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구나 나의 조국

 

Песня о родине(러시아어)
원제: Широка страна моя родная
작사: 바실리 이바노비치 레베데프-쿠마치(Василий Иванович Лебедев-Кумач, 1898~1949)
작곡: 이삭 오시포비치 두나옙스키 (Исаак Осипович Дунаевский, 1900~1955)
1. 개요
2. 가사
3. 해외
4. 관련 문서


1. 개요


원제는 '나의 조국은 드넓다(Широка страна моя родная)'인데, 워낙 유명한 곡이라서 단순하게 '조국찬가(Песня о родине)'라고 불린다. 1936년 러시아 연방 인민예술가(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РСФСР)이자 2회 스탈린상(Сталинская премия) 수상자인 소련의 작곡가 이삭 두나옙스키가 작곡하고 스탈린상 수상자인 소련의 시인이었던 바실리 레베데프 쿠마치가 작사한 곡이다. 원래는 소련 영화 '서커스(Цирк)'에 삽입되었던 OST였지만, 노래가 애국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곡조로 인기를 끌면서 이후 방송 및 열병식 등에 널리 쓰였다.
일종의 애국가요이다. 소련 국가가 발표되기 전에는 이 노래가 국가처럼 불렸다. 이삭 두나옙스키가 작곡한 노래 중에서 가장 명곡으로 꼽히는 곡 중 하나이며, 라디오 모스크바의 징글(Jingle)로도 쓰였다. 오늘날 러시아 연방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곡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독일어, 헝가리어, 영어, 일본어, 스웨덴어, 심지어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이 "저 넓은 땅은 나의 조국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서 부른 문화어판도 있다. [1]
이 곡의 첫 10음은 과거 소련의 라디오 모스크바의 중간 조정음 (Interval Signal)로 쓰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cznCttle760&ab_channel=VladimirGLenin
3절은 이오시프 스탈린 찬양 문제로 인해 스탈린 사후 배제되었다.


반주 버전.

2. 가사



러시아어
한국어 번역
1
Широка страна моя родная,
Много в ней лесов, полей и рек!
Я другой такой страны не знаю,
Где так вольно дышит человек.[2]

От Москвы до самых до окраин
С южных гор до северных морей
Человек проходит, как хозяин
Необъятной Родины своей.

Всюду жизнь и вольно и широко,
Точно Волга полная, течёт.
Молодым везде у нас дорога,
Старикам везде у нас почёт.
나의 사랑스런 국가는 드넓고,
그 안에는 숲과 들, 강들도 많다!
나는 인간이 이렇게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다른 나라는 알지 못한다.

모스크바로부터 최후의 벽지에 이르기까지,
남쪽의 산맥으로부터 북쪽 바다에까지
자신의 무한한 조국의 주인으로서
인간이 거닌다.

만방에서 생명이 자유로우며 또 광활히,
넘치는 볼가 강처럼 흘러간다.
어디서든 청년에게 우리의 앞길을,
노인에게 우리의 존경을 바친다.
후렴
Широка страна моя родная,
Много в ней лесов, полей и рек!
Я другой такой страны не знаю,
Где так вольно дышит человек.
나의 사랑스런 국가는 드넓고,
그 안에는 숲과 들, 강들도 많다!
나는 인간이 이렇게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다른 나라는 알지 못한다.
2
Наши нивы глазом не обшаришь,
Не упомнишь наших городов,
Наше слово гордое - товарищ -
Нам дороже всех красивых слов.

С этим словом мы повсюду дома.
Нет для нас ни чёрных, ни цветных.
Это слово каждому знакомо,
С ним везде находим мы родных.
우리의 농토를 눈으로 헤아리려 하지 말고,
도시들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라,
우리의 자랑스러운 말, 동지
우리에겐 어떤 좋은 단어보다 소중하다.

어떤 가정에서든, 우리는 이 말과 함께 있다.
우리에게 흑인이나 유색인종 따위는 없다는 것.
누구라도 이 말을 알고 있고,
이 말과 함께 우리는 어디서든 친구를 찾는다.
4
Над страной весенний ветер веет.
С каждым днём всё радостнее жить,
И никто на свете не умеет
Лучше нас смеяться и любить.

Но сурово брови мы насупим,
Если враг захочет нас сломать,
Как невесту, Родину мы любим,
Бережём, как ласковую мать.
국가 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삶에서 모든 것이 매일마다 더 행복하니,
이 세상에서 우리보다 더 훌륭히
미소짓고 사랑할 줄 알는 자는 없다.

그러나 만약에 적이 우리를 파괴하려 한다면,
우리는 눈썹을 냉엄히 찌푸리리라,
우리는 조국을 신부를 대하듯 사랑하며,
자애로운 어머니를 모시듯 지켜낼 것이다.

3. 해외


  • 독일어판
  • 북한에서 번안한 것도 있지만 링크는 생략.

4. 관련 문서



[1] 그건 이 노래가 발표된 스탈린 시절 소련도 마찬가지(…) 솔제니친수용소 군도에서는 이 노래의 가사 일부가 현실과의 괴리를 나타내는 장치로 두 번 등장한다. '나는 인간이 이렇게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다른 나라는 알지 못한다.'라는 구절을 '비웃는 듯한 노래'라고 언급.[2] 후렴구인데, 보통 1절 시작 전에 한번 제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