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1. 개요
'''단독주택'''(single-detached house)은 한 건물에 한 세대만 사는 주택을 말한다.
공동주택과 정반대 개념이기도 하다. 초가집, 기와집 등 전통적인 양식과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집처럼 '빈곤'을 상징하는 집 부터 달력 사진에서나 볼법한 예쁜 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양식들이 존재한다.
박공지붕(세모 모양) 단독주택은 '이상적인 집' 혹은 가정이라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다.
2. 장점
1. 단독 주택의 최대의 장점은 바로 완벽한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이라는 것이다.
집 안에서 그 무엇도 거리낄 것 없이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음만 적절하다면 이 안에서 무슨 난리를 피워도 아이들이 뛰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1] 소음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특징 덕에 단독주택은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라도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있다.
2. 멀티룸 • 오디오룸 • 홈바 • 홈트 • 사우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멀티룸(게임•당구대등) 조성하거나 음악 영화 마니아라면 오디오룸[2] 술 애호가라면 홈바를 만들기도 한다.
헬스트레이닝이 한때 코로나19로 인한 헬스장 집합금지 시기에 홈트가 널리 펴졌을 당시 공동주택에서는 진동 유발로 어려움이 있는데 반해 단독주택에서는 각종 헬스 전문 기구를 구성하여 체력단력실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졌다. 개인 사우나를 설치하는 경우 생긴다.
3. 입체적 건물 구조
아파트 경우, 거대한 동 전체가 자기 집으로 착각을 불려 일으키지만 실상은 그 일부분인 구분소유부분(세대)만 자신의 집[3] 이며 그 생활구조 또한 거실 주위로 방 주방 욕실등이 배치된 천편일률적 '''수평적'''형태 구조다. 아파트가 이 단순한 구조[4] 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테리어를 한다 하더라도 이 구조의 한계성을 벗어 나기 어렵다.[5]
반면, 단독주택은 건축주의 취향•세계관•가치관이 설계에 반영되어 그 구조가 매우 다양하다. 지하실 - 일상공간 - 다락방 - 옥상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공간과 건물 - 마당으로 이어지는 수평적 공간을 겸비한 '''입체적''' 공간 구조를 가졌다.[6]
지하실 • 옥상(루프탑) 또한 마당 만큼 활용의 영역이 넓다.
3. '''마당'''[7] 이라는 사적 외부 공간.[8]
- 힐링의 공간
큰 규모의 정원있는 단독주택은 당연하고, 마당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이라 하더라도 마당 한쪽에 나무와 화단 만들고 어느정도 꾸며 놓으면, 웬만한 핫한 카페 보다 좋다.
특히, 비오는 날 운치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이며, 꽃피는 봄•가을 커피 한잔 내려서 꽃과 나무들 바라보며 바깥 공기 느끼며 마시고, 눈 내리는 겨울날 핫초코 타서 내리는 눈 보면 마시고, 여름날 마당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면 그곳이 무릉도원..
그리고, 그 공간은 자신만의 힐링 공간이라 평소에 엄청 예뻐서 "이런 데서 살고 싶다!" 했던 디자인을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고, 집을 자신의 개성에 맞춰 개조할 수 있다. 비오는 날 밤 빗소리는 덤.
특히, 비오는 날 운치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이며, 꽃피는 봄•가을 커피 한잔 내려서 꽃과 나무들 바라보며 바깥 공기 느끼며 마시고, 눈 내리는 겨울날 핫초코 타서 내리는 눈 보면 마시고, 여름날 마당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면 그곳이 무릉도원..
그리고, 그 공간은 자신만의 힐링 공간이라 평소에 엄청 예뻐서 "이런 데서 살고 싶다!" 했던 디자인을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고, 집을 자신의 개성에 맞춰 개조할 수 있다. 비오는 날 밤 빗소리는 덤.
- 여가 취미 생활의 작업 공간
각종 레저•레포츠(싸이클, 낚시, 캠핑, 등산, 스키등)용품 사용 후 마당에서 청소 · 관리 및 보관.
프라모델 도색, 전자회로 납땜, 목공예 작업등 자신의 취미나 여가 활동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화학물질, 분진, 소음등의 문제를 해결 해주는 공간. 특히 워커홀릭이 아닌 독신이라면 말 그대로 자유를 맛본다.
프라모델 도색, 전자회로 납땜, 목공예 작업등 자신의 취미나 여가 활동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화학물질, 분진, 소음등의 문제를 해결 해주는 공간. 특히 워커홀릭이 아닌 독신이라면 말 그대로 자유를 맛본다.
- 청소 공간
침구류의 먼지털이와 일광소독등.
세탁기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불 세탁은 쉽지않고 자주 하지 못한다. 특히 겨울철 침구류는 부피와 무께로 인해 겨울 다 지난 봄이 되어서야 세탁 한번 하는 정도라 겨울내내 적당히 청소기로 밀고 사용하거나 위험하게 베란다에서 털다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해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햇빛 좋은 날 마당 한쪽 공간 빨래줄에 이불 걸어 놓고 마스크 쓰고 몽둥이로 때려 털어보면 햇빛 반사된 엄청난 양의 먼지를 볼 수 있다. 집안 먼지는 진공청소기가 아니라 이불이 다 먹는 걸 알 수 있다. 그대로 집먼지 진드기에게 햇빛을 3~4시간 선물해준다.[9]
오랜만에 사용하는 옷이나 먼지 쌓인 각종 물품은 일단 조심스럽게 마당으로 가지고 나가서 떨어주거나 수돗가에서 청소해주면 집안에 먼지 날림을 줄일 수 있다.
세탁기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불 세탁은 쉽지않고 자주 하지 못한다. 특히 겨울철 침구류는 부피와 무께로 인해 겨울 다 지난 봄이 되어서야 세탁 한번 하는 정도라 겨울내내 적당히 청소기로 밀고 사용하거나 위험하게 베란다에서 털다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해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햇빛 좋은 날 마당 한쪽 공간 빨래줄에 이불 걸어 놓고 마스크 쓰고 몽둥이로 때려 털어보면 햇빛 반사된 엄청난 양의 먼지를 볼 수 있다. 집안 먼지는 진공청소기가 아니라 이불이 다 먹는 걸 알 수 있다. 그대로 집먼지 진드기에게 햇빛을 3~4시간 선물해준다.[9]
오랜만에 사용하는 옷이나 먼지 쌓인 각종 물품은 일단 조심스럽게 마당으로 가지고 나가서 떨어주거나 수돗가에서 청소해주면 집안에 먼지 날림을 줄일 수 있다.
