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교/학과
1. 개요
현재 공주교육대학교에는 국어과, 윤리과, 사회과, 수학과, 과학과, 실과, 체육과, 음악과, 미술과, 교육과, 영어과, 컴퓨터과가 있다.
사실, 학과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교대에는 초등교육과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세부 전공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과가 졸업시 교육학사 학위를 받고, 학과 별로 수강하는 강좌가 크게 다르지 않다. 통상적으로 모든 학과가 비슷한 강좌를 수강하고 한 학기에 한 강좌 정도만을 각 학과별로 심화과목이라고 하여 수강한다.
때문에 각 학과별로 성향이나 특성이 없을 것 같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각 학과별로는 전통이라 부르는 것들이 있다.[1] 한편, 학과는 입학시 지망을 하되 성적순으로 우선 배정이 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원하지 않는 학과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2. 학과
2.1. 국어교육과
영어과와 교육과가 생기기 이전에는 최고최상위 성적권에 포함되는 학과였으며, 임용고사 합격률도 가장 높았다. 하지만 영어과와 교육과가 생기면서 최상위 성적권에서 밀려나 지금은 상위권이나 중상위권의 입학성적으로 가진 자들이 신입생으로 들어간다. 임용고사 합격률은 널뛰기가 심한 상황. (10학번때 합격률 꼴찌...11학번과 12학번이 임고 전원합격을 달성했다.)
국어과는 남학생의 비율이 30%정도로 평균치를 보여준다. 컴퓨터 게임을 다소 지나칠 정도로 즐기는데, 전설급 플레이어도 몇 있었다고 한다. 오버워치 같은경우 1시즌 70점 유저도 있다. 국어과는 축구나 농구등을 평소에 죽어라고 연습은 많이 하는데 학교 대항대회에서는 망해버리는 기이한 행태를 보인다. 16년도에 부활했다. 축농잘하는 새내기 환영! 남학생의 비율은 평균치인데 비해 다른 과보다 반CC가 상당히 많은 점이 괄목할 만하다. 14학번에 두 커플이나 있고 12학번에는 심지어 네 커플이나 있다. 가히 '근친국어'라 할 수 있다.
국어과는 특이하게 악마교수제도를 운영한다. 유일한 대악마였던 최 모 교수[2] 가 2008년 은퇴하여 명예 악마로 승격되면서 기존의 소악마 박 모 교수[3] 와 권 모 교수[4] 가 대악마로 승진하였다. 한편, 성격이 유들유들하고 시험을 아예 안보기로 유명한 유 모 교수가 최근들어 폭탄 과제를 내주고 시험을 보는 등 소악마로의 등극을 시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하튼, 국어과 교수의 강의를 수강하는 타 과학생은 국어과 지인을 통해서 각 교수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는 주도면밀함이 필요하다 하겠다. 아울러, 국어과는 특이하게도 공주교대 학부 출신을 교수로 기용하는 면이 있는 듯 싶다.
특이하게도 분과활동, 특히 와 하나래(연극분과)[5] 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율동분과는 각종 투쟁이나 행사에서도 부름을 받는듯. 2018년 천년새가 율동분과가 아닌 수업놀이분과로 바뀌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청목관에 있는 수업연구센터를 관장하고 있고,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수업실연실을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2.2. 윤리교육과
원래는 사회과에 있었으나, 1963년 제3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사회과로부터 독립되었다. 윤리과의 입학성적은 널뛰기가 심하다고는 하나 중위권정도 되며, 상위권으로 간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임용고사 합격률은 평균을 웃도는 상황.
윤리과의 남학생 비율은 40%정도로 평균보다 약간 높다.[6] 4학년 임고 공부 시작 직전까지 공부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그래도 윤리과 아니 교대 암흑기 06 07학번을 제외하곤 남자가 두명이상 떨어진적이 없다. 17학번에는 무려 남자가 과반수를 넘는 기염을 토해낸다. 17학번 자체에 전체적인 남자 비율이 늘어나긴 했으나, 한 과에 남자가 과반수를 넘는 경우는 전례가 거의 없어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구호가 선봉이나 더 이상 1반이 아니기에 아무도 외치지 않는다. 하늘색 과잠을 자랑하는데 잘 맞는 사람들이 입으면 정말 예쁘다.
