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푸른사막 아아루)
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
카라크의 친구. 금발녹안의 미소년이며 여우의 귀와 꼬리가 있다.[1][2] 51화에서 누르의 종족은 수인족임이 밝혀졌다. 여우 수인족이라 그런지, 작중에서 꼬마 여우라고 불릴 때도 있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운명의 시작: 반역자 제2왕녀
5화에서 첫 등장하고, 카라크에게 소티스에 대해서 묻고, 부자가 되어 돌아오겟다더니 빈손으로 왔고 어디서 밥 타령이냐며 카라크에게 성을 낸다. 6화에서는 불을 때며 요리를 하고 있다. 7화에서는 식사를 차리다가[3] 자신이 만든 음식을 소티스가 먹어버리는 바람에 놀라지만, 곧 음식 솜씨를 칭찬해주자 좋아하면서 더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카라크가 멍청해서 얼마나 정성 들인 건지 알지도 못한다며 말하고, 카라크가 소티스에게 불평하자 며칠 굶은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며 소티스를 두둔한다.
소티스에게 진짜 왕녀냐고 하자 소티스가 긍정하고, 누르는 (소티스가) 진짜 왕녀 아니냐고 카라크에게 말하지만 카라크는 소티스에게 주술을 써 보라고 한다. 이때 누르는 소티스에게 그 구슬(문스톤)은 주술사의 표식이라고 한다.[4] 이후에는 소티스에게 자신의 옷을 빌려주고, 아다마트까지 가려면 아그니의 동굴에 들렀다 가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웃는 건 덤.
8화에서는 카라크에게 선인장 꽃을 따오라고 하고, 소티스와 낙타를 같이 타게 되어서 불평을 하는 카라크에게 자신의 낙타는 짐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소티스와 카라크가 투닥거리는 것을 영혼 없이 보다가 아그니의 동굴에 도착한다. 9화에서는 자루에 넣은 동굴의 꽃들을 가지고 있다가 투닥거려도 잘 지내는 카라크와 소티스를 보고 있다.
2.1.2. 불멸의 꽃 : 아그니
10화에서는 아마란타인을 잔뜩 모아 낙타에 싣고, 소티스에게 카라크가 아프다고 말한다.
11화에서는 마수로 변한 아그니의 공격에 당하지 않았다. 소티스의 목소리를 듣고, 마을에 가서 사람들을 부르려고 한다.
30화에서는 마을에 가서 사람들(사부와 타히르)을 불러왔는데, 카라크와 소티스를 보고 놀란다. 소티스에게 응급처치를 해 준 후 마수가 있었냐며 걱정하는데, 소티스의 마수가 아니라는 말에 의아해한다.
카라크가 어젯밤 일로 소티스와 서먹해지자 카라크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카라크가 꼬맹이는 몰라도 된다고 하자 "아~ 그래? 나는 또 감정에 치우쳐서 심한 말 하고 후회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물어봤지~"라는 말로 정곡을 찌른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사과하라는 말도 덧붙인다.
2.1.3. 붉은 땅 : 아다마트
31화에서는 카라크에게 육포 때문에 아이를 해칠 정도로 굶주린 사람들을 보고 그렇게 가난한 거냐고 묻는 소티스에게 "소티스는 귀족이라고 했지? 그럼 잘 모를 거야. 귀족들이 사는 곳은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다고 들었으니까. 이런 작은 육포가 저 사람들에겐 삶을 연명하게 해줄 수 있는 생명줄과도 같은 거야."라고 답해 준다.
아다마트 근처 마을에 들른 후에는, 소티스에게 아다마트 근처에 있는 마을이고, 자신과 카라크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카라크가 잠깐 와 보라고 하자 소티스에게 일단 타히르를 따라가라고 한다.
32화에서는 소티스를 보고 얼굴을 붉히며 "철밥통같이 답답하지만, 적어도.. 나쁜 녀석은 아니야.."라고 하는 카라크를 보고 왜 얼굴이 빨갛냐고 묻는다. 카라크가 깜짝 놀라면서 왜 뒤에서 튀어나오고 난리냐고 하자 아까부터 있었고, 얼굴은 왜 빨갛냐고 묻는다. 카라크가 과민반응을 하자 물어만 봤는데 왜 소리를 지르냐고 따진다.
35화에서는 카라크가 있는 동굴에 가서 소티스에게 가 보라고 한다. 카라크가 그럴 거라고 한 후 너는 어디 가냐고 묻자 누군가가 드실 아마란타인을 손질해야 한다고 말한다.
