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묘

 


1. 假墓


가짜 묘지. 가짜라 해서 '속이다'의 의미는 없다.
고인을 안치하기 전에 임시로 만든 무덤을 의미한다. 즉, 빈 무덤. 보통은 친족의 죽음을 대비해 무덤을 미리 조성해놓는 경우 그 빈 무덤을 가묘라 부른다. 일반적이진 않지만 자신의 죽음을 대비해 자신의 가묘를 직접 준비해 놓는 경우도 있다.
고인의 유해(즉, 육신이나 뼈 등)가 실종되거나 모종의 이유로 훼손되어 없어졌을 때,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빈 무덤도 가묘라 칭한다. 이 경우는 대표적으로 안중근 의사가 있는데, 사형 집행을 당한 후 지금(2021년)까지도 유해를 찾지 못해 가묘가 건립되어있다.

2. 家廟


제사를 지내는 집안의 사당. 사당#s-1의 의미와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