학과행사로는 학술제, 학술답사, 그리고 윤리인한마당(윤마당)으로 타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먼저 윤마당 학술제는 각 분과별로 공연이나 영상을 준비해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분과는 각각 율동(춤), 촌극, 영상, 노래가 있다. 학술제 준비는 1,2학년만하고 3,4학년은 와서 응원 및 관람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번째로 학술답사는 간단히 말해서 과끼리 1박2일 혹은 당일치기로 놀러갔다 오는 행사다. 경상 전라 경기 순으로 돌아가며 답사장소가 정해지는 구조이다. 나름 재미있다. 한번쯤은 참석해 볼 만한 행사. 마지막으로 윤마당은 과거와 현재의 만남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말그대로 OB(졸업생)분들과 YB(재학생)들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간단한 체육대회 후 삼겹살파티로 이어지는 구조로 OB들은 대부분 삼겹살파티 무렵 나타난다. YB는 주로 고기만 먹고 사라진다. 꽤 윗학번까지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현직교사에게 궁금한게 있다면 이때 물어보도록하자.
윤리과 교수들의 학벌은 공주교대 내에서 최고라고 볼 수 있다. 교수 대부분이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내용학을 전공한 교수들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칸트나 헤겔 철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뭐, 윤리과 교수들이 철학 전공자가 많아서 그런지 꼬장꼬장하고 F도 잘 주는 경향이 있다.[7]
2.3. 사회과교육과
사회과는 세부전공으로 역사, 지리, 일반사회를 두고 있으며,[8] 각 세부전공에 대한 관심을 가진 학생이 몰리기 때문에 입학 성적이 상위권이고 어느 경우에는 모든 학과 중에서 가장 높을 때도 있다.
사회과는 학과의 주요행사인 사회둥지(1,2,3학년 연합 엠티, 줄여서 사둥이라고 한다)를 3월에, 학술답사를 4월에 간다. 10월에 모의재판이라는 학술제를 하고, 11월에는 4학년들을 위한 졸업송별회가 열린다.
회장과 부회장을 아버지 또는 어머니라 부르는 풍습이 존재한다.
사회과의 구호는 '단결'이다.
사회과 교수들은 극과극을 달린다. 한쪽의 극에 있는 교수는 인격적으로도 완성되어 있고 실력도 뛰어나며 과제와 시험의 강도가 적당하다[9] . 반면 다른 한쪽 극에 있는 교수는 책장사를 하며[10] , 실력은 없어서 책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도 모르고 질문을 해도 도서관에 가서 찾아라라고 일관하기도 하고, 조선시대 호랑이 분포도를 그려오라, 삼국사기를 베껴서 번역해오라는 등의 과제를 내는 교수 자격이 없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11] 또, 객관식 문항의 출제로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가 있다. 이 교수는 시험 때가 되면 객관식으로 시험 볼래 주관식으로 시험 볼래?하고 묻는데, 잘 모르는 학생들은 헤헤하면서 객관식으로 시험 볼래요하고 나중에 헬게이트를 만나게 된다[12] .
7대 총장, 현재 총장이 사회과교수 출신이다.
2018년도 임용고시 합격률이 전체 1위이다.
2.4. 수학교육과
수학과는 수학에 관심이 많은 이과 출신들이 많이 오는 과로 성적대는 다양하다. 그래서 그런지 임용고사 합격률이 다소 널을 뛴다. 다만 2012, 2013 임용시험에서의 성과는 우수했다. 2년 연속 학교 내 임용시험 합격률 1위를 달성했으며, 09학번들이 시험을 본 2013 임용시험의 경우는 충남 지원률도 적은 상태에서 합격률 1위를 달성했으므로 영어과를 누르고 명실상부 합격률 1위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2014 임용시험은 평균을 상회하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수학과는 체육과와 더불어 공주교대에서 남학생이 많은 과중에 하나이다. 보통 어떤 학과에서 행사를 운영하면 남학생이 모자라기 마련인데 수학과는 남학생이 남아돌아서 어디에 써먹을지 고민이다. 그러나, 2012학년도 부터는 2반을 모집하던 것이 1반으로 줄어들어 남학생의 수가 줄었다고 하나, 그래도 많다. [13]
과 내에 남학생이 많아서 그런지 과 내 CC가 흔한 편이다. 그러나 14학번에 남학생이 5명만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
수학과는 축제 때 주점을 운영하며, 주점의 위치는 도서관과 과학관 사이 은행나무 뒤쪽에 위치한다. 남학생이 많은 관계로 주점에서 서빙을 보는 사람 역시 남학생들이 많다. 또한 01학번때(처음엔 논문 또는 시험보는 것을 선택가능했다)부터 4학년때 졸업시험을 보는데, 졸업시험은 교육학과 내용학, 두 번에 걸쳐 보며 교육학에서 2과목, 내용학에서 2과목을 선택한다.[14] 합격을 못할 경우 합격할때까지 시험을 보는 것으로 악명높다.
