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며느리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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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태
3. 관련 설화
4. 기타


1. 개요


꽃며느리밥풀은 현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자 반기생식물이다.

2. 생태


한반도 각지에서 자라며 새며느리밥풀, 수염며느리밥풀, 애기며느리밥풀, 알며느리밥풀 등 여러 종이 있다. 높이는 30-50cm이고, 뭉툭하게 네모진 줄기에는 짧은 털이 있다. 좁은 달걀 모양 잎은 마주나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여름에 분홍색으로 피며 긴 통 모양으로 생긴 꽃부리는 끝이 입술처럼 두 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랫입술 꽃잎 가운데에 밥알처럼 생긴 흰색 무늬가 두 개 있다.

3. 관련 설화


옛날에 어떤 며느리가 성질 고약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이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겨서 허구한 날 며느리를 못잡아먹어 안달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가 밥을 짓던 중, 뜸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솥을 열어 밥알을 조금 떠다 입에 넣고 씹어보았는데 이를 본 시어머니는 어른이 먼저 식사하기 전에 먼저 밥을 먹는다며 그 자리에서 며느리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결국 며느리는 시름시름 앓다가 생을 마감했고, 이후 며느리의 무덤가에서 꽃이 피어났는데, 마치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이라도 하는 듯이 아랫꽃잎에 밥알 무늬가 나 있어서 그 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이후 시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에게 푸대접을 받고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까지 당하다가 이 사실은 안 원님으로부터 마을에서 쫓겨나게 된다.

4. 기타


가족오락관 680회(1997.11.19 방송분) 빙산의 일각에서 이 식물에 관해 문제가 나왔는데 출연자 중 정재윤이 30초 만에 맞혔다. 그 이후 이수나의 관련 설화에 대한 설명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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