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 그룹
1. 곽백수의 만화에 나오는 가공의 기업
각 만화마다 이름은 같지만 설정상 완전히 동일한 기업은 아니다.
트라우마에서 '가우스'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고, 그 때문에 가우스의 첫 등장 작품이 트라우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가우스라는 기업은 곽백수 작가가 습작시절 그렸던 '회사국가시대'라는 만화에 처음 등장했다고 작가 본인이 가우스전자 600화 특집 때 밝혔다. 또한 가우스라는 이름 자체는 그당시 작가가 전자기법칙을 알아낸 과학자…'''인 줄 알았던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가 수학자라는 것을 안 것은 먼 훗날이였다고……
1.1. 회사국가시대 속 가우스그룹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국가의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주권'''을 인수한 전무후무한 일을 벌인 다국적기업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국민은 가우스 그룹의 사원이고, 공무원은 정사원이 된다. 음식점 주인이 경찰인 주인공에게 "정사원이네~" 하면서 부러워 하는 장면이 있다.
이 만화는 가우스 그룹의 계열사인 보안회사(경찰 역할을 수행한다)를 배경으로 해서,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을 시작으로 한다.
나중에 나온 트라우마의 가우스그룹과는 달리 뭐든지 다 만드는 문어발 기업은 아니며, 타사 제품을 상당량 수입하고 있다. 이 중에는 발전소를 경영하는 에너지 기업과 메이드 로봇을 판매하는 기업도 있다.
1.2. 트라우마 속 가우스그룹
문어발 족벌경영의 대표주자로, '양말부터 탱크까지' 만드는 초거대 다국적 기업이다.
본래는 아무 이름이 없었고, 이름이 필요할때도 대충 되는대로 가져다 붙였지만 회사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면서 특정한 회사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전에 무명시절에 그렸던 만화 '회사국가시대'에 나오는 다국적기업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그렇게 처음에는 '가우스 전자'로 전자제품 회사였으나, 회사 에피소드가 나올때마다 되는대로 가우스를 붙이다보니 어느새 문어발 경영을 하는 막장 다국적 기업이 되어버렸다.
월수입 1천만원은 기본적으로 넘을것이라고 작가가 공인한 김현필, 인류 최강의 사나이 최상술과 함께 만화 트라우마의 상징적인 존재.
하나같이 정신나간 놈들 뿐인 '''이 막장 만화 내에서도 최강의 개막장'''을 달리는 삽질기업이며, 주로 하는 짓은 '''쓸데없는 물건 기획.''' 본편에서도 계열사가 개발 투자를 줄인다고 하니까 '''주가가 급등'''할 정도다.
너무 우수한 타격 머신 이나, 초소형 냉장고에, 리모컨 가지고 싸울 일 없는 TV, 아이돌 그룹을 위한 팬레터 세절기(…) 등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잘 보면 알겠지만 제품뒤에 숫자가 붙는게 있으면 '''330''' 일 확률이 95%다.
그 외에도 재벌 후계자가 '''호부호형을 못한다고''' 투덜거리며, 옛 애인이었다가 헤어진 두 사람을 다시 근처에 두면 '''재미있을거 같다'''는 이유 만으로 같은 부서에 배속시키질 않나, 덕분에 정말 '''가족 경영이 되었다.''' 아무튼 '''정신나간 짓'''으로 생각할 수 있을법한것 대부분을 저지르고 있다.
게다가 회장님은 한글화 안 된 게임을 즐기실 때 동시통역을 시키기도 한다.
의외로 가끔 쓸만한 물건을 만들기도 하지만, 카메라 기능이 없어서 배우자 몰래 술집 간것 인증사진을 문자로 못 보낸다는 식이나, 궁극의 스팸차단 서비스에, 러닝머신을 빨래걸이로도 쓸 수 있다는 식의 정신나간 방향의 효용성이라 그마저도 보는 사람들을 허탈감에 빠트린다. 뭐 그래도 '''쓸만한 물건이 나왔다'''는 사실로도 경악하는 사람은 많았다.
그룹산하 가우스기획의 광고도 비범하다. 일명 '광고계의 이단아.' 보험이 너무 좋아서 '''보험타려고 살인했다가 잡히는''' 광고나, 감옥에서 나오는 조폭이 두부 가져오는 부하를 '''외국산이라고 패고 국산 두부를 먹으라고 홍보'''하는 존내 비범한 광고가 널려있다. 또한 편입학원 광고도 따냈다. 그런데 의외로 댓글 반응은 '정말로 하면 그럴듯하다.' 는 말이 많았다.
결국 실제로 박카스 광고를 따냈다.# 아쉽게도 가우스 광고팀에서 만든 에피소드는 아니지만.[1]
또한 가우스 연구소에서는 전자제품 회사에서 히트상품이 될 것같은 신소재도 개발했다.
그외에 의외로 실력이 좋으면 승진이 '''매우''' 잘 되는 듯 하다. 신입사원 면접을 이렇게 하니까.
사보 기자들도 비범하다. 정말로.
후계자인 회장의 손자는 의외로 개념인이라서, 정체를 숨기고 자재과[2] 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러나 과장에게 너무 쪼이고 나서 회장에게 부탁해서 자재과 부장으로 낙하산 취임한다.
참고로 여기서 만든 것 중 '''메이드 로봇'''도 있다. 하지만 이 메이드로봇에 있는 기능 중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다는 나이트 모드라는 것이 이상한 의미가 아닌 방범기능으로 각종 무기가 나오는 것이라서 구입한 사람을 절망에 빠뜨렸다. 같은 작가가 이전에 그린 회사국가시대에는 나이트 모드가 그런 기능이 맞는 것으로 나왔지만, 그 작품에서 나이트 모드가 가능한 메이드 로봇은 타사 제품의 수입품이었다. 아무래도 나이트 모드가 특허가 걸려 있는 모양.
계열사인 가우스 화학이 골방환상곡에도 찬조출연한 적 있다. 패러디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1.3. 가우스전자 속 가우스그룹
2011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것으로 보아 1961년에 창립된 것으로 추측되는 초거대 다국적 기업이다. 그룹의 모태가 가우스전자인지까지는 불확실하지만,[3] 당시 무일푼이었던 가우스그룹 회장이 처조카 빽으로 미군 PX에서 빼돌린 양주를 팔아 사업을 일으킨 것은 사실인 듯. 50년 후인 현재에 그 사실이 언급되자 가우스그룹 회장이 지어보이는 잔잔한 미소가 압권.
회사의 상징은 팬더. 소속 야구단 또한 '가우스 팬더즈'다. 이 가우스 팬더즈는 늘 꼴찌만 하는 구단이기에 모기업(가우스그룹) 임원들이 가우스전자 제품 홍보용으로나 이용할 정도로 안습한 구단이다.
가우스그룹은 놀랍게도 남극에도 지부가 있다! 정확히 어떠한 분야의 지부인지는 언급되지 않고 그저 '가우스 남극지부'라고만 불리워지는데, 그야말로 가우스그룹의 무덤 오브 무덤이다.
2. (주)가우스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암동에 위치한 전자회사.#
[1] 여담으로 이 광고는 2012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2] 트라우마에 나오는 부서는 십중팔구 자재과다.[3] 43화에서 보여지는 비중으로 보아 가우스전자가 모태일 것으로 추측은 된다. 함께 언급된 '가우스 모터즈'가 모태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손전등과 자동차의 제작 기술만 따져봐도 손전등 쪽이 최초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가우스 모터즈는 가우스그룹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계열사로 보는 게 이야기 전개상 합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