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녀를 그리워한다/DLC
1. DLC의 내용
각 항목의 제목에 있는 ~~DLC 뒤의 단어는 각각의 루트의 제목이다.
예를 들어 ''''신아 DLC 업보''''는 신아루트의 DLC 제목이 업보라는 것을 의미한다.
뭉게진두부의 시나리오 제작특징인 어두운 분위기와 충격적인 내용이 많이 나타난다
본편보다 더욱 어두운 분위기를 만드는건 덤...
이런 특징때문인지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는 평이 있다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스토리부분에서 깔끔하게 끝나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1.1. 신아 DLC '''업보'''
※ '''현재 선택지가 바뀌고 있어서''' (버그인지 업데이트인지 모름) 트루 엔딩을 위한 선택지를 골라도 배드 엔딩이 나올 수 있고 배드 엔딩을 위한 선택지를 골라도 트루 엔딩이 나올 수 있음. 주의 바람.
신아의 아버지가 루아를 불러 지시 대기를 명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는 신아는 이장님 [1] 의 순수한 선의와 외진 산골 마을 사람들의 인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띠게 되는 변화를 맞이한다. -
그리고 홍시를 따다가 현석이가 감나무에서 떨어질 뻔해서 굵은 나뭇가지를 잡은 바람에 물렁한 감이 신아의 츄리닝 위로 떨어지고 이것이 첫번째 CG가 된다. [2] 이렇게 현석이는 평범한 일상을 소망하지만 이윽고 수상한 남자들(신아 아버지가 고용한 흥신소 직원들)이 마을을 찾아오고 [3] , 루아가 휴가얻어 왔다며 이장님 집에서 눌러살게 된다. [4]
루아가 온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아직 루아의 속셈을 파악하지 못한 신아는 현석이를 이용해서 루아를 꼬드겨서 정보를 캐내려 한다.
- 선택지 1. 절대로 널 배신하지 않을께.
- 선택지 2. 꼭 루아 씨를 이용해야만 하는 거야?
루아와 대화하던 현석은 왠지 루아가 결백하다는 느낌을 갖고 이장님 역시 루아를 근면성실하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지만 신아에게는 스파이 공작일 뿐이다.
그리고 신아는 오늘 행동을 개시하려는 현석이에게 일단 복귀하고 저녁밥을 차리라는 지시를 내린다.
- 선택지 2-1 신아의 지시를 따른다.
현석이는 이 이상 루아를 의심할 수 없어 사실대로 고백하고 같이 내려온다. 신아도 납득하고 아버지가 어떤 음모를 꾸미는지 생각하지만 막막하기만 하다.
한편 루아는 애초에 두 사람의 일상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므로 오늘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딸처럼 여기는 이장님에 대한 칭찬을 담아 보고를 한다. 그리고 루아는 꼭 이 할아버지께 보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잠든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2명의 흥신소 직원들 (사실 경호원이었다.)은 이장님을 끌고나가 아무도 해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은 뒤 자살위장으로 죽여버린다. [5] 정기적으로 들리는 마을회관 모닝콜이 들리지 않자 현석, 루아, 신아는 불길함을 예감하고 달려갔지만 이장님은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때 마침 흑막인 신아의 아버지가 찾아오고, 신아는 속셈을 간파했으나 이미 늦었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지만 자신에게 소박한 시골 생활을 알려주었던 이장의 죽음으로 분노한 루아는 경호와 신아아버지가 방심한 사이 '''칼로 신아의 아버지를 찔러 죽인다.'''신아는 갑자기 일어난 일들에 대해 멍하니 며칠을 이장님의 묘지에서 보내다가, [6] 감옥에 간 루아를 구하기 위해 같이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현석이는 신아가 이 마을, 그리고 이장님으로 인해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7] 앞으로의 신아의 삶에서 아군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다. [8]
이것이 DLC의 트루엔딩이다.
- 선택지 2-2 신아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10년이 지나고 신아 가문의 나라에서 사장님이 되었으며 루아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배게 되었다. 마지막에 현석이는 루아에게 이렇게 말한다. '''난 정말 행복한 거겠지?'''(배드 엔딩)
여기서 CG가 나오는 것 같다.
여기서 이 루트의 제목이 '''업보'''인 것은 우선적으로 신아의 아버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1.2. 애리 DLC '''세 사람의 행복'''
지영이는 퇴원한 후 애리와 현석이가 있는 학교로 전학오고 현석이의 집에 동거하게 되었고 더불어 목발/깁스 생활을 하게 되었다. 자살 소동 3주 후의 이야기다.
