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론
企業理論, Theory of the Firm
미시경제학에서 기업이 어떻게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생산량을 결정하고 또 생산비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하는 분야. 소비자이론과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소비자이론의 '소비자의 구매결정'과 그 과정이 유사하다. 자본과 노동의 균형점, 생산 요소의 가격, 각 생산요소의 투자 비중 등을 고려하며, 이 3가지를 기본 골격으로 '''기업이 항상 비용을 최소하는 배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여 이론이 전개된다.
들어가기 전에 기업의 존재 이유를 살펴보자, 기업은 효율적인 생산을 도모하고자 탄생한 집단으로 한 가지 재화를 얻기 위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일일이 만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 탄생했다. 일례로 기업이 없다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 철광업자를 만나서 철을 얻은 뒤, 반도체 가공업자를 찾아가서 반도체를 만들고,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장인을 찾아가서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그걸 조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조립을 하고, 더불어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구해서 운영체제를 만들고, 그 안에 넣을 소프트웨어를 만들 사람을 찾고 그 뒤에 아차 빼먹은 카메라를 만들 사람을 찾는(....) 엄청나게 번거로운 일을 해야할 것이다. 문제는 위에 언급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같은 건 절대로 혼자서 못 만드는 것들이라 그걸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할 때마다 만나서 대가로 지불할 금액을 협상하는 일을 반복할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모두가 가지려면, 모든 사람이 저 과정을 거쳐야 하고... 스마트폰 하나 가지자고 모두가 각자의 일생을 투자해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 것이다. 이를 해결하자고자 기업이 등장했고, 이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탄생한 것이 기업이론이다.
기업은 노동, 원료, 자본으로 대표되는 투입물(생산요소)을 생산물(산출물)로 전환하는 기능을 한다. 이 관계를
'''1) 변동생산요소가 하나일 때(단기 상황일 때)'''
실제로 자본 투입량은 쉽게 변화하기 어렵지만, 노동 투입량은 비교적 변화가 쉽다.[1] 이 상황에서 노동 변화량에 따른, 생산물의 변화를 알아보자. 일반적인 상황에서 노동을 늘릴 수록 생산량이 증가하겠지만, 어느 정도 노동 인력이 늘어나면 그 성장세가 둔화되다가 오히려 생산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래 개념이 제시되는데, 바로 '''평균생산물'''과 '''한계생산물'''이다.
'''2) 변동생산요소가 둘일 때(장기 상황일 때)'''
이번에는 자본까지 변화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기업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자본과 노동이 변화할 때의 상황을 살펴볼 때, 동일한 생산을 가져다주는 생산요소의 가능한 배합을 모두 표시한 '''등량곡선(Isoquant)'''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러한 등량곡선을 여러 개 가정하여[4] 한 그래프에 표시하면, 이를 등량곡선 지도라고 부른다. 여기서 이 모습이 마치 소비자이론에 등장하는 효용함수와 비슷한데, 이를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진행하는 과정도 엇비슷하다.
장기의 상황에서 경영자는 노동과 자본의 투입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데, 이 때, 생산량을 변화시키지 않는 상황에서 하나의 생산요소를 1단위 추가하였을 때, 다른 생산요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바로 '''한계기술대체율(Marginal Rate of Technical Substitution(MRTS))'''이다.
'''3) 특별한 생산함수'''
이 따금 극단적인 상황이 가정될 경우 그래프가 다르게 그려지는데, '''생산요소가 완벽히 서로 대체 관계'''일 경우 곡선이 아닌, '''일직선''' 형태로 그려진다. 한편, '''생산요소가 완벽히 서로를 대체하지 못할 때'''는 '''L 모양'''의 그래프가 그려진다.
'''규모에 대한 수확(Returns to Scale)'''은 모든 생산요소의 투입량이 동일하게 증가할 때, 생산량이 증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상황에 따라 투입량 보다 더 큰 비율로 생산량이 많아질 때를 규모에 대한 수확'''증가'''라고 하며, 투입량의 비중 만큼 많아지면 규모에 대한 수확'''불변'''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더 적은 비율로 증가할 경우 규모에 대한 수확'''감소'''라고 부른다.