39화에서 등장. 많은 아마란타인을 절굿공이로 빻고 있고, 빻은 아마란타인을 11개씩 동그란 모양으로 빚어서 한 노인에게 다 되었다고 한다. 그 노인은 주술을 쓰면서 아마란타인을 마아트족의 검은 열매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다. 사부의 말에 의하면 누르가 만든 건 환이다.
사부가 주기적으로 환을 먹지 않으면 흑마술을 억제할 수 없다고 하자 아마란타인의 동굴도 없어졌고, 아마란타인 구하기가 깨끗한 물 구하는 만큼 어려워졌다고 한탄한다. 카라크가 정령을 죽여서 벌 받는 거라고 하자 그걸 말리는 사부에게 쟤는 되지도 않는 센 척을 맨날 저렇게 한다고 한다. "마음은 제일 약한 주제에"라고 덧붙이는 건 덤. 주술을 써서 아마란타인을 환으로 만든 노인이 아마란타인을 대체할 수 있는 흔적을 빨리 찾지 않으면 반 년밖에 못 산다고 하자 타히르가 도와준다고 했으니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2.1.4. 숨겨진 신화 : 마아트
49화에서는 소티스에게 음식을 쉽사리 전해주지 못하고 카라크를 질투하는 타히르에게 뭐하냐고 묻는다. 타히르가 사파이어의 정령을 보러 간다는 핑계로 음식을 대신 점해달라고 하며 가버린 후, 얼굴을 붉히는 카라크를 보고 빠르게 상황판단을 한다.
2.1.5. 붉은 땅 : 아다마트
51화에서는 마을을 몰래 나온 소티스를 다그치는 카라크에게 끼어든다. 그 둘이 온갖 이유를 대며 자신을 마을로 보내려고 하자 '둘이 싸웠을 때 말릴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 하나 보군..'이라고 독백하며 귀를 막는다. 자신을 따라온 타히르까지 합류하게 되고, 그날 밤에는 큰 바위 아래서 짐을 풀었다.[5] 소티스가 자신의 음식 솜씨를 칭찬하면서 어떻게 적은 재료로도 맛을 잘 내냐고 묻자 어르신들 요구에 맞추지 않았다면 죽도록 맞았다고 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노예였다고. 소티스가 미안해하자 소티스 잘못이 아니라며 웃고, 아아루가 풍요로워지고 살기 편해지면 자신 같은 사람들도 없어질 거라고 한다.
그릇 씻으러 나간 타히르가 오지 않자 타히르가 늦지 않냐고 걱정하면서 타히르를 찾으러 가다가, 도적들에게 잡힌 타히르를 보고 놀란다. 도적이 얌전히 있으라고 하자 진짜 얌전히 있는데, 카라크 말에 의하면 (마침 도적들 뒤에 있던)소티스에게 도적 머리통 깨는 건 계란 깨는 수준이라서 그런 듯 하다. 이 회차에서 한 도둑의 말에 의하면 (누르가) 수인족이라고 한다.[6]
52화에서는 소티스가 도적들을 한 번에 체술로 털고, 무기까지 뺏고 타히르까지 구해내자 대담해졌다고 한다. 카라크와 소티스가 서로 (아아루를 위해) 노력하는 마아트족이 있다, 노력하는 왕족이 있다고 하자 (둘다 귀족이면서) 그만들 하라고 한다. 얼른 정리하고 자자고 하다가 타히르를 잡았던 도적들에게 납치당할 뻔했다. 그것도 밧줄에 목이 묶여서. 소티스가 구해주지만, 모래폭풍이 불어버린다. 소티스가 자신을 타히르 쪽으로 던지자 당황한다. 타히르는 무사히 누르를 받았지만, 소티스는 모래폭풍에 휘말려서 나무에 걸리고 만다.
2.1.6. 시즌1 마지막 화
53화에서는 도적 두목[7] 을 상처입히는 카라크를 말리고 소티스를 찾자고 한다. 모래폭풍에 휘말린 소티스를 사막에서 바로 찾는 건 무리이니 아다마트로 가서 소티스의 친구인 아다마트 지사를 만나 같이 소티스를 찾자고 하는 카라크의 말에 동의한다. 그리고 셋이서 아다마트로 갈 준비를 한다.[8] 흑마술로 인해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고통받는 카라크를 눕힌다.
2.2. 시즌 2
2.2.1. 암시장
55화에서 정신을 차린 카라크[9] 에게 "농담하는 거 보니 다행이 멀쩡하나 보네!"라고 말하며 물수건을 던진다. 카라크에게 이곳이 아다마트에 있는 민박이고, 너는 하루 동안 기절해 있었다고 말한다. 소티스의 행방을 묻는 카라크에게 아직 못 찾았고, 타히르가 시장에서 찾고 있다고 한다. 잠깐 나갔다 온다는 카라크에게 그 몸으로 어딜 가냐고 묻는다. 카라크가 시장에 간다고 하면서 아마란타인을 몇 개 썻냐고 묻자 2개 썻다고 하며 미안해한다. 카라크가 네가 왜 사과하냐, 시한부 환자 데리고 다니는 것도 일인데 오히려 감사해야한다고 하고, 타히르의 행방을 묻자 타히르는 시장 쪽으로 갔다고 한다.
