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앨범)

 


누명
Misunderstood

제목
누명
아티스트
Verbal Jint
발매
2008년 7월 11일
장르
Indie, Rap / Hip-hop
길이
1:42:39
CD1 - 1:02:52 / CD2 - 39:47
타이틀
Leavin'
(feat. MC Meta, E-Sens & 조현아)
레이블
김진태
유통
지니뮤직
1. 개요
2. 앨범 소개
2.1. 평가 및 반응
3. 트랙리스트
3.1. CD 1
3.1.1. 망명
3.1.2. 2008 대한민국 (feat. San, Swings & Gehrith Isle)
3.1.3. 역사의 간지(奸智)
3.1.4.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3.1.5. 1219 Epiphany
3.1.6. Ad Hoc (feat. Youngcook & 12MB)
3.1.7. 배후 (feat. B-Soap & Youngcook)
3.1.8. Want You (feat. Inc & Von)
3.1.9. Circles (feat. B-Soap, 넋업샨, Warmman & 조현아)
3.1.10. Losing My Love
3.1.11. Leavin' (feat. MC Meta, E-Sens & 조현아)
3.1.12. Drunk
3.1.13. The Grind
3.1.14. 불
3.2. CD 2
3.3. 앨범 크레딧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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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7월 11일[1]에 발매된 Verbal Jint의 정규 2집 앨범이자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음반) 부문 수상작.[2] 한국 힙합 역사상 최고의 앨범을 뽑을 때마다 항상 거론되는 앨범으로 유려한 유기성과 수록곡들의 높은 퀄리티로 당시 힙합 팬들을 경악시켰고, 버벌진트는 그간 꾸준하게 선보이던 예술적인 잠재력을 이 앨범을 통해서 제대로 터뜨리며 그 잠재력을 증명하였다. 이후에도 Verbal Jint는 좋은 곡과 앨범들을 냈지만 누명만큼의 포스를 내지는 못한다. 한마디로 래퍼 버벌진트 최전성기의 정수가 담긴 앨범이다.
당초 누명은 2007년에 발매된 Verbal Jint의 정규 1집인 [무명\]의 리믹스 앨범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집 발매 후 Verbal Jint와 주변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건들이[3] 발생하였고 오히려 그것이 영감이 되어 누명은 단순히 [무명\]의 리믹스 앨범에서 완전히 새로운 앨범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거기에다 기존에 수록하려던 리믹스 곡들까지 모두 실리게 되면서 신곡들은 CD 1, 리믹스 곡들은 CD 2에 각각 실리게 되면서 총 2 CD 구성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다만 보통 누명을 명반이라고 칭할 때에는 CD 1 부분을 말한다.
본작의 핵심이 되는 CD 1에서는 그에게 쓰인 '누명'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앨범을 통으로 듣게 된다면 본작을 관통하는 거대한 서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Verbal Jint가 본작을 제작할 당시에 겪었던 사건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언급도 존재하는 등 당시의 힙합씬의 배경을 알고 들으면 더욱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반면 CD 2는 이러한 서사와는 무관하며 기존에 Verbal Jint가 발매해왔던 곡들의 리믹스가 총 12곡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무명\]에 수록된 "투올더힙합키즈 투"의 다양한 리믹스 버전이며 그 외에도 "개꼬장", "Favorite", "내리막", "Get 2 Know U"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새로운 앨범으로 발전된 된 본작이었음에도 리믹스 트랙들을 포함시켜 발매한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2. 앨범 소개


이것은 한 편의 영화다. 역사물 말이다.
잠자고 있던 한국힙합을 깨우고 누명을 뒤집어쓴 버벌진트의 이야기

 

잠자고 있던 한국 힙합씬을 깨우고는 질투에 찬 음해세력의 음모와 편견에 부딪혀 누명을 뒤집어쓴 랩퍼/작곡가 버벌진트(Verbal Jint). 스스로 마지막 정규작이 될 것이라고 밝힌 누명을 통해 그는 "그녀에게 전화 오게 하는 방법"과 "Favorite"을 부르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진중하고 기품 있는 자세로 힙합씬에서의 치열했던 지난 몇 년과 지금의 환멸, 그리고 삶의 아이러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주의하라. 제목 누명을 단순히 '버벌진트가 뒤집어쓴 누명'으로 한정 짓는 것은 그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합'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되던 때부터 지금껏 '힙합'이 뒤집어썼던 모든 누명들에 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23트랙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DISC 2까지 포함하면 35트랙)에도 불구하고 본 앨범이 담고 있는 버벌진트만의 독창적이고 날카로운 랩, 작곡 감각과 기획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청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한다."망각", "편견", "누명"과 같은 연주곡은 기존의 힙합 프로듀서들의 비트메이킹과는 확연히 다른 작법과 정서로 새로운 깊이를 제공하며, 아찔할 정도로 현실적인 그의 고해상도 랩을 좋아해 왔던 "버벌진트 랩 애호가"들에겐 "1219 epiphany", "The Grind", "불"을 추천할만하다. MC 메타(Meta), 넋업샨, 키비(Kebee), 더 콰이엇(The Quiett), 이센스(E-Sens), 스윙스(Swings), 비솝(b-soap), 웜맨(Warmman), 본(VON), 아이엔씨(INC), 영국(youngcook), 산(San), 조현아가 우정 출연하여 앨범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주었다. 듣고 느껴라. 거대한 소울(soul)을.


2.1. 평가 및 반응


매우 치밀한 구성으로 리스너와 평론가들이 호평했으며, 현재까지도 버벌진트의 역대 앨범 중 최고로 손꼽히며 한국 힙합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앨범 중 하나로 늘 언급된다. 각종 음악 평론 사이트에서 2008년 올해의 앨범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음악취향y에서는 2위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올해의 앨범 1위에 선정되었다. 2010년 음악웹진 100BEAT가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에서 26위에 랭크되었다. 제6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에서 수상을 거두기도 하였다.

3.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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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D 1
1
편견Inst.
2
누명Inst.
3
선고Inst.
4
망명
5
망각Inst.
6
2008 대한민국
(feat. San, Swings, Gehrith Isle)
7
역사의 간지(奸智)
8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9
1219 Epiphany
10
Ad Hoc
(feat. Youngcook & 12MB)
11
배후
(feat. B-Soap & Youngcook)
12
일 수도 있다는 식으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함Inst.
13
Want You
(feat. Inc & Von)
14
Circles
(feat. B-Soap, 넋업샨, Warmman & 조현아)
15
Losing My Love
16
How LongInst.
17
Leavin'
(feat. MC Meta, E-Sens & 조현아)
18
자고가요Inst.
19
Drunk
20
The Grind
21

