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녀를 죽였나/엔딩
1. 개요
모바일 추리 게임 누가 그녀를 죽였나의 엔딩을 모아놓은 문서. 본작의 엔딩은 보너스 엔딩을 포함해서 모두 9개이며 1회차에서는 엔딩 1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회차부터는 1회차와 반대로 엔딩 1을 제외한 엔딩 7가지를 볼 수 있으며 2가지 진 엔딩(엔딩 7, 8)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 엔딩(엔딩 2~6)을 보게 되면 모두 게임 오버 화면으로 연결된다. 다만 이때에는 불러오기를 하면 다시 범인 찾기 전의 파트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너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엔딩을 보면 송가온의 꿈인 '''보너스 해피 엔딩'''을 볼 수 있으니 모든 엔딩을 수집해보자. 참고로 2회차에서는 3500코인씩이나 드는 물건들을 전부[1] 사야만 진 엔딩으로 갈 수 있으며,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모두 배드 엔딩이다(...).
2회차 엔딩들과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
2. ED. No.1 : 복잡미묘한 마무리
1회차 전용 엔딩. 2회차부터는 범인이 잡히는 방식이 다르므로 이 엔딩이 뜨지 않는다.
마지막 일차에서 최여름이 여태까지 모은 단서로 신지완, 박다인을 죽인 범인으로 안세훈을 지목한다.[2] 처음에 안세훈은 박다인 사망 당시의 알리바이를 근거로 범행을 부정했으나 연극부실의 시계가 맞지 않았던 탓에 덜미를 잡힌다.[3] 그럼에도 발뺌을 하면서 신지완 사건 당일 자신이 최여름의 앞에서 반지에 찔려 상처를 입은 것을 근거로 살인을 부정한다. 그러나 최여름은 신지완 사건이 반지에 찔리기 전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자 안세훈은 결국 신지완과 박다인을 자신이 죽였다며 범행을 시인하게 된다. 모두들 안세훈이 임세아도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최여름의 '임세아를 왜 죽였냐?'는 질문에 안세훈은 '''"...그 년은 벌을 받은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만을 남기고 자신이 임세아를 죽였다는 사실을 부정한 채로 잡혀간다. 이로 인해 최여름은 뭔가 찜찜한 기분을 계속 느끼게 된다. 그리고 사건이 모두 끝난 후인 다음날, 최여름은 자신의 방에서 갑자기 머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최여름이 의식을 잃으면서 끝나게 되는 엔딩.[4][5]
3. ED. No.2 : 보이지 않는 공백
2회차에서 마스터키로 소해슬의 사물함을 열어 친구의 명찰을 얻지 못했을 때 보게 되는 엔딩.
소해슬이 임세아의 철 필통 안에 넣은 사진을 보고 하준수가 이 사람이 누구냐고 묻지만 최여름은 대답하지 못한다. 소해슬은 전에 없던 분노를 표출하며 진실을 밝히려면 끝까지 말했어야 한다고 최여름에게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는다. 이때, '''"...난 거기에 내 삶을 걸었어."'''라는 말과 함께 소해슬은 끝내 자리를 뛰쳐나가 버린다. 결국 안세훈만 경찰에 체포되고 임세아를 죽인 범인은 찾지 못한다. 사건이 끝나고 한 달이 지났는데도 소해슬은 연락도 닿지 않는 상태라고 언급된다. 진 엔딩과 소해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보면 사실 그렇게 말할 만도 하다.
4. ED. No.3 : 떠난 자와 남은 자
USB로 나해경의 컴퓨터에서 추천서[6] 를 보지 않았을 때의 엔딩. 최여름은 나해경이 왜 임세아에게는 유독 약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해경은 정말 미안하다는 말 외에는 하지 못한다. 결국 경찰차가 와서 안세훈만 체포하고 최여름은 왜 나해경이 자신에게 그렇게 미안하다고 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게 새 학기가 시작되고 도서부는 없어지게 되었으며, 나해경은 사건 이후 학교를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최여름과 송가온이 이야기하고 있던 도중, 소해슬이 나타나 나해경이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전하면서 끝나게 되는 엔딩.[7]
5. ED. No.4 : 최후의 메세지
절단기로 컴퓨터실을 열지 못해 도서부 명단을 보지 못했을 때의 엔딩.[8] 도서부의 비밀은 끝내 밝혀지지 못하고 안세훈은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최여름은 컴퓨터실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갖고, 사건이 모두 끝났는데도 조사 중에 발견한 임세아의 휴대폰은 계속 갖고 있다(...). 그런데 죽은 임세아의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갑자기 몰려오고, 궁금증을 참지 못한 최여름은 결국 메시지를 보게 된다. 메시지는 모두 내용은 달라도 임세아에 대한 집요한 증오였고 최여름은 안세훈이라고 지레짐작한다. 그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누군가가 메시지를 본 것을 눈치 채고, 최여름은 이제 그만하라고 답신을 한다. 그러자 발신자는 당황하다가 수신자가 최여름인 것을 알고 ''' '기다려 너' '''라는 답신과 함께 더 이상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최여름은 갑자기 죽고 싶지 않다는 오한을 느낀다.[9]
6. ED. No.5 : 미제(未題)
안세훈의 책상 속에서 안세훈 아버지의 명함을 얻지 못했을 때의 엔딩. 이때는 우물쭈물하다가 문득 안세훈이 교무실에 묶여 있고, 안세훈이 증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곧바로 교무실로 뛰어가 명함을 내놓으라고 한다. 안세훈은 자신을 풀어주면 준다고 하고, 최여름은 잠시 고민하다가 '증거'만 있으면 되고 어차피 신지완만큼은 힘이 세지 않은 안세훈이기에 풀어주었지만 그 순간 안세훈은 신지완의 반지 로 최여름의 목을 내리찍는다. 이것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계속해서 내리찍는데, 내리찍는 효과음과 배경음이 조금 무섭다. 다른 사람들이 교무실로 들어오면서 동시에 최여름의 의식은 멀어지는 것으로 끝. 사실 이게 제일 어이없는 엔딩이다(...).[10]
7. ED. No.6 : 의식의 경계
연극부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편지를 제시하지 못하면 볼 수 있는 엔딩.[11] 임세아와 도서부, 나해경, 소해슬과의 관계도 여기까지는 다 알게 되고, 나해경은 아마 범인은 안세훈일 거라며 최여름을 진정시킨 뒤 시간이 흘러 새 학기가 시작된다. '진짜 범인'도 사실 안세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뭔가 큰 변화는 없고 최여름을 제외한 사람들은 그 때 일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최여름도 진정을 찾으려고 하는데, 야자실의 자기 자리에서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쪽지에는 ''''잘 했어. 네가 해줄 역할은 끝났어. 이제 내 차례야.'라고 최여름의 글씨체로 써 있었다.''' 동시에 최여름은 심각한 머리의 통증을 느끼게 되고, 어떻게든 의식을 찾으려고 하지만 결국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정신을 완전히 잃기 직전에 또 다른 모습의 최여름이 웃고 있는 것으로 마무리.
