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11화
1. 메인 매치 : 5 대 5
1.1. 룰
- 11회 메인 매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명의 게스트와 함께한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공개되기전 게스트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보조사시간 1시간을 가진다.
- 플레이어들은 정보조사시간 외에는 게스트들과 접촉, 대화를 할 수 없다.
- 게스트들은 플레이어들의 질문에 무조건 답해야 할 의무는 없다. (플레이어의 질문이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이다.)[1]
- 게임이 공개되면 플레이어들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게스트들의 답이 O, X로 나뉠 수 있는 명제를 제시한다.
- 명제의 내용에는 제한이 없으나, 12글자를 넘는 명제를 제시할 수 없다. 띄어쓰기를 위한 공백은 없어도 무관하다.(영어와 숫자는 한 자당 한 글자로 처리되며, 의미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제시할 수 없다.)
- 명제 예시
이 질문은 총 7글자면서 O, X로 대답할 수 있으므로 명제로 제시할 수 있다.
반면,
반면,
이 질문은 12글자를 초과하므로 명제로 제시할 수 없다.
또한, 플레이어는
라는 명제를 제시한 다음에
라는 식으로 위의 질문과 의미가 중복되는 질문을 제시할 수 없다.
- 게스트들은 진실에 입각해서 O, X를 결정하며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 외 다른 2명은 명제의 내용과 결과를 알 수 없다.
- 명제에 대한 결과가 5:5로 나온 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승점 1점을 획득한다.
- 게임은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는 각자 3개씩의 명제를 제시하며, 2라운드의 명제 개수는 2라운드 시작 전에 공개되었으며 5개의 명제를 제시하였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에는 추가 정보 획득을 위한 시간 10분이 추가로 주어졌다.
- 게임이 끝난 뒤 승점이 가장 많은 사람이 우승하며 우승자는 승점 1점당 가넷 1개를 받는다. 우승하지 못한 플레이어 2명은 자동으로 데스 매치에 진출한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 OR 전략(4+1,3+2 전략)
[image]
하나의 명제만으로는 정확히 5:5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두가지 이상의 명제를 섞는 전략. 명제판 위에 접속부사 "혹은", "또는", "이거나" 등을 활용하면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두 명제를 모두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야 한다. 김경란이 가장 먼저 활용했으며, 이상민도 썼다. 홍진호는 유일하게 이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나의 명제만으로는 정확히 5:5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두가지 이상의 명제를 섞는 전략. 명제판 위에 접속부사 "혹은", "또는", "이거나" 등을 활용하면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두 명제를 모두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야 한다. 김경란이 가장 먼저 활용했으며, 이상민도 썼다. 홍진호는 유일하게 이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다.
- 게스트들의 이름을 최대한 활용
[image]
사람 이름을 초성, 모음, 종성으로 각각 분해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는데, 이 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름에 대한 명제를 제시하긴 했으나, 특히 아나운서 출신인 김경란은 게스트들의 이름을 세세히 분석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지나치게 상세하게 제시할 경우 게스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사람 이름을 초성, 모음, 종성으로 각각 분해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는데, 이 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름에 대한 명제를 제시하긴 했으나, 특히 아나운서 출신인 김경란은 게스트들의 이름을 세세히 분석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지나치게 상세하게 제시할 경우 게스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 눈에 보이는 내용을 제시
게스트들의 행동이나 의상에 대한 내용을 명제로 제시하는 방법. 사전정보조사 없이도 눈에 보이는 상황만으로 5:5를 맞출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민이 주로 활용했던 방법이며, 홍진호도 사용했다.[2]
-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
홍진호가 사용한 방법이다. 홍진호는 추가 조사시간 10분을 활용해 5명의 게스트와 손등을 맞대거나, 자신의 형 이름을 알려주는 등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3] 단순히 정보를 조사 하는 것을 뛰어 넘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승리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민도 게스트 최슬기에게 팔찌를 주는 행위로 간접적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 했으나, 홍진호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다.
