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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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운명은 피할 길이 없지만, 나를 섬긴다면 최대한 오랫동안 내가 보호해주겠네.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Nagaraja.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블러드라인 중 하나.
별명은 식인종(Flesh-Eaters). 피 뿐만이 아니라 날고기까지 먹어야되는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과 더불어, 이들이 지닌 사령술의 재주 때문에 다른 뱀파이어들조차 두려워하는 존재이다.
이들의 기원은 인도의 죽음의 교단인 차크라반티(Chakravanti)[1]에서 유래되었다. 이들은 뱀파이어의 피를 가지고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포옹을 거치지 않은 채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었다. 때로 다른 혈족들의 경우 이들이 가진 사령술의 재능 때문에 이들이 지오반니나 카파도키안에서 유래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현대의 밤까지 살아남은 이 블러드라인은 대부분 탈마헤라에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령술을 이용해 많은 인원들이 명계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어떤 목적을 위해서 움직이는지는 알 수가 없다. 개정판 기준으로는 여섯 번째 큰 소용돌이(The Sixth Maelstrom)로 인해 많은 수가 명계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일부 살아남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만귀들의 궁정인 녹궁(The Green Court)에 망명을 요청했다. 이들은 더 이상 포옹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DMZ 근처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Auspex와 Dominate, Necoromancy를 클랜 디시플린으로 지닌다.
위에도 명시되었듯이 이들은 피 뿐만이 아니라 날고기를 먹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들의 치아는 뱀파이어들의 일반적인 송곳니와 달리 날카롭고 뾰족하다.

[1] 메이지 디 어센션의 트래디션 중 하나인 유타나토스의 전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