2.2.2. 초록 날개
65화에서는 아다마트를 떠날 준비를 모두 해놓았다. 밤샛다고 하며 타히르에게 이제 오냐고 타박하다가 카라크[10] 를 보고 왜 또 이러냐고 묻는다. 타히르가 울면서 빨리 출발해달라고 부탁하자 당황한다.
2.2.3. 재회
66화에서는 여관에서 카라크를 걱정한다. 타히르가 아까부터 힘들어하자 괜찮냐고 묻는다. 타히르가 피곤해서 그렇다고 둘러댄 후 나가자 통통이에게 친구들이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넌 뭐 좀 아냐고 묻는다. 카라크가 깨어나서 어디냐고 묻자 여관이라고 알려준다. 카라크가 갑자기 고통스러워하자 왜 그러냐고 묻는다.[11] 별거 아닌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따뜻한 마실 거라도 가져오겠다고 하고, 이번에는 어디 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67화에서는 짐을 싸고, 생각보다 멀지 않은 격투장에 갈 준비를 한다. 카라크에게 굳이 셋이 안 가도 되겠다고 묻는데, 카라크가 소티스를 꼭 찾을 필요가 있냐고 한 걸 시작으로 타히르와 싸우자 놀란다. 결국 타히르와 누르는 격투장으로, 카라크는 아다마트에서 소티스를 찾기로 결정한다.
71화에서는 타히르와 함께 아다마트로 돌아왔다. 울면서 재회한 타히르, 통통이, 소티스를 보고 소티스는 완전 건강하다고 한다. 소티스에게서 라비를 정식으로 소개받고, 라비에게서 초록 날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소티스가 이시스에게 초록 날개에 대해 알리고 백성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사회제도에 도입하려는 계획을 말하자 "이런 말 미안한데, 소티스... 소티스는 반역자 신분이잖아. 왕궁에 가면 위험한 거 알텐데.."라고 묻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티스가 아아루를 위해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 거라고 다짐하자 첫 번째로 라비가 일행에 합류하는 것에 찬성한다. 라비에게 초록 날개에도 다른 수인족이 있냐고 묻자 라비는 우리 할머니(레나나), 키란 누님이 있다고 한다. 둘 다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이후 카라크가 왕궁 상황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마아트의 움직임 위주로 파악하는 게 좋고, 내가 제일 적임자 같으니 일단 맡겨달라고 부탁하자 좋다고 한다.
72화에서는 타히르가 흑마술을 오래 쓰지 않은 사람이 흑마술을 쓰면 죽는다는 걸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알고도 아이라에게 부탁했냐고 물으며 카라크에게 분노하자 타히르를 말린다. 또 싸워봤자 좋을 거 없다고 하자 타히르는 누르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누르가 아침까지도 소티스 행방으로 신경을 썼으니 많이 피곤할 거라고 하자 타히르는 카라크 탓만도 아니며 아이라에게 우리를 풀어달라고 설득한 건 자신도 마찬가지였다고 하고, 카라크와 같이 아이라의 죽음이 본인들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러자 아이라가 죽은 건 그녀가 아아루를 살리기 위해 한 결정이라는,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있기에 타히르와 카라크를 살리기보다는 그 부탁의 내용을 듣고 지사로서 한 선택 아니냐는[12] 라비의 말에 동조하며 타히르와 카라크의 귀족적인 사고방식[13] 을 지적하고, 내 생각에는 (아이라의 죽음이) 너(카라크)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후 소티스에게 다시 설명하고 소티스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카라크는 소티스에게 달려가서 할 말이 있다고 말한다.
74화에서는 아침에 갑자기 나갔다 온 소티스와 마주치고, 소티스가 미안하다고 하자 괜찮다고 한다. 혹시 나중에 힘들 때면 언제든 말하라고. 그리고 카라크가 카나스에게 초대 왕 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를 이식당해[14] 네이트와 관련된 특정 인물이 자주 나오는 뒤죽박죽 섞인 영상을 보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초대 왕 관련 정보 때문에 역사의 기록과 보존이 상당히 잘 된 언라족의 영지에 들렀다 가자고 하는 걸 알게 된 후 일행과 언라족의 영지로 가려고 한다.
