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파왕
1. 인도 신화의 신
간다르바라고도 한다.
향신(香神) ·후향(嗅香) ·향음(香陰) ·심향(尋香) ·식향(食香) 등으로 의역(意譯)되고, 건달바(乾達婆:楗達婆)로 음역된다. 갖가지 신화를 갖고 있는데, 《베다》에서는 술의 신 ‘소마’의 수호자로서 바다 구름 등과 연관이 있고, 혼례(婚禮)의 노래에서는 신부에게 감겨드는 남성 정령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천상계의 악사(樂師)로서 천상에서 음악을 연주하는데, 하늘의 무희(舞姬) 아프사라스의 배우자이다.
긴나라(緊那羅)와 함께 제석천(帝釋天)을 모시며 기악(伎樂)을 연주한다. 술 ·고기를 먹지 않으며, 다만 향을 찾아다닐 뿐이므로 심향(尋香)이라고도 한다. 후세에서도 동방지국천(東方持國天)의 권속으로서, 동방수호의 신으로 생각되었으며, 또 천룡팔부중(天龍八部衆:일명 팔부신중)의 하나로서 불법의 수호자가 되었다. 서역(西域)에서는 속배우(俗俳優)를 간다르바라고 하였는데, 그들은 생업에 종사하지 않고 다만 음식에만 관심을 갖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걸식하므로 그렇게 불리었다. 힌두교 도상학(圖像學)에서는 반인반조(半人半鳥)의 악인으로 표현되었다. 모습은 사자관을 쓴 형상이며 석굴암 8부중상이 유명하다. 한국어의 ‘건달’도 이 말에서 온 것으로 추측한다.
자세한 내용은 건달파 항목 참고.
- 출처: 네이버 사전
2. 성전의 등장인물
건달파왕(성전)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