- 누적 명제(1라운드 점수 확정)
출처. 우선 한 명제로 5:5를 성립한다. 그 다음 명제에는 '나는 O를 눌렀다'를 써서 5:5를 성립, 그 다음에는 '나는 O를 총 2번 눌렀다'를 써서 다시 5:5를 성립, 이를 반복하면 문장이 애매하지도 않고 확실히 다른 말이므로 오류도 없고, 글자수 제한도 문제가 없는 필승법이다. 이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가 1라운드때 최초로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여야만 가능한 전략이다. 2회전에서는 활용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이 어떤 명제를 내서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 '이번에', '나의 차례에'라는 단서를 거는 순간 명제에 명확성이 떨어진다. 아주 기발하고 게임의 맹점을 찌르는 해결법이지만 제작진측에서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 같은 의미의 질문을 하면 안된다라는 문장의 해석방법에 따라 논쟁의 여부가 있기 때문이다. 2점내지는 3점을 확실히 얻을 수 있는 방법임에는 분명하다.
- 뜻이 정반대인 명제 제시
말 그대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5:5명제를 만들어 놓고 나서 그 명제와 뜻이 정확히 반대되는 명제를 제시해 O쪽과 X쪽이 완전히 뒤집힌 5:5를 만든다. 이를 잘 이용하면 명제를 적게 제시해도 옳은 명제 수x2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만약 이 게임이 6:4나 7:3처럼 명제에 해당하는 O쪽인 사람의 수와 X쪽인 사람의 수를 같게 해놓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전략. 위의 누적 명제 전략처럼 게임의 룰에 위반될만한 거리가 없어서 잘 쓰일 수 있지만, 뜻이 정반대가 되는 과정에서 1~3글자가 추가(ex. 난 생일이 4 또는 28일이다(12자)->난 생일이 4 또는 28일이 아니다(14자))되기 때문에 글자 수가 많으면 쓰기 어렵고, 결정적으로 5:5가 되는 명제를 만들 수 없다면 당연히 그에 반대되는 명제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이 전략에서도 여러 제약이 붙기 때문에 응용이 생각보단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 게임에서는 이 전략을 의도한 플레이어는 없었으나, 김경란이 게스트들의 성씨를 명제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뜻이 반대되는 명제를 한번씩 제시하여 득점했다. [4]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라운드'''
'''2라운드'''
'''정석대로 풀어가고자 했지만, 언어의 중의성과 게스트 운을 극복 못 한 김경란, 즉흥적인 질문과 촉으로 게임을 나름대로 풀어갔지만 1라운드 2점을 얻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이상민, 이런 둘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방법과 실패 확률이 거의 없는 질문으로 게임을 완벽하게 이해한 홍진호'''
'''그 동안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세 명의 플레이 색깔이 극명하게 모두 드러난 메인매치'''
이번 메인 매치에서는 2라운드에 걸쳐 제시된 명제들을 통해 각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김경란은 게스트들을 조사해 얻은 정보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데다가 게스트들의 이름을 세세히 분해하는 등 전직 아나운서 출신 다운 플레이를 했다. 이상민은 게스트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등 관찰력과 센스를 드러냈으며, 홍진호는 게스트들로부터 얻은 정보 뿐만 아니라, 역으로 자신이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심어주는 플레이 를 했다. 또한 홍진호와 손등을 맞댄 게스트와 홍진호에게 형 이름을 들은 게스트는 완벽히 동일하다. 정보를 만들어내는 동안 손등을 맞댔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 그것과 함께 심어둔 나머지 정보들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점을 이용한 것. 또한 홍진호는 '게스트들이 자기가 준 정보를 기억 못 할 경우', '타이가 되어서 연장전에 갈 경우' 등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게이머로서의 풍부한 승부 경험을 잘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한, 12글자라는 제한된 글자 수에 어떻게 명제를 담아낼 것인지도 관건이었는데, 김경란이 제시한 명제를 한 게스트가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답을 5:5로 만들지 못했다. 얼핏보면 게스트의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명제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김경란의 잘못이라고 할 수도 있다. 중의적 표현이나, 여러가지로 해석 될 수 있는 명제는 이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홍진호는 "명제가 자신을 이야기 하는줄 몰랐다" 라는 상황까지 고려해서, 모든 명제에 "나는"이라는 서술을 넣는 것까지 고려했다. 예를 들면 홍진호의 형 이름을 들었더라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난홍진호의형이름을안다"가 아니라 "난홍진호의형이름을들었다"라고 제시한다거나.
