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세계관
1. 개요
니드 포 스피드는 레이싱 장르이기 때문에 현실과 크게 차별되는 요소는 별로 없지만, 시리즈가 전성기에 들면서부터 각 작품마다 독자적인 명칭을 가진 지역을 선보여왔다. 최신작인 페이백에서의 긍정으로 세계관의 입지 자체에 어느정도 힘이 실렸으며, 가끔씩 일본인도 관련되긴 하지만 일단은 니드포식 명칭은 흡사 GTA처럼 미국에만 한정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들이 현실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온건 맞지만, 위치까지 똑같진 않다. 예를 들어 트라이 시티는 락포트와 팔몬트 사이에 위치해있는데 실제 마이애미와 미시시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참 떨어져있는 것 처럼. 또한 어떨 때는 주 안에 있는 도시, 어떨 때는 주 전체가 모티브가 되는 일도 있다.
니드포 시리즈의 번외작은 현실 세계관인 시프트 시리즈와 더 런이 있다. 프로스트리트는 페이백 출시로 편입되었다.
2. 경찰과 레이서들
레이서들이나 경찰들이나 지역차가 굉장히 심하다. 어떤 지역은 JDM이 주류를 이루고 실제 미국 정도의 평범한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가 하면 어디는 억대의 슈퍼카/하이퍼카들이 활개치고 다녀서 경찰들도 똑같이 슈퍼카를 추격 용도로 쓰기도 한다.
각자의 전술도 다양해서 그냥 차를 믿고 속도로 도주하는 레이서들도 있고, EMP나 재머, 스파이크 스트립 같은 추격전용 장비를 경찰이나 레이서나 똑같이 쓰면서 거의 전투를 벌이기도 하고, 무식하게 서로 치고박고 싸우기도 한다.
당연히 서로 적대 관계이지만, 지역 사정에 따라 경찰이나 레이서들 간에 내분과 부패, 배신이 일어나는 등 복잡하게 꼬이기도 한다.
경찰은 MW부터 등장했지만 사실 초대 로드 앤 트랙부터 핫 퍼슈트 2까지 이미 등장했다.
3. 지역별 명칭
3.1. 올림픽 시티
'''Olympic City'''
언더그라운드 1의 배경. 현실의 로스 엔젤레스의 차이나타운 일대에 해당한다.
3.2. 베이뷰
'''Bayview'''
언더그라운드 2의 배경. 현실의 로스 엔젤레스의 재패니즈 타운(리틀 도쿄) 일대에 해당한다. 올림픽 시티보다 번화한 도심과 산복도로가 특징.
3.3. 락포트
'''Rockport'''
모스트 원티드 (2005)의 배경. 현실의 샌프란시스코에 해당한다. 미아와 크로스라는 시리즈 내에 큰 임팩트를 남긴 두 인물이 포진해 있는 지역이다.
3.4. 팔몬트 시티
'''Palmont City'''
카본의 배경. 현실의 미시시피에 해당한다. 번화한 도심과 미시시피강 일대를 연상케하는 절벽지대로 구분되어 나름대로 미시시피가 연상되는 특징적인 지역이다.
3.5. 시카고
'''Chicago'''
프로스트리트의 배경. 유일한 현실지명이지만 키무라 아키가 페이백에도 등장했으니 계속 현실지명으로 남을지 미지수이다.
3.6. 트라이시티 베이
'''Tri-City Bay'''
언더커버의 배경. 현실의 마이애미에 해당하며 팔몬트 시티와 락포트를 잇는 교두보이다.
언더커버가 워낙 망작이었던 관계로 실제 게임에서는 많은 디테일이 잘렸으나, 두 도시의 교두보답게 팔몬트의 굽이진 헤어핀, 락포트의 고속도로 등 둘의 특징을 잘 섞은 디자인이다.
3.7. 시크레스트 카운티
'''Seacrest County'''
핫퍼슈트 2010년작과 핫퍼슈트 리마스터의 배경. 시리즈 대비 우거진 수풀이 인상적인 지역이며, 전체적으로 현실의 오리건과 비슷하지만 수풀의 특징은 오하이오에 가깝다.
마치 아랍 에미리트를 보는듯한 비범함을 갖춘 슈퍼경찰이 특징적이며 페이백 출시 이전에도 노 리미트의 블랙 릿지와 크로스오버를 벌여 시리즈간의 유대를 확인시켜준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 출신들은 블랙릿지보다 평균적인 실력대가 높은지 대부분 블랙릿지를 상대론 이긴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릿지에서는 "웬 선팅 진하게 바른 이방인들이 올 때마다 이기고 가는데 시크레스트 방향인 것 같더라"는 소문이 퍼졌고, 결국 '시크레스트의 팬텀'이라는 별명을 붙여 경외와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사정이 본인들한테도 흥미로웠는지 어느새부터 블랙릿지에 올 때는 팬텀이 왔다고 홍보하기 시작했다.[1] 그리고 노 리미트의 핫퍼슈트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주인공에게도 팬텀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다.