22
사자에서 어린아이로Inst.
23
여여(如如)Inst.
CD 2
1
투올더힙합키즈 투
(Simo Rmx)
2
투올더힙합키즈 투
(Bamduck Rmx)
3
투올더힙합키즈 투
(Magnum Propaganda Rmx by Psycoban)
4
투올더힙합키즈 투
(Siren Rmx)
5
Make Up Sex
(Ja Rmx)
6
내리막
(Ja Rmx)
7
Favorite (Rmx)
(feat. Kebee & The Quiett)
8
투올더힙합키즈 투
(Quaalude Rmx)
9
개꼬장
(El Jamic Rmx)
10
투올더힙합키즈 투
(The Quiett Rmx)
11
Get 2 Know U (Rmx)
12
투올더힙합키즈 투
(D'anne Michelle Rmx)
[1] 피지컬로 7월 11일에 발매한 뒤 음원 사이트엔 약 일주일 정도 늦은 7월 17일에 등록하였다. 당시엔 유료 스트리밍이 보편화 되지 않은 편이었고, 특히 힙합씬 내에선 CD를 구매하여 음반을 감상하는 청자들이 많았다.[2] 피지컬 앨범의 경우 음원 사이트보다 약 일주일 정도 빠른 7월 11일에 발매되었다.[3] IP 조작사건, 제이독과의 디스전, 오버클래스 멤버들에 대한 실력 논란 등
"망명"은 더 콰이엇의 3집 The Real Me 에 수록된 "The Listening"과 같은 비트이다.
"2008 대한민국"은 당시 씬에서 비웃음을 받던 2008 대한민국을 비꼰 제목이다. 피쳐링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다음절 라임으로 씬을 뒤바꾸고 본좌로 군림하던 버벌진트와 산이, 이센스, 스윙스, 베이식이라는 엄청난 슈퍼루키가 떠오르던 시기였는데 아직까지도 세기말의 시대착오 랩을 하던 사람을 비꼬는 것이다.
"역사의 간지(奸智)"의 벌스 1에 나온 "무지와 질투 그리고 시대착오. 역사적 반동세력들과 닮아있어. 여기서 질문, 지금 누가 살아남아 있어?" 이 부분은 테이크원의 1집 녹색이념에 수록된 곡인 암전에서 훅으로 사용되었다. VJ의 음악이 자신에게 영향을 줬음과 동시에 그 이후 변한 버벌진트에 대한 실망을 이 곡에서 느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녹색이념 문서 참고.
"1219 Epiphany"는 흘러가는 시간과 시대의 변화, 어릴적 음악에 재능을 보이던 김진태라는 어린이, 처음 섰던 무대 등에 대해 다룬 곡으로, 한국 힙합에서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회자 되는 명곡.
"Ad Hoc"의 피쳐링인 12MB는 버벌진트의 목소리에 피치를 올린 것이다. 참고로 읽으면 씹이명박...
2CD에는 1집 수록곡인 "투올더힙합키즈 투"의 리믹스가 무려 7곡이나 수록되어 있는데, 앞에 4곡은 1집 발매 이후 열었던 "투올더힙합키즈 투 리믹스 컴페티션"의 수상자들이 한 리믹스, 뒤의 3곡은 친분있는 뮤지션들이 먼저 보내온 리믹스라고 한다. 이 당시 제일 인기 많았던 리믹스는 Simo의 리믹스. 투올더힙합키즈 투 리믹스 컴페티션에서의 수상작과 다른 리믹스를 수록했다.

3.1. CD 1



3.1.1. 망명


"망명" 가사
{{{#!folding [ 열기 / 닫기 ]
sit back, just relax
sit back, just relax girl, don't be sad
sit back, just relax, sit back, just relax girl
baby girl, why you cryin? dry your eyes.
멀리 떠나려는 게 아니야 바람이 날 부르고 있어
사람들이 날 부르고 있어 무언가 날 누르고 있어
그런 질문이 어딨어 몇 번을 말했어 우리 여기서
다시 만날 꺼라구 이 거리에서 눈물을 닦아, 얼굴 좀 씻어
부탁해, 예쁜 얼굴로 날 보내줘
let me kiss ya, 얼굴에도 몸에도
let me touch ya, 심장이 느껴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벌써
한숨은 그만 쉬어. 나와 술을 마셔, 지금 너무나 밝아
조명을 낮춰 음악을 바꿔 이제 나를 가져
내일은 혼자서 아침을 맞을 테니까
just relax, sit back, just enjoy what i'm givin you
sit back, just relax
sit back and enjoy what i'm givin you
baby girl, why you cryin? dry your eyes.
절대 이건 마지막이 아니야
그 동안 니 직감으로 셀수 없이 날 도와줬지만
이번에는 니 느낌이 틀렸다고
아주 잠깐 각자의 길을 걷자고
항상 함께일 수는 없어, 따로 떨어져있어도 나쁘지 않아.
잘라 내는게 아냐, so 아프지 않아.
겁내지마, 슬픈 단어는 꺼내지마 날카로운 말도 이제 그만
don't even say goodbye, say good night
better yet don't speak, body language만이 필요해
제대로 보고 싶어 니 몸. 다시 불 켜
잠깐 가만있어줘 내 손, 입술, 혀가 니 몸 훑어 내려갈 동안만
until the morning comes, you're the only thing on my mind
just relax, sit back, just relax girl,
don't be sad come on
just relax girl, sit back,
just enjoy what i'm givin you what i'm givin you
what i'm givin you what i'm givin you
sit back, just relax, don't be sad just relax
and enjoy what i'm givin you what i'm givin you
what i'm givin you what i'm givin you
light the candle up. let's get the music going.
let me see your pretty face, girl.
don't say goodbye, say good night, girl.
better yet, don't speak at all.}}}

3.1.2. 2008 대한민국 (feat. San, Swings & Gehrith Isle)


