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판타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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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제작사 펀타(FUNTA)가 만든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1. 개요
모바일 게임 제작사 펀타(FUNTA)가 만든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게임이다.[1]
시즌1의 인기로 유저들은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아직은 깜깜무소식이다. 차기작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만 있다. 제목은 '''어플아 미모를 부탁해.''' 여주가 어플로 미모를 업그레이드 하는 내용이라 한다. 그러나 경쟁사격인 데이세븐에서 비슷한 컨셉의 "외모렌탈샵"이라는 게임을 내놓은 상태라 자칫 표절 시비가 붙을 수도 있다. 사실 데이세븐의 외모렌탈샵과는 소재부터가 다르다. 그리고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은 표절은 소재의 겹칩이 아니라 표현의 차이로 표절 여부가 갈린다.
2.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생인 여자주인공 '''유진'''이 교통사고가 나는 타이밍에 판타지 세계로 입성하게 된다.[2][3] 마법 기사들이 금기를 깨고 죽은 유리아 신관을 부활시키려 했는데 죽은 신관이 부활하기는커녕 그녀와 닮은 여주가 판타지 세계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여주는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하면서 미소년 입덕을 하고, 입덕 이후부터 평화의 덕질까지 시전하며 마신을 봉인하러 마법 기사들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스토리 중간 중간 분기점이 있는데 그때마다 마음에 드는 남주를 고르면 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같아도 어떤 남주를 고르냐에 따라 세부적인 스토리는 다르게 나온다.
본편 엔딩 외에도, 히든 엔딩과 시크릿 엔딩이 있다. 히든 엔딩은 선택한 인물의 해피 엔딩을 보면 열린다. 시크릿 엔딩 시그마 편은 2명의 해피 엔딩을, 유리아 편은 4명의 해피 엔딩을 보면 열린다. 히든 엔딩과 시크릿 엔딩은 스토리 티켓이 필요 없다.
누구에게 더 호감 점수를 얻느냐에 따라 새드 엔딩과 해피 엔딩으로 나뉜다. 새드 엔딩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중 가장 새드한 엔딩을 자랑한다. 그로 인해 유저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해피엔딩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나리오 작가가 추가 엔딩을 쓴 스토리가 있는데, 업데이트는 되지 않았다.
3. 등장인물
3.1. 데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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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이름의 유래는 데카르트.
성격은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때로는 상냥함을 보이는 츤데레. 여주인 유진에게도 절대 친절하지 않으며 놀려먹기 일쑤이나 간혹 보이는 따뜻함이 설렘 포인트다.
흑마법을 사용하며 쌍둥이 형으로 '''시그마'''가 있다. 흑마법사는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기 때문에 평생 잠을 자지 못한다. 덕분에 모험 내내 보초는 데카르 담당. 밤새도록 보초를 서는 게 심심해 고블린이나, 오크들을 데리고 놀다 죽이기도 한다.
왼쪽에 뺨에 있는 문신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됐는지는 시크릿 스토리 시그마 편을 보면 알 수 있다. 무뚝뚝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그의 어린 시절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시그마 편에 나오는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어린 시절의 성격이 본편에 매력 어필을 한다.
츤데레로 수십 편 연예시뮬레이션 게임을 출시한 펀타의 캐릭터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본작의 캐릭터 투표 결과도 1등. 다음은 펀타에서 공개한 1등 소감이다.
'''내가 인기투표에 1등을 했다고?'''
'''훗- 당연한 결과 아닌가?'''
'''엘프도 나를 두고 싸움하는 마당에 1등이 안 될 수가 없지.'''
'''그런데...가만...'''
'''보아하니 나에게 투표를 안 한 자들도 있다고 하던데?'''
'''어째서 내게 투표를 안 한 거지?'''
'''대체 무슨 생각인가? 그럴 땐 전두엽에 전기 자극을 주면 투표할 생각이 난다고 하던데.'''
'''한번 맞아 볼래? '''
남자 주인공이 4명이 있지만, 유저들의 입덕 지수를 보면 눈떠보니 판타지 소녀는 '''데카르를 위한 데카르를 향한'''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작가가 쓴 스토리를 봐도 데카르를 잠정적인 주인공으로 설정한 듯하다.
3.2. 제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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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무기는 쌍권총이다. 평소에는 쾌활하고 밝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유진이 위험에 처하면 분노조절장애 혹은 이중인격 급으로 사람이 변한다. 그가 이렇게 성격이 변하는 이유는 다시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의 성격이 밝고 순수한 이유는 그가 보통 인간은 어울릴 수 없는 정령과 어울려 지냈기 때문이다.