참고로 언라족에게 뭔가 특별한 게 있냐고 묻는 걸 봐선 언라족이 역사의 기록과 보존이 상당히 잘 되었다는 것, 인구는 적어도 평균 수명이 150~200살이란 건 몰랐던 듯.
75화에서는 요리를 준비하면서 라비에게 언라족에 대해서 듣는다. 라비를 대단하다고 하고, 언라에 가봤냐고 묻는데 라비는 아니라며, 통행료가 비싸고 물가를 감당할 자신도 없다고 한다. 라비에게 학교를 나왔냐고 묻자 라비는 태어나기 전에 마을이 망해서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선생님 집안인 레나나에게 맞으면서 공부를 배웠다고 한다. 나중엔 키란과 아미르에게도. 배우면 큰일을 할 수 있다고 공부를 엄청 시켰다고.
그리고 라비는 어린 시절, <물의 후계자 루마리의 모험>[15][16] 을 읽었다고 레나나에게 호통을 듣고 딱밤을 맞았던 과거에 대해 말했다. 그래도 누르는 라비의 할머니인 레나나를 상당히 깨어있다고 평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라비에게 다른 부족 이야기도 아냐고 묻자 라비는 라족에 대해 설명한다. 그 내용은 평범한 라족은 일반인보다 감이 좋고, 모든 라족이 미래를 원할 때마다 볼 수 있는 건 아니란 것. 그리고 타히르는 라비와 누르가 있는 곳으로 와서 라족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해 주는데, 사실 기상예측 같은 분야는 마아트보다 뛰어난데 하늘을 읽는다는 건 권력의 문제라 마아트가 대부분 담당한다고. 또 권능의 대가로 시력을 평생 잃고 살아가야 한다고 한다. 누르는 타히르에게 그 정도의 능력인데 목숨도 아니고 시력이면 나쁘지 않은 조건 아니냐며, 세상의 온갖 나쁜 일들은 다 피해갈 수 있겠다고 한다.[17]
라비가 프타흐족에 대해선 잘 아냐고 묻자 당연하다고 하고, 프타흐가 우리(수인)의 꿈의 영토고 엄청난 신체 능력인 신수 능력도 있다고 한다. 나 같이 못 배운 수인족도 프타흐는 잘 안다고. 이후 마아트에 대해 묻고[18] 타히르가 설명해주려다가 카라크가 갑자기 등장해서 분위기가 내려앉는다. 누르는 카라크에게 네가 못생겼다는 말을 했다고 둘러대려 했으나 거짓말에 재능이 없다는 말만 듣는다.
진짜 문제는 물이 부족하고, 카라크 말에 의하면 제 5 정거장[19] 이후로는 강을 건너야 하는데 이제 강이 없을 것이며 그곳 주민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영토 경계까지 가봐야 안다고 한다. 그런데 라비와 누르는 정거장을 한번도 안 써봐서 무섭다고 한다.
타히르가 소티스의 행방을 찾는데, 소티스는 카라크와 같이 열매를 찾으러 갔지만 카라크는 병자니까 무리하지 말고 먼저 가라고 해서 카라크를 보내고 열매를 더 찾으러 갔다. 라비와 누르, 카라크가 소티스는 강하니 걱정 말라고 하자 타히르는 소티스님이 강하지만 무적이 아니며, 왕궁에는 그분보다 강한 분들도 계신다고 화낸 후 소티스를 찾으러 가자 분위기가 싸해진다. 누르는 타히르의 말이 다 맞지만 그가 짜증이 좀 는 것 같다고 하고, 카라크는 타히르가 자기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게 있다고 하고, 타히르 말이 맞으니 나도 다녀온다고 한 후 라비에게 통통이를 맡기고 타히르의 뒤를 쫒아간다.
2.2.4. 붉은 밤
77화에서는 야영지에 있다가 라비와 함께 낙타를 타고 카라크, 소티스, 타히르, 린지가 있는 곳으로 온다.[20] 소티스의 상태를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며 경악하고, 눈꺼풀을 베여서 고통스러워하는 린지에게 소독약과 씻을 물을 가져다준다.
2.2.5. 심연
소티스가 깨어나서 아이들이 가져온 음식을 먹고 있는데 수인족 아이들이 음식이 입에 안 맞냐, 아직 아프신 거 같다고 걱정하자 아니라고 하며 당황할 때, 아이들에게 너희가 너무 쳐다봐서 부담스러워 하는 거라고 대신 대답해주고 환자니까 혼자 편히 쉬도록 배려해달라 부탁한다.