"2008 대한민국"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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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오래된엘피 beat.
이건 San, Swings, VJ the king of flow
지진아새끼들은 다 listen y'all
시옷 아 니은 하 내 랩은 나이키
일반인과 매니아도 다 입지
이건 내 데뷔곡 시작해 막귀사냥
2008 니 머리 뇌이버 검색어 1위
난 니사촌도 아닌데 소화불량원인
King of flow, punch line king 그럼난 뭐하지?
엘피형 이건어때 king of 처녀받이
(어?) 무섭단 니 표정 일본av배우
오빠믿고 벌려봐 처녀귀야
첨에는 좀 아프고 그런게 첫 경험이야 크크크
초딩들 디지털 싱글 소개는 소개됨 되는거야
소개하는 소개말고 내말은 소 개 짖어봐 똥개
잠자리 상대랑 저런애들은 많을수록 난 좋겠어
그래야 내 플로우가 더욱 (아이고 죄송)
자 샘플 맞는다면 내년 나올 정품
열리는 니 귀와 지갑 미리해 저금
딴애 씨디는 갖다줘 불면증 환자한테
VJ, Swings, San 오래된엘피
선생님들과 떠나는 힙합동아리 MT
hey, hey, hey Swings haters
서둘러 마음 바꿔 you Swings haters
어쩔 수 없이 하는 지진아 사냥,
Bad Boy, no, 난 P.Diddy가 아냐
하지만 너네는 정도가 지나쳐
'산이 랩 잘해요?' 난 코피났어
'스윙스 가사 유치해', 아나 시발것
너네들 지금 하는 말 잘 들어봐
다수결 원리 어쩌구 뭐 그런 말
정치할 때나 지켜, 스스로 물어봐
내가 그린 간지 그림 또 누가 그렸나
'Swings 디스 안당하네요' 왜 그럴까
자, 봐라 나보다 건방진 놈이 있냐
도대체 뭐야 Swings, 그게 뭔 의미냐
병신아 넌 어떻게 하면 그 머릴 믿냐
잘 하니까 아무도 날 안 까지
그러니까 난 얼굴이 안돼도 다 따지
Verbal 이 랩 잘하는건 다 느낀대
근데 엉뚱한 애들 보고 또 느끼네
사실은 넌 처음부터 기준이 없었지
그래놓고 맨날 내게 엿을 먹였지
so fuck you, go to hell, 꺼져, and peace
yo, what more can I say?
2008 대한민국 the kings is back!!
VJ diss하기 요샌 이게 유행이래
모니터 앞에 앉은 쭈그린 냄비들이 얘기해
봄부터 겨울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리네
아이러니 하지만 그게다 날 돕는 일이지
나를 적으로 삼고있는 이들을 다 일일이
식별할 필요없이 알아볼수있거든
이건 음모아닌 음모인걸 어이없는 누명을 몇개씩 뒤집어쓴채
몇 개월을 보냈더니 목관절이 뻐근해
negativity가 바탕에 스미어든 rap 여름 해와 함께 그만두려고해
you are my favorite을 부르던 그 lover man
나도 그 사람을 꽤 오래 기다려왔네
내 기타, 내 건반, 내 색소폰 다시 꺼내
물론 아직 무명이야, 빛이 없어 시꺼매
내가 뿌린 빛의 씨앗이 언제쯤
어둠을 밀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겠지
그 때 같이할 수 없다고 해도 난 괜찮아 사치일지도 모르지
이것의 탄생과 완숙의 단계까지 모두를 함께한다는 것}}}
2008 대한민국은 당시 씬에서 비웃음을 받던 2008 대한민국을 비꼰 제목이다. 피쳐링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다음절 라임으로 씬을 뒤바꾸고 본좌로 군림하던 버벌진트와 산이, 이센스, 스윙스, 베이식이라는 엄청난 슈퍼루키가 떠오르던 시기였는데 아직까지도 세기말의 시대착오 랩을 하던 사람을 비꼬는 것이다.

3.1.3. 역사의 간지(奸智)


"역사의 간지(奸智)"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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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얘기 하나, now here we go
VJ가 등장하던 그 시기로
이렇게 말만 빨리하면 다 mic skill이고
진실, 현실, 사실, 이 꼴, 색골, 용주골
이딴게 super lyrical이라고
믿고 있던 이들의 저질 귀로
VJ의 찬란한 축복이 내리니
곧 어떤 이는 바지에 오줌 찍 지리고
어떤 이는 날 깎아내리려 지지리도
수준 낮은 인터넷 공작질.
풍선껌처럼 제대로 씹히니 또
반격은 했는데 삼류 뽕짝 feel.
이런 유치한 짓들 천지였지.
아마도 무지와 질투 그리고 시대착오.
역사적 반동세력들과 닮아있어.
여기서 질문, 지금 누가 살아남아 있어?
[Hook]
throw your hands in the air now
한국힙합이 새로 태어날 날이 바로 오늘,
say yeah now say it loud
throw your hands in the air now
한국힙합이 새로 태어날 날이 바로 오늘,
say yeah now say it louder
[Verse 2]
옛날 얘기 하나, come on and check it.
세월 참 빨라, 벌써 몇 년이 됐지.
대학 새내기 때 했던 선택이
한국힙합 변화의 도화선이 됐지.
엉터리 MC들 격리 후 퇴치,
당근 따위는 없이 무조건 채찍.
당연히 애들은 내게 존경 대신
인터넷 공작, 경멸, 침뱉기,
평가절하, 냉소를 퍼붓더라.
그래서 나의 소신을 굽혔나
하면 가당치 않은 일. no way.
내 얘긴 힙합 게시판을 도배,
결국에는 real recognized real
힙합 지진아들 막귀에까지도 vj가
파고들었어. 이제 king of flow를
부정하는 바보는 없어.
[Hook]
throw your hands in the air now
한국힙합이 새로 태어날 날이 바로 오늘,
say yeah now say it loud
throw your hands in the air now
한국힙합이 새로 태어날 날이 바로 오늘,
say yeah now say it louder}}}
역사의 간지(奸智)의 벌스 1에 나온 "무지와 질투 그리고 시대착오. 역사적 반동세력들과 닮아있어. 여기서 질문, 지금 누가 살아남아 있어?" 이 부분은 테이크원 1집《녹색이념》에 수록된 곡인 '암전'에서 훅으로 사용되었다. VJ의 음악이 자신에게 영향을 줬음과 동시에 그 이후 변한 버벌진트에 대한 실망을 이 곡에서 느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녹색이념》 문서 참고.

3.1.4.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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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it is a problem when VJ spits.
cuz my poisonous flow, they wanna taste it.
MC 들은 내 랩을 듣고 느껴, 죄의식.
and i remember them eyes filled with jealousy and hatred.
그렇지만 난 개의치 않아.
내 즐거움은 남을 누르는데 있지 않아.
내게 있어 승리라는 건
거울 앞에 섰을 때 어제의 나보다 나은 자신을 맞이하는 것.
시간이 없다, 일일이 대꾸할.
overclass, 2001년에 이미 했던 말.
'suckers can't feel my...' you know what the rest is.
너에게 귀가 있다면, you know who the best is.
반복되는 이 패턴,
VJ 신곡 나오는 날 꼭 애들 입에선
진보니 퇴보니 쓰잘데기없는 지껄임들.
왜 모를까? 내 랩은 초월임을.
[Chorus]
who you know that can flow like me?
keep it raw like me?
raise the status quo like me?
난 이미 닿을 수 없는 곳으로 와있지.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you gotta thank me for the classic rhymes i gave you.
it ain't nobody that can do what i do.
it's the one and only VJ, fool.
[Verse 2]
when i talk about 'one and only'
내 귀에 들리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
실력 있는 건 알겠는데 인간성이 별로.
what a nonsense. 미안하지만 넌 이걸로
김진태란 인간의 반의 반만큼도
알 수 없어. plus my musical range is
wide like Timbo. so 그냥 한명의 rapper dude
내 얘길 할 때 그런 몰지각한 attitude
버려주길 바래. 벌써 내 belt 아래
주옥같은 rhymes, beats and melodies
and killer hooks, 나에게 비교될 놈이
흔친 않지. i know you can't beat the jealousy.
어리게 굴기는. you can bring your team, baby.
but i'm never defeated. in your dreams, maybe.
it's my spaceship and you're just a passenger.
and if you don't know what i mean, here's what i'm askin ya.
[Chorus]
who you know that can flow like me?
keep it raw like me?
raise the status quo like me?
난 이미 닿을 수 없는 곳으로 와있지.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you gotta thank me for the classic rhymes i gave you.
it ain't nobody that can do what i do.
it's the one and only VJ, fool.