2014년 현재는 입지관 4층에 수학과 전 교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퇴임하신 분들이 많아 교수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현재 교수님은 총 6분이며 그중 2분도 연세로 보건대 아마 5년 안에 퇴임 예정.수학과 교수들 중 남자 교수는 단합이 잘 되나 여자 교수들은 단합이 안되는 듯 하다. 한편 최근에 총장을 배출하기도 했다.
2.5. 과학교육과
과학과의 특징이라고 하면 5월 쯤의 과학의 날 행사가 있다. 각종 실험과 전시부스를 준비하여 오전에는 근처 초등학생들이, 오후에는 다른 학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1학년 교육실습이 없는 공주교대에서 가장 먼저 초등학생들을 상대 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외에는 학교 축제인 대동제 때 삼겹살주점을 여는데 직접 만든 과일소주의 맛이 탁월해서 인기가 많다. 2019년도 현재에는 과학의 날 행사가 2학기때에도 진행된다.
남녀 성비는 평균정도. 아무래도 이과비율이 다른과 보단 높은 편이다. 학과 학생들 보단 다른 의미에서 교수님들이 더 유명한 학과.
2.6. 실과교육과
국화, 심향제, 오가피.. 이 세가지가 실과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목공, 전자전기, 농업, 축산, 가정, 기술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말 그대로 전인교육의 요람(?)이라 할 수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학생들의 전체적인 역량 하향과 임용시험에의 어려움이 실습(교생실습이 아니다..) 등을 가로막는 주범이 되었다.
교수님은 2007년까지는 4분이셨으나 2007년에 식품영양학 관련 교수님 한분이 추가 임용되어 5인 체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보통 교대인이라면 한번정도 들어본 오가피 교수인 조XX교수가 유명하다. 여담이지만 이 교수님의 경우 시험 문제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오가피의 효능이나 오가피 찬양을 하면 좋은 학점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다.[15]
매년 11월 초에 실시되는 ''심향제''는 공주교대 단일 과 행사중 체육과의 체육인의 밤과 더불어 양대 행사라고 할만큼의 규모를 자랑. 주점, 국화 및 각종 졸업작품 전시회 등이 이뤄지는데 이때의 주점 수입은 총학생회가 주도하는 대동제의 규모와 맞먹는다고 하기도 한다.
2.7. 체육교육과
체육과는 과거에 비하면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1지망을 써서 오는 학우들의 수가 여전히 많지 않다. 대부분 성적순으로 밀려나서 체육과에 온 경우이며 대학교에 와서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운동능력을 발현한 경우가 많다. 다만 18학번을 기준으로 1지망이 급격히 늘었다. 운동에 관심이 없거나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학우들도 있으나 대체로 다른 과에 비해서 운동능력이 좋다보니 과대항 운동경기(축구,농구,배드민턴 등) 에서 우승을 대부분 싹쓸이한다.
체육과에는 무용, 태권도, 배구, 수영, 체조 이렇게 5개의 분과가 있다. 체육과 학우라면 저 5개 분과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임용 공부를 해야 하는 4학년을 제외하고 3년 동안 분과운동을 해야 한다. 19학번 1학년 기준 태권도 저녁분과, 수영 월마다 정해진 횟수 아침 저녁 자유, 체조 저녁분과, 무용 저녁분과, 배구 저녁분과 등 아침에 강제로 운동을 시키는 풍습은 사라졌다. 다만 분과별 운동 시간은 차이가 있어 무용과 배구가 자비없는건 맞다. 체조 분과는 운동 시간이 길지는 않으나 운동 특성상 부상 위험이 매우 많고 졸업시험의 난이도도 높다.
