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CPU/AMD

 


1. AMD K5 마이크로아키텍처
1.1. AMD K5 시리즈 대부분 프로세서
2. AMD K6 마이크로아키텍처
2.1. AMD K6 시리즈 대부분 프로세서
3.2. AMD 애슬론 XP 시리즈 팔로미노 ~ 바톤
3.3. AMD 셈프론 시리즈 서러브레드 B ~ 바톤
4.1. AMD 셈프론 시리즈 파리 ~ 팔레르모
5.1. AMD 페넘 II 시리즈 칼리스토, 헤카
6.1. FX 8300, FX 6350 벌크
7.1. 1세대 (ZEN)
7.1.1. RYZEN 7 1700
7.1.2. RYZEN 5 1600
7.1.3. RYZEN 3 2200G, RYZEN 5 2400G
7.1.4. Athlon 200GE
7.1.5. Athlon 3000G
7.2. 2세대 (ZEN+)
7.2.1. RYZEN 7 2700
7.2.2. RYZEN 5 2600
7.2.3. RYZEN 3 3200G, RYZEN 5 3400G
7.3. 3세대 (ZEN2)
7.3.1. RYZEN 9 3900X, 3950X
7.3.2. RYZEN 7 3700X
7.3.3. RYZEN 5 3600, 3600XT
7.3.4. RYZEN 5 3500(X)
7.3.5. RYZEN 3 3300X
7.4. 4세대 (ZEN3)
7.4.1. RYZEN 9 5900X, 5950X
7.4.2. RYZEN 5 5600X
7.4.3. RYZEN 7 5800X


1. AMD K5 마이크로아키텍처



1.1. AMD K5 시리즈 대부분 프로세서


386 라이선스 분쟁 이후 AMD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쪽으로 갈피를 잡았고,이에따라 펜티엄 업그레이드 수요를 노리는 486 호환 오버클럭(?)버전인 AM586를, 펜티엄과 경쟁할 K5를 출시했다. K5 유저의 회고에 따르면 K5 벌크를 용산에서 '''5만'''원에 팔았다고 한다. 얜 싼것도 쌌지만 부동소숫점 성능이 펜티엄에 비해 뒤떨어지고 발열 문제도 있어서... 가성비가 좋았냐 안좋았냐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다. 하지만 당시 P5 펜티엄의 대량 구매 가격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K5 벌크는 확실히 가성비가 좋았다.

2. AMD K6 마이크로아키텍처



2.1. AMD K6 시리즈 대부분 프로세서


넥스젠을 인수한 뒤 K6과 그 후속인 K6-II K6-III까지 출시했는데,이때 인텔이 슬롯 형으로 접점형태를 바꿔서 메인보드를 새로 살 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기존 소켓인 소켓 7에 호환되던 K6 계열은 한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

3. AMD K7 마이크로아키텍처



3.1. AMD 애슬론 시리즈 선더버드


동세대 인텔 셀러론 시리즈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이면서도, 성능 면에서는 동세대 펜티엄 3, 펜티엄 4[1]를 능가하거나 비교할 만한 수준을 자랑했던 전설적인 CPU.

3.2. AMD 애슬론 XP 시리즈 팔로미노 ~ 바톤


AMD 황금기를 장식한 전설적인 CPU. 가격은 동세대의 펜티엄 4 2.4B의 절반[2]인데 성능은 비슷하며, 오버클럭을 하면 그냥 최상위 제품으로 변모하던 제품군. 이 라인업중 가장 특기할만한것은 듀론 1.6 과 바톤 2500+ 인데, 듀론 1.6의 경우는 초창기 99% 의 제품이 단순히 서러브레드 1800+ 를 단순히 컷팅만 해서 출시했던 물건이라 듀론 1.6을 연필로 슥슥 그으면 서러브레드 1800+가 되었다. 거기에 당시 새롭게 도입했던 130nm 공정의 효율이 워낙 좋다보니 오버클러킹 역시 잘 되었으며, 구형보드라고 해도 점퍼조절 혹은 와이어트릭만 해주면 FSB가 333MHz로 맞춰져 서러브레드 2700+ (2.0GHz) 로 바뀌는 데다, 오버 수율도 훨씬 더 좋아서 보드만 받쳐준다면 2.2GHz 까지 올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었다. 바톤 2500+ 는 당시 인기있던 nForce 2 보드와 함께 단순히 FSB를 400으로만 바꿔주면 AMD의 최상위 제품인 3200+가 되었다. 어쨌든 저것들 덕분에 AMD의 최상위 라인업은 거의 팔리질 않았다.(...)
심지어 바톤은 말년에 '''셈프론'''으로도 출시되어 말그대로 '''미친 가성비'''를 뽐내며 말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세대 하이엔드 CPU가 다음세대 최하위 CPU로 팔린 셈. 지금으로 치자면 라이젠 7의 서밋릿지 1800X가 피나클릿지 2700X 출시 후 피나클 릿지 라인업의 라이젠 3으로 변경되어 8만원에 팔렸던 셈이다.[3] 그 압도적 가성비는 이루 말할것도 없다. AMD 리즈시절의 완벽한 라인업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말그대로 인텔을 쌈싸먹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3.3. AMD 셈프론 시리즈 서러브레드 B ~ 바톤


AMD 셈프론 시리즈는 인텔 셀러론 시리즈와 경쟁하는 모델인데, L2 캐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능 하락폭이 인텔에 비해 낮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PC를 맞추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4. AMD K8 마이크로아키텍처



4.1. AMD 셈프론 시리즈 파리 ~ 팔레르모


팔레르모는 오버수율이 좋아 제품군 중에 L2캐쉬가 높아진 2800+ 제품군부터 자주 추천되었으나, 2006년 7월 27일 인텔 코어2 시리즈의 등장과 함께 망했어요....가 되었다.

