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았음을

 



이젠 모두 지난 일이 된걸까

아직 너의 음성 들릴 것 같은데

이대로 멈춰진 우리의 시간

지켜봐야 하는지

그대 고운 눈동자를 떨구며

놓인 커피잔 만지던 기억이

아직도 내곁에 있는 것같아

아쉬움에 눈물을 떨구네

언제였나 작은 공원 벤치에서

두 손을 잡으며 입맞춤하던 날

이제는 내 작은 기억으로 남아

나의 슬픈 밤을 적시우는데

늦지 않았음을 그대 내게 말하여 준다면

난 말도 못한 채 눈물 흘리며

그대의 남은 빈자리로 남몰래 찾아가

끝없이 너를 바라볼거야

언제였나 작은 공원 벤치에서

두 손을 잡으며 입맞춤하던 날

이제는 내 작은 기억으로 남아

나의 슬픈 밤을 적시우는데

늦지 않았음을 그대 내게 말하여 준다면

난 말도 못한 채 눈물 흘리며

그대의 남은 빈자리로 남몰래 찾아가

끝없이 너를 바라볼거야

출처
응답하라 1994 13화의 삽입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