9월 중순에는 조립체조와 각 분과에서 준비한 공연을 보여주는 '체육인의 밤' 이라는 학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학교 내 각 과의 학술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2016년에 31회를 맞는 꽤 오래된 행사다. 2019년도 기준 34회 체육인의 밤을 9월 5일 마무리했다. 방학 도중 학우들을 불러 운동을 하면 기숙사에 지낼 수 없어 자취를 하는 친구 방에 3명에서 4명씩 눌러 살며 합숙을 진행해야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8학번 1학년을 기준으로 합숙 기간을 대폭으로 줄여 2019년도에는 기숙사 사전 입사일인 8월 26일부터 합숙을 시작하였다.
참고로 이전 문서에서 늦은 봄에 체육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전 작성자가 공주대와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 공주교대 체육인의 밤은 공주사대 체육교육과의 체육인의 밤 행사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이는데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주사대에서도 2년에 한 번씩 하는 체육인의 밤을 공주교대에서 매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체육과 학우들의 성적은 몇몇 학우들을 제외하면 성적이 바닥을 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거의 모든 학우가 자전거를 갖고 있어서 자전거를 끌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무리가 있으면 십중팔구 체육과 학우들일 것이다.
남학생이 많은 데다가 분과운동으로 인해 학교 동아리 활동이 적어 다른 과 사람들을 만날 기회 또한 비교적 적다보니 과CC가 꽤 많은 편이다.
과 특성상 운동에 매진해야 하는 시간이 많고 체육인의 밤 준비로 인해 방학을 한 달 가까이 포기해야 하므로 개인의 자유가 조금 보장되기 힘든 측면이 있다. 특히 배구 분과는 교대전 준비나 자체 합숙 등으로 인해 방학에 쉴 수 있는 기간이 더 짧다. 그 때문인지 15학번에서 다른 과로 전과한 사람이 무려 4명이나 된다.
최근 몇년간 체육과에서 다른 과로 전과를 시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는데, 이에 대해서 과 내에서도 고민을 하는지 다른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그래도 약간은 강압적이었던 분위기를 많이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선배가 후배에게 기합을 주고(심지어 십몇년전에 과 모꼬지에서의 기합장면이 한 방송사 기자에게 포착돼 뉴스에도 등장했다.), 특히나 학기 초에 선배와 1학년 새내기가 처음 만나는 대면식에서부터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장기자랑을 시키는 것으로 악명높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많이 줄어들었다. 거수경례를 하며 외치는 '강철' 구호도 집부 차원에서 줄여나가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학생 이탈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체육인의 밤도 준비 기간과 그 규모를 점차적으로 축소해 나가면서 학생 개인의 복지(?)에 좀 더 신경쓰고 있다.
2.8. 음악교육과
음악과에 들어오려면 피아노를 전공자처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큰 오산이다. 음악과 학생들의 피아노 실력은 다른과 학생들의 실력보다 조금 낫다고 할 수는 있지만 엄청 잘하는 것은 아니다.(그래도 기본적으로 클래식을 칠 줄은 알아야 한다. 가끔 학번마다 한 명 정도 피아노를 매우 잘 치는 학생들이 있다.) 음악관 1층에 홀이 있어 홀에서 자유롭게 과제도 하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음악과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큰 이점 중에 하나이다.
음악과의 분과는 논문, 국악, 관현악(오케스트라), 성악, 피아노가 있다. 국악분과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파트로 세분화되고, 관현악분과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플룻 호른 트럼펫 팀파니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다.) 등으로 많다 생각하면 된다. 매년 각 분과는 연주회를 하는데 연주회를 보면 간지가 난다. 분과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다른 과보다 동아리 활동은 많이 안하는 편이다. (물론 교내에서 바쁘다고 알려진 동아리에서 열활하는 학우도 많다.) 졸업연주회로 졸업논문을 대체할 수 있다.
*참고로 국악, 성악, 피아노는 한달에 레슨비 10만원, 오케스트라는 한달에 20만원의 레슨비를 지불해야한다.
영어과와 12 : 0
음악과라는 이름과 걸맞지않게 남학우들의 축구실력이 상당한 학과이다 축구에 관심이있는남자는 음악과에 지원하길 바란다.