8. ED. No.7 : 새로운 아침
'''진 엔딩 1'''. 모든 증거를 제시하고 최여름이 편지를 읽고 나서야 자신이 범인인 것을 깨닫고 '''자백했을 때'''의 루트이다. 사실 엔딩 6에서도 뭔가 조짐이 보였지만 엔딩 7과 8에서만 최여름이 자신이 죽였다고 직접 독백하고, 최여름의 죽은 동생인 '최봄'의 존재가 밝혀진다.[12]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 탓에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발생한 최여름은[13] 살인을 저질렀으나 일단 법원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는다. 송가온이 병원에 같이 가주겠다며 최여름이 동생이 하나 더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끝.
9. ED. No.8 : 진실의 뒷모습
'''진 엔딩 2'''. 증거는 제시했으나 최여름이 결국 '''자백을 하지 않고''' 안세훈만 경찰에 체포된 루트이다. 독백으로 보아 다른 사람들은 최여름의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넘어가줬다는데, 최여름의 또 다른 인격이 제대로 나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이거 굉장히 위험하다(...).[14]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여전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크게 깨지지는 않았다. 사건의 진상이 전부 풀렸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마찰도 일어나지 않고,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는 소해슬과 부쩍 친해졌다. 의외로 소해슬이 먼저 최여름에게 다가오는 듯. 저녁을 같이 먹자는 소해슬의 말에 새 친구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독백한다.
[1] 총 5개. 그러니까 계산을 해 보면 이 물건들을 모두 구입하는 데에는 17500코인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근데 이거, 그 전날에 말해서 모여달라고 했던 거다. 자칫했다간 범인에게 다른 살인의 준비나 도망칠 시간을 줄 수도 있었던 만큼 따지고 보면 아주 큰 실수다.[3] 연극부실의 시계는 10분이 느린 상태였다. 그리고 안세훈은 자신이 30분쯤에 최여름과 만났다고 증언했다. 당시 40분임을 시계로 알고 있던 최여름은 뭔가 의문을 느꼈다.[4] 본인의 언급으로는 '''뒤통수에 내리꽂히는 묵직한 타격감'''이 갑작스레 나타난 듯 보인다.[5] 이 엔딩의 마무리가 조금 미묘한 것이, 최여름의 머리에서 나타난 극심한 통증이 뒤에서 튀어나온 누군가에게 강하게 맞음으로써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최여름을 괴롭혀 오던 두통이 갑자기 악화되어 나타난 것인지가 정확하지가 않다. 만약, 최여름이 누군가에게 강하게 맞아서 기절한 것이라면 그 누군가의 정체도 정확히 나오지 않는 데다가(두통으로 기절한 것이라면 해당 사항 없음) 그 후 최여름과 나머지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나오지 않는다. [6] 나해경을 학교 교사로 추천한다는 문서. 과거 나해경의 대학 교수이자 현재는 국회의원인 임세아의 아버지가 추천서를 준 덕분에 나해경이 교사를 할 수 있었다.[7] 1회차에서도 나오지만 나해경과 박다인은 사촌 지간이고, 사촌동생은 물론 신지완까지 죽은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여 상처가 더 컸던 것으로 추정.[8] 컴퓨터실은 1회차에서도 잠겨있다.[9] 이 엔딩에서 발신자는 안세훈일 가능성이 가장 높긴 하지만 안세훈은 경찰에 체포된 상태이므로 보낸 사람이 안세훈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10] 안세훈은 한 팔 밖에 쓰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 상대에게 쉽사리 당할 정도면 대체 얼마나 방심을 하고 있었던 건지...[11] 이 편지는 엔딩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임세아를 죽인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이다. [12] 사실 신지완의 사물함에서 발견된 '누군가의 사진 1'(최봄의 사진)과 졸업앨범에서 최봄을 보았을 때 최여름이 약간 두통을 보였던 점에서 떡밥은 있었다. 그리고 히든 증거 중 하나인 편지는 최봄이 송가온에게 쓴 것이고 최여름은 이 편지를 읽으면서 자신의 다른 인격을 깨달았다.[13] 게임에서는 다중인격장애라고 하지만 사실 비슷하다.[14] 엔딩 7에서도 나왔듯이 최여름의 또 다른 인격은 다른 사람을 일단 해치려고 보는 위험한 인격이라서 치료를 받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