하지만 김경란이 이 게임에서 유독 수난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을 말해주고 실제 생일로 대답한 게스트가 있는가 하면 (모든 질문에는 사실로 대답해야 해서 실제 생일로 대답했다고 하려면, 정보를 줄 때도 실제 정보를 줬어야 한다. 게스트들의 규칙에 있었던 구멍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14] 정보를 주지 않으려 하는 불친절한 게스트[15] 도 있었다.(서보배씨는 이상민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이상민에게 말한 적이 있다. 모두의 호의를 얻어야 유리한 이 게임에서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시작부터 치우쳐 있다면 매우 불리한 셈이다. 한 명의 정보만 빠져 있어도 5:5의 완성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경란은 서보배씨와 대화하며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제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게 잘못 출제했다 하더라도 나머지 사람들은 잘 이해했고 보통은 '이름의 끝'을 '양 끝'이라고는 잘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16] 생일 관련 명제와 이름 관련 명제에서도 모두 성공했을 시 김경란이 단독 우승이었을 것임을 감안하면 이번 게임의 불우한 플레이어였다고 할 수 있다. 홍진호의 압도적이고 충격적이기까지 한 창조적 플레이에 가려졌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할 수도 있었으니.
이상민의 경우는 나름대로 2라운드에서는 게임의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 진 뒤, 지금 보이는 자리, 현장에서 바로 증명이 가능한 명제들만을 이용해서 5개의 명제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전 라운드인 1라운드에서 혼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여담으로 이상민은 위에 상술한 대로 게임 도중 맞춤법이 헷갈려 한참 헤매다(...) 간신히 명제를 제시했다. 옆에 있던 홍지연 딜러가 그 모습을 보고 빵 터져서 게임 진행이 힘들어졌을 정도....[17]
'''가넷'''
2. 데스 매치 : 같은 그림 찾기
2.1. 룰
- 그림판 앞면에는 16개의 알파벳이, 뒷면에는 각기 다른 16장의 그림이 숨겨져 있다.
- 게임은 20장의 그림카드가 채워진 개인 컨베이어 벨트에서 진행된다. (그림판에 있는 16개의 그림 3묶음을 셔플한 뒤, 컨베이어 벨트의 첫 번째 빈칸부터 채운다)
- 가넷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10번째 그림카드에서, 가넷이 더 적은 플레이어는 8번째 그림카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 말을 앞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칸에 있는 그림카드와 같은 그림을 그림판에서 찾아야 한다.
- 선택한 그림이 벨트 위의 그림과 일치할 경우 한 칸 전진하며, 이어서 그림판의 그림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 선택한 그림이 다음 칸의 그림카드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컨베이어 벨트가 한 칸 후진, 맨 앞쪽에 새로운 그림카드가 채워진다(단, 결승점에 있는 그림카드는 고정).
- 한 플레이어의 말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 종료.
- 같은 그림을 찾지 못해 말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패배로 게임 종료.
2.2. 추가 정보 및 전략
가넷이 더 많은 플레이어는 더럽긴 하지만 이길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카드 안뒤집기. 정확히 말하면 상대에게 선을 준 뒤에 계속 상대가 골랐던 것만 뒤집는 것이다(새로운 그림을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할 뿐 어떤 것을 뒤집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림이 상대가 확인해준 그림중에 있다면 그것은 골라서 진행, 다시 이미 확인된 것만 계속 뒤집는다. 가넷의 수가 더 많은 플레이어는 시작 지점이 두칸 앞서있는 데다가 상대에게 선공을 넘겨줄 경우 둘다 계속 맞추지 못한다면 상대는 3턴이나 먼저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된다. 어차피 내가 앞으로 나아갈 그림도 상대가 찾아주면 그것을 뒤집어 앞으로 나아가면 되기 때문에 애써서 그림을 열심히 뒤집어 줄 필요가 없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상대는 8번째로 틀리는 순간 벨트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16장의 그림 중 8장밖에 확인해보지 못하고 결국 50%의 확률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떨어진다. 참고로 실제 게임에선 한쪽 플레이어는 11개 한쪽은 12개 째에 첫번째 그림이 나왔다.
이 방법은 필승법은 아니지만 자기는 잃는 것 없이 50% 확률로 상대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탈락시켜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꽤나 강력한 전략이다. 하지만, 상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림 2장을 찾는 동안 자신의 그림은 한장도 안나오는 매우 운이 없는 사태 발생시 자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력에 매우 자신이 있다면 그림을 외워나가면서 한장씩 확인해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상민은 그림을 외우는 게임에 자신없어 하였고 가넷이 더 많았기에 이런 방법을 시도 해 볼 수 있었으나, 너무 야비한 것 같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중간에 김경란이 자신이 앞서있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림카드가 이상민과 같은 상황에서 일부러 그림을 맞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크게 보면 일부러 그림을 뒤집지 않는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원래 전략에서는 밝혀진 그림은 맞추는 것이지만 이상민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림이라 생각할 수 있다.) 김경란이 가넷이 더 많았다면 이런 전략을 쓰는 걸 볼 수 있지도 않았을까...