학교에서 현석이는 애리에게 '''친구를 사귀어보자'''고 아무한테나 말을 걸어보게 했지만 애리가 선시비를 걸어 무산되었다. (...)
방과후 셋이 함께하는 데이트 아닌 데이트(...)
식당에 가서 까르보나라를 먹고 노래도 같이 불렀다. 그런데 지영이는 거의 완벽하게 노래를 불렀음에도 '''0점'''이 나왔다. 애리는 '''부모님이 요즘따라 더 걱정하신다(과잉보호)'''며 빨리 집으로 간다.
현석과 지영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자 신아가 와 있었다고 한다. 현석과 신아는 '''따로 대화'''를 나누는데 대화의 요지는 이렇다. 신아가 약효가 남아있는 애리를 데려가는 것에 허락을 받으러 온 것이다. 현석이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지만 애리가 '''지영이에게 집착하는''' 문제,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며 거절한다.
다음 날 현석이는 애리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자신이 편지를 대필하면서까지 공을 들이지만 차인다.
현석이는 애리, 지영과 함께 병원을 찾는다. 의사는 아무 이상도 없고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라고 말하고, 현석이는 왜 지영이가 아픈 척을 하고 '''우리 앞에 남아있는 걸까'''의심한다. 의사는 환자가 진료를 거부한다며 약을 처방한다.
병원에서 나와서는 세 사람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화기애애하게 걸어가고, 애리는 저번에 봤던 공포영화 [9] 의 후속작을 같이 보러가자고 한 뒤 먼저 집으로 돌아간다.
현석이는 애리가 스스로의 약점을 무리하게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고 약효가 남은걸까 추측한다.
한편 지영이는 무리하게 애리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는 게 좋겠다며 지금의 애리를 받아들이고 우리 셋이서 살아가거나 지금의 삶에서 변화하거나... 결단을 내리라고 한다.
현석이는...
- 선택지 1.세 사람으로 함께한다. (배드엔딩)
- 선택지 2. 변화를 시도한다. (트루엔딩)
그런데 신아가 현석이한테 말하려고 한 것은 달랐다. 현실적으로 애리를 지탱하게끔 도움을 줄테니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는 것. 안할거면 지영이한테나 가라고 한다.
- 선택지 2-1.신아와 계약한다. (트루엔딩)
- 선택지 2-2.지영이를 포기할 수 없다. (배드엔딩)
각 등장인물의 시선에서의 서술은 신현석 항목과 이애리 항목 참조.
1.3. 세경 DLC '''어리광'''
처음부터 흑막이 밝혀진다.
사실 지금까지 세경의 이성 교제를 방해하고 현석이를 괴롭힌 것은 세준이가 세인을 사주한 것으로, 자신에 대해 뒤에서 험담하고 돈을 빼앗기는 괴로운 상황에서 자 위 용으로 이상적인 여성상이라는 명목아래 초등학생이던 세경이를 조교한 것이었다.
세인이는 더 이상 세준이의 말을 따를 수 없다고 한 뒤 현석이와 화해한다.
현석이는 입원 중에 세경의 도시락 폭탄 을 맞는 등 (...) 알콩달콩 보낸 뒤 퇴원한다.
같이 집으로 가던 중 세준이와 만나 세 명이 한 방에 들어가는 일이 있었고 현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세경이는 세준에게 어리광 부린다며 극딜하고, 현석이를 두 시간 기절시킨다 (...) 세경이는 현석이가 입원한 동안 다시 교우관계를 되돌려 놓았고 현석,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간다. 현석이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 세경의친구들 중 한명인 준민이 현석이를 끌고 나갔지만 (세사모 패거리) 현석은 두렵지 않았고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세인이에게 털린다. 노래방 후 세경은 가슴 축소수술을 받자고 말했지만 주인공의 화려한 (...) 언변으로 취소되고 알콩달콩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한편 세준은 세인이를 매수하지 못하자 낙담해 있다가 신아와 만나게 되고 (물론 세준은 신아를 모른다) 신아가 커피에 넣은 약물과 신아의 말 때문에 현석이를 죽이겠다고 마음먹는다.
결국 새벽에 세준은 학교로 현석이를 부르고, 별 생각없이 핸드폰을 내준 현석이를 칼로 찌르려 한다.
다행히 피한 현석이는...
- 선택지 1 대화를 시도한다.
- 선택지 2 도망친다.
- 선택지 2-1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도망치자.
