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김동구는 1909년경 김막동(金莫同)·김상천(金祥千)·박치근·한자선(韓子先)·박화숙(朴化淑)·최석봉 등과 더불어 의병부대를 조직하여 대일 항전과 군자금 수합 활동을 벌였다. 그는 1909년 4월 22일 의병부대를 이끌고 전북 옥구군 성남(城南)면 유촌(柳村)에서 군자금과 군수품을 징발하였다.
같은 해 6월 7일에도 김막동·김상천 등 2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전북 남원군 아산방(亞山坊) 석문동(石門洞)에서 군자금을 징수하였고, 같은 달 신정리(新亭里)에서도 군자금을 거두었다. 그리고 같은 달 임실군 덕치면(德峙面) 원촌리(遠村里) 이장(里長) 집과 순창(淳昌)군 구미리(九味里) 이장 집에서 군자금과 군수품을 수합하였다.
이밖에도 같은 해 10월 24일 김상천과 박영렬에게 지시하여 임실군 하신덕(下新德)면 물량리(勿梁里)에서 군자금과 군수품을 수합하게 하는 등 의병활동을 하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김동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