5. AMD K10 마이크로아키텍처



5.1. AMD 페넘 II 시리즈 칼리스토, 헤카


2009년 당시에도 소비자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했던 인텔 울프데일 코어2듀오 상위라인의 대항마로, 가격 대비 강력한 게이밍 성능으로 어필하였으며, 메인보드에 좀 더 투자하면 오버클럭은 물론 '''코어부활'''을 통한 성능 향상도 가능하였다.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등장 이전까지 그나마 AMD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6. AMD 파일드라이버 마이크로아키텍처



6.1. FX 8300, FX 6350 벌크


본래 낮은 IPC로 대차게 까이던 불도저-파일드라이버 아키텍쳐였지만,[4] 그로 인해 안팔려서 가격이 워낙 낮아 처음부터 12만원이면 8300 멀티팩을 살 수 있었다. 하스웰 i3 최하위 CPU와 같은 가격이었다. 물론 4130쪽이 싱글코어 성능은 더 좋았지만, 2C 4T CPU로 배틀필드 4나 메트로로 대표되는 고사양 겜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8300은 이런 게임들 한정으로[5] 4460과 비슷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2014년 당시에도 '''비록 싱글코어 성능은 떨어져도 8코어 지원만 먹어준다면 가성비가 좋은 CPU''',돈이 없는데 해외겜 하고싶으면 사볼만 한 CPU 라는 평가였다. 2015년~2016년 들어 AMD가 본격적으로 재고떨이에 시동을 걸기 시작하여 AM3+ 플랫폼도 근 5년만에 리비젼되어 970 990FXA보드임에도 M.2를 지원하는 보드들이 출시되었고, 때맞춰 레이스쿨러를 발표하며 레이스 쿨러 패키지를 IPT(유통사이다.)에서 기존 멀티팩 가격으로 새로 출시한뒤 판매량이 증가하였으며 점점 가격이 내려 라이젠 출시 직후엔 8만 5천원까지 내려갔다. 이때문에 브리스톨릿지와 카베리/고다바리 재고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비쉐라 FX 시리즈는 본래 IPC가 투반과 비슷하며 최대 린필드의 약 80%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싱글 코어만 갈구는 프로그램들에서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반대로 멀티코어를 잘 사용하는 프로그램[6]을 돌릴 경우 8코어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i5-6600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사한다. 단돈 9만원 정도에.
게다가 AMD사의 대부분의 CPU는 오버클럭을 지원하기 때문에 통칭 '국민오버'로 불리우는 4.0~4.2Ghz 오버클럭까지 해주면 꽤나 괜찮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멀티쓰레딩이 잘 구현된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거나 가성비 위주 서브컴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이쪽이 가성비가 넘사벽이 되어버리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FX8300의 재평가는 2017년 중반 들어 비슷한 가격대의 G4560/4600의 가격 상승이 일어나면서 더욱 활발히 진행중이다. 펜티엄 시리즈는 2코어 4쓰레드지만, FX8300은 '''8코어'''인데다가 운영체제도 윈도우 10으로 많이 옮겨탄 상태이므로 4코어 이상의 멀티쓰레딩 환경조성도 많이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그 포텐셜이 톡톡히 드러나고 있다.
FX8300이 까였던 가장 큰 이유는 메인보드이다. 한때 ASROCK PRO3 R2.0 제품이 다나와 AM3+메인보드 1위였는데 970칩셋 보드임에도 불구하고 4페이즈의 전원부를 갖고 있고 심지어 방열판도 없어서 ASROCK 의 전 제품인 870iCafe R2.0이 오히려 비쉐라에 더 좋았던 기현상이 벌어졌다. 다른 760G[7]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전압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발열이 높아져 쓰로틀링이 발생해서 버벅거렸던 것이다. 물론 지금은 다른 AM3+ 메인보드가 단종되고 970M PRO3과 970A-D3P,DS3P, 78LMT만 남았는데 다행히 모든 모델이 전원부 방열판이 달려있어 쓰로틀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78LMT 같은경우는 전압만 내려주면 쌩쌩하다. 이로써 숨겨져 있던 FX8300의 제 성능을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FX8300 의 경우는 수율이 좋고, 낮은 IPC 값 때문에 오버클럭을 전제로 하는데 보통 4.2GHz 의 클럭 까지는 무리 없이 오버클럭이 가능하고 4.2GHz 의 클럭의 경우는 IPC 값이 약 30% 정도 차이나던 순정 i5-2500 샌디브릿지와 비슷한 싱글스레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cpu게이트 이후 수요가 많아져서인지 값이 많이 늘었었는데 마침 레이븐 릿지가 출시되어 단종모드에 들어가면서 공급이 끊기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피나클 릿지 출시 후엔 완전히 단종수순을 밟게 되었다.
FX 8300이 2016년 이후에 떨이해서 가성비가 좋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 스카이레이크의 등장으로 2015년에 가성비가 하락했어서 그렇지, 하스웰 시절만 해도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인텔 CPU는 i3-4130이나 펜티엄 최상위였기에 패키지 게임 정도를 하는 사람이면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를 들어왔었다.
FX 6350 벌크 같은 경우는 벌크의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기본클럭이 3.9ghz로 매우 높았는데 가격이 7만 9천원밖에 안했기 때문. FX 6300 정품 박스 가격이 11만원, FX4300 정품박스가 8만원,그리고 '''G3258'''이 7만원,G3260도 8만원[8]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몹시 뛰어난 가성비였다. 후달리는 싱글코어 성능도 3.9ghz라는 무지막지한 클럭빨로[9] 당시 대부분 3ghz 초반에 머무르던 하스웰 i3와 펜티엄과 비교해 볼 만 했고, 저들은 2C2T 2C4T인데 반해 6350은 6C6T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도 거의 1주일만에 완판되었을 정도로 아는 사람은 모두 안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었다. 후에 PC방용으로도 특별 출시되기도 했지만 이쪽의 경우는 애초에 물량도 거의 없었고 샌디 이후로 새로생긴 PC방에서 AMD는 완전히 퇴출 상태였으므로 조용히 단종되었다.

