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쿠히바섬 식인종 사건

 


1. 개요
2. 내용
3. 식인종이 사는 섬


1. 개요


2011년경 독일인 스테판 라민(40)과 그의 여자친구 아이케 도르쉬(37)가 보트를 타고 전세계 여행을 다니던 중에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누쿠히바섬의 숲에서 원주민들에게 끔찍한 참변을 겪은 사건이다.


2. 내용


이들은 누쿠히바 원주민의 전통방식인 염소사냥을 체험하려 했고 현지가이드인 앙리 아이티가 라민을 데리고 함께 숲으로 들어갔으나 라민은 이내 실종되었다. 저녁무렵 숲에서 혼자 돌아온 앙리는 라민에게 사고가 났으니 도와달라며 도르쉬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라민을 찾아나셨다. 그러나 모든 것은 현지가이드의 거짓말이었고 도르쉬는 몇시간 뒤 기적적으로 그곳을 탈출해 당국 경찰에 신고한다. 도르쉬의 주장에 따르면 가이드가 남자친구를 찾으러 가는 척 하면서 나무에다 체인으로 자신을 묶어놓고는 성폭행을 하려했다는 것이다. 도르쉬는 아이티가 안면에 총을 겨누면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자신을 협박했으며 강간의 직감을 느낀 그녀는 아이티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해 탈출하고 네덜란드인의 도움을 받아 보트를 타고 빠져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경찰 당국은 곧바로 라민을 찾기 위해 7일 동안 숲에서 수색작업을 벌였고 한 계곡에서 타다 남은 잿더미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보철치아와 턱뼈를 발견하였다. 경찰은 원주민들이 라민을 잡아먹기 위해 살해한뒤 시체를 난도질하고 불에 구워 먹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앙리 아이티를 수배하고 행방을 쫒고 있다.

3. 식인종이 사는 섬


평화롭기만 할것 같던 휴양지가 하루 아침에 식인종의 섬으로 전락했으며 누쿠히바섬은 지금도 일반인이 들어가면 안 되는 세계에서 위험한섬으로 알려져있다. 누쿠히바 원주민들 사이에는 아직까지 식인풍습이 내려오고 있으며 이들이 맹신하는 종교의식의 한 일환으로 라민이 살해당한것은 아닌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