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히어로메이커)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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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힐리스 휘하의 평민기사들 중 한명. 3명 중에서는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로 1부에서 힐리스의 부관으로 등장했다. 이때 포지션은 힐리스의 보조겸 개그캐릭터. 힐리스와 함께 돈 벌러 다니는 모습으로 많이 등장했다. 세날과의 전쟁때는 남아서 영지를 지키느라 참전하지 않았다. 평민기사 체포령이 떨어진 후 힐리스를 대신해 백성들을 이끌고 세날로 피신한다.

2. 작중 행적


세날에 온 다음 월리엄의 도움을 요청했으나 정작 도우러 온 사람은 벤이었던 걸 보고[1] 원수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며 백성들과 함께[2] 성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세날과는 달리 성국은 그들의 입국을 막았고 곤란에 처한 가임들을 구한 건 세날과 성국의 국경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던 '''옹 진리교'''의 교주였다.
교주 덕분에 겨우 안정을 취하게 되었으나 그의 도움이 실은 벤에 의한 것이란 걸 안 가임은[3] 스스로 자립하고자 문크리안 아들의 혁명군에 참가했으나 크로덴에 의해 실패하고 전사했다. 가임 사후 성국의 추적으로 인해 백성들은 다시 방랑길에 올라야 했다. 그리고 레드 드래곤 카사노의 영지에 자리잡아 한동안 별탈없이 살았으나 카사노가 돌아오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루이얀의 방패를 보고 카사노의 기분이 좋아진 덕에 잡아먹히는건 면했지만 1년안에 나가라는 엄포를 들은터라 다시 살곳을 찾아 방황하게 생겼다.

3. 평가


사실 힐리스 휘하의 백성들과 부하들의 힐리스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사랑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이 상황을 두고 개념인이라고 쳐 줄 수만은 없다. 벤이 힐리스의 원수이기는 하지만 무상으로 피난민들을 전부 보살펴주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에 감정적인 이유만을 내세워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저버리고 나서는 것은 옳은 판단이라 쳐주기 힘들다. 떠돌고 있는 난민 중에는 건장한 청장년층 이외에도 어린아이나 병자, 노약자 등도 있을 터이며 식량 역시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힐리스는 자기 이득보다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인물상이었지만 본인이 명예보다도 더더욱 중요히 여긴 것은 바로 백성들의 평안과 행복이었고, 결국은 힐리스를 위한 행동이 힐리스의 의지에 반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가임에게도 변명의 여지가 있는 것이, 가임은 처음에는 백성들은 벤 아래서 잘 살게 두고 자신 혼자 떠돌 생각으로 나서려 한 것이었다. 백성들까지도 벤을 거부하고 가임을 따라나선 것이 예상 외의 결과였던 것. 혁명군에 들어갈 때도 교주의 도움을 받은 것이 벤의 의도대로였다는 사실을 밝히면 난민들이 또 반발을 했을 텐데 백성들에게는 그 사실을 밝히지 않고 혼자 혁명군에 들어갔다. 가임의 사후 난민들이 교주를 의심하다가 또다시 떠돌게 된 것은 가임의 의도와는 아예 별개의 사건이고, 가임은 꽉 막힌 인물일지는 몰라도 적어도 자신의 명예를 다른 사람에게까지 떠넘긴 인물은 아니다.

[1] 그때 윌리엄은 고블린 토벌중이었다.[2] 가임은 백성들은 세날에 남기려 했으나 힐리스의 은혜를 감사히 여기고 있던 백성들도 벤을 원수로 여겼기에 남는 걸 거부하고 함께 갔다.[3] 함게 온 회색탑의 마법사로부터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