- 음식 조리 공간 (외부 주방)
마당하면 삼겹살 구이등 바베큐만을 생각하지만, 커피 로스팅, 각종 생선구이, 튀김류(돈까스)등 냄새나는 요리를 마당에서 하면 주거공간의 쾌적함을 준다. 아무리 환기 시설이 잘되어 있어도 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냄새로인한 집안 공기 오염 유발하는 음식은 꺼리게 된다. 단독주택은 요리 메뉴에 제한이 없다.[10] 좀 더 편리성을 갖추기 위해 외부주방을 만든다. 화덕을 만들기도 한다.
- 애완동물 삶의 질
특히, 대형견과 활동량 많은 견들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 물론 산책이 가장 좋으나 산책이 힘든 경우 약간의 위로 공간.
- 차량 관리
시대흐름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추세에 공동주택에서 쉽지않은 전기차 자가 충전(일명 집밥)을 스트레스 없이 가능, 윈터타이어 보관
- 노천탕 • 정자 • 연못(물멍)등등
4. 건축물 외형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언제든 내맘대로 새롭게 리모델링에도 자유롭다. 수시로 부분적으로 페인팅하여 분위기 전환도 하며, DIY에 취미 있는 사람에겐 흥미로운 작업 대상된다.
5. (아파트, 빌라등) 공동주택에서 오는 각종 피해가 없다. 층간소음[11] 과 층간흡연은 당연 없다. 고층에서 위험물 낙하 및 타인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영향이 거의 없다.
6. 관리비가 없다. 그래서 관리비 빼먹는지 감시할 일도 없다. 엘리베이터도 없으니 고장시 갇힐 일도 없으며 강제 격리 될 일이 없다. 귀찮은 이웃들과 마주칠 일도 없다. 듣기 싫은 관리사무소 안내방송도 없다. 과거 단점 중 하나인 택배문제도 무인택배함을 설치하여 비대면 택배수령 가능하다.
7. 태양광 발전을 하기 좋다.
예전처럼 죽도록 일하는 시대는 점점 사라지고 개인적 여가 시간이 많아지는 추세로 변하여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그 곳이 닭장같은 공동주택이라면 답답함과 갑갑함에 일과후 혹은 주말 집에 머물며 쉬기 보다 집밖으로 어디론가 자꾸 돌아다니거나 떠나려고 한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유행하는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집 밖에를 나가지 못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아파트라면? 생각만 해도 답답할 것이다. 단독주택은 그런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다. 특히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정원이나 마당있는 단독주택은 잘 꾸며놓으면 오히려 집에 빨리 들어가 쉬고 싶게한다. 그리고 그 곳엔 나만의 취미 공간도 존재한다. 단독주택이 보편적인 서구권 선진국들의 경우 노동시간이 짧고 주 5일근무가 완벽하게 정착되어 있는데다 5시면 정시퇴근하는 문화 특성상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 취미 겸 정원 가꾸기, 집안의 인테리어를 직접 고치는 것에 오히려 재미보는 사람들이 많으며, 때문에 이들 나라는 DIY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다.[12]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처럼 관리집사와 가사도우미 두고 관리할 정도의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도시 내 정원있는 큰 규모의 단독주택은 삶의 질 측면에서 천상의 주거공간이다. 그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도시 내의 마당있는 소규모 단독주택도 아직 많이 있다.[13]
3. 단점
일단 '''비싸다'''. 애초에 한국 수도권, 특히 서울은 단독주택 짓을 부지가 부족하다. 거기다가 현시대 폭등한 부동산 가격을 생각하면 평균적인 서민의 생활로는 서울 주거지역의 단독주택은 너무 비싸다. 종로구 평창동, 용산구 한남동, 성북구 성북동, 같은 곳의 100평이상 토지를 가진 주택의 시세는 수십억~백억대이다. 소득이 매우 높은 변호사, 의사 같은 전문직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거금이다.[14] 이런한 상황에서 서울내에 새롭게 단독주택을 신축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다. 그에따라 서울외곽 비도시권 전원주택이 그 대안이지만 이것 조차 비싸다. 결국, 서울권 마당있는 단독주택에 산다는건 그 주택이 허름해 보여도 중산층 그 이상이다. 이에따라 중산층 대부분은 서울을 벗어나거나, 기존 낡은 단독주택을 구입 후 리모델링한다. 그럴만한 것이 일단 대지 평수가 가장 중요한데, 3~40평 가량의 부지에서는 우리가 꿈 꾸는 단독주택을 짓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특히 40평 미만이면 협소주택을 지어 올릴 수 밖에 없고 정원은 정원이 아니라 테라스가 되버린다. 거주 공간도 충분하면서 정원(마당)이 있을 만큼 있는 단독주택의 삶의 질을 누리기 위해서는 대지 50평 정도는 넘겨야하는데[15] 수도권에서는 신축이나 리모델링은 둘째치고 그만한 대지를 구하는 것 부터가 일이다. 즉 그만한 경제적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건축비도 비싸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 해도 당연하다. 이와 상반된 공동주택은 건설자재를 대량으로 공급받으면, 자재를 공급받는 시간이나 물류비 및 구입비 등도 아끼고,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거주할 공간을 만들다 보니 건축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고 대량의 인건비와 기업의 경영, 마케팅으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더블어 한가지의 설계 계획으로 여러 세대의 주거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 건축 단가가 낮아진다. 하지만, 몰개성적 디자인이 된다. 따라서 아파트 빌라등 공동주택은 흔히 말하는 '''닭장''' 혹은 '''성냥갑'''이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다만, 2010년대 현대 대한민국에서 새로 지어지는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의 설계 도면과 건축자재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다른말로 하면 일본/서양식 목조 주택보다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주택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과거보다는 이러한 규모의 경제 문제가 조금 희석된 부분도 있다. 그냥 아파트 짓는 데 쓰는 자재 그대로 사다 아파트 짓는데 쓰는 평면으로 짓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 특히 타운하우스들. 요즘 지어지는 단독주택들의 평면설계는 아파트에서 많은 부분을 따 온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아파트에서 공용부분 제외하고 1개 호실을 뽑아내어 단독주택 대지 위에 그대로 덩그러니 올려놓은 형태의 신축 단독주택이 매우 많다.