3.8. 페어헤이븐 시티
'''Fairhaven City'''
모스트 원티드 2012년작의 배경. 전체적으로 워싱턴에 해당한다. 도심지역은 현실의 시애틀에 해당하지만 도심은 멘해튼도 적당히 섞인 분위기이며, 시 외곽에는 보스턴 느낌 풍기는 공업지대와 비행장, 산간지대가 공존하고 있다.
3.9. 레드뷰 카운티
'''Redview County'''
라이벌의 배경이며 현실의 텍사스를 포함한 주경지대에 해당한다. 라이벌을 차용해서 출시된 엣지의 배경도 여기다. 붉은 모래알만 보인다고 해서 '레드'뷰이지만 사막 뿐만 아니라 설원도 있다. 개발사에서 니드포 시리즈가 미국 중부를 잘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 중부를 통째로 레드뷰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엣지의 오픈월드에서는 국제 여객선 터미널이 근거지이며 하늘에 떠다니는 헬륨기구들이 아기자기함을 더한다.
규모는 다른 지역들보다 크거나 비슷하지만 도로만 깔린 사막, 일꾼 없는 농사장, 방치된 공사장 때문에 분위기는 이례적으로 암울하다. 이쯤 되면 국제 여객선 터미널은 무용지물인데, 어떻게든 해안이라도 재개발하려다 포기한 흔적이라 볼 수 있다.
다음은 레드뷰에는 없는 엣지만의 고유한 트랙에 대한 소개이다.
- 지하 주차장 : 현재 유일의 꼬리잡기 모드 전용 트랙
- 상해 : 개발진들이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 시험용으로 만든 트랙. CBT 시네마틱 티저의 배경으로 추정.
- 차가운 굽이길 : 산마루 통신소는 레드뷰와 공유되지만, 차가운 굽이길은 고유 트랙이다.
- 죽음의 안갯길 : 팔몬트의 강변 지역을 연상시키는 트랙.
- 노을진 해안 : 원전 출처 불명
- 붉은 계곡 : 원전 출처 불명
- 서부마을 : 상해와 동문
- 심야 고가도로 : 팔몬트의 도심 지역을 닮은 트랙.
- 불의 계곡 : 블랙릿지의 남부 에리조나 테마 지역. 곳곳의 열기구들과 결승선 근처의 모래폭풍이 백미이다.
- 폭풍우 치는 해안도로 : 시크레스트 카운티를 연상시키는 트랙. 파도가 밀려들어오는 효과가 있다.
3.10. 블랙릿지
'''Blackridge'''
모바일 게임인 노 리미트의 배경. 현실의 네바다에 해당한다. 2017년 말에 남부지역이 추가되었는데, 거기는 애리조나에 해당한다. 지리상 락포트와 가까운지 락포트를 연상시키는 지역도 추가되었다.
3.11. 벤튜라 베이
'''Ventura Bay'''
2015년작의 배경. 현실의 캘리포니아에 해당한다.
재밌게도 캘리포니아에 실제로 벤튜라(Ventura)라는 도시가 존재 한다.
여담으로 리부트 맵 사진을 돌려서 보면 언더그라운드 2의 맵 모습과 상당한 부분이 비슷한것을 볼 수 있다.
3.12. 포춘 밸리
'''Fortune Valley'''
페이백의 배경. 현실의 라스 베이거스 일대에 해당하며, 카지노가 밀집한 도심과 그 외곽의 쭉 뻗은 고속도로와 국도, 굽이치는 산간도로가 주요 특징이다.
내용을 보다시피 상당한 막장동네다.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영향으로 모든 종류의 레이싱이 도박으로 취급되어 많은 시민들이 관객으로 참여하고, 여기에 판주들의 보호까지 합쳐지면 레이싱이 합법 아닌 합법이 된다.[2]
무고한 시민들을 전부 도박사범으로 잡아 넣을 수도 없는 진풍경은 결국 레이서 대신 차량 절도범을 노리는 경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레이서들 또한 차량 절도범을 겸하는게 부지기수인지라 골머리 앓는 신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오죽하면 크로스가 잠시 이곳에 전근을 왔다가 잡으라는 레이서는 안잡는 경찰에 실망하고 다시 락포트로 돌아갈 정도.
3.13. 팜 시티
'''Palm City'''
히트의 지역. 마이애미를 베이스로 한 지역으로, 매년 스피드헌터즈 쇼다운이 개최된다. 해변가와 내륙 간 고저차가 심한 것이 특징. 지역 특성상 라틴계가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밤에는 이들 공도 레이서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고속 순찰대가 거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