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1. 개요
'울음' 또는 '슬픔'의 뜻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이자 인터넷 축약어. 최근에는 ㅠ를 한 개만 쓰면 아쉽다는 뜻으로도 쓴다.
그리고 ㅠ 한개일때 응용해서 침을 흘리거나 공룡 혹은 드라큘라 흡혈귀나 곰 등의 이빨이 나왔거나 메롱하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 ㅇㅠㅇ, ㅍㅠㅍ, ㅎㅠㅎ, ㄱㅠㄱ, ㅈㅠㅈ, ㅂㅠㅂ, ㄹㅠㄹ, ㄷㅠㄷ, ㅌㅠㅌ, ㅊㅠㅊ, ㅡㅠㅡ, ㅋㅠㅋ, ㅁㅠㅁ, ㄴㅠㄴ, ㅗㅠㅗ, ㅣㅠㅣ, 0ㅠ0, 8ㅠ8, 7ㅠ7, 6ㅠ6, 4ㅠ4, 5ㅠ5, 3ㅠ3, 2ㅠ2, 1ㅠ1, 9ㅠ9, ㅐㅠㅐ,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_ㅠ_, *ㅠ*... )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1990년대 후반 PC통신상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다.
쓰기도 편하고 누가 봐도 우는 표정이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에 연령과 관계없이 현재까지도 널리 애용되는 이모티콘이다. 눈물이라는 게 비단 슬플 때만 나오는 게 아니라 기쁠 때, 감동적일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다 보니 상당히 자주, 그리고 널리 쓰인다. 예를 들어 연예인, 지인들의 예쁜 사진이나 동영상이 올라왔을 때도 많이 볼 수 있다. "○○○ㅠㅠ너무 예쁘다 진짜ㅠㅠ"같은 식. ㅋㅋ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모티콘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 ㅠㅠ만큼 자주 쓰이긴 하지만 이건 2000년대 중후반부 이후로는 인식이 나빠져 호불호가 갈린다.
2. 상세
비슷한 것으로는 ㅜㅜ ㅜㅠ ㅠㅜ TT 등이 있으며, ㅠ_ㅠ ㅠ^ㅠ ㅠㅅㅠ ㅠ.ㅠ 등으로 입모양을 만듦으로써 무한한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눈물을 동그랗게 돋보이도록 '''8ㅁ8''', '''8ㅅ8''' 등으로 쓰임으로써 더욱 귀여운 연출이 가능하다. πㅅπ, ㆄㅅㆄ, ;ㅅ;,휴휴 등의 변형도 있다. 서양권에서도 유사한 모습의 TT 나 'T_T' 을 사용하였으며, 90도 돌려 봐야 우는 것처럼 보이는 :( 나 :'( 도 많이 쓰였다.영어권 국가 일부에서는 우는 이모티콘을 QQ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ㅋㅋ의 경우처럼 ㅠ의 개수를 늘여 ㅠㅠㅠㅠㅠㅠㅠ 와 같이 쓰인다.
오타체의 일종으로, 니뮤 (~님 + ㅠㅠ) 및 흐규 (흑흑 + ㅠㅠ) 같은 것도 있다.
읽을 때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생략하고 읽는 사람들도 있고, '유유'하고 읽는 사람들도 있고, '우유'로 읽는 사람들도 있고, '뮤뮤'라고 읽는 사람도 있고, 흑흑이나 흐어어엉으로 읽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장례식이나 심각한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나 특히 윗사람을 상대할 때는 장난식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가벼운 정도의 난처함을 당했거나 농담 등을 할 때 주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이는 사실 대부분의 이모티콘이 마찬가지.
몇몇 이모티콘들과 비슷하게 말 끝에 ㅠㅠ를 쓰면 상대방에게 매우 큰 불쾌감을 줄 때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자.
각 이모티콘에 단어로 치환했을 때 ㅠㅠ는 '슬픔'이라할 수 있으나 그것이 일상의 슬픔을 진지하게 반영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희극적 상황에서의 자조와 푸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테면 만화에서 흔히 사용되는 '엉엉', '흑흑'이 그것과 비슷한데, 현실적인 슬픔을 위로하는 상황에서 이런 표현을 한다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ex: 유명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댓글) 추모의 진정성 여부를 떠나 고인과 유가족을 희극적 웃픈 상황에 대입하는 것과 다름 아닌 것이다.
3. 그 외
기사 제목에서도 사용되었다.바늘구멍 통과 1년... 더는 못 버텨 ㅠㅠ
심지어 노래에도 쓰였으며 여기서는 '몰랐었어 헐 유유'라고 노래를 부른다.컬투의 '몰랐었어 헐 ㅠㅠ'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 슬릭의 곡 제목이다. 정식 발표곡은 아니고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일종의 번개송 사운드클라우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