7. AMD ZEN 마이크로아키텍처: AMD RYZEN 시리즈


Ryzen 5 3600 : '''23.9'''만 원
Core i7-8700 : '''46'''만 원(벌크 36만원)
(2019년 10월 27일 다나와)
라이젠 5 1600의 시세 안정화로 출시 3~4일에 신품 가격 기준 최저가 26만 원으로 떨어져 가성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라이젠 7 1700도 30만 원대 초중반에 SMT를 지원하는 8코어 16쓰레드 CPU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넉넉한 CPU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TDP도 65W로 데스크탑용 8코어로서 저발열이라는 장점도 있다. 2018년 12월에는 18만원까지 떨어져 게임용이면[10] 선택의 영역이지만 작업용 가성비로는 탑을 달렸다.
2019년 7월 7일 출시된 3세대 라이젠 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2배 증설된 캐쉬 용량과 코어 내부 마이크로아키텍처의 확장 및 고속화 덕분에 IPC가 15%나 증가해서[11] 작업 성능, 게임 성능 모두 크게 향상되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1. 1세대 (ZEN)



7.1.1. RYZEN 7 1700


라이젠 5와 레이븐릿지에 묻히긴 했지만, 만만치 않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당시에 일반 소비자용 모델중 최강인 i7 7700K 의 2배의 쓰레드를 자랑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단적으로, 훨씬 뒤에 나온 같은 8C 16T인 i9 9900K가 70만원대에 발열과 전력사용량이 많은데 반해, R7 1700은 기쿨로도 일정하게 오버까지 당길만 하면서 발열도 적고, IPC 차이도 90% 안쪽인데다가 TDP 65W로 전기도 적게 쓰는데 출시가격은 30만원대 중반이었다. 특히 2020년 현재도 1700은 중고로 구할수 있는 8코어 16쓰레드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7.1.2. RYZEN 5 1600


2017년에 경쟁사 제품 뿐만이 아니라 자사 라인업까지 잡아먹으며 '''모든 빌드의 표준이 되었던 CPU다.''' AMD가 처음 라이젠을 내놓을 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CPU 라인업과 중저가형 보드인 B350 보드에서 오버클럭을 풀어놨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B350 칩셋의 메인보드에서 오버가 가능해도 비싼 CPU를 써야 오버가 더 잘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막상 서밋릿지의 뚜껑을 열고보니 전 제품군의 클럭 상한선이 3.9~4.1GHz였다. 제일 싼 6코어 CPU인 라이젠 5 1600을 보급형 메인보드인 B350 칩셋에 꽂아도 고가의 라이젠 5 1600X, 라이젠 7 1700/X, 1800X와 오버 상한선이 똑같았고, 6코어도 여전히 멀티태스킹 성능은 강력한데다, 심지어 게임에서는 성능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가는 겨우 '''24만 원'''이었고, 나중에는 20만원 내외로도 떨어졌다.
2017년 4월 당시 라이젠 5 1600이 시장에 가져온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인텔에서는 한동안 여기에 대응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지 못했다. 라인업상 경쟁 제품은 i5-7600인데 가격은 더 비싸고 성능도 떨어졌으며, 더 비싼 i7은 클럭으로 찍어 내리는 식이었기 때문에 i7-7700K는 몰라도 스톡 클럭의 i7-7700으로는 오버가 가능한 라이젠 5 1600에 맞서기 애매했다. 인텔의 유일한 대응책은 코어 수를 올린 커피레이크를 급하게 페이퍼런칭하는 것뿐이었고, 여기서부터 한동안 인텔의 CPU 라인업이 심각하게 꼬였다. 같은 AMD CPU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1500(X)를 사려던 사람들은 웃돈을 얹어서 1600을 샀고, 라이젠 7을 사려던 사람들도 게임이 주 목적이라면 1600으로 내리고 대신 RAM을 증설하거나 그래픽카드 체급을 키우라는 소리가 나왔다.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대부분의 견적에서 1600 이외의 CPU를 고를 이유가 전혀 없었다. 정말 무서운 점은 그렇게 불티나게 팔려나가고도 물량이 남았고, 가격이 오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계속 할인행사가 올라왔다는 것이다. 훌륭한 성능이 정신 나간 생산성을 만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상기한 2007년 6월 당시 인텔의 E2140/60이 싱글코어 시대를 끝냈듯이, 라이젠 5 1600은 데스크탑 시장의 쿼드코어 시대를 끝내고 헥사/옥타코어를 연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겠다.
가만 있을 수 없었던 인텔에서 i5-8400으로 대응을 하면서 상황이 다시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i5-8400은 멀티태스킹 작업을 제외하고는 게이밍 성능을 포함한 전체적인 성능에서 라이젠 5 1600보다 조금 더 앞섰고, CPU 가격만 놓고 보았을 때도 19만원(벌크)으로 오히려 더 쌌다. 그러나 보드를 합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인텔의 중저가 보드 발매가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막상 값싼 i5-8400을 비싼 Z370 보드에 꽂아 써야만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반면 라이젠 5 1600은 10만원 안팎의 값싼 B350 칩셋의 보드와 조합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인근에 Micro Center가 있다면 필히 방문해보자. 2019년 7월 현재 1세대 라이젠 5 1600을 80달러에 파는데다가 메인보드랑 세트로 사면 여기서 30달러 더 할인해준다. ASUS PRIME X370 PRO를 정신줄 놓은 50불에 팔고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까지 되는 '''CPU+마더보드를 단돈 100달러'''(80+50-30)에 살 수 있는 셈. 1600의 경우 레이스 스파이어가 있어 쿨러도 전혀 손댈 필요가 없으니 그야말로 현재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2019년 끝자락인 12월, 1600AF라는 네이밍의 2600 리패키지 상품이 대거 풀렸는데, 무려 85달러라는 가격에 풀렸다. 해외 직구가 가능한 사람이고 이 매물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빠르게 찾아볼만한 것이, 1600이라는 패키지와 네이밍을 가지고 있지만, 클럭이 하향된 걸 빼면 엄연히 12nm의 2600이며 성능도 2600과 거의 동일하다. 즉, 85달러, 10만원 언저리에 6C12T의 CPU를 구입할 수 있는 것. 해외에서는 이 패키지 발매 소식과 함께 소리소문 없이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중이다.

