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델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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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전쟁 시리즈의 이름의 모티브가 되는 물건이다. 쿨구레루 가문과 라크리스 가문도 이 거울과 관련해 모종의 일을 겪었으며, 원래는 다른 세계의 요정 인간들이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5대 원소의 신 또한 이 거울을 이용하여 모종의 과정을 거쳐서 신이 되었다. 소환사들의 능력과도 관계가 있으며, 툴핀 래리의 말에 따르면 어떠한 계약보다도 이 거울의 안위가 자신들에게 중요하며 이것을 파괴하거나 옮기는 것도 안된다나...[1]
차후, 쿨구레루가 이 거울에 접근하기 위해 거울이 안치된 방에 들어갔을 때 시련의 형태로 쿨구레루와 동료들의 대칭체가 나타나 공격하기도 했으며, 나중에 하이네가 이끄는 악령군과 격전하는 중에 신참 요마술사에게 주위의 방어를 일임하고 그녀와 동료들이 이 거울에 다시 접근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무수한 복제들을 이끌고 나타났으며, 이를 시작으로 쿨구레루의 복제인 '퀸'들이 패로힐 전역으로 퍼져나가 흑마술을 퍼트리게 된다.
사족이지만 아무나 이 거울이 반응하는 것 같지는 않으며, 쿨구레루, 툴핀 래리, 라미레스 코운시티리터, 이자비같이 어느 정도 수준의 능력을 가진 자들에게만 반응하는 물건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쿨구레루 일행이 이 거울이 있는 방에 처음 접근했을 때, 그녀와 리루아 힐리, 툴핀 래리만 방에 들어갈 수 있었고, 다른 전사들이나 마녀, 괴물들은 방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쿨구레루는 소환사 툴핀과 함께 빛의 섬으로 떠나기 전, 이 거울의 힘을 이용해 '갈라타델 게이트' 라 불리는 일종의 이(異)차원 연결문을 개방하였고 카라드를 계승한 사울리안이 그 게이트의 힘을 이용해 지옥의 문인 '데빌스 게이트'를 열었다.[2] 해방부대의 최종 주력이 된 엔젤나이트(구체화 된 성령) 역시 지옥과 마찬가지로 성령계가 갈라타델 게이트의 마력으로 더 긴밀하게 패로힐과 연결된 탓에 비교적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3] 다만, 패로힐에서의 실체 구현은 분명히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며 이는 엔젤나이트 글렌이 민스트에서 벨리프를 구할 때 '계속 장시간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강력한 갈라타델 게이트의 마력으로 인해 서틀라 섬 일대는 패로힐 대륙의 기후와는 관계없이 흰 눈이 내리는 등 기후가 자체적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게임 상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한번 뿐이지만 이 게임의 모티브 자체가 이 거울인지라 잠재적인 비중은 굉장히 크다.
[1] 참고로, 백룡 님라스와 라크리스 하무그는 이 거울과 라크리스 가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운터라프가 간곡하게 청했음에도 외면하며 알려주지 않았다(...). 장로 하무그가 '착실하게 수련을 하여 장로가 되면 알게된다'고 말한 것을 볼 때 가문내에서 장로급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주는 비밀일 수도 있다.[2] 그러나 이 데빌스 게이트는 불안정하게 개방되는 바람에 흑화산 일대에서 흔치않게 나타나던 듀라한들과 켈베로스들을 지옥에서 직접 소환한 뒤 다시 닫혔고 어둠의 전투에서 사울리안이 미르로 진입해 지옥의 건축물인 '스켈레톤 월'을 세워 안정화 시켰으나 신성부활 시점에서 미르 자체가 5대 원소신들의 힘에 의해 봉인되었다. 디스이즈게임즈에 언급된 신성부활 배경스토리에 의하면 해방부대의 영웅들의 활약으로 데빌스 게이트는 약화되었다고 한다. 이후로, 없어지거나 봉인되어버린 듯. 다만, 구체적인 경위는 알 수 없다.[3] 이전에 구체화 된 성령은 카라드의 어린 시절의 기억과 글렌 주드의 영혼 등 여러 번 등장은 했지만 은의 여인 시절처럼 부대 단위로 나타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