또한 집의 유지, 보수가 까다롭다. 아파트 같은 공동 주거 공간에서야 관리사무소에서 거의 다 해결해주므로 신경써야할 것은 보일러 정도에서 끝나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수도관, 보일러, 정화조, 타일 등 '''온갖 것들을 거주자 본인이 직접 신경 써야 한다.''' 마당에 잔디 깔고 화초라도 키운다면 이것에 대한 관리는 덤. 제대로 관리안하면 한 여름에 잔디가 전멸하고 정글뺨치는 잡초밭을 볼수 있다.[16] 물론 공동주택이라도 소규모 빌라나 연립의 경우 단독주택과 별 다를 거 없다[17] .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공동주택도 아니고 유독 관리사무소에 경비 시스템이 완비된 대규모 단지식 아파트'''만'''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냉난방 비용도 효율이 높은 중앙집중식을 사용하고 밀집구조로 열 손실이 적은 아파트보다 많이 드는 편이다. 다만 초고층 유리궁전 아파트나 친환경 주택의 경우에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환금성이 떨어진다. 매매자체가 아파트에 비해 잘 이뤄지지 않아 파는 데 4~5년 걸리는 경우도 있어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한국 사회에서는 큰 단점이다. 하지만, 대부분 단독주택 소유자들은 투기 목적 보다는 '''삶의 질'''을 위한 거주 목적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 지은 지 15년 이상 지났다면 땅값만 생각하는 게 편하다. 다만, 서울 같은 곳은 그 땅값 자체만으로도 어마무시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투기 목적만이라면 단독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본력이 있는 투기꾼들, 개발업자들에게 의외로 좋은 타깃이 된다. 인접해있는 기존 단독주택 2채를 매입하면 빌라, 원룸을 지을 수 있는 규모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식으로 개발 이익을 노리는 업자들이 생각보다 은근히 있다. 물론 시골 단독주택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이 외에도 대한민국 주거형태 주류가 다층 건물이다 보니 주변에 이런 건물이 들어서면 채광이나 사생활 침해문제가 발생할 요지가 굉장히 크다. 마당을 운치 있게 꾸며놔도 거실이 폐쇄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도둑이 쉽게 든다든지[18][19] , 창문 깨고 가는 사람, 벨 누르고 도망가는 사람 같은 민폐종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것 등이 단점.
교외나 시골 지역에 위치한 특성상 각종 벌레나 쥐가 많이 들어오며, 마당에 조경수라도 심어져 있다면 불나방떼가 무엇인지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같은 이유로 아파트 저층 세대에도 벌레가 많지만, 아파트는 건물 입구-현관문으로 2중 방어가 되는 데 비해 단독 주택은 현관문밖에 없으므로 아파트보다도 좀 더 괴롭다.
노후 주택 한정으로 주차 공간 문제도 상당하다. 2004년 부터 건설된 주택은 연면적15평 이상이면 법적으로 주차공간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기사 게다가, 지자체에서 주택가에 공영 주차장과 주차 공간 확보를 하고 있다지만, 아직도 주차 공간 문제는 나아지지를 않고 있다. 주차문제는 원룸이나 빌라 같은 경우에도 주차장을 확보해 두긴 하지만 협소하게 확보한 곳도 상당수이고, 아파트도 지상 주차장에 지하 주차장까지 같이 완비하고 오래된 아파트도 지상 주차장 만큼은 있지만 세대별 소유차량이 많아져 이중•삼중 주차및 소방 공간까지 주차하는 등 문제가 많아져 비단 단독주택 만의 문제는 아니다. 게다가 주차장을 확보하라는 법령 자체는 30년도 전에 생겼지만, 준공검사받고 나서 담장두르고 대문만들고 계단밑을 섀시쳐버리는 관계로 사문화돼버렸고, 요즘도 꼼수가 횡행한다.
단독주택 위주의 문화는 필연적으로 수평확장에 따른 스프롤 현상을 낳는다. 미국과 일본의 주택지구를 항공촬영으로 찍은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공공의 관점에서 보자면, 단독주택 문화의 보급은 장기적으로는 주택의 부족 및 이로 인한 부동산 상승을 부른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에서, 도시권에 단독주택이 유행해버린다면 부동산 가격이 대기권을 뚫어버릴 수도 있다.
4. 한국의 단독주택
4.1. 법령상 개념 및 종류
대한민국 '주택법'에서는 "1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주택"으로 정의되어 있다.
건축법 시행령은 넓은 의미의 단독주택을 다시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이 중 공관은 주택법상 단독주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단독주택
- 다중주택
- 다가구주택
- 공관
4.2. 실제
단독주택의 역사는 매우 깊다. 과거엔 대부분 기와집과 초가집에서 주거했으며 공동주택이라고 해봐야 대개 방을 하나 둘 빌려사는 개념이었지만, 여기서는 설명하지는 않겠고, 구도심에서 흔한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국에서의 보급은 대략 1953년 6.25 전쟁 휴전 이후인 19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경 단독주택 건설사업의 이름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으로 단독주택 건축개발이 시행된 것은 박정희 3공화국 정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 이전까지는 주로 초가집이나 판자집, 기와집 등이 밀집해있지만 전쟁 발발 이후 일부 가옥은 소실되어 터만 남았거나 아예 자취가 없어졌다.
1963년에 수립한 박정희 3공화국 정부는 초가집이 너무 낡고 지금 시대(1960년대)의 개발 방식과는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며 전국의 초가집을 없애고 대신 그 자리에 단독주택을 건축하도록 하였다. 초가집은 개발에 있어서 장애를 줄 뿐 아니라 구시대의 산물인데다가 벌레가 많고 비가 오면 지붕이 자주 새는 문제 때문에 박정희 정부 들어서 초가집이 대거 사라지고 '''새마을주택'''이란 이름의 현대식 단독주택이 건설되었다. 이것이 한국 현대 단독주택의 전성기라 할 수 있겠다.
