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파라다이스)
만화 파라다이스의 주인공. 김창우 박사의 아들.
처음 등장시 13세,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18세가 된다. 잠재된 힘이 엄청나지만 초반부에는 어려서인지 컨트롤이 잘 안된다. 영 미더운 성적을 내놓다가도 믿을수없는 일들을 해내기도 한다. 작중에서 '슈퍼 베이비' 관련 떡밥이 던져졌을 때 대부분 준호를 '2번째 슈퍼 베이비'로 생각했지만, '''페이크였다'''.
본래 연구소에서 어머니와 강용식, 키라 등 에스퍼 동료들과 함께 생활했으나 에스퍼 봉기 중에 기억을 잃고 어머니가 죽은 후 거지꼴로 떠돌다가 서석린과 그의 손녀 미리내를 만나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생활한다. 이후 서석린의 보호를 받다 서석린이 에스퍼와 싸우다 죽은 후, 그의 유품인 검을 물려받고 미리내와 함께 정처없이 떠돈다.
그러나 한타요, 마돈나 등 예전 에스퍼 동료들과 재회하여 이런저런 복잡한 일을 겪고 기억을 되찾은 후에 쥴리어스의 월권행위에 맞서기위한 세력을 만든다. 처음엔 쥴리어스 파를 상대로 열세였으나 아버지 김창우 박사가 만약을 위해 남겨둔 '대 에스퍼 용 무기'가 양산되면서 이것이 일반인 군대에게 주어지면서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된다. 그러나 일반인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준호 파도 에스퍼라 규정하고 에스퍼는 무조건 죽인다는 과격한 흐름으로 전개되고 준호는 더이상 지구에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쥴리어스를 쓰러뜨리고 강용식도 일반인 군대와 싸우다 전사한후, 미리내와 단둘이 살아남아 화성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