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달력 판매 사건
1. 개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극장판과 관련되어 스즈미야 하루히의 SOS단 한국지부에서 벌어진 사건.
2. 상세
2.1. 문제점
이 작품을 배급한 크래커픽처스는, 한정과 특전에 약한 오타쿠들조차도 '''몸서리를 치게 만드는''' 특전 첨부 스킬(?)을 시전했다. 바로 소실을 '''5회'''(!)관람 후 영화표를 보내면 특제 달력을 증정하기로 한 것.
물론 이벤트 상품이므로 향후 판매하거나 다른 이벤트로 배포하는 일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달력이 남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전부터 해당 카페에서 소실 관련 홍보를 전담해 온 크래커픽처스 관계자 '가시나무왕'이 해당 달력을 만 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도 물량이 남았는지 한국판 블루레이 구매자에게 달력을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이 정발 블루레이 발매가가 영화표 5개 가격(CGV 성인기준)보다 싸다. 정말 고객을 봉으로 보는 태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직접적인 불이 붙은 건 한정 상품의 가치를 폭락시킨 이러한 행동에 한 카페 회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가시나무왕'이 "5번 관람하긴 했냐"라는 한심한 대응을 보인 것. 사실 이전에도 가시나무왕의 말투에는 문제가 많았는데, 이 대응이 기폭제가 되어 타 회원들이 반발하면서 대형 싸움으로 번졌다. 처음에는 달력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지적에 반박하는 형식으로 그나마 정상적인 모양새로 이루어졌지만, 이후 가시나무왕이 펼친 패드립[1] 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막장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2.2. 전개
가시나무왕이 다섯 번을 관람하긴 했냐는 식으로 공격했던 회원과 다른 한 회원이 자신의 스즈미야 하루히 관련의 굿즈를 대량으로 인증하였고
그 1, 그 2 여기에는 달력과 다량의 영화표가 포함되었다. 이에 가시나무왕은 데꿀멍 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더니만 되려 고소드립, 나이드립, 예의드립으로 일관하며, 자신이 쓴 불리한 댓글은 몰래 수정하는 한심한 태도를 보여주었다.[2]
이 싸움은 밤이 되면서 일단 가라앉는 듯하다가 다음날 낮에 재개되었고, 결국 운영진까지 개입해서 가시나무왕을 포함해 난장판을 벌인 4명은 강제 탈퇴 & 참가 정도가 덜한 1명은 경고조치로 무마. 또한 가시나무왕의 요구에 의해 그가 소실 관련 정보를 올리던 게시판이 통째로 폭파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2.3. 결말
이 난리통 이후 팬들의 반응은 '크래커픽처스에서 개봉하는 영화 절대 안 본다.'가 대다수. 당초 동사에서는 영화 케이온!을 볼모로 잡아 "소실의 관람자수가 적으면 케이온 극장판 수입 안 한다!"고 했는데, 이 사건 이후에는 오히려 팬들이 절대 가져오지 말라고 하는 웃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참고로 모 회원이 동사에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진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하면서 정작 하가렌을 덕후 애니라고 까서 이 회원마저 등을 돌리게 하는 등, 정말로 제대로 홍보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한동안 이글루스에서 크래커픽처스 까는 글이 돌기도 했다.참고
덧붙이자면 2011년 3월 크래커픽처스는 실락원을 개봉하면서 비슷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역시 한탕의 달인''''이라는 평.
그리고 세월이 흘러 기억도 희미해질 무렵, 이름을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로 바꾼 크래커픽쳐스는 2015년 11월 아이마스 극장판을 수입 개봉하면서 거의 같은 식의 상술을 펼치고 있는데 전보다도 더욱 더러운 상술을 펴고있는 상태다.[3] 이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트윗은 무차별 차단하는 중이다. 자막 퀄리티가 너무나도 저질이라 따지는 트윗조차 고압적인 태도로 대하고 있는 상태다.
걸즈 앤 판처 극장판 GIRLS und PANZER der FILM의 극장판도 수입했는데, 큰 사고는 없었고 노력한 티도 났지만 역시나 한정 사은품에서 잡음이 좀 있었고 몇 가지 치명적인 번역을 저질렀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1] 니미는 나이와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이하생략).[2] 이런 저런 논란이 생길 무렵에 "가시나무왕의 다중인격설"도 농담처럼 제기되었다. 그가 쓴 글이나 댓글을 보면, 어느날은 "....입니다"라고 존댓말을 쓰다가 그 다음날 "....이다"라고 반말을 하다가 또 그 다음날에는 ".....라능" 하면서 덕후 말투를 쓰기도 하고, 어제는 한국사람을 "조센징"이라고 부르다가 오늘은 "한국인"이라고 부르다가 내일은 다시 "조센징"이라고 부르고, 아침에 쓴 댓글에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많이 틀렸는데 점심에 쓴 댓글에서는 틀린 것이 없이 잘 쓰고 저녁에는 다시 많이 틀리는 등. 여러가지로 이상한 부분들이 있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가시나무왕은 한 사람이 아니라, 몇명(최소한 3명 이상)의 사람이 가시나무왕이라는 1개의 아이디로 활동한 것 같다.[3] 그 중 한 사례로 최다관람자에게 등신대 판넬을 준다는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이 등신대 판넬 지급방법이 무려 '''영화관에 비치됐던 걸 그대로 준다'''는 게 알려지면서 상당히 욕을 얻어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