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미키
1. 소개
일본의 상업지 작가 우메타니 켄지의 만화.
대부분의 이 작가의 알려진 작품이 그렇듯이 풍만한 가슴을 자랑하는 히로인이 당연 등장하고, 조금 어리버리해 보이는 주인공이 그의 연인으로서 등장한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히로인과 주인공이 만화 내내 사랑을 나누는 얘기가 메인.
2. 줄거리
의대생인 요시다 미키는 재수생인 주인공 카도쿠라 신의 가정교사로서 신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1][2]
그 또래의 남자들이 대개 그렇듯이 성욕이 왕성한(?) 주인공 신은 나이스 수퍼보디(작중묘사)인 미키와 함께 공부를 하면서 내내 그 생각(?)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첫화는 주인공인 신이 미키의 쇼핑백을 들어주는 장면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신의 시험성적 평균이 90점 이상이되면 가정교사인 미키가 같이 한번 잘 수 있게(?)[3] 해주기로 했다는 것이다...(내기 한번 후덜덜 하다... 아니, 이런류 만화가 원래 이런가?) 결국 성적은 오르지 않았고, 그 대신 데이트를 빙자한 쇼핑백 셔틀을 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신의 입장에서는 내기에 이기면, 지 말마따나 나이스 슈퍼핫섹시보디인 미키랑 자게되는 것이고...져도 미키와 데이트를 하는 것이니 그닥 나쁘지 않은 거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복에 겨운 주인공은 그런 미인과 팔짱끼고 데이트 하는데도 툴툴거리며 별로 기쁘지 않은 표정이다. 이래서 반도와 열도는 다르다!
결국 신은 꼼수를 부려 성적이 좋은 친구의 시험지를 빌려서 미키와 동침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그 시험지는 사실 이름도 바꿔쓰지 않은 것이었고, 미키가 알면서도 속아준 것. 사실 앞서의 내기에서도 추측할 수 있겠지만 미키가 신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둘은 사실상 사제관계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나머지 내용들은 대부분 그 둘이 얼마나 육체적으로(?) 뜨겁게 사랑을 나누는가에 맞춰져 있다고 보면된다. (사실 둘이 만나기만 하면 바로 응응하기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사실 단순하다면 단순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후에 미키를 좋아하는 신의 연적(?)이 등장하고 갈등국면과 소소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영 개연성 없는 안드로메다로 가는 스토리는 아니다. 이야기의 서사적 측면에서도 삼각관계와 연인사이의 질투 등 나올건 다 나와있어서 이야기를 잘 각색한다면 좋은 사랑얘기가 될 수 있을지도?
3. 등장인물
카도쿠라 신: 이 만화의 주인공 얼빵한 성격이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면이 있다. 미키가 사랑하는 남자 [4] 나중에는 미키의 도움으로 바닥을 기던 성적에서 일취월장하여 의대에 간다.
요시다 미키: 이 만화의 히로인, 의대생에 미인상에 거유속성을 보유하고 있고, 자상한 면모에 현모양처속성도 보유한 먼치킨 여성이다.[5]
[1] 이름이 하필이면 신이라 조금 헷갈릴 수도 있다. 물론 본래 일본식 이름은 眞인 것으로 추정... [2] 재수생이라 나오긴 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고등학생 같다[3] 원작에서는 안을 수 있게 해준다고 표현했지만...그 의미는 누구나 유추할 수 있다[4]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신도 평균치 이상으로 잘 생기긴 했다. 과연 객관적으로 봤을때 미키정도의 여자와 어울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이후 미키를 여러모로 자상하게 생각해주는 면모도 보여서, 조건 같은 것을 차치하고 보더라도 꽤 괜찮은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5] 일본의 성관념이 어떤지는 잘 모르기에 우리기준에서 조금 문란하다고 볼 면도 있을 순 있겠지만...히토미의 진료차트의 히토미처럼 이 세상 모든 남성을 위해 이 한몸 불사르는 그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