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그 여자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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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가 연기한다. (아역 : 유주원)
'''이 드라마의 진남주인공 '''[1]
금례의 손자. 천길제분공장 사장. 밝은 성격이지만 마음 한 켠에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겉으론 자유분방해서 종종 생각없이 보이지만 속으론 치밀함과 날카로움을 감춘 인물. 어린시절,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 금례의 지나친 사랑으로 다소 버릇없이(?) 자란 편이고, 그러다 보니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회사 경영에 대한 열망도 없어서, 선우를 향한 금례의 근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선우는 제분공장에서 전무라는 직함은 있으나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겉돌 뿐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금례는 선우에게 망해가는 봉제공장을 살려놓으라고 엄포를 놓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매달리게 된 봉제공장에서 자신을 악덕사장이라고 부르는 수인을 만나게 되는 선우. 그는 자신을 몰아붙이는 수인에게 당황하지만 동시에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는데...
공홈에는 밝은 성격이라 되어 있지만 정작 드라마에서는 아무 근거없이 윤수인을 소매치기로 의심하거나 늘상 표정이 굳어있고 할머니인 조금례에게 삐딱한 등등 전혀 밝은 성격이 아니었는데 차츰 차츰 회사 일에 적응을 하자 본래의 성격이 나온다. 윤수인에게 먼저 식사요청을 하고 개인사에 관해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집 앞에서 예전에 일하던 집사를 오랫만에 만나자 해맑은(...) 얼굴로 기뻐하는 등 원래는 때 묻지 않은 대단히 순수한 성격인 듯 하다. 정세영과 선을 보라는 조금례에게 계속 거부하며 버티다 결국 선을 보겠다고 하지만 기뻐하는 조금례에게 망신당해도 상관없다면 선을 보겠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시전(...) 하는 수 없이 조금례가 혼사를 물리자 헤헤 웃으며(...) 기뻐한다. 아무래도 등장 초반의 삐딱한 모습은 일하기 싫은데 조금례가 억지로 일 시켜서 그랬던 듯(...)
거기다 최정욱과는 달리 태생이 금수저라 그런지 사회생활이나 경제관념이 매우 서툰 모습을 보여준다. 무려 한 달 씩이나 무단결근을 한 데다 신뢰가 생명이나 다름없는 사업에서 물량을 제 때 못 맞출 것 같자 독단으로 거래처에 취소 통보를 때려버리는 등 생긴 건 멀쩡한데 하는 것마다 마이너스의 손(...)[2] 여러모로 맡고 있는 선일봉제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는 상황인데 드디어(?) 46화에서 사고가 터졌으니 윤수인의 문단속 실수로 납품해야 할 옷들을 죄다 도둑맞은 것.[3] 지금까지 행동은 멍청하고 답답했어도 적어도 일에서는 실수가 없던 윤수인마저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고 있다(...) 드라마에서의 모습만 보면 무능한 금수저(...)&낙하산 처럼 보이지만 적성과 직업이 안 맞아서 그런 것을 알 수 있다. 방에 가득한 미술 도구나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는 모습으로 봐서 본인은 경영보다 예술 쪽에 더 적성이 잘 맞는 듯.
능력은 있는데 환경이 안 따라주는 최정욱과는 모든 면에서 반대다. 공교롭게도 집안 환경뿐만 아니라 인성도 정 반대인 게 자신이 공금 횡령을 저질러놓고 뻔뻔하게 윤수인에게 덮어씌운 최정욱과 달리 김선우는 회사 경영 건에서 자신이 잘못하자 바로 윤수인에게 사과하는 등 인성은 이 쪽이 훨씬 더 낫다. 그리고 윤수인 항목에도 있듯이 본인의 행동이 앞으로의 전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미칠 듯 하다. 할머니인 조금례가 오늘 내일하는 상황이라 본인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정재만에게 회사가 넘어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 쪽도 윤수인과 마찬가지로 고생길이 훤하다(...) 참고로 경영에 있어 윤수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다 윤수인과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윤수인이 임신한 아이가 유산되지 않는 이상(이미 정세영과 약혼한 최정욱이 아이를 맡을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아이의 아빠 노릇+회사 경영+조금례의 병 간호 등등 24시간이 모자랄 듯(...) 이 때문에 윤수인이 유산되게 해 달라는 글이 시청자 게시판에 종종 올라온다(...) 그래도 조금씩 본인이 사업을 하려는 의지가 보이고는 있다. 경영에 서툴렀던 김선우가 윤수인의 도움으로 조금례의 뒤를 이어 천길제분을 이어나가며 좋은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묘미가 될 듯 하다. 아버지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김선우 본인은 자세히는 모르는 걸로 보인다. 사라진 윤수인의 행방을 좀처럼 찾지 못하자 좌절하는데 조금례에 의해 자기 집의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 윤수인과 마주친다(...) 최근 천길제분의 석회밀가루 사태를 혼자 힘으로 해결하면서 스스로 회사를 물려받겠다고 선언한다. 천길제분의 사장이 되고 나서 장 집사를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다. 조금례의 반대로 김선우의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그 결과 아내를 찾으러 차를 타고 가던 김선우의 아버지는 뒤따르는 장 집사와 조금례를 따돌리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 사실을 안 김선우는 조금례와 크게 대립하게 된다.