아이들이 나갔는데도 밖에서 사람들이 소티스를 보고 수군대고 있자 모두들 잠깐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소티스에게 네가 신기해서 저러는 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자 소티스는 그런 걸 봤으니 그럴 만도 하고, 우리를 많이 도와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한다. 누르는 누가 도와줬는지 대답하려고 하자 그 누군가(아미르와 키란)가 등장한다. 키란과 아미르가 소티스를 도와줄 수 있던 이유는 누르(꼬마 여우)가 하늘에 도움을 요청하는 탄을 봤기 때문이다.
소티스에게 카라크랑 라비는 잠시 환전하러 나갔으나 소티스가 깨어난 걸 알면 바로 올 거라고 하고, 민디와 린지도 잘 있지만 타히르에 대해 말을 하려다가 만다. 소티스가 타히르가 왜 그러냐고 묻자 누르는 소티스의 배의 상처가 타히르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카라크가 숨을 헐떡이며 뛰어오고, 타히르는 소티스를 구하기 위해 칼을 던졌으나 쟈낙이 소티스를 방패로 삼아서 그렇게 된 거라고 해명한다.
소티스는 일어나서 타히르를 만나려고 하는데, 누르는 나도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고 (타히르가) 자책감이 심하다고 한다. 타히르를 만나려는 소티스를 자신이 부축해주려고 하나 일단 소티스가 혼자 가게 두고 나중에 몰래 뒤따라가라는 키란의 말에 알겠다고 한다.
2.2.6. 제 4정거장
84화에서 카라크가 소티스의 뒤를 따라가려고 하면서 라비 오면 설명 잘 해달르고 부탁하자 알았다고 말한다. 키란이 소티스가 깨어나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저 친구(카라크)가 걱정 많이 했다고 하자 그녀에게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카라크가 초반에 까칠하게 군 걸 이해해 달라고 한다. 카라크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러자 키란은 예쁘니까 용서한다고 하고, 어린애이기도 하고 조심성 있는 건 좋은 거라며 괜찮다고 말한다. 누르가 아까는 왜 같이 가지 말라고 하신 거냐고 묻자 키란은 소티스가 지키고 싶은 걸 눈앞에 두고 저버렸으니 자존심을 회복할 혼자만의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타히르가 울음을 그치고, 일행에게 자신이 여행자들을 치료해 준 돈을 여행경비에 보탠다고 하자 라비, 카라크와 함께 기뻐하는데 키란이 이건 내가 유용하게 쓴다며 가져가자 당황한다. 키란은 라비와 카라크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다 쓸데가 있다며 너희를 위한 거니까 내놓으라고 한다.
키란이 오늘 새벽 아니면 2주 후에 제 4정거장이 열리기에 어떡할 거냐고 묻자 당연히 오늘이라는 소티스의 말을 듣고 반대한다. 소티스가 자신이 약하기에 무리해서라도 나아가야 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하자 라비와 타히르는 오늘 새벽에 떠나되 언라에 도착하면 쉬자고 결정한다. 소티스가 모두에게 고마워하며 벌떡 일어나다가 배에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는다.
제 4정거장에 들어갔을 때는 평소와 다르게 사람이 없었다. 이유는 키란이 타히르가 번 돈을 전체 예약을 하고 취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돈은 두고 갔다고. 라비만이 이를 눈치챘다.
85화에서는 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로 인해 물에 휩쓸려갈 위기에 처하자 라비가 잡아주지만, 일행 모두 물에 휩쓸려 버리고 만다. 물과 함께 언라족의 성으로 떨어졌고, 특수기록보관실에서 일하던 스비냐에게 경계당하다가 그녀에게 이곳이 언라의 성이라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21] 스비냐가 경비들이 오면 (소티스 일행이) 알아서 자백하겠다고 말하자 타히르, 라비와 같이 물에 휩쓸려서 이리로 왔다고 해명한다. 스비냐에게 저희가 사정이 있어서 이런 곳에서 공식적으로 잡히면 큰일 나니 한번만 봐달라고 하지만 스비냐는 누르가 덜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거절한다. 이에 황당해하며 저흰 지금 농담하는 거 아니라고 화내나 스비냐는 나도 농담이 아니라고 받아친다.
타히르는 스비냐에게 언라족 성에 자의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경비를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나 스비냐에게 예쁘지만 자기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소티스가 스비냐를 제압하려고 하지만 되려 타히르, 라비가 인질로 잡히고 만다. 누르는 다행이도 잡히지는 않았는데, 소티스에게 카라크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정거장에서는 물과 함께 도착지로 이동하지 않기에 소티스도 카라크가 어디로 떨어졌는지 몰랐다. 스비냐는 뜬금없이 공중에서 물세례를 맞고, 자신 쪽으로 카라크까지 떨어지게 되자 짜증을 내는데, 카라크의 미모에 놀라게 된다.
