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형준
1. 개요
대한민국의 일본어 번역가. 이름보다 닉네임인 생물체가 더 유명하다. 지금은 슈코넷과 통합되어 사라진 사이드3#s-2의 운영자이기도 했다.
이글루스
트위터
픽시브
2. 한글패치 제작자 시절
과거 사이드3에서 제4차 슈퍼로봇대전 한글화의 지휘를 맡았던 적이 있다.
3. 아마추어 번역가 활동
아마추어 시절에는 동인지, 상업지 등을 번역하여 업로드하는 '역식자' 활동을 했다.
당시 불법스캔 된 CCC나 히로유키의 동인지를 불법 번역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뿅가죽네!!'''라는 번역으로 유명.
동인지뿐만 아니라 스캔된 상업지도 번역하였으며, 만화 전일본여동생선수권에서 오타쿠의 역겨운 부분을 비판하는 페이지는 아직까지 종종 인터넷 유머글로 올라오곤 한다.
한 증언에 의하면, 예전에 페이트를 한글화하겠다고 선언하였으나 체험판의 한글패치만 배포되고 본편 패치는 끝내 완성시키지 못하였고, 1인이 따로 제작한 간이 스크립트 한글패치가 업데이트를 거치며 사실상 완전한 한글패치가 되자 자기가 먼저 찜해놨는데 이건 상도덕이 아니다면서 비판했다는 얘기가 있다. 또한 월희 한글패치도 만든다고 했다가 데이터 다 날아가서 못 만들게 되었다고 해명한 적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 일단 구글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한글패치를 검색해보면 페이트 체험판 한글패치의 스크린샷과 생물체의 페이트 한글 패치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글이 남아있다.
데스크탑 액세서리인 나니카의 고스트 중 고전게임 네타로 중무장한 고스트 '마유라 with 검은 우뉴'와 캔버스의 사쿠라즈카 렌과 사기노미야 아이가 등장하는 '렌 & 아이'를 번역한 적도 있다. 이후 자신의 지인이 생물체의 친구라며 미묘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고는 잠적.
그뒤 타입문넷에 간간이 등장해 아마추어 번역가로 활동하던 중, 개인블로그인 '도덕건전' 시절부터의 활동을 아는 한 회원의 소개로 제이노블에서 프로 번역가로 데뷔했다.
4. 프로 번역가 활동
현재 프로 번역가로 활동중이지만 마이너한 작품의 번역이 많은지라 닉네임에 비해 본명은 인지도가 없다.
중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역자가 그만 둔 작품을 맡는 일이 많아 일부에선 '구원투수'라 불리기도 한다.
작중 패러디 요소가 굉장히 많은 기어와라! 냐루코양의 번역 후기를 보면 덕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패러디 설명만으로 30 페이지를 소모. 그나마도 냐루코양의 주요 소재인 크툴루 신화 부분 전부 뺀 분량이다. 왠지 이 위키를 참고한듯도 하다 #
번밀레 OF 번밀레로, 그의 번역속도는 1년 개근 따위는 번밀레 축에도 못 낀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번역한 작품은 총 24권으로, 동시발매 따위는 약과고 8월에는 역서 4권이 동시 출판되는 위업을 달성. 2011년 4월에도 신간 6권중 3권을 번역하는 등 꾸준히 번밀레를 당하고 있다. 2012년에는 4월 15일 현지 발매된 냐루코양 9권을 6월 10일(!)에 내놨고(검수나 인쇄나 이런저런 기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총알처럼 이루어진것), 추가타로 2012년 8월에는 노블엔진에서 하이스쿨 D×D 번역판 1, 2권 동시출간에 동년 9월에 3권까지 나왔다.
다만 일부 초월번역적 표현을 창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번역의 질이 그리 높지는 않다. 번밀레질을 하기 때문일수도.
5. 기타 활동
옛부터 개인 블로그인 도덕건전(현재는 동방도덕건전)을 운영중이었으나 지금은 블로그보단 트위터에서 더 많이 활동하고 있다.
동방프로젝트와 아이돌 마스터의 팬이며, 한동안 디시인사이드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에서도 활동했다. 아무래도 동방계에서의 위치가 위치다 보니 동갤 아니면 갈 데가 없다는 모양. 현재는 번밀레로 바쁘기도 하고, 동갤의 분위기가 다른 여타 오덕갤처럼 잡갤이 돼 가면서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다.
6. 픽시브&그림작가 활동
화과자신보 제작에도 참여했다. 정확히는 CD 자켓 및 메인화면 제작. 제2회 환상소녀주의보엔 직접 참가해서 동인지도 냈다. 또한 동방맹월초의 정발을 사업부에 건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동방맹월초 정발판 역자 코멘트에 직접 그린 그림을 실어 화제가 되기도. 탄막색연회에는 행사 주최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림 활동은 2015년 이후 활동이 없다. 아래에 서술된 2018년에 일으킨 사건때문에 아마 이쪽 활동은 힘들것이다.
7. 기타
슈퍼소니코 팬인지 프로필 사진도 슈퍼소니코로 되어 있다.
생물체 이전에는 크리쳐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나우누리에 가입하면서 새로 닉네임을 만들때, 사전에서 찾은 Creator를 쓰려고 했는데 이미 등록된 이름이었고, 별 수 없이 바로 아래에 있었던 Creature로 등록하게 되었다고. 번역을 맡았던 동방맹월초의 소설판 띠지에도 CREATURE라고 적혀있는데, 표지에 싣는 원작자와 삽화가의 이름이 ZUN과 TOKIAME였던지라 혼자만 역자 이름을 한글로 적어놓기 뻘쭘해서 그랬다는 모양.