현재 김선우가 윤수인의 죽은 남동생 윤민재로 추정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 중 김선우가 최정욱과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데 최정욱은 윤수인보다 연상이다. 김선우=윤민재라는 가정 하에 바다에서 실종된 윤민재가 기억을 잃고 천길제분에 입양되었을 시에는 본인이 본인의 나이를 모르기 때문에 양부모가 임의 나이로 호적을 올렸을 수도 있지만 이 경우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등장인물 소개에도 있지만 윤민재는 윤수인의 막내동생인데, 그렇게 되면 현재 고등학생인 윤정인보다 어려야 앞뒤가 맞다. 아무리 봐도 김선우가 윤정인보다 어려보이지는 않는다 거기다 설령 임의 나이로 호적을 올렸다 해도 대충 겉모습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선에서 올리는 게 보통이다. 만에 하나 위의 저 경우가 맞다면 김선우가 이상한 동안(?)이여야만 가능한 이야기. 하지만 작 중 바다를 좋아한다는 언급과 더불어 본인이 늘 그리는 그림들이 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점 등을 볼 때 어떤 식으로든 윤민재 사건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시청자 의견들 중에는 사건 당시 윤민재를 목격한 목격자로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위에도 있지만 집안환경 탓인지 상당히 순수하고 감정을 감출 줄 모르는 아이같은 성격이다. 그 성격 탓에 사람도 쉽게 잘 믿고 상처도 잘 받는 모습이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드러난다. 집에 있는 윤수인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일하다 말고(...) 집으로 뛰어가서는 시장 갔다 온 윤수인에게 전화를 왜 안 받았냐며 화를 낸다(...) 그 다음부터도 윤수인이 조금만 전화를 늦게 받으면 왜 늦게 받았냐며 추궁한다(...) 갈수록 개그 캐릭터의 조짐이 좀 보이는데 조금례가 점심식사를 제안하자 바쁘다며 거절하나 윤수인이 점심식사에 조금례와 동행한다는 걸 알고는 안 바쁘다며 식사장소로 당장 날아간다(...)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TV소설의 흔한 부잣집 아들들하고는 캐릭터가 조금 다르다. 여태까지의 TV소설의 부잣집 아들들이 불의를 참지 못하고 유능하지만 착하고 우유부단한 말 그대로 전형적인 부잣집 도련님의 모습이었는데 김선우도 착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건 맞지만 다소 욱하고 능력이 없다는 게 차이점(...)[4] 등장 초부터 아무 근거없이 여주인공을 소매치기로 착각하고 회사에 신경을 안 쓰는 바람에 공장장에게 착취당한 직원이 도망가게 만들고(...)[5] 그 결과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서 전 직원이 실업자가 될 뻔 했다. 지금까지의 TV소설 부잣집 아들들이 여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이었는데 여기서는 그 역할을 여주인공이 하고 있다(...) 천하의 인간말종이 된 최정욱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현재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로 인해서인지 출연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다소 늦었음에도 갈수록 분량과 비중이 늘고 있다.[6]
의외로 추리력과 기억력이 상당한 편인데 최정욱이 세운 계획을 한 방에 간파하고[7] 범인을 검거하는 등 다른 방향으로 재능을 보이고 있다(...) [8] 거기다 몇 날 며칠에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만났고 정확히 어떤 대화를 했는 지 바로 바로 기억해내는가 하면[9] 최근 스쳐 지나가듯이 불과 딱 한 번 밖에 안 만난 장 집사의 작업복에 작게 붙어 있던 회사 이름까지 단번에 기억해내는 등 귀신같은(...) 기억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1] 이 말이 농담이 아닌 게 현재 가히 '''주인공 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0화만에 다소 늦게 등장했지만 중반부 들어서 김선우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윤수인&정세영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2] 물론 이 건은 100%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 앞서 사기 친 공장장의 실책이 컸다. 하지만 작업반장 같은 중요 직책의 직원과 상의 한 마디 없이 독단으로 결정을 내려 회사에 타격을 입힌 건 명백한 본인의 잘못.[3] 하지만 아직까지는 윤수인의 실수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 문단속을 철저히 했는데도 도둑맞은 거라면 회사 측의 보안 시스템(?)이 문제인 것. 다행히 김선우의 잘못이 아니라 전 공장장의 착취로 회사를 그만둔 전 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전 직원에게서 열쇠를 돌려받지 않은 이경희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이 건 역시 궁극적으로는 김선우의 책임인데 정리해보면 1. 김선우가 회사에 신경을 안 씀. 2. 사장이 없는 틈을 타 공장장이 직원들을 열심히(?) 착취함. 3. 견디다 못한 직원이 도망감&도둑질. [4] 최정욱도 이걸로 김선우를 무시했다(...)[5] 물론 직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지는 몰랐다.[6] 윤수인, 최정욱과 함께 극 중의 중요 인물이기도 하다.[7] 김 비서에게 배후가 있다는 것까지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ㄷㄷ 김선우가 이미 거기까지 짐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안 최정욱은 경악했다(...)[8] 이상하게 다른 쪽으로는 머리 회전이 매우 빠른데 경영에만 바보인 걸로 보인다(...) 머리 쓰는 일에 있어서는 작 중 내내 수재로 불리던 최정욱보다도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다. 과거 회상을 보면 학창시절의 학업 성적도 매우 우수했던 걸로 보인다.[9]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거냐면 보통 사람의 경우 바로 어제 일도 기억이 잘 안 나는 게 일반적이다. 잘 이해가 안 되면 몇 월 며칠 몇 시에 자신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