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중(1870)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김기중은 1870년생이며 전라북도 남원군 생조별방 출신이다. 그는 1907년 9월 전북 등지에서 활동한 의병장 양인숙의 부하가 되어 전북 남원군 견소곡면(見所谷面) 선암(仙岩) 이장 김영보(金永甫)의 집에서 군자금을 모집했다.
이듬해인 1908년 9월 8일에는 임실군 덕치면(德峙面) 암리(岩里)에서 이공영(李公榮)·장석봉(張石奉) 등과 함께 한국인 순사 박경홍(朴敬弘)을 처단하고 일구지리(日九池里) 신정노(申正老)의 집에서 군자금을 모집했다.
그러나 1909년 11월 일제 경찰에 붙잡혔고, 동년 11월 22일 광주지방재판소에서 소위 강도죄로 교수형을 언도받고 공소하였으나 1910년 3월 18일 대구공소원에서 기각, 교수형이 집행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1년 김기중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