7.1.3. RYZEN 3 2200G, RYZEN 5 2400G


라이젠 기반 코어 다이와 Vega 그래픽 다이를 결합한 APU(CPU+내장그래픽카드) 제품군으로, 2천 시리즈는 2018년 2월 중순 출시 직후 가벼운 게이밍용 데스크탑 및 사무용 컴퓨터 구성시의 끝판왕 CPU가 되었다. CPU 자체의 성능도 라이젠 2세대에 진입하면서 라이젠 5 2400G의 멀티코어 기준 벤치마크가 i5-7400을 능가할 정도로 최적화가 진행되었지만[12], 무엇보다도 라이젠 APU 최고의 이점은 역시 '''당대 최강의 내장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다. 동급 CPU 기준 AMD와 비교해서 인텔은 아직 1/3도 못 쫓아온 내장 그래픽(UHD Graphics 630)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장이 내장보다 좋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는 많으나 가격이 비싸 중고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 판국에 굳이 외장 안사도 사무용 PC 가격에 중저사양 게이밍까진 가능한 수준이니[13] 용도에만 맞다면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기가 어려울 법 하다.
가격 또한 2400G가 $169(초기 출시가 19~20만원, 2018년 4월 가격 16~17만원), 2200G가 $99(초기 11~12만원, 2018년 4월 가격은 10~11만원)라는 정신나간 가성비를 보여준다.[14] 동급 성능의 CPU와 GPU를 동시에 구매하여 컴퓨터를 구성하는 경우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가격이다. GPU를 포함하지 않는 라이젠 3/5 1세대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로 유지되었다. 즉, 라이젠 CPU를 사면 베가 GPU 다이를 끼워주는 것과 같다.[15]
초기에는 은근히 비싸고 CPU나 GPU 성능도 라이젠 3 2200G 기준으로 CPU는 하스웰 하위 i5, GPU는 지포스 GTX 650보다 조금 높은 성능에 그쳐 애매하다는 평도 들었으나, 값이 계속 떨어져서 그런 건 전혀 상관없게 되었다. 2018년 6월 하순, 2200G의 국내 최저가가 8만원의 벽이 무너지면서 최고의 가성비 CPU로 군림하게 되었다. 이후 2400G의 가격도 국내가격 10만원대 초중반(최저가 13만원대)까지 하락하여 이 가격대에선 더 이상 가성비로 대적할 CPU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구체적으로 라이젠 APU의 최상위 제품인 2400G의 순정 내장그래픽(정식 모델명은 RX VEGA 11)은 NVIDIA의 지포스 GT 1030에 5% 정도 모자라는 GPU 성능을 보이는데, GT 1030이 GTX 750에 5~10% 모자라는 성능을 보이므로 얼추 GTX 750의 열화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에이 지포스 10 시리즈 시대에 그래픽 성능 별로다'라고 느낄 지 모르겠으나, 지금 '''내장그래픽이 외장그래픽과 비교되고 있다'''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당장 케플러 아키텍처 중 최하위 GPU인 GK208이 사용된 GT 730 이하 라인을 신품으로 아직까지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게다가 APU의 GPU는 램 및 CPU 클럭에도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조금 더 오버클럭 하면 RX VEGA 11로 GT 1030 GDDR5에 맞장을 뜨거나 심지어 능가하는 세팅을 할 수도 있다.[16] 그리고 공식 지원은 아니지만 BFRC를 이용하면 비공식으로나마 플루이드 모션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17] 최신 게임 중 그래픽부를 많이 소모하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한다면 게임 플레이에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가성비가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8] 그리고 당장에 그래픽카드가(2018년 초 시점으로) 가상화폐 채굴 때문에 전체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서 그래픽카드를 따로 달아야하는 서밋릿지/피나클릿지 대신에 차후 가격안정화가 된 후에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서 CPU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징검다리격으로 선택하기에도 좋다.[19][20]
인텔 CPU의 가격 폭등으로 인해 경쟁 제품이라 여겨졌던 인텔 i3 제품군의 가격이 폭등해 버리는 바람에,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2400G과 2200G의 가성비는 더 높아졌고, 그 중에서 가격이 더 저렴한 2200G는 궁극의 가성비로 각광 받고 있다.
2018년 10월 중순 즈음에 후술된 저가형인 애슬론 200GE 출시로 인해 레이븐릿지의 국내 가격이 1~2만원씩 상승하였다. 금리, 환율 인상의 영향도 있겠지만, 애슬론의 초기 출시가를 맞추기 위해 가격 조정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2200G가 비슷한 가격대의 인텔 펜티엄 G5400, 5500과 비슷한 CPU 성능 및 격부터가 다른 내장 그래픽 성능을 가지기 때문에 가성비 자체를 잃은 것은 아니다. 게다가 애슬론 출시 후 가격 안정화가 이뤄지면 자연히 다시 원래 가격으로 복귀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그것은 현실화되었다.
2018년 12월에는 라이젠 3 2200G의 정품&신품이 '''고작 7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면서 그야말로 미친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진짜 20만원짜리 컴퓨터가 현실이 된 셈. 12월 말~1월 초 1만원 정도의 일시적 가격 상승은 연말연초 시즌 컴퓨터 선물/조립 물량에 의한 미세한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약간의 가격 변동은 있었지만 2019년 8월까지도 7만원대 구입이 가능했다. 한편, 2019년 1월 경부터 (2200g는 제외됐지만) 라이젠 2세대 CPU 구입 시 디비전 2 게임 쿠폰이 증정되었고, 이 당시 2400G는 13~14만원 선이고 게임쿠폰은 3만원에 거래가 되었으므로 문상신공을 활용하면 2400g 역시 실질적으론 '''1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했다. 상기된 라이젠 5 2600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가성비 CPU를 자랑했던 시절.