3.3. 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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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기사단 실버윙의 리더로, 풀네임은 리셀 폰 쉬엘. 차후에 소개할 아델과 사촌지간이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중 유일한 성기사. 뛰어난 검술로 제국의 1인자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겸비했지만 유저들에게는 인기가 별로 없는 듯하다. 유저들의 리뷰를 보면 갑옷이 커보인다거나, 장발이라 여자 같다는 의견이 많다.
리더라고는 하지만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라 카리스마적인 측면에서 데카르에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여주를 구박하는 데카르와는 달리 쉬엘은 역시나 성기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걸 포용한다.
과거 연무 대회에서도 아델과 함께 결승에 나갈 정도로 검술에 있어서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연무 대회 스토리는 아델의 히든 엔딩을 보면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죽어버린 유리아와도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쉬엘의 히든 엔딩을 보면 비밀을 알 수 있다.
3.4. 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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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엘의 사촌으로, 이름의 유래는 딱히 없다. 시나리오 작가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리속에 떠오른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아델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성격으로, 유리아의 죽음을 유독 슬퍼한다. 좋게 말하면 그리움과 아련함, 나쁘게 말하면 찌질함으로 보일 정도.
아델의 주특기는 무술이다. 검은 쉬엘에게 밀려 보직을 변경했다. 검을 놓고 보직변경을 한 이유는 아델의 히든 엔딩과 시크릿 엔딩 시그마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무 대회의 결승에서 쉬엘에게 비겁한 수를 쓰다가 같이 동반 패배했다. 쉬엘은 아델의 수를 알고 있었지만 화내지 않고 오히려 사과한다. 아델은 쉬엘에게 사과할 기회를 놓친 것에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유리아가 죽은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녀와 닮은 여주를 위해서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놓을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아델이 유리아에게 어떤 마음이 있었는지, 그의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속 이야기들을 알 수 있다. 아델에게서는 특히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만드는 장면이 많이 있다.
3.5.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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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순간에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한 여주. 이름은 유진. 성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 씨라는 소문이 있다. 외모는 전지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펀타 게임의 여주 중에서도 우월한 미모를 가지고 있다.
판타지 세계의 마법 기사들이 죽은 여자 신관을 부활시키려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진이 소환되었다. 유리아와 닮았다는 이유로 마법 기사들에게 추파를 받게 된다.
유리아와 외적으로 닮았는 데다가 능력까지도 유리아와 똑같다. 그 이유는 게임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3.6. 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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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신관으로, 유진이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한 시점에는 이미 죽은 인물이다.
설정상 유진과 닮았다고 하는데 머리색도 다르고 눈동자 색도 달라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닮았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유리아의 성격은 유진과는 달리 화끈한 편. 시크릿 엔딩에서 제르민을 때릴 정도니 말 다 했다.
모든 남자 주인공의 해피 엔딩을 보면 유리아의 시크릿 엔딩을 볼 수 있다. 펀타의 비주얼 플랫폼인 비쥬(VIZU)에서도 3골드에 살 수 있다. 꽤 비싼 편인데 이는 분량이 어마어마해서 그렇다. 거의 3화 수준의 분량.
유리아의 시크릿 엔딩에서는 유리아의 괴팍한 성격과 이쪽 세계의 질서를 알 수 있다. 유리아의 고군분투 일대기가 그려지며 유리아가 바로 죽기 전 스토리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유리아의 시크릿 엔딩을 보면 한 번쯤 다시 본편 스토리를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리아가 죽은 후에 유진이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을 했기 때문에 스토리가 이어진다.
3.7. 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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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의 쌍둥이 형. 본편에서는 적으로 등장한다.
2명의 남주 해피엔딩을 보면 시그마의 시크릿 엔딩을 볼 수 있다. 본편에서의 그의 행동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다. 또한 시크릿 엔딩에서는 그와 데카르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두 사람의 얼굴에 문신이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데카르를 닮은 시크한 성격이지만, 그의 형답게 그를 아끼는 마음도 크다.
공략 불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시크릿 엔딩 때문인지 웬만큼 인기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본편에서 시그마의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는 평도 있다.
[1] 처음 제목은 '''두근두근 성기사 호위대'''. 그러나 정작 성기사는 1명뿐이라 다시 제목을 바꾼 걸로 보인다.[2] 원래는 첫 프롤로그가 교통사고가 아니라 학교 옥상에서 '''비관 자살'''이었다고 한다. 12세 관람가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을 위해 수정되었다. [3]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가는 건 퓨전 판타지라면 많이 있는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