기업이 지출하는 비용은 실제 사용하는 금액을 산정한 '''회계적 비용(Accounting Cost)'''과 한 가지 선택으로 차선의 선택에서 나오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의미하는 '''경제적 비용(Economic Cost)'''으로 나뉜다. 여기서 기회비용과 헷갈릴 수 있는 '''매몰비용(Sunk Cost)'''와 기회비용을 비교하자면, 매몰비용은 회수할 수 없는 이미 지불된 비용으로 차선책이 제공할 수 있었던 기회비용과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서 슈퍼마켓에 방문하였다가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딸기 아이스크림 중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온 경우 ‘버스를 탄 비용’이 매몰비용이 되는 것이고, 여기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위해 포기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기회비용이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살펴볼 생산 비용은 생산량의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용(Fixed Cost)'''과 생산량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하는 '''변동비용(Variable Cost)'''인데, 고정비용은 공장을 위한 임대료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고, 변동비용으로는 생산물을 위한 재료 값을 들 수 있다. 두 비용을 합한 것을 총 비용(Total Cost)라고 하며, 즉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 번에 지출된 고정비용을 몇 년에 걸쳐 지출했다고 서술하는 분할할당(Amortization)이란 개념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개념은 '''한계비용(Marginal Cost)'''과 '''평균비용(Average Cost)'''이다. 먼저 한계비용은 생산량을 한 단위 증가시킬 때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총비용의 크기로 고정비용은 생산량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므로, 변동비용의 변화량이 곧 총비용의 변화량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단기비용을 변화시키는 요소로는 ‘노동’이 있다. 이 경우 한계비용은 임금(w)와 노동력(L)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장기로 보면 기업의 생산 유연성은 더 커지는데, 기존의 공장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가능해지며 노동자를 계약을 변경하거나 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대부분의 생산 활동의 조정이 가능해진다.
들어가기 전에 자본의 사용자 비용을 알아보자. 이는 장기에서 변동이 가능해진 ‘자본’이 어떻게 사용되도록 결정되는지 알려주는 지표인데,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노동의 경우 시장에서 결정된 임금(w)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매번 금액이 분할되어 지출되는 노동에 비해 자본은 초기에 큰 금액이 지출된다. 자본에 대한 비용을 노동에 대한 비용과 비교하기 위해서 자본에 대한 투자금액을 사용기간에 대해 배분하고, 해당 비용이 투자되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기회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즉, 위에서 언급한 자본의 사용자 비용과 일치하게 된다. 한편, 기업이 자본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구입과 별 차이 없이 계산할 수 있다.
1. 개요
미시경제학에서 기업이 어떻게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생산량을 결정하고 또 생산비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하는 분야. 소비자이론과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소비자이론의 '소비자의 구매결정'과 그 과정이 유사하다. 자본과 노동의 균형점, 생산 요소의 가격, 각 생산요소의 투자 비중 등을 고려하며, 이 3가지를 기본 골격으로 '''기업이 항상 비용을 최소하는 배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여 이론이 전개된다.
들어가기 전에 기업의 존재 이유를 살펴보자, 기업은 효율적인 생산을 도모하고자 탄생한 집단으로 한 가지 재화를 얻기 위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일일이 만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 탄생했다. 일례로 기업이 없다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 철광업자를 만나서 철을 얻은 뒤, 반도체 가공업자를 찾아가서 반도체를 만들고,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장인을 찾아가서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그걸 조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조립을 하고, 더불어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구해서 운영체제를 만들고, 그 안에 넣을 소프트웨어를 만들 사람을 찾고 그 뒤에 아차 빼먹은 카메라를 만들 사람을 찾는(....) 엄청나게 번거로운 일을 해야할 것이다. 문제는 위에 언급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같은 건 절대로 혼자서 못 만드는 것들이라 그걸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할 때마다 만나서 대가로 지불할 금액을 협상하는 일을 반복할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모두가 가지려면, 모든 사람이 저 과정을 거쳐야 하고... 스마트폰 하나 가지자고 모두가 각자의 일생을 투자해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 것이다. 이를 해결하자고자 기업이 등장했고, 이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탄생한 것이 기업이론이다.
2. 생산요소의 변화
2.1. 생산함수
기업은 노동, 원료, 자본으로 대표되는 투입물(생산요소)을 생산물(산출물)로 전환하는 기능을 한다. 이 관계를
이란 생산함수로 표현할 수 있는데, 노동(L)과 자본(K)의 투입량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물의 관계를 의미한다. 이 관계는 기간에 따라 정의가 약간 달라지는데, 하나 이상의 생산요소 투입량이 변화될 수 없는 기간을 '단기'라고 부르며, 모든 생산요소 투입량이 변경될 수 있는 기간을 '장기'라고 부른다. 이때, 단기 상황에서 변화할 수 없는 생산요소를 '고정생산요소'라고 부른다.q = F(K, L)
2.2. 변동생산요소
'''1) 변동생산요소가 하나일 때(단기 상황일 때)'''
실제로 자본 투입량은 쉽게 변화하기 어렵지만, 노동 투입량은 비교적 변화가 쉽다.[1] 이 상황에서 노동 변화량에 따른, 생산물의 변화를 알아보자. 일반적인 상황에서 노동을 늘릴 수록 생산량이 증가하겠지만, 어느 정도 노동 인력이 늘어나면 그 성장세가 둔화되다가 오히려 생산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래 개념이 제시되는데, 바로 '''평균생산물'''과 '''한계생산물'''이다.