2.9. 미술교육과
흔히 미술을 잘해야 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미술과를 1지망으로 택한 학생은 전체의 절반이 안되며, 대부분 다른 과를 썼다가 탈락하여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학과 내 분과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공예, 미술교육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와 한국화는 작품전 준비가 꽤나 빡세다고 한다. (조소는 교수님이 바뀌어 자유로워졌다.) 참고로 미술과는 2학기 중반에 교내 전시회를 여는데, 대부분의 학우들이 미술과는 뭐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가 이 행사를 계기로 미술과를 보는 관점에 변화를 느낀다. 임용 합격률은 기복이 심하며, 전체 과 중에선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작품전의 압박과 전체 과를 통틀어 4학년때 수업시수가 가장 많아서인 걸로 생각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교수들이 꽉 잡고 있는 학과이며, 동양화 전공 교수를 제외한 모든 교수 및 강사진은 홍익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거나 대학원을 거친 캐이스이다. 한 때 총장 후보에 올랐었던 구 모 교수님은 2년제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3학년으로 편입하여 대학원까지 홍익대학교에서 마쳤다고 한다.
2.10. 교육학과
교육과는 전통적으로 입학 성적이 높은 편에 속하며, 영어과와 매번 학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활동적인 동아리에는 적어도 2010학번까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동아리 활동에서도 많이 참여하는 편이다.
교육과의 시험에 임하는 자세는 매우 유명한데 시험을 보기 전에는 아무도 공부하지 않는 것 같으나 막상 시험장에서는 10분도 채 안 되어서 뒷장까지 쓰고 있는 것들이 타과에 의하여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 또한 다른 흐느적거리는 과들과는 달리 아무리 탱자탱자 놀며 사는 인간들도 과제와 출석만큼은 철저하다 유명한 일화를 들자면 음악과의 윤 모 교수의 그 악명높은 클래식 100곡 감상 시험에서 만점자가 역대 단 두번 나왔는데, 그 두 명이 모두 교육과 출신이라고 한다.[16]
이러한 열의에 반해 임용고사에서 거둔 성적은 평이한데 이는 서울, 경기, 대전 등 경쟁이 심한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자가 대체로 10명 내외인 학과이나, 15학번 남자는 6명이다(한명은 군휴학 후 17학번으로 복학, 한명은 휴학 후 16학번으로 복학, 한명은 집안 사정(?)으로 휴학하여 현재는 3명이다 ). 16학번은 10명이 입학했다. 아주 좋은 과 분위기를 자랑한다. 강압적인 분위기가 전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선후배간 교류가 없는것도 아니다. 자신이 원한다면 충분히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분과를 하더라도 강제로 참여해야 하는 건 아니다. 다른과들도 마찬가지로 남학우 모임이 있겠지만, 교육과는 교남연이라고 하여 (교육학과 남자 연합) 남자들끼리 한달에 한번 모임이 있다.17학번은 남자가 9명, 여자 20명으로 총 29명이다. 18학번은 남자 13명, 여자 17명 총 30명이다.
분과활동으로는 열몸짓, 열소리, 열축구, 열배민이 있다.열몸짓은 몸짓, 즉 춤을 추는 분과로 모꼬지나 학술답사를 갔을 때 주로 활동한다. 열소리는 사물놀이를 하는 분과로 역시 모꼬지와 학술답사 때 활동한다. 열축구는 선,후배가 남모(교남연)을 하기 전 자주 하는 축구활동으로,남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자주 하는 편이다. 열배민은 2017학년도에 막 생긴 분과로, 모여서 같이 배드민턴을 치는 분과이다.