박정희 정부의 단독주택 실용책은 4공화국 때인 1970년대에도 이어졌다가 이 때부터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아파트와 쌍벽을 이루고 되었고 1980년대 들어서는 1960년대에 건축된 일부 단독주택들이 노후화되어 철거되고, '''불란서 주택'''[20] 이라고도 하는 새로운 단독주택이 신축되는 일도 있었다. 1990년대 들어서 아파트 보급이 활성화되고 1기 신도시 등 각종 신도시 러시가 이어지면서 단독주택의 건축은 줄어들고 아파트 건축이 증가하게 되었다.
인구밀도가 낮던 과거에는 연립주택이나 다세대 주택과 같은 형태의 주거지가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었고, 역사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주거형태는 단독주택이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1980년대까지 흔히 지어졌고,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것은 1970년대 시민아파트의 건설 이후부터의 일이다. 안녕 자두야나 아기공룡 둘리, 꺼벙이와 뚱딴지, 독고탁, 검정고무신, 날자 고도리 같은 당대를 배경으로 하거나 당대에 그려진 만화들을 보면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도시 지역에서도 단독주택가가 많았다는 걸 알 수 있고, 좀 사는 중산층들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단독주택가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때는 빈민층들이나 집을 사기에는 돈이 모자란 사람들은 방을 한두개씩 빌려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아직까지는 대가족 단위로 사는 경우도 흔했는데 그래서 도심지에서는 단독주택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여러 가구가 함께사는 다세대 주택인 경우가 많았다. 당시 만화나 소설, 드라마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정을 보면 가족단위로 단칸방을 빌려살았다는 식의 설정이 흔히 나왔는데 바로 이 때문이었다.
서구권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대체로 콘크리트 슬래브나 벽돌로 지은 단층집 형태가 많았고 완전한 2층집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나마도 지붕 대신 옥상이 있어서 흔히 그림으로 그리는 지붕집 형태와도 거리가 멀었다. 실내구조도 현대의 아파트마냥 거실을 중심으로 각 방이 둘러싼 형태가 더 많았다. 수세식 화장실은 드물었고, 대체로 연탄이나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했으며 단열도 잘 되지 않아 추위를 느끼기 쉬웠다. 이러한 열악함은 한국인들이 단독주택을 '''사람 살 곳이 못된다'''며 외면하는 원인들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80년대 이전에 지어졌던 한국의 단독주택들은 조그만 집이라도 담장과 대문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부 주택 대문에 붙어있는 문 두드리는 용도의 사자머리가 있는데, 초인종 없거나 고장난 주택인 경우 이웃주민과 수도 검침원등은 지금도 이를 사용하곤 한다. 1990년대 이후 출생 세대들은 용도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장식쯤으로 알고있다.
1970년대 중반기 이후부터 아파트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다만 80년대 초까지는 시민아파트의 트라우마도 있었고, 아파트에서 개별난방 방식이 아닌 중앙난방을 채택했다는 점 때문에 살기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던지라 당시에도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강남 개발로 인해 중대형 평수의 중산층 취향 아파트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고, 지방도시에도 아파트 단지만으로 구성된 신도시가 여럿 생겨나면서 단독주택은 서서히 찬밥 취급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1990년대 중반부터 단독주택을 다세대주택이나 빌라로 개축 및 재건축하는 유행이 번지고, 200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후화된 도심지의 주택가를 아예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는 유행까지 번지면서 대한민국의 단독주택 문화는 확실하게 몰락했다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지어진 신도시에서도 명목상 단독주택 용지가 설정되어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상가나 원룸 등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재개발 지구나 2010년대 이후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도 갈수록 용적률을 중시하므로 명목상의 단독주택 용지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났다. 2010년대부터 단독주택 시장은 사실상 비도시권의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위주로 재편되었다.
이렇게 된 것은 1972년에 제정된 주택건설촉진법에서 아파트를 중산층 대상 고급 주거지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토지공사의 택지개발 이익이 포함된 택지비 + 건설사의 충분한 이익이 보장된 건축비 + 국가예산으로 들어올 세금을 종합한 비싼 아파트를 팔아먹기 위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중상층 이상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아예 강남에 아파트 하나 있으면 승리자라는 등 아파트 자체를 하나의 과시의 상품으로 홍보하였기 때문이다.[21] 그리고 이 세뇌 효과는 아직도 유효한 듯 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압구정 한양아파트, 서초 삼풍아파트 등은 아파트의 고급 이미지의 선두주자. 또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 개발에 집중한 것도 한 이유가 될 듯하다. 또한 그린벨트 규제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단독주택을 ;지을 교외 땅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점. 그래도 빌라 이하의 공동주택보다는 단독주택이 낫기 때문에, 굳이 도심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단독주택을 찾을 수도 있다. 동탄신도시와 같은 수도권의 타운하우스도 있고, 성북동같이 서울이지만 도심과 약간 떨어진 단독주택도 있다.
사실 단독주택 자체는 다양한 계층이 살아가는 주거방식이다. 한남동이나 성북동, 평창동같은 최고급 대형 저택들이 위치한 부촌은 경제적으로 최상위권인 재벌급 부자들의 주거문화이면서도, 평범한 주택들이 위치한곳은 서민들이나 중산층이 거주하기도 하며, 서울의 관악구 일부지역이나,부산광역시의 사상구나 영도구처럼, 재개발 구역이거나 낙후한 주택들은 주로 빈곤층들이 거주하는 달동네식 주거문화도 같이 존재한다. 그도 그럴게 1980년대 아파트의 보급으로 인해 기존의 서민들이 거주했던 단독주택가가 서서히 없어지거나[22] 슬럼화를 겪은 반면, 동시대에 생겨난 신흥 부유층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 단독주택을 짓는 경우도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 이 모든것이 한 동네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는 현재진행형인데 고급 단독주택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다. 구글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한국에 있는 단독주택들은 대부분 가격이 장난 아니다. 서울로 가면 적어도 10억은 훌쩍 넘는데, 비싼 땅값의 영향도 있다. 성북동, 한남동의 화려한 단독주택은 해외의 고급 별장 이상의 화려함을 자랑하며 가격 또한 30억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한강 잘 보이는 서울 중심권의 고급 주택은 100억에 이르는 고가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렇게 겉보기에 화려한 주택들 말고도, '''서울 이외 지방 대도시권에서는 대부분 대지평수가 30평 이상인 주택의 가격이 아파트보다 훨씬 높다'''. 그만큼 매매가 잘 이루어 지지 않아 잘 모를뿐이며, 온라인에도 가격이 잘 고시되지 않아, 공시지가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독주택의 공시지가가 낮아 이렇게 평가되지만, 단독주택 전문 부동산 등에 가보면 바로 알 수 있을 듯. '''평균적으로 대지가 차량이 진입가능한 도로에만 접해있으면 공시지가의 몇 배가 매매가격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단독주택의 단점이자 장점이지 않을까. 대지권을 포함해서 주택이 매매가 되고, 주택의 용도 변경이 용이하며, 주택 건축가격의 일부분까지 포함되어있기 때문.