3.1.5. 1219 Epiphany


"1219 Epiphany"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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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아직 기억하네, 1988년 MJ의 Moon Walker
어떤 의미에선 그 때 처음 음악에 눈을 떴어
친척들 앞에서 사촌들과 그 춤을 췄어
그리고 어린 게 피아노를 곧잘 쳐
어머니 애창곡으로 악보를 골라서
연주할 때면 어머니의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었고 난 우쭐했어
그러니까 내 가족이 내 최초의 관객
실내화, 크레파스, 스케치북, 가방, 책
Dragon Ball, 딴 애들과 똑같애
다른 점이라면 창의력 뛰어난 학생
Corleone에서 Tony Montana, Carlito로
'박하사탕'에서 '역도산', '실미도'로
노원구에서 바로 강남으로
그리고 내 유년기는 바로 다음 장으로
[Verse 2]
New Kids On The Block, Street Fighter 2
벌써 담배 맛을 아는 형들이 알려준
돈이 없어도 Jordan 가질 수 있는 법
혹시 들켜도 어른들 속이고 튀는 법
But I never was a 양아 type, rather 민감한 type
그런 내게 다가온 중 2때 장기자랑 night
누군가의 땜빵으로 내가 불렀던 노래
Radio에서 들었던 김현철의 '동네'
내 걱정관 달리 천여명이 환호해
It was so spiritual, I thought it was 교회
다음날 아침 조회부터
여자애들이 내게 말걸었어 like 'Hey, What's up?'
각하에서 역사의 도마 위로
운동권에서 정권의 노른자위로
Pearl Jam에서 The Fugees로
I was changing, but no one could see it though
History,
History in the Making
[Verse 3]
TR-808에서 Motif로,
스쿨밴드에서 한국힙합 엘리트로
만 17세 학교를 자퇴할 때쯤 힙합클럽에 가
공연들을 보며 들은 생각, 고작 저게 다??
무열정, 무질서한 낱말들의 나열,
This artform, someone's gotta take it to higher ground
so 'How High School' 내 첫 가사
그리고 Show and Prove, 우린 영향을 주고 받아
한국말 rap의 새로운 세대의 탄생
시대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지 한 땐
학교! 종교! 육교! 거리던 이들이
차츰 머릴 쓰기 시작해, 혁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왔어,
그 과정의 나침반이자 교과서
The one and only Verbal Jint, and I'm back again
물론 이번에도 변화의 핵 again

1219 epiphany는 흘러가는 시간과 시대의 변화, 어릴적 음악에 재능을 보이던 김진태라는 어린이, 처음 섰던 무대 등에 대해 다룬 곡으로, 한국 힙합에서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회자 되는 명곡.

3.1.6. Ad Hoc (feat. Youngcook & 12MB)


"Ad Hoc"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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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al Jint & 12MB)
물론 이번에도 변화의 핵 Again 바꿔 말해 VJ 씹기
Season is back again
Too many people wanna play Devil's advocate
When more than half of these Rappers be sounding like
A joke to me (산송장 to me) 하자율 높은 Rhyme 공장 to me
(Nu Era 모자 쓴 뽕짝 to me) 미친소로 만든 곱창 to me
(아빠와 즐기는 북창동 Style to me)
영국이 부르는 샹송 Style to me
youngcook)
봉쥬르 쥬뗌 바게뜨 빵 to me 불란서 귀부인 Style 땅 투기
OK 다시 한번 봉쥬르 쥬뗌 VJ는 혁신을 이루고 토사구팽
Rap 해 줄께 봉급 줄래? 삼십 육계 그건 줄행(랑)
베틀이 좋아 내가 다 짰어 근데 Battle은 싫어 우린 안 짰어
'Battle'을 좋아하는 애랑 잤어 근데 어떡해? 나 안에다 쌌어
Verbal Jint & 12MB)
(Oh No 난 전에 똥을 방에다 쌌어
또 한 번은 술 먹고 토를 동방에다 쌌어)
동방? (Yes 나 힙합 동아리 해) 신기해
(그러니까 어서 형도 날 위해
축제 아니면 쫑파티에 와 주길 바래
형 이름 팔아서 여자 낚시 좀 하게)
여자 낚시? 야 난 지금 이 바닥이 구역질 나서 떠날 준비중이야
다신 그런 부탁 따윌랑 하지 마
(사실 형 엮어줄 애들도 많은데 아까비)
youngcook)
개뻘짓 전문 난 힙합 마빡이 Rap하는 형들 좇밥 따까리
여기나 거기나 결국 마찬가지 필요한 건 손과 혀의 사탕 발림
솔직히 이딴 소리 해 봤자지 이 씨발 자지 이 씨발 자지
국힙 전체가 내 타작극 니들은 타자를 난 매 타작을
아무리 짖어 봐야 우리는 타자들 투수도 야수도 없는 타자들
Verbal Jint & 12MB)
난 우리 할머니 둘째 아들의 맏아들
집에선 귀한 자식들이잖아 다들
근데 뭐 그리 날 못 씹어서 환장들 하고 있나?
(형이 걔네를 먼저 막 자극 했었잖아)
No 난 사기꾼들 가짜들 골라 내서 몰아 내려 했을 뿐
그냥 말을 말자 어차피 집착하는 게 병신
(닭대가리들 일일이 답하는 게 병신)
괜히 가르치려다 엮이지 말자 들개 정신
(냄비 정신 형이 걔네마저 포섭한다면 그건 거의 정치인)
youngcook)
B Y U N G S I N 하고 등장했지 난
엄마는 순심 형은 정식 근데 니들은 몽땅 다 영심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냐? 병신 둘이면 둘이지 셋은 아냐
왜 말도 안되는 개념으로 새빨간 구라를 쳐?
그리고 꼭 지는 아닌 척 잘난 면상 거울 보며 딸딸이 쳐
그래 치고 싶겠지 많이 쳐 근데 표정이 왜 그래? 입맛이 써?
Verbal Jint & 12MB)
이게 직장이라면 제출할래 사직서
(맞아 형 보람도 없이 뛰다 지쳐 쓰러지기엔 인생이 아까워
날 믿어) 야 내가 생각에 잠길 땐 가만 있어
뛰다 지쳐 쓰러지긴 뭘 쓰러지냐
난 단지 병신들 형님 동생 놀이가 재미 없어졌다고
(단물이 빠졌다고?) 어쩌면 애초에 내가 헛다릴 짚었다고
중학생 때 애새끼들 놀던 꼴 그대로잖아
I don't wanna mess with these dumb hoes no more

Ad Hoc의 피쳐링인 12MB는 버벌진트의 목소리에 피치를 올린 것이다. 참고로 읽으면 씹이명박...