- 선택지 2-2 여기서 숨죽이고 떠나길 기다리자.
- 선택지 3 옥상으로 유도한다.
- 선택지 4 옥상으로 유도는 위험하다.
가까스로 교무실에 도착한 현석이는.
- 선택지 4-1. 112에 전화한다
- 선택지 4-2 세경누나에게 전화한다
현석이는 고민한다.
- 선택지 5.지금이라면 얘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 선택지 6.기회다 빨리 1층으로 도망가자
세준은 출입구를 열고는 세경에게 멱살 잡히고 아무 잘못 없다고 항변하다가 세인에 의해 기절한다.
단둘이 남게 된 현석과 세경. 세경이는 지금까지의 일을 다 설명하고 앞으로의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한편 신아는 약의 효용을 실험한 것에 만족하고 이 선에서 끝낸다. 신아는 현석이 죽고 세경의 반응까지 보고 싶었지만 착오는 없을 거라면서 오늘도 약팔러 나간다. (...)
1.4. 아영 DLC '''바깥 천국'''
아영이가 현석이를 찬 그날로부터 벌써 1년째.
케이크로 차인 날을 기념하는 아영과 현석. 그리고 기억을 되찾아주겠다며 신아가 찾아온다. [10] 아영이가 차린 아침을 먹고 둘이 등교해서 애리에게 염장도 지르고 [11] [12] 학교 생활을 보내다가 현석, 아영은 신아의 옥상 호출을 받는다. 그러고는 간단한 설문지를 받는다.
1번 문항.
강에 엄마와 여자친구가 빠졌다면 누구부터 구하겠는가?
- 선택지 1.엄마
- 선택지 2.여자친구
어떤 여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뒤에는 스킨십 한 번 같이 안해본 여자친구가 있다.
- 선택지 2-1.여자를 구한다.
- 선택지 2-2. (여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다른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하교길에 신아를 만나서 신아네 집으로 간다.
아영이가 신체검사를 받으러 간 사이, 기다리던 현석이는 진태를 만나게 된다.
진태는 예전과 달리 현석과 아영이에게 사죄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 선택지 3.벌은 충분히 받은 것이다. (용서)
- 선택지 4.아영이를 위해서라도 이 녀석은 용서 못한다.
다음날도 신아네 집으로 가 아영이의 약물치료를 계속하던 중이었다. 진태는 오늘도 현석을 찾아와 잔뜩 떡밥을 흘리다 가버리고, 아영이는 무리하게 치료를 희망했다가 잠들어 버려 결국 현석은 혼자 집으로 돌아간다.
그 다음날, 신아는 현석이에게 진태가 각목을 들고 도망쳤다는 소식을 알리고 바짝 경계하던 현석의 집에 진태가 찾아온다. 현석이는...
- 선택지 5-1 의심한다.
- 선택지 5-2. 문을 열어준다.
- 선택지 5-3. 신중하게 행동한다.
뒤이어 신아는 아영과 함께 현석이를 찾아온다.
신아는 아영과 친구가 되었다며 약을 주입한 아영이에게 '''현석이를 죽이라'''고 말한다.
현석을 덮친 아영은 현석을 죽이려다가 약물에 저항하며 쓰러진다.
그리고 옷장에서 나와 루아를 가격하고 신아를 기절시킨 진태는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며 도망가라고 한다.
진태의 개인 여객기를 타고 외국으로 도피한 현석이는 깨어난 아영이와 손을 잡고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자신만 따라오라고 말한다.
[1] DLC에만 나오시는 특별 게스트[2] 그리고 즐거워하는 신아[3] 이때 이장님은 신아와 현석이가 있다는 것을 모른 체 한다.[4] 이장님과 루아의 대화장면에서 이장님은 신아,현석이를 꼭 지켜줄거라고 하신다.[5] 내일은 하필 손자가 오는 날이었다.[6] 여기에 CG가 등장[7] 또한, 다시는 집안에서 제 멋대로 이용되지 않을 것이고 예전과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함[8] 신아는 사람을 믿는, 사람 사이에 섞이는, 사람을 존중하는 방법과 최종적으로는 눈물을 배운 셈이다.[9] 이애리 공략 때 애리가 무릎 꿇고 움츠리던 그 영화[10] 현재 아영은 실어증이 치료되었으나 기억은 복구되지 않았고 현석이에게 매일 키스를 받고있다.[11] 사실은 친구 사귀기 위해서 셋이 대화를 했는데 어쩌다보니...[12] 신아에게 설문지를 받고 일어난 일이지만 몰아 넣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