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전
1. 개요
마기레코 2부의 적성 개체 감정과 벌이는 정기 레이드 이벤트.
2. 상세
하루에 단 3번만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체력은 어마어마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터지지 않는 샌드백이나 다름 없고, 체감 데미지는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육성을 마친 최고레벨의 캐릭터들로 파티를 구성한다면 전멸의 위험성은 없다고 보아도 좋다. 이 레이드는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데미지를 넣었느냐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기본적으로는 데미지에 의해 포인트가 결정되고, 여기에 스킬, 마기아, 도플, 커넥트의 사용 횟수 및 쓰러진 아군의 숫자와 감정 자체의 강함에 따라 전투 평가 배율이 가산 및 감산되어 최종적으로 획득 가능한 GP가 결정된다. GP의 누적치에 따라 해당 감정전의 랭크가 D1 ~ S3으로 결정되며, 3회차부터는 데일리 대미지의 합계를 D~SS랭크로 매기게 되었다.
이벤트의 방식이 매번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에도 조정을 거치며 이벤트의 형식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정의 속성은 특정되기 때문에 늘 그랬던 것 처럼 상성에 강한 마법소녀를 위주로 편성하고, 3블 조합보다는 마기아 파티 위주로 편성되는 성향이 강하다. 한편 빛, 암흑, 무 속성의 마법소녀는 불, 물, 풀 속성 감정을 상대할 때 가하는 대미지가 반감된다. 3번째 이벤트부터는 같은 그룹 내의 다른 유저에게 좋아요를 보내는 것으로 팀 공유 MP 50을 수급한 채로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정신강화 파편++를 그나마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인 만큼, 참여한 횟수가 향후 캐릭터의 육성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이다. 파편++은 상점에서 마기아 스톤과 데일리 코인 코너에 파는 세트에 1개씩만 들어있기때문에 수급이 어려운 편이기 때문이다. 그런 탓인지 3번째 이벤트에서는 핵을 사용하여 이론치를 한참 뛰어넘는 대미지를 뽑아낸 유저가 사상 최초로 계정 밴을 당했음을 고지하는 공지사항이 올라오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비슷한 유저 경쟁 컨텐츠인 미러즈 랭킹에서도 미러즈 랭킹 포인트 초기화에서 그쳤던 걸 생각하면 온건적인 운영의 행보 치고는 매우 적극적인 대처라 할 수 있다.
이미 스토리상 특정 마법소녀의 손에 입수된 감정의 파편이 다시금 감정으로서 출현하는 이유는 기존의 회수된 파편이 감정 그 자체의 성질을 깊게 지닌 것과 달리, 원본인 반마녀 이브(시토리 에구모)의 마녀로서 지니고 있던 영혼의 탁함으로서의 성질을 더 깊게 지니고 있던 자그마한 파편들이 감정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으로, 마녀도 소문도 아닌 이질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던 회수된 감정과는 달리 마녀로서의 성질을 더욱 강하게 지니고 있는 개체이다.
다만 이런 해설은 구태여 해설할 필요 없이 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요소를 어거지로 게임 내 스토리에 편입시키려는 시도로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전에도 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점들을 무리해서 스토리 줄기에 편입시키려는 시도에서 다양한 스토리의 구멍이 발생한 전적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