3.1.7. 배후 (feat. B-Soap & Youngcook)


"배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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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cook)
내가 왼손을 들면 너는 XX를 들어
손은 굳이 들지 마 니 암내가 구려
어느 안전이라고 너 진상을 부려
내가 아가리를 열면 너는 닥치고 들어
니가 인간이 될 확률은 0으로 수렴해
너같은 것들 중에서 남자만 추려내 존나게 패는게 내 일
여자들? 그걸 어떻게 내 입으로 얘기해
Verbal Jint)
내가 찌질한 의도로 만들면 애들은 와 이것이 Real Hip Hop
또 내가 Real한 의도로 만들면 애들은 우 찌질 Hip Hop
유추해 볼까? 애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음악 중
절반은 얄팍한 계산을 통해 나온 가짜들
거의 나머지 절반은 지금 음악을 한다는
그 자체가 참 한숨 나오는 그런
재능은 없는데 가슴 안의 불은 타는
동정표로 먹고 사는 애매한 인간들
그들이 만든 태생적으로 구린 내가 나는 정박아 힙합
그런 게 잘 나가니까
학교에서도 집 안에서도 문화 교육은 개판으로 받은 힙찔이들
음악 쪽에서도 어디 가겠어 또?
취향은 무슨 취향? 그냥 끼리 끼리들
웅성 웅성 'VJ 성격이 대체 왜 그래?' 그러고 앉아 있지
IP 얘기도 필수 난 [무명] 표지를 보면 약간 후회가 돼
벌레들을 닭대가리로 표현한 내 실수
땃땃하면 좋은 힙합 차가우면 나쁜 힙합
그니까 Skill이나 깊이가 무슨 상관이냐 그 말이잖아
그니까 맨날 제자리잖아
너무 웃긴 건 어떤 애들은 Favorite 목록 안에
너무 구린 몇과 나를 나란히 놓곤 하네
제발 그러지 말아줘 차라리 나는 좀 빼줘
끝없이 날 까줘 영원히 나를 욕해줘
이 바닥을 제자리 걸음만 하는 지루한 곳으로 만든 배후 바로 너
가짜가 진짜를 욕해도 눈 감아 준
이 문화의 진짜 적 That's you 바로 너
b-soap)
어느 날 밤 문득 난 선잠에서 깨
한 힙합 포털 게시판을 열람했었네
그 게시판을 가득 메운 건 잡동사니 뿐
잘 알지 이런 건 결코 음악이 아님을
누가 누굴 씹고 누군 누구보다 잘났고
심지어 어느 누군 누군갈 깠다고?
중학교 쉬는 시간에나 나올 법한 무용담이 난무하는 판에
나의 영혼이 담긴 노랫말들을 선보이고 평가 받은들 뭘 하니
나지막한 목소리로 되뇌었지 Nope 이건 아니라고 봐
난 보다 큰 의미를 이 안에서 찾고파
그래서 난 그 날까지 나름대로 이룬
모든 것을 버리고는 내면의 소리를 찾기로 했지
이름값 지속적인 노출 돈이 되는 타이밍과 거짓 배고픔
행여 내게 도움이 될까 싶은 사람들 그 모든 미련을 잊곤
오직 나라는 사람의 내면을 이룬 곡인가만을
기준 삼아 모은 내 'Souvenir LP'
내 진심에 귀를 기울여 주겠니?
난 우릴 위한 Home Ground를 절실히 원해
먼 길을 돌아온 이유를 알 수 있겠니?
Overclass에 건 내 기대는 커 이렇게
All My Overclass Boys & Girls
너희가 없었다면 우리의 Rap은 눈 뜬 시체인 걸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아인 새롭게 귀를 열지만
누군가는 누적된 실망감에 여기를 떠 이런 짧은 싸이클 사이에서
미묘한 차이를 가늠할 줄 아는 사람 있어
지금까지의 우리가 있어
Show N' Prove 때부터 너희가 한국 Rap의 배후
Verbal Jint)
바로 너


3.1.8. Want You (feat. Inc & Von)


"Want You"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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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VJ INC & VON It's for the ladies
Verse 1:Elcue)
I don't even know your name 그렇지만 널 원해
보면 딱 알 수 있어 오래 만나면 뭐해? 이런 느낌이 더 좋은데
절대 부정 못해 One & Only 너라는 존재
우리가 만난 곳이 Club이던 Pub이던
감동을 준 건 네 모습이라는 걸 믿어
자체가 빛인 약간 좀 미친 수준의 아름다움에 속이 타니
Just sippin' 잘 생각해 오늘은 좋은 날이잖아?
주말이라서가 아냐 널 만났잖아 친절한 사람 어 웃기는 하는데
절대 넘어 오질 않아 내가 눈치는 빠른데
그래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라면
나 때문이 아니라도 제발 좋으니까
R-est와 두 명의 V가 내 뒤에 있다는 걸 봐서라도 이리 와
HOOK:Verbal Jint)
VJ INC & VON I can see 뜨거워진 네 몸
가끔씩 여길 바라보는 이유 I know tonight It's gonna be
You & Me in my crib gettin it on ma
Baby Where you from? 이름이 뭐야?
I wanna get to know ya (Girl I want you)
And I wanna get closer
Verse 2:R-est)
Oh 이걸 어떡해 어떻게 못 본척 해
두근 거리는 심장의 울림은 너무도 격해
발걸음은 이미 너를 따라가는 Navigation
내 시선은 니 뒷태에 고정이 돼 있어
포기 못해 거절은 No Thanks 제발 꼭 해 우릴 위한 바른 선택
조금만 있어봐 내가 먼저 말을 걸께
넌 이 말 한 마디만 하면 돼 (Oh OK)
긴장은 하지마 나도 마찬가지
내 상태도 파악 안 될 정도로 복잡하지
입에는 이유 없이 심각해진 버벅임
머리 속은 짜증 나게 너무 심한 Buffering
너는 그저 고개만 끄덕여줘 그리고 남은 시간을 우리에게 넘겨줘
이 밤의 끝을 잡고 한 번 즐겨 보자고
두려워 하지 말고 느낌대로 가자고
HOOK:Verbal Jint) Repeat
VON)