7.1.4. Athlon 200GE


애슬론 200GE는 2019년 기준 단돈 5만원으로 2코어 4스레드를 누릴 수 있는 CPU였다. 내장그래픽까지 있어 게임을 전혀 하지 않고 사무용 CPU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2200g의 4코어와 내장그래픽 성능은 필요없으니 200GE보다 4~5만원 비싼 2200g는 다소 과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CPU는 쓸만한 사무용 CPU 중 가장 가격이 싼[21] 가성비 좋은 CPU라고 할 수 있었다. 플루이드 모션은 덤이다.

7.1.5. Athlon 3000G


2020년 들어 6만원대 3000G가 200GE를 대신할 것 같다. 200GE의 클럭은 3.2GHz인데 반해 3000G의 클럭은 3.5GHz에 달하고, A보드라도 자동 오버클럭 설정인 PBO에 램오버 옵션도 있는 모델도 있다. 물론 굳이 애슬론 시리즈에 그럴 필요까지 없다는건 함정이지만.

7.2. 2세대 (ZEN+)



7.2.1. RYZEN 7 2700


멀티스레드 성능은 6900K[22]과 동급, 8700K보다 한등급 위이다. 다만 싱글스레드 성능으로 인해 일부 게임에서는 8700K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멀티스레드 작업이 절대적인 용도만큼은 2700이 가성비가 좋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편.

7.2.2. RYZEN 5 2600


2018년 4월에 피나클 릿지 계열인 라이젠 5 2600이 등장할 때는 성능 차이마저도 거의 상쇄되었다. 전작인 라이젠 5 1600의 국민오버가 3.8GHz였는데 2600은 4.2GHz인데다 램 호환성까지 향상되면서 성능 경쟁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초기에 30만원씩 하던 거품도 슬슬 다 빠져서 23만원대로 내려가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특히 피나클 릿지로 와서 XFR2와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 덕분에 X 라인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는데, 이와 동시에 2600X가 2600과 가격을 상당히 좁히면서 잠시나마 X라인업이 논X 라인업보다 더 좋은 가성비로 평정했었다. 하지만 4분기가 지난 이후로 X라인업의 가격 자체는 여전히 나쁘지 않지만 논X 라인업의 가격이 더 하락되면서 X라인업의 우월한 가성비 시대는 끝났지만, 라이젠을 쓰고 싶은데 좀 더 높은 클럭으로 게이밍 성능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X라인업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CPU이긴 하다. 인텔이 라인업에 다시 한번 대변혁을 불러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이 레벨의 AMD CPU가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만 놓고 보아도 훌륭하지만, 인텔 사정으로 인해 라이젠 5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8년 8월 말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텔 CPU의 공급에 문제가 생기며 전세계적으로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AMD가 계속해서 라이젠 5 2600과 2600X를 싼 값에 내놓으면서 반사이익이 배가 되고 있다. 인텔 i5-8400과 8500이 20만원대 후반 선을 넘어 30만원대 초반까지 올라가는 와중에도 아랑곳않고 라이젠 5 2600 18만원, 2600X 22만원을 칼같이 유지하며 역사에 남을 가성비 CPU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의 하드웨어가 국내보다는 미국에서 더 싼 편인데, 예외적으로 라이젠 CPU는 부가세, 배송비 제하고 정가만 비교해도 국내 가격이 이상할 정도로 싸다.
메인보드 쪽에서도 신형 AM4 소켓인 4XX(X470, B450) 칩셋 시리즈가 등장했지만, 기존의 3XX(X370, B350, A320) 칩셋의 보드에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2세대 라이젠을 쓸 수 있고, 이후에 나올 후속 CPU의 지원이 2020년까지 약속된 상태이므로 메인보드까지 생각하면 가성비는 더더욱 올라가는 중이다.
2019년 1월 경부터 라이젠 2세대 CPU 구입 시 디비전 2 게임쿠폰을 증정한다. (2200G 제외) 이 시점에서 라이젠 5 2600 기준으로 15만원 선이고 포함된 게임쿠폰이 3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 문상신공을 활용하고 게임쿠폰을 팔면 실질적으로 '''11~12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했었다. 그야말로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했던 시절.

7.2.3. RYZEN 3 3200G, RYZEN 5 3400G


2019년 7월 7일, 라이젠 3 3200G와 3400G가 출시되었으나 성능은 2200G, 2400G 대비 소폭 향상된 반면[23] 가격대는 떨어지지 않아 2200G, 2400G의 수명(?)이 연장되었다. 다만 2019년 9월 추석 이후 2200g의 신품 최저가가 9만원대까지 폭등하여 가성비가 이전보다 떨어졌고, 2400g도 15만원대로 올라갔는데 '''단종'''의 영향으로 공급 수량이 줄어서인듯 싶다.
사실 3200G, 3400G도 가성비가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기존 2천 시리즈 APU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이었으며, 그것도 2019년 하반기부턴 다시 올라 3천이 꿀릴건 없다는 논리. 신품 기준 CPU + GT1030 DDR5보다 성능은 좋으면서 가격은 낮으므로 가성비 CPU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1세대 레이븐 릿지 시리즈가 단종되면서 2020년 기준으론 내장그래픽이 든 APU 중엔 대안이 2세대 피카소 밖에 없게 되었다.
2020년 9월 기준 5만원 정도 차이가 나던 3200G가 갑자기 가격이 치솟아 3400G와 몇천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3400G는 15만원대를 유지하며 APU 구매자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3200g의 경우 10월 들어 다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11월에는 다시 11만원대로 안착하긴 했으나 이것도 9월 이전보단 약간 비싸다. 아무래도 재고가 들쭉날쭉한듯.
덕분에 3세대 라이젠 APU 르누아르 데스크톱을 기다리는 유저도 있지만, 단품이 아닌 완제품 형태로 7월에 먼저 나온[24] 르누아르의 성능이 3400g와 비교시 CPU 성능은 전반적으로 올라갔으나 내장그래픽 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특히 가성비 면에서 제공 업체들이 창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어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9월 말 들어 가격을 상당히 안정화시킨 멀티팩 형식으로 (꼼수긴 하지만) 사실상의 단품 판매도 하고 있으나, 가장 싼 4350g의 가격이 19만원대라 3400g의 가성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25] 11월 들어선 17만원대까지 떨어지긴 했다.