86화에서 스비냐가 카라크 때문에 소티스 일행을 도와주겠다고 하자 "와아~ 너무 쉽네. 갑자기???"라고 투덜거린다. 타히르는 그래도 도와주신다니까 좋게 생각하자고 하지만. 이후 소티스가 무리해서 쓰러지자 놀란다. 소티스가 스비냐의 개인 공간에서 깬 후에는 괜찮냐고 묻고, 스비냐에게 중간에 약간 차별대우가 있었지만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스비냐가 날린 란타나의 독이 묻은 단도 때문에 뺨을 다치게 된다.''' 란타나의 독은 3일 후 효력이 발휘되고, 해독할 수 있는 약초는 아아루에서 구하기 힘들다. 이에 얼떨떨해하다가 자신은 죽기 전에 프타흐에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고 절망한다. 스비냐는 누르의 목숨을 담보로 4~5년 전 제 3특수기록보관실의 소실된 정보와 자기 친구가 죽은 이유를 알고 싶었기에 누르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하려 했기 때문이다. 소티스가 스비냐의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면 누르를 스비냐가 가지고 있는 해독제로 치료해줄 수 있다. 이후 스비냐가 소티스의 정체[22] 를 말하자 놀란다.
2.2.7. 검은 페이지
87화에서 스비냐가 소티스의 도망을 막기 위해 별거 아니지만 누르의 목숨을 담보로 잡았다고 하자 "별거 아니라고요? 진짜 장난하나. 기본적인 공감 능력도 없어요?!"라고 분노한다. 특수기록보관실에 온 언라족 수장 이자르가 나의 언라를 망칠 장본인들이 여기 다 모였다고 말했을 때 잠깐 나왔다.[23] 이후 카라크가 마아트의 야사를 알기 위해 베크의 마지막 기록을 흑마술로 풀려고 할 때[24] 당황한다.
2.2.8. 선택
92화에서는 이시스가 희생해야 한다는걸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은 소티스를 걱정하고, 소티스가 주술 안으로 들어가자 타히르에게 저건 무슨 주술이고 소티스가 왜 저렇게 돼버렸냐고 묻는다.[25]
93화에서는 소티스의 왜곡된 기억 속에서 소티스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모습으로 등장. 현실에서는 소티스가 들어간 주술이 이시스의 문스톤 모양에서 고슴도치처럼 변하자 경악했다.
94화에서는 타히르에게 잠깐 언급된다. 스비냐가 소티스와의 약속을 지킨 덕에 죽지 않은 듯.
97화에서는 소티스의 세계 안에서 항상 내 요리를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98화에서는 소티스를 찾으며 소리치는 카라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으려다가 소티스가 돌아오자 그렇게 이상하게 변해버려서 걱정했고, 다행이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미안하다고 말하자 라비와 같이 소티스를 달래주려고 한다.
2.3. 시즌 3
2.3.1. 영웅
124화에서는 낙타에 짐을 싣다가 카라크와 소티스를 찾는다. 소티스가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자 괜찮다고 한 후 카라크에 대해 묻는다. 소티스가 내가 제일 늦은 거 아니냐고 묻자 카라크는 너랑 같이 오는 거 아니었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뭔가를 직감하고 다시 뛰어가자 타히르랑 같이 소티스를 부른다.
125화에서는 라비가 소티스와 카라크를 찾으려고 할 때 라비와 같이 가려는 타히르에게 사람 더 흩어지면 귀찮아진다고 하면서 그냥 여기 있으라고 한다. 라비가 자리를 뜬 후에는 차나 마시고 있자고 하고 타히르에게 차 마실거냐고 묻는다.
126화에서는 니니디가 히뎁트의 기운을 느낄 때 본인도 갑자기 오한을 느꼈다. 니니디가 빨리 타히르를 데리고 라로 가려고 하자 타히르의 부탁을 받고 니니디를 설득하려고 하나 "꺼져용. 여우 모자로 만들어버리기 전에."라는 말을 듣고 상처를 받는다.[26] 타히르가 니니디와 같이 강제로 라로 이동되면서 자신을 부르는데, 다음 컷에 누르도 없는 걸 보면 타히르, 니니디와 같이 이동된 듯.
128화에서 같이 있던 개가 자신을 타히르, 니니디가 있는 주술 쪽으로 밀어서 본의 아니게 라의 성으로 이동했다. 숨어서 타히르의 눈치를 보고 같이 딸려오지만 않았어도 애들(라비, 소티스, 카라크)한테 상황 보고 정도는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흩어져 있으면 안 될텐데."라고 한탄한다.