정발된 동방맹월초를 스캔한 뒤 지인들에게 배포했던 사람에게 오히려 고소를 먹는 사건도 있었다. 디엔씨미디어에 연락해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곽형준의 말에 스캔본 배포자가 곽형준을 포함해 자신을 깠던 동갤러들을 명예훼손과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고소한 것. 현실성은 없어 보이는 고소이나 일단은 현재진행형인 것 같다.
과거에는 DC 동프갤에서 동방SS를 번역해달라고 독촉하는 유저 때문에 화를 내며 '니들이 볼 때 내가 번역한다고 해놓고 안하니까 거만해보일지 모르지만 그거해서 돈 한 푼이라도 생김? 나 일단 돈 받고 번역하는 번역쟁이야'라고 하는 일도 있었다. 은근히 성격이 센 듯. 헌데, 오역중에 가끔 엄청난 것이 있다. 단칸방의 침략자!? 9권의 '칼날로 쳤으니 죽지는 않았을 거야'가 대표적. 마구잡이로 일을 하느라 그런지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다. 이런저런 오역이나 탈자들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일을 줄인 듯.
2013년 4월 20일, 동아일보의 토요일 섹션(6면) 보도에서 에반게리온:Q에 관한 인터뷰의 말미를 장식했다. 여기서 31세라는 나이가 얄짤없이 폭로되었다. 하지만 신문에 표기되는 나이는 만 나이므로, 한국식 나이로 계산하면 2013년 기준으로 '''32~33세'''가 된다. 인터뷰 내용은 "해석할 여지를 많이 남겨 팬들에게 '갖고놀 거리'를 주는 작품"이라며 "감독이 일부러 내용을 얼버무린 뒤 나중에 설정을 덧붙이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반게리온의 특성을 잘 짚어낸 코멘트.
2000년대 중반엔 하드코어 던파 유저였다. 결장 계급이 문자단이었을 정도.
작가 오트슨과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트위터 대화를 보면 친한 사이인 듯. 둘 다 대전광역시 출신.
8. 트위터 논란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으로 서브컬쳐들이 전반으로 활활 타오르는 중에 Nardack의 트윗과 관련해 트윗을 올리면서 논란이 번지는 중이다.# 불법 스캔 동인지를 불법 번역 및 유포하여 다른 창작가들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그를 기반삼아 번역가가 된 사람이 창작자의 권리에 대해 논하는 것이 넌센스이다.
이후 갑인 고객들이 을인 기업에게 직원이라는 병을 내쫒으라 압력을 넣는 게 싫고, 검열을 싫어하는 자신으로썬 검열을 당했을 때 반대해야 한다면서 추가 트윗을 달아 불매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기존의 행적이나 이후 추가로 단 트윗을 보면 메갈을 옹호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메갈을 싫어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메갈리아 성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비자를 호구로 본다는 건 동일하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곽형준이 반메갈이라고 하더라도 '''주 고객층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지나갈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이후 소울워커의 미혼모 시설 기부 대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인지 가르쳐줘! 갸루코쨩의 번역가가 1권만 곽형준이 맡고 2권은 아르셀이 맡았다. 그리고 3권도 아르셀이다.
또한 동방영나암의 완결인 7권에서도 번역자가 최재호로 변경되었다.
9. 번역작품 목록
- 가르쳐줘! 갸루코쨩
-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3~4 권
- 기브업!
- 기어와라! 냐루코양 11권까지
-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12권까지 번역
- 단칸방의 침략자!? 12권까지 번역
- 동방 프로젝트 관련 서적
- 로미오의 재난[2] (단권)
- 럭키 찬스![3]
- 마녀 학생회장(2권까지만. 3권은 김전일 번역 등을 했던 김문광 씨라고.)
- 매지션즈 아카데미
- 미야마 씨 댁의 벨테인
- 변태 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1~6권
- 사쿠라다가의 비밀
- 사후편지 (전 4권 완결)
- 스마가 소설판
- 오토x마호
- 완본 에반게리온 해독[4]
- 이것은 좀비입니까? 1~12권
- 이누카미! - 7권부터 번역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1~6권
- 전투성새 마스라오 2권까지 번역
- 참마대성 데몬베인 - 2권부터 번역[5]
- 참마대성 데몬베인 외전
- 천공의 알카미레스 - 3권부터 번역
- 춤추는 별이 내리는 레네시클
- 하이스쿨 D×D - 18권까지 번역
- AURA ~마류인 코우가 최후의 싸움~
- Run Shot
[1] 트위터 논란의 여파인지는 불명이나 완결인 7권에서는 최재호로 변경되었다.[2] 2009년 11월 발매 예정이었으나, 단권 주제에 2개월 연기라는 대형 재난을 당해 2010년 1월에서야 발간되었다.[3] L노벨에서 '비축분 따윈 없다'며 1, 2권을 동시에 출간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참고로 1호는 레이디X버틀러!의 번역자인 이승원(팬네임은 라그니).[4] 에반게리온을 분석한 서적 대다수가 그렇듯이 이 번역본의 원서 역시 가이낙스/카라로부터 공인받은 건 아니다.[5] 1권은 오역 투성이라서 뭇 팬들에게서 쓴소리를 들었고 결국 번역자가 교체되었다. 물론 그가 번역을 담당한 후로는 호평 일색. 참마대성 데몬베인/고유명사 번역 항목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