7.3. 3세대 (ZEN2)



7.3.1. RYZEN 9 3900X, 3950X


3900X은 12코어 24스레드, 3950X은 '''16코어 32스레드'''로 코어수가 같은 인텔의 HEDT라인업을 씹어먹는 멀티코어 성능에 게임성능은 3700X와 비슷하다. 심지어 가격은 3900X가 60만원 이내 , 3950X가 100만원으로 인텔의 12코어 24스레드인 10920X가 100만원 이내, 16코어 32스레드 10960X 130만원 내외로 30~40만원 가량 저렴하다. '''메인스트림'''라인업이기 때문에 최상급 B450 혹은 중하급 X570메인보드를 '''성능손실 없이'''[26]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메인보드에서도 수십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후 2020년 5월, 인텔이 10세대로 응수해오자, AMD 는 3900X의 가격을 $410로 인하했다.

7.3.2. RYZEN 7 3700X


3700X는 X 모델이지만 사실상 가격이나 포지션, 베이스 클럭, TDP 면에서 논X 모델과 같다. TDP만 낮은게 아니라 풀로드시 실제 소비 전력도 같은 8코어 16쓰레드인 i9-9900K보다 훨씬 낮고, 8코어 8쓰레드인 i7-9700K보다도 더 낮기 때문에 논X 라인의 장점을 가지며, PBO와 상위 기본 쿨러(레이스 프리즘) 제공 등 X 라인의 장점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가성비가 높다. 전체적인 특징면에서 논X 모델과 X 모델 둘 다 볼 수 있는 완전체 CPU. 심지어 온도도 같은 사제 쿨러로 장착해서 비교했을 때 풀로드 소비 전력으로 보여주었던 것만큼의 우위를 보여준다. 또한, 바로 상위 모델인 3800X와 클럭차이 외엔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클럭도 소폭 차이만 나면서 가격은 대략 6만원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아예 상급 모델이 3900X로 가거나, 3700X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젠3 발표후에 등장한 5800X가 발표당시 스펙과 가격만 해도 가성비가 지나치게 나쁘다는 평을 듣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8코어 작업 위주의 AMD CPU중에선 차후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5700X 같은 하위모델의 가성비가 좋게 나오지 않는 이상 여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7.3.3. RYZEN 5 3600, 3600XT


2019년 7월 마티스 계열인 3세대 라이젠 제품군이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용산으로 추정되는 가격 거품으로 MSRP와 부가세를 더한 것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특히 3600이 그 거품이 붙은 가격 기준으로도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으며,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게이밍 성능에서 '''i7-8700K을 이기며''' 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앞서 말한 가격 거품을 이유로 직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올해 최고의 가성비 CPU를 3600으로 선정할 정도. 가격거품이 꺼지면 현재보다도 더욱 높은 가성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기준으론 3600이 '''2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덤으로 2600도 2020년 1월 기준 12만원대까지 내려와 가벼운 다중작업용이나 멀티스레드를 활용하는 게임용으로써 좋은 가성비를 보여줬으나 다시 가격이 올라가 2020년 5월 기준 14만원대를 찍었다.
2020년 8월초 부터 가격이 209,000원에서 출발하여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하여, 8월 23일 오전 7시 44분 현재 정품 패키지 다나와 최저가가 299,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식적인 발표나 기사는 없었지만, TSMC측 공급부족 문제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 직구를 통하면 180달러 내외로 구매할 수 있지만 물량 부족은 마찬가지인지, 아마존 기준 배송에 최소 10일에서 25일가량 걸린다고 하므로 동급 CPU인 10400이 반대급부로 떠오르는 가성비 모델로 주목받는 중.
이러한 호평 속에 8월 26일, 결국 3600의 물량이 바닥나면서 가격이 치솟아 한땐 40만원까지 기록하며(...) 3600XT보다 가격이 비싼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나마 9월 들어 재고가 풀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가격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10월 말 기준으로는 19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가성비를 되찾은 모습이다. 젠3가 나왔지만 아직 출시 초기라 최하위 레인이 299달러이므로 3600하고는 다른 제품군이다.
3600XT는 출시 초반에는 30만원을 넘나드는 가격에 미미한 성능향상으로 거의 찾지 않던 CPU였으나, 1차례의 가격 인하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진 끝에 2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3600 보다 수율이 좋아 PBO 기준으로 작업성능은 확실히 우위를 보이지만, 실제 게이밍 성능은 젠2 공정 자체의 한계로 차이가 미미한편.
2021년 2월 기준에서 인텔의 B560 메인보드의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 추가에 따라 3600을 다소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다. 인텔의 10400 쪽이 램오버 포텐셜이 더 높아 게이밍에서 격차가 상당히 나는 편이기 때문. b560 메인보드가 저렴한 편은 아니나, 10400이 연이은 가격 인하로 오히려 3300X의 가성비까지 칼을 들이내밀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CPU+메인보드 가격이 어느정도 비슷한 편이기도 하다.