- 평균생산물 : 한 생산요소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단위 당 생산할 수 있는 생산물의 평균
(평균생산물) = (생산량)/(노동 투입량) = q/L
- 한계생산물 : 한 생산요소 1단위를 더 투입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추가 생산물[2]
여기서 한 가지 덧 붙이자면, 한계생산물이 평균생산물 보다 많을 때, 평균생산물이 증가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노동을 더 투입하는 데도 일정량 이상 구간에서 부터는 전체 생산량이 하락하는 현상은 한계생산물이 평균생산물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한계수확 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Marginal Returns)'''[3] 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점차 성장률이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본량과 기술변화가 더불어져야 한다.(한계생산물) = (생산량의 변화)/(노동 투입량의 변화) = △q/△L
'''2) 변동생산요소가 둘일 때(장기 상황일 때)'''
이번에는 자본까지 변화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기업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자본과 노동이 변화할 때의 상황을 살펴볼 때, 동일한 생산을 가져다주는 생산요소의 가능한 배합을 모두 표시한 '''등량곡선(Isoquant)'''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러한 등량곡선을 여러 개 가정하여[4] 한 그래프에 표시하면, 이를 등량곡선 지도라고 부른다. 여기서 이 모습이 마치 소비자이론에 등장하는 효용함수와 비슷한데, 이를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진행하는 과정도 엇비슷하다.
장기의 상황에서 경영자는 노동과 자본의 투입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데, 이 때, 생산량을 변화시키지 않는 상황에서 하나의 생산요소를 1단위 추가하였을 때, 다른 생산요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바로 '''한계기술대체율(Marginal Rate of Technical Substitution(MRTS))'''이다.
경제학에서는 보통 MRTS가 감소한다고 설정한다. 즉, 그래프를 따라 아래로 내려갈 수록 한계기술대체율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생각해보면, 노동과 자본 중 한 쪽의 투입량이 많아질 수록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 균형점을 잘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MRTS = - (자본 투입량의 변화) / (노동 투입량의 변화) = - △K/△L
'''3) 특별한 생산함수'''
이 따금 극단적인 상황이 가정될 경우 그래프가 다르게 그려지는데, '''생산요소가 완벽히 서로 대체 관계'''일 경우 곡선이 아닌, '''일직선''' 형태로 그려진다. 한편, '''생산요소가 완벽히 서로를 대체하지 못할 때'''는 '''L 모양'''의 그래프가 그려진다.
2.3. 규모에 대한 수확
'''규모에 대한 수확(Returns to Scale)'''은 모든 생산요소의 투입량이 동일하게 증가할 때, 생산량이 증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상황에 따라 투입량 보다 더 큰 비율로 생산량이 많아질 때를 규모에 대한 수확'''증가'''라고 하며, 투입량의 비중 만큼 많아지면 규모에 대한 수확'''불변'''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더 적은 비율로 증가할 경우 규모에 대한 수확'''감소'''라고 부른다.