3.1.9. Circles (feat. B-Soap, 넋업샨, Warmman & 조현아)


"Circles"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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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이 꺼진 음악실에 몰래 들어가
피아노를 치는 건 그 애가 확실해
나날이 몰라보게 늘어만 가는 실력
가느다란 손가락에 실려
흘러나오는 음악에
흠뻑 취해 넋을 잃은 채
가슴을 적시네
난 그애와 애인
안 되면 친구라도 먹고 싶은데
보통 애들의 기준에 예뻐보이는
애는 아니지만 지금의
무료함과 우울함으로
가득찬 공기를 가르고
건반 위로 손가락을 녹이는 작은 손
어설픈 클래식 연주도 아니고
찌들은 가요 TV 쇼에 계속
나오는 그런 음악도 절대로 아닌
달콤하고 씁쓸한 젊음이 제대로 담긴
독특한 vibe 그녀의 뒤로 다가가
놀라게 했다면 미안 질문 하나만
my question 어떻게 하면 너와 같이
어울려서 그 좋은 것들을 할 수 있지
she answered 간단해
악기 다룰 줄 알아
그럼 있다가 나한테 와서
신청서를 받아
거기에 쓰라고 돼 있는 부분 다 쓰고
니가 쓴 곡 있으면 가져와도 좋아
혹시 아까 그 질문이 나하고 사귀고
싶다는 뜻이면 그건 좀 두고 보자
어디에서 모여 무엇을 하는지
멀리에서 보면 너무 희미해
나와는 상관 없어 보였던 모든 것들
이제는 달라졌어
i wanna get in
i wanna get in
wanna get in the circle
어어 어어 근데 사실 난
다룰 줄 아는 악기 따윈
하나도 없었거든
하지만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횐데 제발로
내찰 순 없잖아 안 그래 이제야 말로
평소 막연하게 동경했던 뮤지션의 꿈
이뤄 볼 계기를 찾게 된 셈인 거겠군
alright 집에 가자마자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 악길 찾아봤지
건진 것들이라봐야
트라이앵글 캐스터넷 리코더 탬버린
또 건반 다섯 개쯤 빠진 멜로디언이
고작이네 캐캐 묵은 좌절감이 내게
속삭이네 주제에 음악은 무슨 음악
맥이 탁 풀린 그 순간
내 귀에 들리는 돼지 멱따주는 sound
아랫 집 힙덕 형이 매일
목 터져라 따라 쳐부르던 랩송
아 그래 난 아직 한 가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걸 깨달았지
난 우리 반 노래방 랩 수퍼스타니까
저런 가산 십분 만에 쓸 게 분명함
so I 연습장을 열고 연필을 쥐어
방과 후 음악실 니 맘을 느끼며
내 감각을 확장 rhyme과 flow를 따라
널 가장 잘 그려내 줄 낱말들을 찾아
write write
어디에서 모여 무엇을 하는지
멀리에서 보면 너무 희미해
나와는 상관 없어 보였던 모든 것들
이제는 달라졌어
i wanna get in
i wanna get in
wanna get in the circle
i wanna get in the circle
잠깐 잠깐 거기 너 나 좀 보자
딱 구부러진 등 보니까
흔들리는 눈동자
갈팡질팡 거리겠지 너 혼자
썼다 지웠다 이거 하면은 재미는 있을까
거 참 간단한 일인데 왜 그리
복잡하게 생각해 넌 그냥 음악이 좋아
아님 그녀가 좋아
그렇다면은 내가 좀 도와 줄게
일단 그녀는 꿈 깨
굳게 잠겨있는 마음의 자물쇠
벌써 수십년이나 넘게 이 문제
풀지 못하고서 군대로 가버렸대
그리고 어떤 앤 그녀 얘기만 해도
덜덜 떨던데 그러니까 plz give up
기타 솜씨나 길러 참고로 그녀는
기타 플레이어한테는 뻑 가버리던데
어디에서 모여 무엇을 하는지
멀리에서 보면 너무 희미해
나와는 상관 없어 보였던 모든 것들
이제는 달라졌어
i wanna get in
i wanna get in
wanna get in the circle
i wanna get in the circle
미니홈피 사진은 사진빨
하지만 그애는 너무 귀여워
내 손보다 작은 발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눈
그러면서도 웃을 때는 참 해맑게 웃는
너만 보면 눈사람처럼 녹아 내가
짧은 인생이란 시간속 너와 내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해
그래서 너에게 이 노래를 선물해
세상이 무너진다고 해도
나는 by your side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네게 달려가
그대 나의 circle 나의 원 안으로
들어와 너의 존재와 영혼은
이미 나의 역사
남이 성공이라 말하는 시간보다
너와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가 소중해
로또 당첨 그런 거 나는 됐어
그저 너와 행복한 미래면 좋겠어
어디에서 모여 무엇을 하는지
멀리에서 보면 너무 희미해
나와는 상관 없어 보였던 모든 것들
이제는 달라졌어
i wanna get in
i wanna get in
wanna get in the circle
i wanna get in the circle


3.1.10. Losing My Love


"Losing My Love"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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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i think i'm just losing my love now.
이 artform은 대체 누굴 위한 걸까?
내 마음을 담아서 아무리 얘기해봐도
돌아오는 건 메아리 뿐. everywhere i go.
[Verse 1]
where the real MC's at now?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 시대탓.
또 일부는 가요계, 소녀시대 탓.
no, 양쪽 다 반쪽짜리 대답.
이제와서 보면 이 문화가 이 땅위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야.
지난 몇년을 상기해봐.
근본 없이 타인과 자신을 속이며
자유를 소리쳤던 사이비 랩과
뿌리에 대한 respect,
사랑을 갖고 미래를 바라본
pioneer들의 고민이 좁은 이 세상,
모든 이의 앞에서 충돌했던 순간들마다
심판을 맡아주어야 했던 이들은
상당수 무지함을 바탕으로 한
마녀사냥하기, 희생양 찾기, 또
동방예의지국이란 말따위로
초점을 흐리고 논쟁에 물타기.
선배와 후배, 형과 동생의 rule 찾기,
조직적인 루머 제조,
추잡하게 키보드 뒤에 숨어 계속
깎아내리고 그게
이 바닥이 돌아가던 꼴이었지.
내가 누구처럼 아무런 고민없이
살아가는 타입이었다면 어땠을까?
여길 떠난다는건 이기적 선택일까?
[Hook]
i think i'm just losing my love now.
이 artform은 대체 누굴 위한 걸까?
내 마음을 담아서 아무리 얘기해봐도
돌아오는 건 메아리 뿐. everywhere i go.


3.1.11. Leavin' (feat. MC Meta, E-Sens & 조현아)


"Leavin'"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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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i know that it's gone be tough.
but i packed all my stuff.
헤어짐이라는 것, 언제나 쉽지 않은것.
[Verse 1 : E-Sens]
예민한 관계, 유리같은 경계선.
고민하는 순간 이미 변해있어.
변했어, 이건 누구 탓?
대화가 필요해, 나같은 누군가와.
일단은 내 탓. 상처받았구,
화가 났구, 떠났어.
편해졌구, 쫌 외로워졌어.
어려웠어.
어쩌면 그대로인 오늘의 밤.
기쁘다고 못할 혼자인 가난함
난 지금 여린척하는 호모같애
과민한 반응이 버릇이 된 것 같애
버거운 담배 두갑.
기분 더러워지는 남자같지 않은 하루가
지나면 예전을 떠올리지.
어렸고 여렸던 순수한 이기.
i'm leavin.
[Hook]
i know that it's gone be tough.
but i packed all my stuff.
헤어짐이라는 것, 언제나 쉽지 않은것.
[Hook 2]
sorry i'm leavin now.
혹시라도 돌아오길 기다리진 마.
sorry i'm leavin now 이제
i'm leavin now. i'm leavin
sorry i'm leavin. sorry i'm leavin
[Verse 2 : Verbal Jint]
'this is not the last day' i said,
but 시간이 왔어. 인사를 해야돼.
마지막 거짓말을 해야돼.
한결 같았었지. 나를 대할 때.
그대의 눈에 비친 나의 마지막 모습이
어떨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아마
작년이었지, 미안하단 말,
제일 듣기 싫은 말이라고
미안할 일 하지 말라고 말했지.
그래서 나 진실이 아닌 말로
네 눈을 가리고 너의 질문에 답 대신
kissin and huggin. and '갔다올게.'
그 때 나 멋지게 돌아올 때
몰라보기 없기. 화장이 번진 눈 닦아.
날 위해 울지마. i'm okay.
[Hook]
i know that it's gone be tough.
but i packed all my stuff.
헤어짐이라는 것, 언제나 쉽지 않은것.
[Hook 2]
sorry i'm leavin now
혹시라도 돌아오길 기다리진 마.
sorry i'm leavin now 이제
i'm leavin now. i'm leavin.
sorry i'm leavin. sorry i'm leavin.
[Verse 3 : MC Meta]
쫙 빼 입구 거울 앞에 선 그는
작별 인사로 남겨둔 웃음과
긴 한숨을 쉬며 집을 나서다
가슴 한켠에 스며든 아픈
맘을 쓸어내리며,'이걸로 됐어.'
눈에 맺히던 눈물도 애써
삼키면서 떠날거야 멀리 난
무슨 말을 하겠어 또 이 거리가
저녁쯤이면 전혀 다른 곳으로
입었던 옷도 이제 다른 옷으로
사실 그는 없어, 특별히 변한 건.
참을 수 없어서, 자신을 떠난 것뿐.
나른한 이 기분. 가슴 가득한 비밀은.
떠나지마, 정말일까, 너만일까, 뭔말일까.
모두 떠나니까 왜 나만 떠다닐까.
그게 편하니까, 변하니까.
그가 떠나니까 편해진게 변화일까.
아니면 변하니까 떠나는게 정말일까.
sorry i'm leavin.
sorry i'm leavin.