그리고 이 전략은 룰 브레이커에서 유정현 vs 노홍철의 같은그림찾기에서 유정현이 이상민에게 이 전략을 듣고 실제로 써먹어서 이겼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철저히 기억에 의존하는 게임. 결과적으로 그동안 '촉'과 사람 사이에서의 관계가 강점이었던 이상민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한 게임이었다. 중반부부터 어느정도 그림과 알파벳을 매치시키는 데 성공한 김경란과는 달리 계속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초반의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탈락. 그리고 "담배를 끊어야 한다"며 본격 공익방송으로 훈훈한 마무리.(...)
'''가넷'''
3. 에필로그
'''게임을 하면서 굉장히 행복했어요. 좀 그런 걸 느꼈거든요. '아, 내가 지금 아직 살아있구나. 아직 내가 죽지 않았구나.' 이런... 생각?'''
'''어떻게 보면 제가 저보다 더 나은 사람들하고의 게임을 통해서 이겼을 땐, 정말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할 수 있게 해줬던 부분도 많았고.'''
'''그래서 더 지니어스 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 너무 감사드리고, 더 지니어스에서 치열하게 살아 남았던 것처럼 사회에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탈락자 인터뷰 중
[1] 후술하겠지만, 이 룰이 김경란에게는 정보 획득에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 한 게스트가 대놓고 이상민을 지지한다고 해서, 정보 공개를 하지 않음으로써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2] 사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난 남자거나 맨 왼쪽에 있다.", "난 남자거나 맨 오른쪽에 있다." 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맨 왼쪽과 맨 오른쪽이 게스트 입장에서 맨 왼쪽인 것인지 출제자 입장에서 맨 왼쪽인 것인지 혼동하기 쉬우므로 확실하지 않다. 방송에서 게스트가 '이름 끝 자'를 양 끝으로 오해한 것으로 봤을 때 '맨 왼쪽'과 '맨 오른쪽'은 더더욱 게스트에게 정확히 이해시키기 어려운 정보다. 다만 위에 OR 전략에서도 서술되었듯이, 남자가 4명이었으므로 "난 남자거나" 에 여성 게스트 개개인의 단독 정보 (ex. "난 남자거나 모델이다", "난 남자거나 무속인이다")를 넣는 OR 전략은 가능하다.[3] 이 외에도 게스트들에게 V사인을 보여주거나 예쁘다, 바보같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명제로 제시하지는 않았다.[4] 2라운드 2번 질문에서 최, 김, 장씨를 명제로, 4번 질문에서는 정, 서, 고, 박씨를 명제로 제시했음.[5] 생일은 보통 틀리기 어렵지만 한 게스트가 생년월일을 물을 때 자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대고 본 게임에서는 자기 실제 생일을 기준으로 답했다. 실제생일과 주민등록상 생일이 다른 이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김경란은 게스트에게 질문할 땐 '''생년월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고, 명제로 제시했을 땐 '''생일'''로 질문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홍진호도 똑같이 생일과 관련된 명제를 만들었지만, 게스트에게 질문할 때, '''생일'''로 물어보았고, '''생일'''로 명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5대 5로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생년월일'''은 말 그대로 '''생일인 연도와 월, 일'''을 의미하지 '''주민등록상 숫자'''를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게스트의 실수라고 할 수도 있다. (미필적 고의를 빙자한 의도적인 방해공작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생일에 관련된 명제에 대답할 때 사실에 입각하여 대답해야 하므로 실제 생일로 대답해야 한다면 정보를 줄 때도 실제 정보를 줬어야 했다. 열명 중 한명이라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명제가 어그러진다는 것은 자명한데, 게스트들은 이미 게임에서 자신들이 지켜야 할 규칙을 통보받은 상황이므로 그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식이라면 '''생일'''을 질문해도 '''주민등록상 생일'''로 대답할 수도 있으므로. (애초에 누가 생일을 물어볼때 그냥 서류상의 숫자일 뿐인 주민등록번호로 대답하는가. 그건 '''주민등록상의 생일'''이라기 보다는 그냥 '''주민등록번호'''다. 