1970년대 독재정권에서 세력이 강한 정치인들은 매우 거대한 단독주택을 가지기도 했다. 삼선교 지역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모두 낡은 빌라 뿐이지만 과거에는 이 빌라 몇 동 면적이 한 단독주택이기도 했다. 신동아빌라가 된 김형욱의 삼선교 단독주택 등.
고도 경제 성장이 끝나고 아파트 열풍이 사그라드는 시점에서 고급 주택이 아니더라도 아파트가 아닌 마당을 두고 넓직한 창문으로 바깥구경 하며 '''틀에 박힌 아파트가 아닌 내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물론 보수 및 유지가 힘들다는 것과 순전히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다.[23] 또한 교외 지역, 농촌, 어촌으로 가면 단독 주택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읍내 정도만 되어도 연립이나 빌라, 소형 아파트가 제법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2010년대 들어 땅콩집 열풍을 타면서 새로 지어지는 단독 주택은 주로 중소형 평수의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협소주택의 형태가 많다. 이로 인하여 단독주택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단독 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게 되었다. 또한 '라피아노' 브랜드로 대표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24] 가 시도되고 있다.
통합 이전 창원시 등 몇몇 계획 도시에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다른 도시들 보다 꽤 많은 편이다. 꽤나 낡은 다른 도시의 단독 주택들과 달리 이쪽은 선진국의 단독 주택들처럼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동탄신도시도 아파트 단지 근처에 단독주택 단지로 타운하우스를 조성했다.
최근에는 각 재벌들만의 타운을 세우고 있는 편이다. 이전의 예였던 정용진 부회장도 판교에 대형 저택을 지어서 거주했고, 최근 한남동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동생의 집 근처에 집을 마련해 신세계 타운을 형성했다. 이재용 부회장도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남매들도 이태원동에 삼성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한화 일가도 가회동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한화타운을, 현대자동차 일가도 유엔빌리지 일대에 타운을 형성해 살고 있다. 구광모 LG회장과 최태원 SK회장도 한남동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도 성북동 단독주택에서 아버지와 살고 있다. 아무래도 보안을 중시하여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곳에서 인근에 단독주택을 짓고 친족끼리 모여서 사는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이후, 단독주택 단지 조성·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재건축된 단독주택·기존 주택 개보수 그리고 정원있는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하여 핫한 카페 및 사무실로 전환 등으로 형태의 다양성과 이미지가 개선 되고 있다.
4.3. 서민형 단독주택의 슬럼화
1960~9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단독주택 문화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빠르게 쇠퇴했다. 중산층들이 모두 아파트로 떠나가면서 빈곤층만 단독주택가에 남아 살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역시 빈민들밖에 없는 전형적인 슬럼화 과정을 겪게 된 것. 단독주택 자체가 아파트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거니와, 현대 한국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단독주택들은 대개 슬럼화된 것들이다 보니 2000년대 이후 단독주택이라고 하면 으레 감천문화마을같은 매우 빈곤한 이미지만 떠올리게 되었다. 서민 주택가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다름아닌 폐지 줍는 노인과 연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그려준 벽화일 정도. 완득이나 신과함께같은 한국 창작물에서도 이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2017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단독주택 비율이 51.8%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고소득층일수록 아파트의 비중이 높고, 저소득층일수록 단독주택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는데, 저소득층이 사는 단독주택은 대개 노후화된 양산형 조적조, 슬래브 주택들이다.
4.4. 건축 관련 주의점
4.4.1. 평당 가격과 실제 비용
한국에서는 너비당 시공비용을 책정하는데에 쓰이는 단위는 3.3 평방미터인 평이고 보통 평당 어느정도의 비용이 드는지를 이야기 한다. 문제는 실제의 건설비용이 평당의 시공비용으로 환산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평당으로 시공비용을 계산한다고 할지라도 현실적으로 그보다 과다하거나 적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 건설비용은 건물의 구조와 형태에 따라서 평당단가와는 전혀 무관한 액수의 건설비용이 지출된다.
같은 면적에 지어졌다 하더라도 복잡한 형태의 구성이면 같은 너비라고 해도 더 많은 금액이 지출되고, 반대의 경우라면 더 적은 금액이 지출된다. 애초에 평당이나 면적이 문제가 아니라 계획한 너비안에서 공사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실제 건설업체의 마진이 결정되는데, 단독주택 건설을 계약하는 소비자인 건축주들은 평당 몇 백만원의 건축비가 지출되고 소모되는지만 계산하려 드는 경향이 많다.
거래나 흥정을 할때에 창호는 무엇으로하고 자재는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평당 얼마의 가격으로 협상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것이 무의미한 것이 대표적으로 창문을 예로들면, 창문의 종류가 3중창이니 시스템창이니가 문제가 아니라 건설을 계획한 도면에 나와있는 창호의 치수와 개수, 크기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실제의 가격이 결정되지 단순히 평당 가격으로 그 비용이 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설부지 면적이 동일하더라도 창문이 적거나 아니면 더 많으면 당연히 창호설치비용에서 차이가 난다.