3.1.12. Drunk


"Drunk"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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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어느 소란스러운 역 근처. 그 형이 술잔을
끊임없이 권하기에 어지러운 척.
졸음이 와서 힘겨운 척, 이 정도면
많이 마셨다는 표정 지으며
우리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얘기들에
귀 기울여봤어. 사람들의 얘기가 들려왔어.
[Bridge 1]
첫번째, 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린
애인을 그리며 눈물을 흘리던 한 여인.
[Verse 1]
'지금도 눈을 감으면 내 앞에
씩 웃고 있는 그 애 모습이 기억에 선한데...
아무리 받아들이려 해도 난 그게 잘 안돼.
사소한 것들도 그 애 생각이 나게 해.
함께 다니던 까페, Brian McKnight 공연을
보러 갔던 한양대, 심한 감기로 아파할 때
날 위해 아침과 감기약을 사들고
내 방 내 침대로 달려와 열이 나는 몸에다
kiss해주던 그 입술, 그 숨결.
사랑을 나눌 때면 목 뒤에서부터
발가락 하나 하나. 가장 깊은 그 곳 까지
기쁨을 주곤 했는데. he loved me nobody
else could 매일 수업이 끝난 후면
빈 강의실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만졌는데. 오늘 같은 외로운 밤에
그 사람이 너무나 절실히 필요한데..'
'오 그만해. 니가 자꾸 그러니까 기분이
좀 이상해. 니가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의
빈 자리가 너무 크고 허전하겠지.
그앤 니 애인임과 동시에 내 친구이기도
했으니까 이해가 충분히 가.
아니 이해가는게 아니라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
그래, 우리 둘이 슬픔을 나누는 게
이상하진 않아. 좋아. 근데 니 얘기들에
벌써 다른 남자를 원하는 것 같은,
니가 원하는 남자가 나인 것만 같은,
오늘 밤 자연스럽게 같이 잘 수 있길
바라는 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 그런게 느껴져.
미안한데 내 감정은 그런식으로
움직이지않아 이제 그만 가자 집으로...'
[Bridge 2]
두번째, 이상형의 여자를 보고도 구석에 앉아
망설이고만 있는 패배주의적인 남자
[Verse 2]
'그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다음.
오랜 시간동안 그녀만을 바라 봤다,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특별한
사이가 되고싶긴해. 하지만 들어봐,
난 지금 이 나이가 되도록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이뤄놓은 것도 없자나.
그래서 만약 그녀와 사귀게 된다고 해도
나중에 나보다 훨씬 더 잘난
그런 사람 나타난다면, 그래서
그녀가 날 떠나간다면, 아마 그때는
정말 난 견디지 못할 것 같아.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
'넌 말야. 너무 소심하고 겁 많아.
왜 잘 안될 것만 자꾸 생각하며 가만히
속을 썩냐 임마. 그럼 이 많은 커플들이 다
어떻게 사귀었다냐. 쓸때없는 걱정말아 너
그렇게 배짱이 없으면 차라리 나한테 말하지 말던가
그냥 가만히 있을래 맥주 김 빠진다
마시자 임마 그런건 일단 잊자'


3.1.13. The Grind


"The Grind"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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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그녀는 밤마다 입술과 손을 바삐
움직이며 뭇 남자들에게 마음을 주는듯
환상을 팔아 가볍게 ace로 등극
하루에 최소 여덟 타임,
식사와 샤워 외엔 일 뿐인
벅찬 스케줄을 몇 달
계속한 후 목표금액 도달
바로 그때쯤 인생은 조금의 오차도 없이
준비해 둔 불행을 활짝 펼쳐
돈은 어머니의 수술에 와장창
어쩔 수 없이 돌아간 그 지긋지긋한 곳
입에 때로는 손에 닿는 미끄러운 감촉
언제까지 이 짓거릴 반복 해야만 해
월 700을 긁어 모아도 늘 가난해
하지만 가슴에 품은 꿈이 있기에
오늘도 이 냄새가 향수려니 하고 취해
it's the grind
[Verse 2]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피곤에 찌들어 친절한 인사 따위
건넬 힘도 없지만, 매일 가게로 출근해
표정, 후줄근해 손님, 갈수록 뜸해
매달 임대료 내기가 빡세지는데
몸은 또 몸대로 내리막, 특히 여름에
찾아오는 위염과 위산 과다
이미 아줌마는 이 생활을 감당할
힘을 잃어가고 있어, 지금쯤 딸은 어디서
무얼 할까? 그년 걱정이 가슴을 찢어
일자릴 구했다는 거짓말
친척들에겐 의류회사라 둘러댔지만
엄마의 눈엔 다보여,
how could she smile, 오히려
주름은 늘어가,
그리고 속은 자꾸만 꼬여
달콤한 케익을 만들며 쓴침이 고여
life's a box of chocolate,
but ain't nothing sweet for her
it's the grind
[Verse 3]
하루에 열 시간 씩,
매연을 마시며
땀이 쏟아지는 무더운 천막 아래
대화도 한마디 없이
매운 양념이 얼굴에
배도 이젠 따가움을 잊었지
everyday's a blessing
그 따위 헛소리 안 믿은지 오래지만
오래 전 그를 배신한 친구와
꾸었던 꿈을 떠올리면
뭔가에 홀린 것 처럼
행복의 향기를 느끼지만
현실은 덫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것,
he finna cut someone..
someone's throat, 하지만 죄를 짓는 건 곧
세상에 지는 것, 분노는 심장의 옆 쪽
그 곳에 간직한 채
소주 한잔으로 가슴을 달래,
이제 다시 그는 침착해
이미 밤은 다 지나고 눈을 감은
그의 가슴에 불길이,
he be grindin'