7.3.4. RYZEN 5 3500(X)


2019년 10월 3500X가 출시되었는데 19만원 남짓한 가격에 이전 라이젠 5 500번대(4코어 8스레드)와 달리 6코어 6스레드(하이퍼스레딩 제외)로 한체급 높은 3600과 전체적으로 소폭 떨어지는(5~10%) 게이밍 성능 그리고 인텔 i5-9500F를 순정 상태에서 소폭 이기는 게이밍 성능을 보이며 AMD 보드 특성상 가장 저가보드인 A320보드에서도 램오버를 할수 있기 때문에 램오버를 하는 경우 9500F를 앞지르는 성능으로 현시점 새로운 가성비 라인에 합류했다. 물론 작업용으로는 2600, 3600이 좋은 선택이다. 3500x는 3600과 4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고, 3500x+2060super(약66만원)이 3600+2060(약63만원)보다 게임에서 더 좋기 때문에 게임용일 경우 3500X를 사고 남는 돈으로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2019년 11월 말에 3500의 물량이 풀렸는데 15만원대의 가격과 비슷한 성능으로 i5-9400F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기준 i5 9400F의 가격보다 더 낮아져 가성비가 좋아졌다.
2020년 3월 25일 기준, 3500과 3500X의 가격 차이가 2만원으로, 2만원 차이에 캐쉬메모리 용량이 2배 차이나기 때문에 3500X는 저가 CPU로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4월 기준 바로 윗 체급인 3600과 다나와 기준 판매량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아무래도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GTX 1660 super와 RTX 2060/2060 super와의 조합 시너지 때문인듯. 실제로 3500X 1660super/2060 (+A320 메인보드) 조합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다만 2020년 5월 라이젠 3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포지션이 살짝 애매해졌다. 특히 '''3300X는 거의 팀킬 수준'''. 코어가 2개 적지만 클럭이 제법 높고 하이퍼스레딩이 된다는 차이점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이 거의 비슷하게 평가받고 있다. 다만 3500X가 아직 묻힐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서[27]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3300X가 가격 방어 실패로 간주되면서 결국 3500X가 연명하게 되었지만, 3300X와 비교해 성능이 월등하게 좋은 게 아니고 3600의 가격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3500X의 미래는 결코 밝진 않을 듯하다. 3100-3600까지의 라이젠 보급기 라인업이 지나치게 촘촘하다는 평이 많다.
2021년 2월 초순 기준 멀티팩이 18만원대이다.

7.3.5. RYZEN 3 3300X


쿼드코어지만 단일코어 성능이 막강해 게이밍 면에선 옆동네의 10100은 물론이고, 같은 회사의 3500x도 팀킬해버린 CPU로, 2020년 8월 기준 15만원대에 머물면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했었다. 항간에선 6코어 12쓰레드 CPU까지 이긴다는 소문도 많았으나 실 사용 환경에선 각종 백그라운드 프로세서로 인해 4코어의 한계가 두드러지는 편.
그러나 8월 말부터 3600과 함께 물량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세가 폭등했고, 9월 기준으로는 20만 가까이 오른 상태라 가성비가 매우 나빠졌다. 오히려 비슷한 값이면 아예 한 등급위에 있는 10400이나 3600을 살수 있고, 구조 문제인지 추가 물량 확보가 기약이 없는 상태라 현재로서는 굉장히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멀티팩이 16만원대로 풀렸다. 2021년 2월 초순 기준 15만원대. 10100F의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올라버린 지금(13만원 대) 싼 메인보드를 맞춘다면 의외로 가격차이가 거의 안난다. 하지만 10400의 가격이 15만대로 굉장히 내려가버린 바람에 현 시점에서 굳이 매우 저렴한 6코어 12쓰레드 CPU를 두고 이걸 찾는 사람은 없는편.

7.4. 4세대 (ZEN3)



7.4.1. RYZEN 9 5900X, 5950X


전 세대에 비해 MSRP가 $50 인상되었지만, 애초에 가성비가 워낙 좋은 라인업이었던 라이젠 9에서 조금 올라간 수준이라 가격 인상에 있어서 큰 불만이 없던 라인업이었는데, 실 벤치마크가 공개된 이후로는 올라간 가격에 비해 성능이 더 높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성비에서 더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시 초기인 2020년 11월, 70만원대의 5900X가 80만원대의 3950X와 130~140만원대의 10980XE에 살짝 밀리는 수준이다. 5950X는 140~150만원대에서 형성되기는 하지만 성능에서는 한 체급 앞서는데다 역시 출시 초기임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출시 가격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좋은거지, 현재 젠3의 큰 고질병인 물량부족 때문에 싯가 장난역시 가장 심하게 받는 CPU. 특히나 라이젠9 라인들의 물량이 심각할정도로 모자라 페이퍼런칭이란 소리 까지 나오는 상황이기에 가격 안정화는 기약이 없을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7.4.2. RYZEN 5 5600X


2020년 11월 출시 당시 MSRP $299로 전 세대에 비해 $50 인상된 가격으로 책정되어 구매자들의 우려를 샀으나, 실 벤치가 공개된 후 순정 상태라면 두 배 가까운 가격의 10900k를 평균적인 게이밍이나 벤치마크에서 비슷하거나 상회하기도 하는 성능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반전, 가성비 라인에 합류했다. 여태껏 PBO, 램오버 등 갖은 조건을 달고 게이밍 성능을 인텔과 비교하던 AMD CPU가 순정 상태로도 최상급의 게이밍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것부터 굉장한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2020년 12월 기준 재고 부족이란 명목으로, 업자들의 장난질인지 당해 중순 3600의 폭등과 비슷하게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중순을 기점으로 정품 카드 최저가가 60만, 멀티팩 카드 최저가가 50만대에 올라와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품 기준으로는 옆동네의 '''i9-10900K'''보다 비싸졌다. 단순 CPU 가격만 올라가면 모를까, AMD의 장점 중 하나이던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인보드 가격까지 장난질이 심하게 들어간 상황.
잘 팔릴 것 같으면 끝도 없이 가격을 올리는 국내 판매업체의 오랜 폐단이라 할 수 있다. 아니면 진짜 인기 급상승으로 인한 일시적 재고 부족이거나.. 2021년 1월 중순 기준으론 40만원대까지 떨어지긴 했다.