결론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지출할 건설비용을 설정하고 진행을 하려면, 개별 공사에 진행되는 자재비외 인건비가 어느정도 소요되고,구조적으로 어느정도의 시간과 노동력이 소모되는지를 대략적으로라도 알아야하며, 두루뭉실하게 평당단가를 가늠하기보다 실제 공사에 지출되는 비용을 정확하게 업자에게 물어볼 수 있고, 물어봐서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야 보다 원활한 공사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 스스로 집을 지을때 이정도의 상식이나 정보 혹은 정보제공도 없이 지으려고 들거나 가격흥정을 하게 되면, 비용이 예상했던 예산보다 과다 지출되거나 반대로, 필요한 비용에 비해 지출이 너무 적어 건설도중에 중단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건설사에서 단독주택 비용으로 잡는 평당단가에는 싱크대 설치비용이나 가구 설치, 이전비용 등의 기타 잡다한 부대비용을 첨부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건축주가 단독주택건축에서 지출할 비용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신경쓰려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동반된다.
4.4.2. 사기 횡령
가격의 기준을 평단단가로 삼고 그 가격을 실제 공사비용보다 훨씬 낮게잡아 계약했다가 공사가 시작되고 난 이후 중도에 중단되어 업자가 그대로 선금만 입금받고, 공사를 하는 시늉만 하여 추후에 잠적을 하거나 횡령을 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만약에 계약했다가 공사가 갑자기 중단됐다고 경찰에 가도 원래부터 공사를 안하는게 아니라서 사기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말만 듣게 된다.[25] 따라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손해배상금을 받아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재산이 압류되어 있거나 파산을 했을 경우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변호사 비용만 날리는 일이 생길 수 없다. 이 사실을 변호사 사무실에서 알게되어 결국 소송을 포기한 사례가 많다.
보통의 단독주택은 자본규모나 경영규모가 협소한 중소기업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설계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회사나 소수가 운영하는 설계사무소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단독주택을 여러채 건설하는 대기업에서 담당하는 경우도 있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그리 흔한 풍경은 아니며 대기업들도 별로 수익을 거두지 못해 물러난 경우가 있다.[26] 그러다보니 거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다. 문제는 이런 영세업자들은 실제의 영업실적도 그리 길지 않고 신용도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꽤 있고, 때때로 사업자등록이나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고 사업을 하는 경우나 극악한 경우는 정말로 일을 시작하고나서 중단하거나, 일을 하다가 중단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더불어 연매출이 억단위인 비교적 규모가 큰 중견업체라고 할지라도 대기업 이하 건설업계 특성상 갑자기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파산신청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며, 이 경우 주택을 지어놓고서 설계나 시공등의 문제로 하자나 결함등이 발생하였을때 이 결함이나 하자를 보수하거나 수리하는 것에 큰 장애를 겪기도 한다.
단독주택 건설계획을 가진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흔하게 발생하는 사기나 횡령, 부실공사 후 무대처등의 상황에 대한 부담이 대단히 높으며, 이런식으로 공사사기를 당하지 않을 방법을 궁색하는 것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전혀 생각치도 않게 민사소송을 준비하거나, 고소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야하는 상황도 나오게 된다.
5. 해외의 단독주택
5.1. 북미권
미국 베벌리힐스의 저택. 미국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가정집이다. 총 1546평, 마스터 스위트 2개, VIP 게스트룸 10개, 화장실 21개, 부엌 3개, 바 5개, 가득찬 샴페인과 와인 셀러 2개, 헬리콥더 착륙대, 인피니티 풀, 개인 영화관, 개인 휘트니스, 개인 마시지 스튜디오, 개인 4 레인 볼링장, 개인 미니골프장, 등 이 있다. 판매 시세는 총 2.5억 달러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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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현실적인 싱글 패밀리 홈.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주거 형태.
한국의 전원 주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대개 시내보다는 조금 외곽 지역에 많으며, 출퇴근이 좀 길더라도 집끼리 덕지덕지 붙어있지 않아서 정원을 제대로 가꾸거나 그냥 좁은 게 싫거나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걸 바라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뒤뜰엔 잔디 딸린 정원 말고도 덱(deck)이라고 해서 집 후면에 크게 개방된 공간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가스그릴 놓고 테이블 놓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 주말을 즐기는 식이다.
차지 면적이 큰 만큼 위에서도 말했듯이 시내의 편의시설 많고 목 좋은 지역엔 거의 없지만, 면적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가격이 더 비싸다는 공식은 없다. 도시 한복판에서 편의시설 많고 세련되어 보이는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50만 달러 주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좀 외곽이라도 어차피 자동차만 있다면 장보는 데는 지장 없으니 30만 달러주고 싱글 패밀리 홈 하는 사람도 있다. 결국 자금 사정과 편의의 저울질이다.
미국에서는 동네 품위와 재산 가치를 지킨답시고 별의 별 희한한 규율을 다 정하는 HOA(Homeowner association)가 보기 싫어 일부러 싱글하우스를 고르는 사람도 많다. 전체 하우스의 25%와 대부분의 콘도를 구입하면 HOA에 자동가입되는데, 잔디밭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기본리고, 집 앞마당 문짝 색상도 제한하고 빨래도 밖에 못 널게 하거나, 심지어는 에어컨 사용도 금지(중앙 냉방으로 전기 낭비하라는 말)하거나 심지어 플로리다 주에서 허리케인 대비 장비를 갖추지 못 하게 하기도 했다. 한 HOA는 이사올 때 구성원 수를 유지하라는 규율에 따라 사고로 전 가족을 잃은 남자에게 기어코 죽은 가족 수만큼 벌금을 물리기도 했다.
5.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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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단독주택은 '''잇코다테'''(一戸建て)[27] 혹은 '''잇켄야'''(一軒家)란 단어를 쓴다. 한국과 반대로 중산층이 단독주택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일본은 2차 세계 대전 패전 이래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서양식 개인주의가 이식된 나라이며, 남에게 폐만 끼치지 않으면 개성을 표출하는 것에 관대한 정서를 갖고 있다. 그래서 짱구아빠마냥 30년 모기지를 끌어다 써서라도 자신만의 개성이 들어간 주택(注文住宅, 주문주택)을 선호한다. 전체적인 도시 경관의 통일성보다는 개별 건물의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일본은 에도시대까지 봉건제가 유지됐던 역사 때문에 이촌향도의 양상이 한국과 다르게 나타났다. 게이한신권, 주쿄권 등 수도권과 대등하거나 더 능가하는 수준의 대도시권이 크게 발달한 덕에 한국마냥 모든 사람이 수도권으로 가고 싶어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 삶의 질이 풍요로워진 1970년대부터는 도심에서 사는 것을 답답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교외에 '자신만의 집'(마이홈)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 일본은 국토의 약 73%가 산지라지만 땅덩이가 한국의 약 3.7배, 한반도의 약 1.65배가량 넓고 인구밀도도 한국의 70% 정도이며 개발제한구역도 거의 없는데다 대도시는 평야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주택 지을 땅이 한국보다 여유롭다.
