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단

 


內丹
무협지에서 나오는 개념 중 하나. 주로 수백~수천 년을 살아서 영물이 된 동물들의 몸속에 기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일종의 결정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보통 거북, 잉어, 뱀 같은 동물들의 내단이 대표적.
작가에 따라서 더운 곳에 살던 녀석이라면 양기를, 추운 곳에 살던 녀석이면 음기를 띄고 있다는 식으로 설정을 만들기도 한다.
흔히들 말하는 사리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편하다.
왠지 주인공이나 악역에게 빼앗기는 일이 잦으며, 내단에 손상을 입거나 잃어버리면 해당 영물도 큰 타격을 받는다.[1] 영물이 내단을 잃으면 평범한 동물로 돌아간다는 식의 설명이 붙는 경우도 있다.


[1] 애초에 몸속에 축적되는 것인 만큼, 내단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은 해당 영물이 심한 내상을 입을 정도의 타격을 받았다는 얘기고 빼앗겼다면 아예 죽었거나 살아 있어도 강제 장기자랑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리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