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비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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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젠토 소마의 등장인물. 성우는 여신님의 이노우에 키쿠코로 이름의 유래는 아서왕 이야기의 기네비어 왕비.
자르크 3의 파일럿으로 원소속 공군 출신의 중위. 차분한 성격으로 퓨너럴의 대원들 중에 가장 어른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동료들간에 트러블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조용히 지켜보다가 중재하는 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실은 우주에서의 사고로 얻은 불치의 병에 걸린 시한부 인생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에 굴하지 않고 맞서고 있는 상황. 퓨너럴에 들어온 것은 죽는 그 순간까지 푸른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었고, 그녀의 의지를 본 숙부 데이비드 로렌스는 그녀가 퓨너럴에 입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시한부 인생에 매일 병마의 죽음과 맞서 싸우면서도, 전혀 그것을 외면에 드러내지 않을 만큼 깊은 정신력을 지녔다. 이따금씩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릴 때도 있었으나, 동료들 덕분에 무너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으로 맹활약. 갓 들어온 신참내기 리우 소마에게 제일 처음 흥미를 나타냈고 이런저런 사고에 휘말렸을 때도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았기 때문인지 은근히 소마를 좋아하기도 했지만[1] 끝내 서로 이루어지진 못한 듯.[2]
[1] 소마 역시 어느 정도 호감이 있어서 둘이서 키스신까지 찍었다.[2] 최종화에선 이미 병으로 사망한 뒤라 해리가 성묘를 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과 유지는 단 시몬즈와 스우 해리스 부부의 딸에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