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람
1. 개요
박건의 소설 당신의 머리 위에의 등장인물.
2. 상세
대하보다 한살 아래의 갓 입학한 후배로, 원일고등학교의 연예인급 두 미녀인 트윈 로즈(이경은, 한민경)에 더해 트리플 로즈라고 불릴 수도 있을것 같다고 할 정도의 미녀. 관대하의 아버지인 관일한과도 언니를 통해 아는 사이인듯 하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언니는 나사(NASA)에서 일한적이 있다.
허나 그녀의 진정한 정체는 어나더 플레인의 3대 마탑 중 하나인 지고의 마탑, 수호결계반 소속의 마법소녀. 완성자의 경지에 이른 결계사다. 김동민과 마찬가지로 그나이에 무려 완성자의 경지에 든 실력자.
1급 변신의 봉인을 해제하고 궁니르를 보유해 우주로 나간 대하의 보디가드를 수행 중. 신기인 황금의 공주는 외계의 황금용신의 힘을 수신하여 힘을 얻을 수가 있다. 관대하가 봉인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거부한다.그러나 모르네에게서 도망칠때 봉인을 푼다 황금용신의 형제격이 황금사자신이라는 것을 보면 레온하르트 제국와 관련된 떡밥도 존재한다.
3. 능력
무척 이른나이에 완성자에 이른 결계사. 34지구의 어나더 플레인의 수준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준의 천재다. 단체로 몰려가지 않은 이상에야 그녀의 방어를 뚫을 수 있는 존재는 몇 없다.
그러나 사실 결계사로서의 능력은 부가적인 수준으로, 그녀의 진정한 패는 황금용신의 신기로 추정되는 암릿(으로 추정) '황금의 공주'이다. 양 팔목부터 팔꿈치까지 덮고 있는 강철 토시는, 비록 이것 자체가 초월무구는 아니지만 황금용신의 힘이 깃든 암릿을 사용해 황금용신과 채널링을 함으로서 변신을 함으로서 용신의 힘을 받을 수 있다.
황금용신의 신기로 1단계 변신을 할 시, 마치 전대물의 히어로마냥 온 몸을 정체 불명의 금속이 갑옷처럼 감싸게 된다. 전투력이 올라가는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치유 능력도 존재하기 때문에 부상을 입은 부위에 부분적으로 변신하는걸로 치유 능력을 대신하기도 한다. 다만 이후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1단계 변신은 대마법사에 의해서 2단계 변신에 제약이 걸린 야매 형태에 불과하다. 즉, 1단계는 후술할 2단계의 폭주를 방지하고자 하는 다운그레이드 모드 같은것.
사실 2단계야말로 황금용신의 신기의 진정한 모습인데, 착용자를 괴악한 복장의 마법소녀로 변신시키는걸로도 모자라, 그 정신까지 마법소녀로 바꿔버리기에 보람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선사한바가 있다. 당연히 죽어도 쓰지 않는 봉인기 취급.
4. 작중행적
배재석의 소개로 첫 등장. 배재석이 관대하의 아버지인 관일한에게 볼일이 있다는 강보람에게 관대하를 소개시켜주었다. 아마 배재석 본인은 이 일로 강보람에게 점수 좀 따볼 생각이었던 모양.[1]
여하튼 언제 시간이 나면 다시 연락을 하는것으로 하고 헤어졌으나, 얼마 뒤 대하가 암살자의 습격을 받자 정체를 밝히며 응전. 허나 지나치게 많은 암살자의 숫자로 열세에 몰리게 되나 급작스럽게 나타난 기계병기와, 김동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 관일한을 만나기 위해 급작스럽게 만난 세레스티아까지 넷이서 성역이라고 하는 관대하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관대하는 관일한으로부터 급작스럽게 본인의 출생에 대한 비밀과 우주로 진출하라는 소리를 듣고, 강보람 본인은 궁니르와 함께 봉인을 해제해도 좋다는 마탑주의 허락을 받아 그 상태로 김동민, 세레스티아와 함께 알바트로스 함선에 들어가게 된다.
김동민과 함께 완성자, 초월자가 굴러다니는 대우주의 스케일에 놀라면서도, 본인들의 수련에 매진한다. 그 후 비인 연합의 함선인 대천공이 침공하자 요격을 위해 병사로 참전.
관대하가 청원에 의해 모르네에게 붙잡혔을때도 김동민과 함께 구출 작전을 감행해 관대하를 구출한다. 그러다 모르네에게 잡혀 꼼짝없이 죽을 팔자였으나, 관대하의 기지로 탈출. 이후 관대하와 세레스티아와 함께 손님의 자격으로 레온하르트 제국의 황성에 방문한다.
관대하가 돌아간 이후에도 김동민과 마찬가지로 우주에 남아 본인의 수련에 힘쓰게 된다. 관대하가 지구로 돌아가기 전, 초대 레온하르트 황제를 구해준 댓가로 황금사자신이 보람과 동민 두 사람의 수련을 주선해 주도록 드래고니아의 용들에게 언질을 주었다.
외전에서 마법소녀라 불리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황금용신의 취향(...)이다. 어린시절 나사에 견학을 갔는데 그곳에 떨어진 드래곤 스톤을 노린 일당들이 쳐들어와 위기였을때 황금용신과 계약하여 마법소녀가 되었다. 이때의 묘사가 참 가관인데 우선 "뷰티 뷰티 메이크---업!" 이라는 구호와 함께 왠 괴이쩍인 테마곡이 울리고[2] , 느릿느릿 변신중인데도 어떠한 강력한 규칙이 정해진 것처럼 공격자체가 불가능했다.
변태적인 페도들만이 환호할 섹시컨셉의 율동이 이어지고... 오로지 '''끈만으로만 이루어진 옷+하이힐+용가면'''이라는 듣도보도못한 엽기적인 복장이라는 혼종 마법소녀(...)가 탄생했다. 당연히 주변인들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게다가 문제는 황금용신에게 있어 보람은 펫이나 장난감, 게임 캐릭터에 불과한지라, 그녀가 제정신을 차린건 1년뒤.[3] 세계 3대 괴인중 하나인 '''크레이지 로리(Crazy Lori)'''가 탄생한 후 였다. 이때의 기억은 트라우마로 남아, 종종 악몽으로 꾸는듯하다.
일단 2단계 변신을 수련하고 있었으며, 드래고니안의 시간으로 대략 17년, 지구의 시간으로 1년 정도의 기간동안 수련을 마치고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작가는 일단 외전까지 써가면서 어느 정도 밀어주려고 했던것으로 보이나[4] 종말 프로젝트 초기에 등장하면 밸붕, 후반에 등장하면 쩌리였기 때문에 등장 타이밍을 놓치고 선애, 동민과 함께 종말의 거인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이후 언급되지 않는다. 작가 후기에서 대놓고 동민이와 보람이의 분량은 재석이와 경은이 분량으로 대체되었다고 미안하다고 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