7.4.3. RYZEN 7 5800X


MSRP만 보면 가성비가 별로이며, 실제로 출시 초기만 해도 가성비가 별로였던거는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고 문제로 인해 5600X의 가격이 45만원대까지 올랐으나 5800X는 53만원대 심지어 특가를 잘 노리면 46만원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얼떨결에 가성비 라인업에 끼게 되었다.


[1] 물론 성능이 안좋은 윌라멧 한정.[2] 그냥 셀러론 수준의 가격이었다.[3] 차이라면 그당시엔 지금과는 다르게 IPC 전성비 싱글코어성능 뭐 하나도 빠지는 것 없이 진짜 완벽하게 인텔의 CPU를 상회하고 있었다는 것이 지금과는 다른 점이다. 바톤 셈프론을 사면 인텔 상위라인업인 펜티엄 4를 쌈싸먹는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으니 뭐.[4] 싱글코어만 쓰는 프로그램에선 심하면 펜티엄, 셀러론과 자웅을 겨룰 정도였다. 국내산 몇몇 온라인게임에선 셀러론한테도 영혼까지 탈탈 털릴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5] 물론 3.8ghz 내외로 오버를 한다는 것이 전제되었다.[6] 예를 들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7] 현재는 78LMT만 남고 다 단종되었다.[8] G3260은 원래도 G3258한테 밀려 아무쓸모없는 쓰레기 취급이긴 했다. 다만 G3258이 이때 인텔 보급형의 스탠다드였음을 기억해야 한다.[9] 하스웰 때만 해도 일명 '''4Ghz의 벽'''이 존재하던 시절이었다. 얘보다 기본클럭이 높은 CPU는 42만원짜리 4790K(4Ghz)나 23만짜리 FX8370/8350(4Ghz) 35만짜리 FX9370(4.4Ghz), 40만원짜리 FX9590(4.7Ghz) 뿐이었다.[10] 라이젠 5 2600이 14만 원에 디비전 쿠폰도 껴줘서..[11] 단, CCX 구조 특성상 1세대 라이젠부터 고질적인 열세였던 코어간 레이턴시, MCM 구조로 변경된 3세대 라이젠부터 칩렛간 레이턴시까지 얹은 구조라 이 부분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12] 물론 벤치마크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라이젠 3 1300X나 2200G가 i5-7400과 비슷하거나 소폭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13] 게이밍을 포기한다면 후술된 애슬론 3000G가 사무용 PC론 가성비가 더 좋을 수 있다. 물론 고급 사무용으로 쓴다면 못쓸 것도 없지만. (워크스테이션은 별개.)[14] 라이젠 3 2200G는 자사의 1세대 라이젠 3 1200보다 '''10달러 더 저렴한''', 라이젠 5 2400G는 1400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15] 물론 그만큼 기본 쿨러가 하위제품이 들어가고 인텔처럼 서멀 그리스를 사용하는 등 당연한 원가절감이 발생했다.[16] 아드레날린 18.5.1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내장그래픽 성능이 상승되었다. 램 오버만 어느정도 해줘도 3DMark Fire Strike 벤치마크의 그래픽 스코어가 4000점을 그냥 찍는다.[17] 공식 지원은 GCN 기반의 라데온 그래픽카드, APU 내장 그래픽은 카베리, 고다바리만 해당된다.[18] 물론 그래픽 설정 타협은 필수다. 배틀그라운드는 해상도도 타협해야지 겨우 돌린다.[19] AMD의 CPU소켓이 그리 자주 변하지 않는 경향이 큰 것도 있다. 당장에 인텔이 LGA 1156, 1155, 1150, 1151 (그 사이에 세부적인 변화도 있다.) 등으로 바뀌는 와중에도 물론 제품 라인업 출시가 진전이 되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AM3/AM3+ 소켓으로만 버틴 경우가 해당된다.[20] 이전 APU와 달리 CPU 성능 자체도 준수한 편이라 외장그래픽을 장착한다고 해도 내장그래픽은 플루이드 모션용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지포스+라데온 베가(내장) 조합 역시 가능하다.[21] 이보다 가격을 낮추면 2코어 2쓰레드 CPU로 가야 하는데 이때부터는 사무용으로도 다소 버벅댄다.[22] 6900K는 브로드웰 E HEDT용이며 8코어 16쓰레드이다.[23] 프레임상 10% 정도 올랐다. 다만 3400g의 경우 솔더링 처리로 내구성이 올라갔고, PBO 기능을 켜면 자동오버클럭이 가능한 점 등을 들어 2400g에 비해 유의미한 성능 변화가 있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이쪽도 당시 기준 가성비는 2400g가 앞선다는 것엔 이견이 없었지만.[24] 코로나 여파로 힘든 관련 업계를 살린다는 취지 등으로 단품 대신 완제품 출시가 먼저 결정되었다.[25] 4350g는 cpu 성능은 3400g보다 약간 앞서고, 내장그래픽 성능은 오히려 약간 떨어진다. 다만, 영상 시청 목적의 PC를 구비한다면 A520 보드가 4K 60hz를 지원하지만 피카소는 A320이 4k 24hz까지밖에 지원하지 못해 이런 목적에선 르누아르가 확연히 앞선다.[26] 여러 벤치마크 결과 최상급 B450에서도 3950X가 성능손실이 없다고 나오며 중급 B450에서는 3900X의 성능손실이 없다고 나온다.[27] 2020년 상반기 기준 3300x가 용산발 버블 등으로 아직 가격 안정화가 덜 됐다. 단, 시간이 지나면 보통 그래왔듯 AMD의 철퇴를 맞고 MSRP(권장가)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