3. 생산비용
기업이 지출하는 비용은 실제 사용하는 금액을 산정한 '''회계적 비용(Accounting Cost)'''과 한 가지 선택으로 차선의 선택에서 나오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의미하는 '''경제적 비용(Economic Cost)'''으로 나뉜다. 여기서 기회비용과 헷갈릴 수 있는 '''매몰비용(Sunk Cost)'''와 기회비용을 비교하자면, 매몰비용은 회수할 수 없는 이미 지불된 비용으로 차선책이 제공할 수 있었던 기회비용과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서 슈퍼마켓에 방문하였다가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딸기 아이스크림 중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온 경우 ‘버스를 탄 비용’이 매몰비용이 되는 것이고, 여기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위해 포기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기회비용이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살펴볼 생산 비용은 생산량의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용(Fixed Cost)'''과 생산량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하는 '''변동비용(Variable Cost)'''인데, 고정비용은 공장을 위한 임대료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고, 변동비용으로는 생산물을 위한 재료 값을 들 수 있다. 두 비용을 합한 것을 총 비용(Total Cost)라고 하며, 즉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 번에 지출된 고정비용을 몇 년에 걸쳐 지출했다고 서술하는 분할할당(Amortization)이란 개념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개념은 '''한계비용(Marginal Cost)'''과 '''평균비용(Average Cost)'''이다. 먼저 한계비용은 생산량을 한 단위 증가시킬 때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총비용의 크기로 고정비용은 생산량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므로, 변동비용의 변화량이 곧 총비용의 변화량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평균비용은 평균총비용(ATC) 혹은 평균경제적비용으로도 부르며 총비용을 생산량으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 즉 ‘TC/q’로 계산할 수 있다. 평균비용은 평균고정비용과 평균변동비용으로 나뉘며 각 비용을 생산량으로 나누어 계산 가능하다.한계비용(MC) = △VC(변동비용의 변화량)/△q(생산량의 변화량) = △TC(총비용의 변화량)/△q(생산량의 변화량)
3.1. 단기생산비용
단기비용을 변화시키는 요소로는 ‘노동’이 있다. 이 경우 한계비용은 임금(w)와 노동력(L)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위에서 언급했듯, 노동의 한계생산물(MPMC=△VC/△q=w△L/△q
L
)은 노동을 1단위 더 투입했을 때 나오는 생산량의 증가(△q/△L)를 의미한다. 이 경우 △L/△q=1/MPL
로 1단위를 더 얻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도출할 수 있고,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정의된다.즉, 한계 비용은 생산요소의 가격을 기 생산요소의 한계생산물로 나눈 값이다.MC=w/MP
L
3.2. 장기생산비용
장기로 보면 기업의 생산 유연성은 더 커지는데, 기존의 공장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가능해지며 노동자를 계약을 변경하거나 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대부분의 생산 활동의 조정이 가능해진다.
들어가기 전에 자본의 사용자 비용을 알아보자. 이는 장기에서 변동이 가능해진 ‘자본’이 어떻게 사용되도록 결정되는지 알려주는 지표인데,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그럼 이제, 주어진 생산량을 최소의 비용으로 생산하려면 어떻게 생산요소를 배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엄청나게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노동’과 ‘자본’ 이 두 가지만 가지고 생각해보도록 한다.(자본의 사용자 비용) = (경제적 감가상각비)[5]
+ (이자율) * (자본의가치)r = (감가상각률) + (이자율)
노동의 경우 시장에서 결정된 임금(w)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매번 금액이 분할되어 지출되는 노동에 비해 자본은 초기에 큰 금액이 지출된다. 자본에 대한 비용을 노동에 대한 비용과 비교하기 위해서 자본에 대한 투자금액을 사용기간에 대해 배분하고, 해당 비용이 투자되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기회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즉, 위에서 언급한 자본의 사용자 비용과 일치하게 된다. 한편, 기업이 자본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구입과 별 차이 없이 계산할 수 있다.
- 등비용선
해당 식을 직선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으며,C(총생산비용) = wL(노동비용) + rK(자본비용)
이를 통해 등비용선의 기울기는 △K/△L=-(w/r), 즉 임금과 자본의 임대료 간의 비율로 나타난다. 이는 기업이 단위 당 가격이 r인 자본을 w/r단위만큼 사기 위하여 1단위의 노동을 포기하면 기업의 총생산비용이 변하지 않음을 나타낸다.K = C/r - (w/r)L
- 생산요소 선택
MP{L}(노동의 한계생산물△/MP{K}(자본의 한계생산물) = w/r
MP{L}/w(노동의 투입을 위하여 지출된 금액 당 추가 생산량) = MP{K}/r(자본의 투입을 위해 추가 지출된 금액 당 추가 생산량)
[1] 해당 지역의 법률에 따라 기계나 공장을 사고 파는 것이 사람을 고용했다 해고하는 것보다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예외 상황이 없다고 가정한다. 즉, 법의 제약을 받지 않는 시장 상황을 생각하면 된다.[2] 마이너스 값이 산출될 수도 있다. 즉, 추가 생산물이 감소할 수 있다는 뜻.[3] 기타 생산요소를 고정한 상태에서 한 가지 생산요소만 늘릴 경우 추가 생산량이 그에 비례하여 상승하지 못해 그 효용성이 점차 감소하는 이론[4] 각 곡선의 기준 생산량을 다르게 설정하면 된다.[5] 소비되는 비용을 사용 년도에 대해 나눈 값. 30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기계를 30억 원에 구입했다면, 1년에 1억 원으로 계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