주변 사람들이 생일을 물어볼 때 실제 생일도 아닌 숫자로 대답했다간 생일도 아닌 날에 뜬금없이 파티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요지는 여러 단어들의 의미 차이와 완전하지 않은 의미의 교집합에 의해 허점이 생길 수도 있는 질문이었고(그 허점이란 사람들은 생일을 확실한 숫자 정보로 생각하지 아무도 한 사람의 생일이 두 개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진호가 더 정확한 답을 얻을 확률이 높은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6] 다만 전술된 각주는 게스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답인데,실제 주민등록번호의 앞자리와 생일의 날짜가 다른 사람의 경우, 실제 파티를 하는 날은 실제 "생일"에 하는게 보통이지만 "생년월일"은 서류나 정보조회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기 때문에 충분이 다르게 받아들인다. 당장 금융권이나 각종 공공업무때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라는 말보다 "생년월일"을 기재해달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되는데 평생에 서류작성시 사용되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생년월일"이라는 단어와 자주 연결되어 사용되었기에 다르게 대답하는것이 당연하다는 것. 김경란을 비롯한 보통의 앞자리=생일 인사람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게스트 실수라고 단정지었기에 해당 게스트로서는 억울할법하다. [7] 맞춤법에 맞지 않지만 받아들여짐.[8] 김경란은 마지막 글자를 생각하고 적었으나, 게스트 중 한 명이 이를 이름 양쪽 끝 글자라고 이해하여 김경란의 의도와 다른 응답을 함.[9] 여자 게스트 중 짧은 치마를 입은 사람이 5명이었지만 혹시나 치마 길이가 애매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해당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무릎 위'라고 확인을 해뒀다.[10] 처음에 적은 '찼' 자가 '찾' 자와 구분하기 힘들게 쓰여 제작진에서 글자 확인을 요청했고, 이에 이상민을 맞춤법을 한참 헤매다 명제 내용을 고쳐 적었다. [11] 팔찌를 찬 사람은 네 명이었으나 이상민이 게스트에게 자기 팔찌를 주어 다섯 명을 만들었다.[12] 홍진호가 직접 1~2라운드 사이에 5명과 손등을 맞대고 다녔다. 정확히 5:5로 나눠지는 정보를 얻기 힘들다면 자신이 직접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5명에게만 주입시키는 전략. 이 전략이 드러나는 순간 홍진호의 우승이 확정되는 희대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13] 손등을 맞댔던 사람들에게만 자신의 형 이름(홍정호)을 알려줬다. 이외에도 예쁘다고 칭찬하기, 바보같다고 말하기 등 여러가지 새로운 정보를 심어뒀다. 조사한 것과 이렇게 새로 만들어낸 것을 합하면 5가지가 훌쩍 넘어가는데, 2라운드까지 승부가 나질 않아 연장전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한 듯.[14]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김경란의 잘못도 어느 정도 있다. 게스트들에게 정보를 구할 때는 '''생년월일'''을 물어봤으면서, 정작 명제를 제시하는 순간에는 '''생일'''로 질문했다. 평범한 일반 사람들이라면, "생일 = 생년월일"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으로 박혀 있겠지만, 해당 게스트처럼 실제 생일과 서류상 생일이 다른 경우라면 전자의 개념이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상술했듯이 국어의 중의적 표현과 더불어, 게스트들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단어 선택에서 문제를 발생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15]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작진이 어느 정도 게스트들에게 "모든 플레이어의 질문에 무조건 정직한 답변을 해 줘야 한다."라는 강제성을 부여하는 룰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16] 물론, 이것도 "단어를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라는 전제를 깔고 생각했다면, 명제 제시할때 정확한 단어 선택이 필요하기도 하다.[17] 사실 이상민은 맞춤법을 틀리지 않았다. 당시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상민의 다른 필체와 비교할 때 이상민이 썼다가 지운 것은 '찼거나', '맸거나'로 추정되고 모두 맞춤법에 맞는다. 다만 처음에 쓴 '찼거나'가 '찾거나'와 혼동되게 쓰여져서 제작진이 딜러를 통해 확인을 요구한 것인데, 이를 이상민은 자신이 맞춤법을 틀리거나 틀린 표현을 쓴 것으로 오해하여 괜히 스스로 당황했고, 그런 상황에서 홍딜러가 그런 이상민이 웃겨서 그런 것인지 본인도 틀렸다고 생각되었는지 글자를 잘못 확인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홍딜러가 웃음이 빵 터져서 괜히 이상민만 더더욱 당황하게 되어 바보됨. 물론 이상민이 그런 상황에 당황한 것 자체가 자신의 맞춤법에 확신은 없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