- 지진이 잦은 것도 일본인들이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데 한몫 했다. 이는 집을 구매 해 봐야 알수 있는 사실인데, 분양식 공동주택의 경우, 당연하지만 자신이 소유할 수 있는 토지비율이 건물면적/세대수 밖에 안된다. 이는 세금면에서 토지세가 싼 만큼 고정자산세는 싸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말해서 지진등에 의해 건물이 손상되었을때는 자신이 가진 자산 가치가 손바닥만한 땅밖에 안남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부동산의 자산가치는 자신의 자산 보존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등의 리스크를 주기적으로 빈번하게 거치는 특성상, 고액의 부동산을 소유 할 능력은 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부동산이 자신의 소유자산의 대부분이 되는 중산층들에게는, 적어도 땅은 남는 단독주택쪽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2020년도 기준으로, 80평방미터정도의 땅에 3층짜리 단독주택 올리는 데는 전문 메이커 기준으로 1,000만엔~1,500만엔정도면 가능하므로, 단독주택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무너져도 중산층의 수입정도로 어떻게 커버가 되는 수준이다.
- 단독주택 건축비, 유지비가 크게 들지 않는 환경이다. 쿠로시오·쓰시마 난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며 강수량이 1년 내내 균등하므로 삼나무, 편백나무 등 단독주택 지을 목재를 쉽게 구할 수 있다.
- 전후 고도경제성장과 소득배증계획에 힘입어 서민들의 생활 수준이 엄청나게 좋아졌으므로 1968년에 주택 보급률 100%를 달성했고,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자가용이 보편화되었다. 1976년부터 3차 주택 건설 5개년 계획을 시작 "일본의 경제성장에 어울리는 여유있는 풍부한 주거 소비"를 목표로 한 정책이 실시되어서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문화가 완벽히 정착하게 된다.
- 일본은 70년대부터 건설회사나 철도 회사 등에서 단독주택을 브랜드화하여 공급했으므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질 좋은 단독주택을 골라 지을 수 있었다.
- 일본인들은 자전거를 널리 애용하고, 도시가 대체로 평탄해서(고베 등은 제외) 자전거 몰기가 편하다. 이 점은 덴마크, 네덜란드와 매우 비슷하다
한편 소도시에서는 편의시설이 미국과 동일한 형태라 도보만으로 접근이 어렵다. 또한 인구 감소로 과거보다 대중교통이 축소되는 상황이라 경차와 자전거는 필수이다. 2010년대 들어 고령운전자들이 면허 반납 후 대중교통 이용으로 돌아서면서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 접근성이 큰 문제로 떠올랐으며, '쇼핑 난민'(買い物難民)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에 없어진 마트 셔틀버스를 2020년대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이유다.
대체로 박공지붕 목조[28] 2층집이 주류이다. 차고지 증명제가 일찍 정착한 특성상 오래된 주택이라도 경차나마 둘 수 있는 주차공간이 반드시 존재하며, 주차공간이 없는 경우 집에서 가까운 사설 유료 주차장[29] 에 차를 대 두는 경우도 많다.
한국의 주택들이 치안 문제로 인해 담장과 대문을 꽤 높게 세우는 것과 달리 일본의 주택들은 사람 허리~어깨 높이 정도로 나지막하게 세우며 대문이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또한 단층주택이 아닌 이상 창문에도 창살을 잘 달지 않는다. 대신 아마도(雨戸)라는 덧문이 달려 있으며, 사설 경비업체에 가입한 가정들이 꽤 되는 편. (한국 단독주택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세콤이나 ALSOK같은 보안업체들은 기업용만큼이나 가정용 보안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내부구조는 크레용 신짱이나 도라에몽에서 알 수 있듯 거실이 바로 안 보이고 계단과 좁은 복도공간이 존재하는 구조이며 화장실을 빼면 서구식 주택구조를 그대로 들여왔기 때문에 거실은 1층에 있고 침실은 모두 2층에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달리 '''지하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정반대로 TV에서 단독주택 분양 광고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은 건설업이 대규모 빌딩 건축이나 토목 사업에 특화된 '제네콘'과 단독주택 시공에 특화된 '하우스메이커'로 분리되어 있다. 단독주택 전문 시공사들은 대체로 '하우스메이커'(ハウスメーカー)나 '고무텐'(工務店)이란 표현으로 불리며 세키스이하우스(積水ハウス)와 미사와홈(ミサワホーム)이 대표적이다. 2000년대 이후 맨션 분양 사업에도 진출했지만 본업은 어디까지나 단독주택 시공 및 분양이다. 공터에 여러 주택회사들이 단독주택 모델하우스를 세워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30] 가족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방문시 사은품, 경품을 내걸기도 한다. 일부 주택회사의 경우 무료로 체험숙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한때는 도큐, 한큐같은 사철 회사들도 철도 주변을 개발하면서 단독주택을 많이 지었으나 1990년대 이후로는 줄어들었으며 맨션 분양으로 많이 돌아섰다. 다만 아직 개발이 덜 된 지역이 많은 도부, 긴테쓰나 난카이는 단독주택 분양 사업이 남아있다.
2010년대부터 인구 감소로 인해 빈집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정부에서도 빈집에 입주하면 최대 4만 엔(약 41만 원)의 집세를 보조하는 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이를 많이 낳거나 조부모과 같이 사는 대가족들을 위한 2세대 혹은 2.5세대 주택 유행이 부활하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2033년이 되면 빈집 수는 2000만채(약 3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6. 기타 바리에이션
6.1. 협소주택
단독 주택에 거주한다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아파트의 잦은 트러블을 해결한 주택인 협소 주택 또한 나타났다. 일본 같이 원래 단독주택을 선호하면서도 땅이 좁은 곳에 20평 내외의 공간의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해서 지은 집. 공간 활용의 예를 들자면 대략 층을 많이 만든다거나, 옥상이 없다든가 하는 식이다.