129화에서는 타히르가 자신이 어린 시절 머물렀던 별궁을 소개하자 지금은 안 사냐고 묻는다. 타히르가 저는 다 커버렸으니까 당연히 안 산다고 답하자 빈부격차를 느끼고 아까워한다. 당연해서 재활용은 생각 못 해봤다는 타히르에게 나 같으면 세도 받고 돈 없는 친구들 살게 해주고 카라크를 언급한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걱정하자 타히르는 언라에 연락해봤으니 기다려보라고 하고, 정확한 게 없으니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타히르가 누님(앨리)은 소티스 편이 돼주실 거라고 안심시키고 자신은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려 한다고 한다. 그러자 할 수 있는 일이 뭐냐고 묻는데, 타히르는 꿈의 해석이라고 답한다.
130화에서는 타히르와 같이 구 신전[27] 을 구경하고, 거대한 유적으로 선조들의 삶이 남아있는 걸 부러워하면서 반짝이는 게 많다고 한다. 타히르는 그 도구들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비출 수 있는 것들이고, 라의 주술들과 합이 좋다고 한다. 타히르가 깨진 거울 앞에 서보라고 하자 서는데, 자기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며 저주라도 걸린 거 아니냐고 오싹함을 느낀다. 그러자 타히르는 자신도 안 비친다고 하고, 주술 도구로써 쓰임을 다한 거라고 알려준다. 여기 왜 온거냐는 누르의 물음엔 타히르는 그냥이라고 답한다.
타히르가 자신이 꾼 꿈[28] 내용을 알려주자 소티스가 왕이 되지 못하는 거냐고 묻는다. 타히르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답하고, 예전엔 확신이 있었는데 왕이란 무엇인가를 따져보면 한도 끝도 없고 구원이리는 것도 그렇다고 한 후 "우리 인간이 원하는 구원과 같은 걸까요? 아아루라는 별에게 말이에요."라고 의문을 갖는다. 타히르가 느꼈던 것[29] 을 듣고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하나 타히르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소티스는 울고 있었다고.
135화에서는 메디나[30] 에서 일하는 요리사나 시종들에게 차별을 당했는지, 밖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타히르가 이런 차별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 묻자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고, 귀한 분들 모시려고 나름 경쟁을 뚫고 이곳에서 일하게 된 사람들인데 나 같은 수인족 식사 준비나 거들고 싶진 않겠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타히르가 자신이 앞으로 누르와 같이 식사하겠다고 하며, 그러면 싫은 소리 하지 않아도 다들 도와주기 시작할 거라고 하자 풀을 찢으면서 그래 주면 나야 좋다고 한다.
타히르가 식재료를 왜 그렇게 찢냐고 묻자 누르는 식재료[31] 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보기에는 망가뜨리는 것 같지만 더 맛있게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거라고 말하자 타히르는 "재탄생... 이라구요..."라고 뭔가를 직감한 듯이 말한다.
140화에서는 타히르가 소티스님께 가야 한다고 다급하게 말하자 어떻게 갈 거냐고 묻는다. 타히르가 게이트로 갈 거라고 하자 누르는 주방 일하는 사람이랑 친해졌기에 좀 천천히 준비하고 싶어했다. 그러자 타히르는 누르의 팔을 잡고 소티스님께서 아아루를 구원하실 건 분명하지만 "그런데"라면서 말을 더 하려고 한다.
안 좋은 일이라도 생겼냐고 묻자, 타히르는 뭔가를 떠올렸는지 "앨리 누님은 예지몽을 많이 꾸셨으니까"라고 말하면서 잠시 앨리를 보러 급하게 자리를 뜬다. 누르 왈, 저렇게 정신없는 타히르는 처음 본다고.
2.3.2. 마지막 화
147화에서는 타히르와 만나고, 카라크가 죽었단 사실을 알게 되어 슬퍼한다.
본편 시점 1달 후에는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으로 등장.