2018년 열소리 분과가 폐지되어 3개의 분과만 남게 되었다. 2019년에는 보드게임 분과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2.11. 영어교육과
영어과는 입학성적이 비교적 높은편이며, 그만큼 학점 경쟁도 빡쎄다. 매년 컨닝논란에 시달리며 컨닝한 학생이 과학생 전체에게 공개사죄를 하고 학고를 먹은 경우도 있다. 정부의 교대정원감축정책으로 인해 원래 2개반이었던 학과들의 반이 1개로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영어과만은 아직도 4개학년에 2개반을 유지하고 있다. 영어과가 2개반을 유지하는 이유는 영어과가 공주교대 내에서 파워가 쎄서가 아니라 입시생들에게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초등학교에서는 중고등학교와 달리 영어가 주요과목[17] 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과와 영어과 소속 교수들의 파워는 그리 세지 않다. 때문에 영어과 교수는 총 7명으로 그리 많지도 않은 편. 공주교대 내에서는 교육과와 함께 임용 합격률 톱2를 이루며, 그 어렵다는 대전광역시 임용을 가장 많이 뚫는 학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직들 사이에서는 영어과는 겉은 번지르한데 나중에 현장에서는 가장 실속이 없는 학과로 여겨진다. 앞서도 설명했듯이 영어는 주요과목이 아니고 생긴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승진코스에서 불리하며, 귀찮은 영어관련된 보직은 모두 영어과 출신에게 돌아온다. 만일 학교에 원어민 강사라도 있다면 교장ㆍ교감의 전속 통역원도 해야할 판...
초등영어교육론 자체가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수들의 강의 내용 수준도 조악하고 배워도 배운것 같지가 않다는 평이 학내에서 우세하다. 특히, 영어과 교수 7명 중 1명만 교육학 전공자이고 나머지는 모두 영어영문학(내용학) 전공자[18] 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높은 수준의 영어교육론으로 들어가게 되면 강의 수준은 그야말로 개판이 된다.[19] 다만, 원어민 강사를 3년간 만나고 싶다면, 영시, 영어소설을 배우고 싶다면 영어과 강추!
오래전부터 영어과=개인주의 라는 고질적인 소문이 돌았고, 이에 자격지심이 있었던 과거 소수 인싸(?) 학우들이 몇 개의 제도들을 만들었다. '''지금은 없어진''' 걸로 알고 있는 재밌는 제도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남자 신고식. 영어과 남자라는 소속감(이라 쓰고 1년 내내 굴려먹을 생각이라 말한다)을 심어주기 위해 학기 초에 신입생 남학우를 대상으로 행해지는 행사 이다. 행사 순서는 구보부터 시작한다. 구보 대상자는 해당년도 1,2학년 남학우. 몸풀기로 현재 잔디가 깔려 있기 전 모레 운동장을 가볍게 뛰고 제민천을 따라 큰사거리 및 작은사거리에서 터닝포인트. 양쯔강 위쪽 충렬탑까지 완주를 한다. 군대식 구호를 붙이며 나름의 군기를 가지고 구보를 하는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1. 군필 없음(있어야 비주류 1-2명) / 2. 선배들은 괜히 화나있음''' 이다. 충렬탑에서 몇 가지 행복한(?) 행사와 선배들의 덕담(?) 후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그 다음 2차로 술집을 가는데 많은 신입생들이 걱정하는 마지막 코스이다. 술을 잘 마실리 없는 20-21살 쑥맥들을 데리고 술에 취해 힘들어하는걸 즐기는 (또는 딱히 술약속이 없는) 선배들 때문에 한동안 없어지지 않았던 악습이었지만, 어떤 학번에서 마무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그땐 정말 어려웠던 형들이 지금 보이는 어린 스무살 초반의 꼬맹이라고 생각하니 알 수 없는 감개무량을 느낀 마음에 잠시 추억을 적어본다. ( )
2.12. 컴퓨터교육과
2000년에 실과에서 떨어져나온(?) 과로 공주교대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과이다.
이견이 가끔 생기는 학술제나 학술답사같은 행사가 없어 과에 분란이 생길 일이 없는 편이다. 남자모임을 하게 되면 많으면 운동장 풀코트 17대17(...)의 축구경기를 펼치기도 한다. 과 행사로는 영상제라는게 있는데, 짧은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 cf 등을 학생들이 촬영하고, 편집하여 상영하는데, 타과에서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거의 컴과만의 행사라고 보면 된다.