6.2. 2세대 주택
협소주택처럼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양식이며 대가족이 살 것을 감안하고 설계한 형식이다. 이를테면 1층은 조부모가, 2층은 자녀들 부부가 사는 식. 198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지만[31] 버블 붕괴 이후 한동안 인기가 시들했다가 2010년대에 유행이 부활했다.
6.3. 패시브 하우스
passive house
집의 단열성능과 태양광 효율, 실내의 산소 및 습도 유지 등의 환기성능 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주택. 설계와 초기 자본금이 상당히 많이 드는게 단점이지만, 난방비를 아낄 수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 덕에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설계 방식이다.
7. 관련 문서
[1] 단, 주택과 주택 사이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주택. 일본이나 예전 한국의 도심지 단독주택들은 붙어있는 형태가 많았기 때문에 옆집에 소음공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지만, 이 경우도 큰소리만 아니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2] 큰 규모의 단독주택 지하실은 오디오 매니아들의 꿈의 공간이다.[3] 그 거대한 건물에서 자신 거주층 외에 다른층을 갈 일은 층간소음으로 부탁하려 윗층 가는 경우와 엘리베이터 고장 수리시 계단 이용하는 정도다.[4] 설계상으로도 한 층만 그리면 그 동 모든 층은 복불복에 가깝다.[5] 건설사의 이익이 극대화 되는 구조 이기도 한다.[6] 자신을 둘려싸고 있는 공간이 단순히 수평적이지 않고 입체적 공간이라는 인식 확장을 가진다.[7] 혹은, 정원[8] 활용만 제대로 하면 어마무시한 공간이다.[9] 그사이 방과 침대를 청소해주고 충분히 환기 해주면 그날밤 잠자리에서 아무리 뒤척여도 목의 칼칼함은 없다.[10] 하지만 의외로 이런 냄새 유발 음식은 자주 해먹지는 않는다.[11] '''층간소음''' 문제 하나 때문에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 온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아파트에서의 층간소음 문제는 심각하다.[12] 한국에서 타일이나, 목공, 미장, 전기 기술자의 일일 인건비 등은 건설인력의 인건비가 비싸다고 알려진 미국이나 캐나다와 비교해도 전혀 싸지 않고(인테리어 사이트에 일일인건비 노임표를 보고, 구글 등에 종목별 기술자들의 급여등을 검색해보면 거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http://cafe.naver.com/0404ab/179065 전체적으로 주택수리나 건설에 관련된 교본이나 책자, 교육등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소개되고 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인 탓이 더 크다. 일본도 '홈센터'란 이름으로 DIY 상점이 엄청나게 많고, 일찍이 니토리같은 조립식 가구점도 생겨났다.(물론 이 경우는 인건비가 굉장히 비싼 탓도 있다.) 차고에서 뭐 만든다고 맥주나 홀짝거리다 옆집에서 나와서 같이 렌치돌리며 맥주 마시다 나중에 대놓고 앉아서 맥주마시는거다. 1980년대생 위키러들이라면 기억할 법한 추억의 시트콤 "아빠 뭐하세요?"(Home Improvement)도 이 DIY 문화를 주제로 한 것이다.[13] 물론 이런 허름해 보이는 단독주택도 토지지분 100%라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14] 서울에서 부동산 시세가 가장 싼 자치구에서도 저렴한 지역의 30평대 허름한 단독주택 조차 최소 5~6억에서 시작한다.[15] 딱 봐도 부자집이다 싶을 정도 되려면 70평은 넘겨야한다.[16] 상기했듯 일본을 제외하면 단독주택이 일반적인 문화권은 잡초가 크게 자라기 어려운 기후를 띄고 있다.[17] 공동주택이나 소규모 빌라의 경우 단독보다 관리하기가 더 힘들다. 건물에 대한 소유권이 나눠져 있고 관리주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상호간에 합의가 안되면 손놓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18] 방범장치를 달아도 집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끌 수밖에 없는데, 그 사이에 도둑이 드는 건 막을 수가 없다. 그 때문에 비싸게 집을 짓고도 도둑 한번 당하고 나니 정 떨어져서 팔고 아파트로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경비원이 중간중간 있는 성북동이 구기동, 평창동보다 더 고가인 이유이기도 하다.[19] 전체적인 치안 수준만 놓고 보면 북미나 유럽이 더 떨어진다고 하지만, 이들 문화권은 인구밀도가 적고 정당방위에 대한 범위가 넓은 데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 총기 사용까지 가능하므로 단독 주택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20] 이름과 달리 건축형태는 오히려 영국이나 네덜란드에서 볼 수 있는 형태에 가깝다.[21] 건설된 아파트를 빨리 팔기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충분히 해주는 혜택도 부여했다. 긍정적으로 보면,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돈이 끊임없이 돌아야 하기에 이러한 주택건설시장은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22] 특히 2층 단독주택의 경우 리뉴얼 등으로 1, 2층의 세대주가 분리되는 경우도 존재하고 애초에 단독주택의 모양을 하면서 1, 2층이 분리된 공동주택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단독주택으로 간주할 수 없다.[23] 아파트가 한국에서 괜히 인기 있는게 아니다. 고소득자라도 근무시간이 매우 긴 한국에서 6시 칼퇴근, 토일요일 여가 시간동안 DIY로 집을 관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반면 아파트는 관리사무소가 다 해준다.[24] 아파트처럼 높은 담장으로 두르고 관리사무소 시스템을 완비한 단독주택단지[25] 반대로 말하면 계약해놓고는 공사를 아예 하지 않고 돈만 받아챙긴 경우라면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업자들은 일단 공사를 진행함으로 형사 책임을 회피하게 된다.[26] 당장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광고는 잊을만 하면 자주 보이지만, 단독주택 분양 광고는 '''TV에 아예 안 나온다'''는 점이 그 증거이다.[27] '一'자를 빼고 '고다테'(戸建て)라고도 한다.[28] 전통 목구조 공법과 서양식 2x4공법이 혼용된다.[29] 현지에서는 '월극주차장'이라 부른다.[30] 크레용 신짱, 아따맘마 같은 일본 일상물에서도 이런 장면이 묘사된다.[31] 중앙일보 1982-01-19 《한 지붕 아래 2세대 주택 분가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