럼의 “이스라엘과 함께” (Align with Jerusalem)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박나진이 불렀다.
곡의 한국어 번역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마지막의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리효트 암 호프시 베아르체누)' 구절 부분을 '주님의 자유가 이 땅에 가득하리'로 번역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의 취지가 기독교 선교 및 한국의 통일 기원이기 때문에 보다 종교적이고 평화지향적으로 번역되었다. 유대교는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התקווה
hatikvah

כל עוד בלבב פנימה
נפש יהודי הומיה

콜 오드 발레바브 페니마
네페슈 예후디 호미야
오랜 세월 희망을 품고
우리의 영혼은 외치고 있네.
ולפאתי מזרח קדימה
עין לציון צופיה

울파아테 미즈라흐 카디마
아이인 레치욘 초피야
시선은 시온을 바라보며
동방의 땅 끝을 향해 나가네.
עוד לא אבדה תקותנו
התקוה בת שנות אלפים

오드 로 아브다 티크바테누
하티크바 바트 슈노트 알파이임
우리의 희망은 끝나지 않네.
이천년의 소망이라네,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
ארץ ציון וירושלים

리효트 암 호프시 베아르체누
에레츠 치욘 비루샬라이임
주님의 자유가 이 땅에 가득하리.
예루살렘과 시온 땅에.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
ארץ ציון וירושלים

리효트 암 호프시 베아르체누
에레츠 치욘 비루샬라이임
주님의 자유가 이 땅에 가득하리.
예루살렘과 시온 땅에.

4. 기타


여담으로 아랍권에서는 이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래 구절이 대부분 아랍권이 혐오하는 시오니즘에 관한 구절과 시오니즘을 찬양하는 가사 및 구절 때문에 이슬람교를 모독하고 아랍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치적인 면은 제외하고 노래만 들으면 분명히 서정적이고 애환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제목 그대로 '희망'이 담겨 있는 가사여서 상당히 좋은 노래라 할 수 있는데, 비단 아랍권 뿐만 아니라 자국에서도 대접이 안 좋다... 스페인, 미국 등과 함께 자국 국가 대접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에 속한다.[6] 이스라엘의 우파 측으로부터는 가사가 유대교의 종교적인 내용이 없어 지나치게 세속적이라 까이고, 좌파 측으로부터는 인구의 20%가 아랍인인데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라고 까인다.
국내에서는 어쩐지 어린이용 음악 교재나 심지어는 음악 교과서 등에서 히브리 민요랍시고 미묘하게 개사되어서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희망의 노래'와 어린이 찬송가에 실려 있는 "밝은 빛을 따라서"가 대표적. 멜로디가 똑같다.

특유의 구슬픈 음조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특성 때문인지 많은 가수들에게 샘플링으로 쓰이고 있다. 샘플링으로 쓰인 곡들 수가 미국의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와 비슷할 정도. 대표적인 곡으로 미국의 래퍼/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Come Down이 있으며, 기존의 하티크바와는 다르게 흑인 음악 스타일로 연주되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투팍 샤커의 노래 Troublesome '96 등에서 하티크바를 샘플링한 것을 볼 수 있다.

5. 기타 영상



연주 버전



4분41초에 나옴(1983년)

4분09초에 나옴(1984년)
[1] 고대 히브리어로는 הַתִּקְוָה이다. 알파벳으로 바꿀 땐 Hatikvah로 주로 바뀐다.[2] 이스라엘처럼 단조로 된 국가를 가진 나라로는 터키,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모로코 등이 있다. 또한 과거 대한제국의 국가였던 대한제국 애국가도 단조로 되어있었다.[3] 음을 어디서 들어봤다고 생각된다면 스메타나나의 조국 중 블타바(몰다우 http://www.youtube.com/watch?v=gTKsHwqaIr4)에 쓰인 곡조와 비슷할 것이다. 두 곡 모두 이탈리아 르네상스 음악인 "라 만토바나"의 곡조를 따온 것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gQDjPqaZI1g[4] 1856년 12월 27일 ~ 1909년 10월 8일. 오스트리아 제국령 즈워추프(Złoczów, 현 졸로치우-Золочів)에서 출생하였다.[5] 1870년 ~ 1940년. 본명은 사무일 코간(Самуил Коган)으로, 러시아 제국령 베사라비아현 운게니(Ungheni)에서 출생하였다.[6] 스페인의 경우 가사도 없고 자국 정치,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시끄럽고, 미국 국가도 공식 행사에서나 연주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굉장히 드물 정도로 낡은 가사와 저고음을 지나치게 자주 넘나드는 멜로디 때문에 민간에서는 America the Beautiful이나 This Land is Your Land 등의 포크송이 훨씬 더 인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