3.1.14. 불


"불"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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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do you know how it feels?
얼굴을 마주칠 땐 웃음으로 맞이하고는
뒤에선 악의에 찬 계획을 해.
내 앞길 막기 위해. 자신들의 신께 기도해.
내가 쓰러지길 비네. 바퀴벌레들.
instead of tryin hard to reach my level
반칙과 공작, 주도면밀한 비난의 글.
궁극적인 목표 내가 숨을 거두는 것.
날 향한 증오로 맨날 꿈을 꿔, 눈을 떠.
그들이 말할 때마다 글을 쓸 때마다
시궁창같은 썩은 냄새가 나.
고인 물이니까. 이미 한참 옛날에
생명을 잃은 zombies,
뒤늦게 부활을 바래.
어둠 속에서 이빨을 갈며
비슷한 것들끼리 모여 동질감을 가져.
밝은 빛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멀리서만 날 바라봐. 곰팡이와 악취 속에서
외롭진 않아. 왜나면 내 곁엔 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이 긴 여행을
함께할 이들이 있으니까.
어디에서 멈출진 몰라도
아직 이 불을 끄진 마.
[Hook]
this is dedicated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
마지막 눈 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Verse 2]
잠들지 못해 오늘밤도.
단지 뚜렷해짐과 다시 흐려짐의 반복.
귀에 들리는 음악은 다 처절한 단조.
내 두 눈을 감고 이곳이 아닌 어떤 외딴곳.
낯선 장소에 서 있는 날 상상해봐.
빛도 어둠도 아닌 공간속의 나,
아니 공간이나 시간 자체를 잊은 채로
내 안에 무엇이 지나가고
또 무엇이 그대로 남아있어
멈추지 않고 날 괴롭히고
내 두 손을 누군가의 새빨간 피로
물들이고 싶게 만드는 걸까?
내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지만
이 명상의 결과 all i can see is red dot
on my enemy's forehead.
내 본능, 그것이 날 그에게로 인도해.
가슴이 뛰어, 피가 빠르게 도는 느낌.
it's a fire. now let the chorus begin.
[Hook]
this is dedicated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
마지막 눈 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3.2. CD 2


2CD에는 1집 수록곡인 '투올더힙합키즈 투'의 리믹스가 무려 7곡이나 수록되어 있는데, 앞에 4곡은 1집 발매 이후 열었던 '투올더힙합키즈 투 리믹스 컴페티션'의 수상자들이 한 리믹스, 뒤의 3곡은 친분있는 뮤지션들이 먼저 보내온 리믹스라고 한다. 이 당시 제일 인기 많았던 리믹스는 Simo의 리믹스.

3.3. 앨범 크레딧


앨범 크레딧
<rowcolor=#fff> #
제목
작사
작곡
편곡
CD 1
1
편견Inst.
Verbal Jint
Verbal Jint
2
누명Inst.

3
선고Inst.
Verbal Jint
4
망명
Verbal Jint
The Quiett
5
망각Inst.

Verbal Jint
6
2008 대한민국
(feat. San, Swings, Gehrith Isle)
Verbal Jint
San
Swings
Verbal Jint
오래된엘피
Verbal Jint
7
역사의 간지(奸智)
Verbal Jint
The Quiett
8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Verbal Jint
9
1219 Epiphany
10
Ad Hoc
(feat. Youngcook & 12MB)
Verbal Jint
Youngcook
Verbal Jint
11
배후
(feat. B-Soap & Youngcook)
Verbal Jint
B-Soap
Youngcook
Youngcook
12
일 수도 있다는 식으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함Inst.

Verbal Jint
13
Want You
(feat. Inc & Von)
Verbal Jint
LQ
R-EST
Von
Verbal Jint
JAYROCKIN
JAYROCKIN
14
Circles
(feat. B-Soap, 넋업샨,
Warmman & 조현아)

Verbal Jint
B-Soap
넋업샨
Warmman
Verbal Jint
Ja
Ja
15
Losing My Love
Verbal Jint
Verbal Jint
16
How LongInst.

17
Leavin'
(feat. MC Meta, E-Sens & 조현아)
Verbal Jint
MC Meta
E-Sens
18
자고가요Inst.

19
Drunk
Verbal Jint
20
The Grind
21

22
사자에서 어린아이로Inst.
23
여여(如如)Inst.
CD 2
1
투올더힙합키즈 투
(Simo Rmx)
Verbal Jint
Simo
2
투올더힙합키즈 투
(Bamduck Rmx)
Bamduck
3
투올더힙합키즈 투
(Magnum Propaganda Rmx
by Psycoban)

Psychoban
4
투올더힙합키즈 투
(Siren Rmx)
Siren

5
Make Up Sex
(Ja Rmx)
Ja
6
내리막
(Ja Rmx)
7
Favorite (Rmx)
(feat. Kebee & The Quiett)
Verbal Jint
Kebee
The Quiett
Verbal Jint
8
투올더힙합키즈 투
(Quaalude Rmx)
Verbal Jint
Quaalude
9
개꼬장
(El Jamic Rmx)
El Jamic

10
투올더힙합키즈 투
(The Quiett Rmx)
The Quiett
11
Get 2 Know U (Rmx)
Verbal Jint
12
투올더힙합키즈 투
(D'anne Michelle Rmx)
prof.D

4. 기타


  • IZM 리뷰 누명
  • 참고로 두번째 CD의 마스터링을 맡은 게 데드피이다.
  • 총 23곡[4]이라는 많은 트랙 수에 비해 플레이 타임은 비교적 길지 않다. 이는 23곡 중 9곡이 랩이 없는 연주곡이고 랩이 없는 곡이 아님에도 곡 길이가 상당히 짧은 2분대인 곡들이 적지 않게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 누명의 경우 발매 당시부터 통째로 미성년자 청취불가 판정을 받았다. 심지어는 가사가 없는 연주곡까지 전부 19금 판정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서 일부 리스너들은 버벌진트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5]을 미성년자라 여기고 19금 딱지를 달아놨을 거란 추측도 했었지만, 2019년 3월 13일 버벌진트가 음원사이트에 정정 요청을 하여 일부곡이 청취불가가 해제되면서 그냥 음원사이트 측의 문제였던 것으로 결론이 났다. 링크
  • 앨범 발표 당시 힙합씬에 큰 회의를 느낀 버벌진트는 누명이 자신의 마지막 정규앨범이 될 것이라 공표하였고, 누명에서도 마지막 정규앨범임을 드러내는 가사가 곳곳에 스며들어있었으나... 누명 발매 1년 뒤 Delly Boi와의 합작인 The Good Die Young이 버벌진트의 정규작으로 변모되며 마지막 정규앨범은 번복되었다. [6]
  • 누명 발매 전 몇몇 리믹스 곡을 모은 '누명 간보기'가 발매된 적 있는데 777장 한정 판매였음에도 꽤 오랜 시간 품절되지 않아서 안티들의 놀림거리가 되곤 했다. 힙합엘이에서는 그 유력한 원인이 앨범 이름처럼 길거리에서 스푼으로 뭔가를 맛보는 앨범커버라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20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4] CD 2를 포함하면 35곡[5] 소위 버벌진트가 '지진아'로 일컫던 헤이터들.[6] 'The Good Die Young 제작발표랩' 가사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