3. 기타
- 5화에서 카라크와 함께 잠자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 때의 누르는 사막여우 비슷한 동물로 변해서 자고 있었다.[32] 이를 볼 때 누르를 비롯해서 작중 여태까지 등장한 동물의 신체적 특징을 가진 사람들[33] 은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오갈 수 있는걸지도 모른다.[34]
[1] 히뎁트 등 짐승이 될 수 있는 캐릭터가 나온걸로 봐선 누르도 짐승이 될 수 있거나 그 일족들과 혼혈/친척 관계의 일족 소속일 수도 있다.[2] 아래 나온 것처럼 사막여우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걸로 봐서 이 귀와 꼬리는 사막여우의 그것인듯.[3] 맨 윗 사진이 그 장면.[4] 하지만 주술을 못 쓰는 소티스에게는 그냥 장식일 뿐이라고.[5] 물론 마수가 오지 못하게 결계를 쳐 놓았다.[6] 참고로 이 도둑은 카라크를 여자로 착각했다. 물론 카라크는 자신이 남자라고 해명했다.[7] 카라크가 소티스에게 던진 밧줄을 빼앗았다.[8] 소티스가 끌고 다니던 낙타도 데려갔다.[9] 자신이 죽었다고 착각했다.[10] 타히르에게 안겨 있다.[11] 카라크는 가운 없어서 그렇다고 둘러대지만, 사실은 초대 마아트와 초대 왕 네이트를 떠올려서 그런 것.[12] 아이라가 최후는 지사로서의 나의 의지였다고 말한 걸 보면 희생보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행동했다는 라비의 말이 맞는 듯.[13] 주변 모든 게 자길 위해 마련되고 희생하는 게 당연해서 생기는 사고방식. 아마도 귀족들은 거의 날 때부터 아래에서 떠받들어주고 자기 부탁에 기꺼이 뭐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니 이런 사고방식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14] 카라크가 이 말을 할 때 그걸 왜 이제 말하냐고 놀라면서 걱정한다.[15] 아아루 왕궁에서 출판한 건국신화를 모티브로 한 책으로, 총 3권까지 있다. 왕궁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레나나의 언급에 의하면 줄거리는 루마리라는 기사(성별은 여자)가 가난하고 못난 이를 구원해주는 내용인듯.[16] 키란과 아미르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라비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고 따돌림을 당해서 아미르가 사줬다고 한다. 키란은 레나나가 이런 반응을 보일 줄 알고 있었는지, "거봐. 내가 사주지 말랬잖아."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책은 왕궁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책이다.''' 아마도 저 책을 구한 경로가 왕궁이 아니라 다른 곳이었던듯(...) [17] 그러나 타히르는 이 말을 듣고 예언능력을 거부한 자신의 누나이자 일족의 수장인 앨리가 예언의 대가로 고작 시력을 잃는 게 아니라 현재를 잃는 거라고 말했던 과거를 떠올리고 아무 말도 못했다.[18] 카라크는 자기 집안 이야기를 거의 안 한다고.[19] 소티스 일행이 있는 곳은 아그니 동굴과 아다마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고, 제 4정거장, 제 5정거장, 목적지까지 가려면 한참 가야 한다.[20] 몸이 성했던 민디가 라비와 누르를 불렀다. 카라크는 발목을 삐었고, 타히르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린지는 눈꺼풀이 베였고, 소티스는 만신창이가 되었기 때문이다.[21] 원래 제 4정거장의 도착지는 언라의 입구장이기 때문.[22] 스비냐는 예전에 왕궁에서 소티르를 한 번 본적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23] 이때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24] 베크의 마지막 기록은 흑마술로 봉인되어 있어서 흑마술사가 아니면 풀 수 없다.[25] 타히르는 저도 모른다고 말했다.[26] 타히르 말에 의하면 상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27] 아주 오래전 예언에 대해 연구하던 곳.[28] 자신은 꿈 속에서 소티스는 아아루의 중심이었고, 모든게 소티스로 하여금 재구성되는 것 같았지만 통치나 지배의 상징은 못 봤다고 한다.[29] 타히르는 소티스를 참 좋아하고 함께 여행하면서 더 그렇게 됐으며, 당연히 소티스가 무조건 행복하길 바라지만 그 행복의 방향으로 꿈을 바라본 건 아닌가 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다른 관점 같은 것도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았었고 오히려 소티스와 떨어져 있으니 냉정해지게 되고 내 작은 세계가 깨지는 충격도 있긴 했다고 여긴다.[30] 라의 성.[31] 이 풀은 원래 잡초인데 곡식들이 말라서 사라지다보니 조리해서 먹게 된 거라고 알려준다. 이런 식으로 다 큰 줄기를 찢거나 으깨서 망가뜨려 놓고 하루 정도 지나면 작은 새순이 돋아서 그거랑 같이 먹는 게 별미라고 한다. 잡초다보니 자생력은 강한데 질기고 쓰다고. 새순은 달달해서 이렇게 해 먹으면 씁쓸 달달한게 맛있다고.[32] 천막 안에서 자던 사람이 카라크, 소티스, 누르밖에 없는데 누르의 인간 외형은 보이지 않고 카라크 옆에서 사막여우가 붙어자는게 그 증거.[33] 일명 수인족. 누르같은 비중있는 조역은 물론 단역들 중에서도 잊을만하면 꾸준히 나온다. 귀와 꼬리의 모양들이 다양한 걸로 봐서 수인들도 종류가 여럿으로 나뉘는 모양.[34] 비슷한 예로는 늑대로 변하는 능력이 있다는게 확실히 밝혀진 히뎁트 리 프타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