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

 


'''National Anthem of South Africa'''
[image]

'''작사가'''
'''Enoch Sontonga
Cornelius Jacob Langenhoven'''
'''작곡가'''
'''Enoch Sontonga
Marthinus Lourens de Villiers'''
1. 개요
2. 역사
3. 가사
4. 영상


1. 개요


Nasionale lied van Suid-Afrika / National anthem of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가. 남아프리카 연방 시절부터의 국가인 Die Stem van Suid-Afrika(남아프리카의 외침)과 아프리카찬송가주여 아프리카를 보호하소서를 혼합한 노래이다.

2. 역사


1910년에 남아프리카 연방의 국가였던 "남아프리카의 외침"(아프리칸스어: Die Stem van Suid-Afrika)을 사용했다. 그러나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고 1994년 넬슨 만델라 정부의 수립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자주 불리는 찬송가 "주여 아프리카를 보호하소서"(코사어: Nkosi sikelel' iAfrika)(코사어, 줄루어, 소토어)도 공동 국가로 지정되었다.[1]
1997년에는 이 두 노래를 섞어서 편곡, 개사하고 이것을 유일한 국가로 지정했다. 그러나 사실 말이 좋아 편곡이고 두 곡을 섞은거지 사실은 그냥 두곡을 앞뒤로 부르고 중간에 라 음으로 South Africa를 집어 넣은게 전부다. 위의 동영상을 들어보면 South Africa~~~라는 말 다음에 아프리카 토속음악 같던 곡 분위기가 갑자기 군가 내지는 찬송가 느낌으로 확 바뀌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가가 무려 '''5개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 부르는 순서대로 코사어, 줄루어, 소토어, 아프리칸스어, 영어. 이 5개 언어는 남아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이기도 하다. 파트별로 언어가 다르다보니 자기 모국어가 아닌 가사 부분에는 웅얼웅얼 거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도 국가로 지정된 지 20년 넘게 지난 근래엔 귀에 익은 나머지 다 부르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 카더라.
국가를 구성하는 "주여 아프리카를 보호하소서"는 1897년 코사족 출신의 작곡가 이노크 손통가(Enoch Sontonga)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1925년 아프리카 민족회의의 당가로 지정되면서 이후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의 대표곡으로 흑인들 사이에서 널리 불렸다. 본래 손통가가 코사족 출신이었기 때문에 원래 이 노래는 코사어로만 쓰여졌다가 국가가 되면서 소토어와 줄루어 버전이 추가되었다.
당연히 아파르트헤이트를 행하던 국민당 정권은 이 노래를 엄청나게 싫어했고 금지곡으로 지정해 노래의 확산을 막으려 했지만 몰래 부르는 것까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국민당 정권 하에선 금지곡이었던 노래가 국민당 정권이 세운 괴뢰국 반투스탄의 트란스케이와 시스케이, 두 괴뢰국의 국가로 사용되었다. 일단 흑인 국가라는 반투스탄의 정체성을 보면 국민당 정권에서 이 노래를 국가로 제정한게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3. 가사


(Nkosi Sikelel' iAfrika 곡조로 시작)
(코사어)
Nkosi sikelel' iAfrika
주여 아프리카를 구원하소서
Maluphakanyisw' uphondo lwayo,
영광을 높이 올리소서,[2]
(줄루어)
Yizwa imithandazo yethu,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Nkosi sikelela, thina lusapho lwayo.
주여, 그대의 아들인 우리를 구원하소서.
(소토어)
Morena boloka setjhaba sa heso,
주여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O fedise dintwa le matshwenyeho,
모든 고통과 분쟁을 끝내주소서,
O se boloke, O se boloke setjhaba sa heso,
지켜주소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소서,
Setjhaba sa, South[3] Afrika, South Afrika.
조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지켜주소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여기서부터 Die Stem van Suid-Afrika 곡조로 바뀐다)
(아프리칸스어)
Uit die blou van onse hemel,
우리의 푸르른 하늘에서부터,
Uit die diepte van ons see,
우리의 깊은 바다에서부터,
Oor ons ewige gebergtes,
우리의 영원한 산들을 넘어,
Waar die kranse antwoord gee,
절벽들이 대답하는 곳으로,
(영어)
Sounds the call to come together,
화합의 외침이 울리네,
And united we shall stand,
그리고 우리는 단결하여 일어서리,
Let us live and strive for freedom
우리는 자유를 위하여 살며 투쟁하리라
In South Africa our land!
우리의 조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4. 영상






[1] 이 노래는 남아공 외에도 나미비아,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의 국가로도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탄자니아와 잠비아만 국가로 쓰고 있다. 탄자니아는 노래 자체를 스와힐리어로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잠비아는 곡조에 가사만 새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2] 직역을 하면 뿔을 들어올리소서. '뿔을 들어올리다'는 시편 75편에서 나온 바와 같이 어떤 사람을 뛰어나게 하여 영광을 높이 올린다는 뜻이다.[3] 원곡은 South 없이 그냥 Afrika였으나 국가의 일부가 되면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