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시로 야요이

 

꽃과 소녀에게 축복을에 등장하는 서브캐릭터. 메인히로인 중 한명 나기시로 미야코의 어머니이자 집안의 가주.
대대로 원예에 있어 상당히 이름을 알린 나기시로 가문의 가주답게 기품과 카리스마를 겸비하였다. 물론 동안 보정과 엉뚱한 면도 보유(...). 얼핏 보면 딸과 너무 닮아 구분이 가지 않는다(...)
현재 병환이 있어 요양 때문에 집안에만 있는 편. 딸인 미야코에는 언제부터인가 냉전 상태다. 좀 더 보면 딸이 어머니를 일방적으로 미워하는 형태다. 주인공 아키라와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미야코가 아키라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미야코가 그녀를 미워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 미야코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심지 못하게 철저히 막은 것으로 역시 꽃을 좋아하고, 원예를 하는 가문의 가주인 어머니가 너무나도 자신에게 심한 방법으로 해바라기를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한 심리적 충격 때문이다.
다른 루트에서는 모녀의 갈등이 부각되지 않지만 미야코 루트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사실 그녀가 미야코에게 해바라기를 심지 못하게 한 건 미야코가 해바라기 알러지였기 때문이다. 꽃을 좋아하고, 원예를 하는 집안의 딸이 좋아하는 꽃에 알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받을 충격을 걱정한 그녀는 딸이 그 사실을 모르고 차라리 자신을 미워하게 하는 것이 나을 거라 여겨 일부러 심하게 해바라기를 심는 걸 반대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야코는 그녀의 진심을 깨달아 오랜만에 모녀상봉을 하여 용서를 구하며 화해한다. 이후 야요이의 병도 완쾌되며 잘 됐군 잘 됐어.
팬디스크에서는 몸이 나은 기쁨 때문인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미야코 루트 후일담에서는 딸을 묶어 장농에 가둔 후 딸로 변장해[1] 아키라가 미야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시험하였다(...).

[1] 참고로 교복으로 입었다. 사복으로 입으면 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