컴퓨터과에는 4개의 분과[20] 가 있지만 활동은 거의 없다고 한다.16학번까지만 해도 12지망으로 입학하는 학생이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교육의 도입으로 19학번에서 2지망 컷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인기 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교대의 어떤 수업에서도 '컴퓨팅 사고력'과 '코딩 교육'이 불뚝 튀어나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1] 이러한 전통에는 진상을 부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하다.[2]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 F를 주는 경우가 있었다. 그 이유는 교수 자신의 마음에 드니 한 번 더 강의를 수강해주렴... 이것 하나만으로도 대악마를 넘어서 얼마나 막장 인간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것 이외에도 F를 남발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며, 한 번은 전체 수강생의 70%가까이에게 F학점을 주어 대학 본부에서 직접 개입한 바도 있다고 한다(2005년).[3] 악마라고 하기가 약간 애매한 것이, 박 모 교수는 학생이 진정으로 좋은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각종 독설과 악설을 하는 것이다. 욕 먹을 짓을 했으면 욕을 먹어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지론인 듯. 뭔가를 잘못한다면 지독한 독설을 들을 수 있다. 재수가 없다면 4학년 2학기일지라도 F학점이 추가될 수도...[4] 엄청난 과제를 선사한다. 그 중 일부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그 이외의 것은 왜 하는지도 모르고(심지어 교수도 제대로 모른다!) 목적도 없다.[5] 큰 날개 또는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로 98학번 임원진이 2000년에 이름 붙임[6] 이를 두고 혹자는 입학 성적이 낮아서 남자 비율이 높은거 아니냐고 하지만, 공주교대 입학생들 중에서 남학생들의 수능성적은 좋은 경우가 다반사다. 입학 성적은 좋은데 학점은??? 입학 장학금을 받은 남학우들 중 십중팔구는 2개학기 이내에 장학금 자격을 박탈당한다.[7] 2009년에 윤리과의 한 교수는 30명이 수강하는 강좌에서 20명가까이를 F 준적이 있다. 재수강하는 4학년 학우에게도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면 F를 준다.[8] 세부전공에 의한 분과활동은 거의 없고, 대부분 학과 학생들은 자기가 어떤 분과인지 까먹었다.[9] 과제가 적다는 것이 아니라 터무니 없는 과제를 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과제를 하면 도움이 되는 과제 [10] 서 모 교수는 첫 시간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책을 가져와서 나눠주고 강매를 시키며 구입하지 않을 시에는 학점을 주지 않는다. 즉, 선배에게 물려 받는 것도 불가! 참고로, 몇년 전 ㄱ모과에 이런 식으로 강매 시킨 책에서 동일한 페이지가 연속적으로 실려 있는 파본이 대량으로 나왔는데, 책을 환불해주기는 커녕 다시 구입해라라며 배 째라는 식으로 나왔다고 해서 책 강매가 더 유명해졌다.[11] 그래도 이 교수님만큼 인자하신 분도 없다...[12] 이 교수 전공 자체가 객관식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고 현재의 능력평가형 국가고사(수능, LEET 등)의 객관식 문제 구성 이론을 초안한 사람이라 객관식 문제를 만드는 내공 자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교수를 만나면 반드시 주관식으로 시험을 보라.[13] 2009~2011은 확실히 그렇다. 2012년부터는 야구를 좋아하던 선배들이 졸업해서 그런지 씨가 말랐다.[14] 내용학은 1~4학년 동안 열심히 배웠던 해석학, 기하학, 대수학, 통계학 등을 의미한다.[15] 이는 세종시가 들어서기 전에 오가피 농장으로 하려고 사둔 2만여평의 밭이 세종시가 들어오면서 금싸라기 땅으로 되었다는 소문도..[16] 참고로 보통 100곡 감상 시험은 12문제 가량이 나오는데, 2문제를 맞추면 잘 본 축에 속할 정도로 악명높은 시험이다.[17] 초등학교에서의 주요과목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이고, 이 중 국어와 수학이 가장 핵심이다. 출신 지역, 출신 초중고등학교, 출신 교대, 교대의 학과까지 온갖 것들이 작용해서 승진 상한선이 정해진다는 충남의 승진문화 내에서 4개의 과가 가장 힘을 쓴다고 하기는 한다.(대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18]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이 압도적이다.[19] 이는 한국초등영어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대로된 초등영어교육론 교수진을 갖춘 곳은 한국교원대학교가 유일하다. 어차피 한국교원대학교만이 초등학교에 영어가 교과 도입되기 이전에 초등영어교육론을 강의했긴하지만...[20] 컴퓨터, 요리, 체육,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