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6화
1. 메인매치: 도둑잡기
1.1. 룰
- 5명은 큰 마을, 3명은 작은 마을 주민이 된다. 8명 중에는 한명의 도둑이 숨어 있으며, 그 정체는 본인만 알고있다.
- 게임 시작 시 주민들의 재산은 금 10개, 도둑은 재산이 없다.
- 게임은 낮과 밤이 한 라운드로, 총 10라운드이다.
- 낮은 10분이며, 각 마을의 주민들은 유배지로 보낼 추방자 한 명을 결정한다.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추방자를 결정하지 못했을 경우, 다수결로 추방자를 결정한다.
- 추방자가 유배지로 보내지고 밤이 되면, 도둑은 자신이 속한 마을주민의 금을 1개씩 훔치지만[1] 유배지에 있다면 훔칠 수 없다.
- 추방자들은 밤 동안 유배지에 머무르다가, 아침이 되면 반대 마을로 이동한다.
- 두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의 금 개수가 공개된다. 단,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 게임 종료 시 도둑이 있는 마을이 진 마을, 도둑이 없는 마을이 이긴 마을이 된다.
- 진 마을에서 금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 이긴 마을에서 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된다.
- 도둑은 모든 플레이어 중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주민 우승자와 공동 우승자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주민 탈락 후보와 공동 탈락 후보가 된다.
- 게임 종료 시 이긴 마을에 있는 주민은 가넷 2개, 도둑은 우승자가 됐을 경우 가넷 2개를 받는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도둑을 신뢰할 수 있다면 도둑을 포함한 큰 마을 5인 연합의 필승법이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전략은 도둑을 끝까지 데리고 있다가 마지막 10라운드에 상대 마을로 보내는 것인데, 9라운드 시작 시 큰 마을에 작은 마을 출신이 한 명도 없다면 9라운드에 큰 마을 출신 중 한 명이 작은 마을로 가야하고, 대여섯 라운드 동안 도둑과 같이 있었던 희생자는 금이 부족해 탈락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큰 마을이 이기지만 탈락 후보는 큰 마을 연합에서 나오는 이상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실제로 현상 유지를 하기 위해 맞교환만 한다면 두 라운드마다 원상태로 돌아오고, 결국 9라운드 시작 시 큰 마을의 소속 인원은 1라운드 시작 시의 연합 맴버 그대로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작은 마을에서 작전을 눈치채고 맞교환을 중단하면 결국 큰 마을 연합 출신의 누군가는 작은 마을에 남게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
만약 도둑을 100% 신뢰할 수 있다면 우선 도둑을 작은 마을로 보낸 뒤 큰 마을 출신 한 명을 다음 라운드에 작은 마을로 보낸다. 이 때 도둑은 배신한 척 연기를 하면서 작은 마을에서 "9라운드까지 도둑 들고 있기" 작전을 선택하도록 설득하여 무조건 작은 마을에 남아야한다. 만약 홀수 라운드가 끝날 때 도둑을 작은 마을로 보냈다면, 이 후에 맞교환으로 2의 배수의 라운드를 소진시키고 10라운드에 도둑(자신)을 보내면 된다고 말할 수 있으므로 설득이 쉬워진다. 어쨌든 도둑이 반송당하지 않는다면 작은 마을에서는 도둑을 포함한 큰 마을 연합의 2명이 과반수를 얻게 된다. 이 때 부터 9라운드까지 무조건 큰 마을에서는 3대 2의 과반수로 큰 마을 출신을 작은 마을로 보내고, 작은 마을에서는 2대 1의 과반수로 큰 마을 출신을 다시 큰 마을로 돌려보내다가 10라운드에서 큰 마을에 있는 작은 마을 출신 두 명 중 한 명을 작은 마을로 돌려보내면 완승. 초반에 판을 정교하게 짜서 초반 1~4 라운드 동안 큰 마을 연합이 도둑에게 금을 10개 이상 몰아줄 수 있다면 도둑도 공동 우승이 되는 완벽한 승리가 된다. 거기다 큰 마을 출신의 금이 줄어들게 되면 작은 마을 출신 중 큰 마을에 남을 수 도 있는 한 명이 상대적으로 많은 금을 들고 있게되어 탈락 후보가 될 가능성이 없어지므로, 도둑이 작은 마을 연합에게 "9라운드까지 도둑 들고 있기" 작전을 설득시키기 더 쉬워진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
먼저 주머니에서 파란 공과 빨간 공을 고르는 것으로 마을 주민이 정해진다. 그리고 각자 전화기를 받아 마치 X맨처럼 지령을 통해 자신이 도둑이지 아닌지 알게 된다.[2]
'''마을 주민 및 도둑 결정'''
플레이어들은 금이 줄어드는 숫자를 보면 금방 도둑이 드러날 것이므로 도둑인 사람은 얼른 자수하라고 종용하지만, 아무도 자신이 도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후 추방자 결정에 있어서 염탐을 위해 김풍과 이상민이 보내진다. 큰 마을에서 김구라는 작은 마을에서 이상민이 와서는 '제가 도둑입니다'하고 말할 거라 예상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라운드 결과'''
타지 사람을 배척이라도 하듯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김풍과 이상민이 자리를 옮긴다. 물론 복잡한 이동을 없애 금 개수의 변이를 쉽게 알고자 하는 전략도 포함된 수였다.
'''2라운드 결과'''
2라운드가 끝나고 금 개수가 밝혀지면서 도둑 후보가 김구라, 박은지, 홍진호, 성규 4명으로 줄어들었다.
큰 마을 사람들은 줄어든 금의 숫자를 보고 왜 8886인지 의아해하다가 자기네 마을에 도둑이 있음을 알고 깜짝 놀란다. 곧 도둑 색출을 위해 김구라는 성규를 내보낼 것을 주장하고, 결국 성규가 작은 마을로 보내어진다. 염탐을 마친 이상민은 김구라가 도둑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차유람을 우선 보낸다.
'''3라운드 결과'''
성규가 자신이 도둑임을 밝히지만 그것을 믿지 못한 김경란, 이상민에 의해 추방당한다. 성규는 이상민이 있는 작은 마을에 좀 더 협조적이고 싶었지만, 김구라가 범인이라고 추리하고있는 작은 마을 사람들(김경란, 이상민)에게 씨알도 안 먹히고 쫓겨난 것이다. 마찬가지로 차유람 역시 자기 마을로 돌아온다.
'''4라운드 결과'''
4라운드가 끝나고 금 개수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성규가 도둑임이 확정되었다.
큰 마을 사람들은 이번엔 금 개수가 변하지 않아 매우 의문스러워하다가 홍진호의 설명 덕에 겨우 성규가 도둑임을 알 게 된다. 도둑을 놓치지 않기위해 큰 마을에서는 도둑이 아닌 사람을 보내기로 하고 박은지가 가게 된다. 김구라는 김경란과 이상민이 전략을 짜기 위해 다시 차유람이 올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온 사람은 김경란이었다.
'''5라운드 결과'''
큰 마을에서는 김구라가 홍진호와 의견이 부딪쳤지만, 결국 본인이 스스로 희망하여 작은 마을로 간다. 한 편 작은 마을에서는 성규를 설득하러 이상민이 큰 마을로 간다. 이로서 처음 큰 마을 사람들(김구라, 김풍, 박은지, 성규, 홍진호)이 각 마을에 과반 이상 차지하여 추방자 결정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줄 알았는데...
'''6라운드 결과'''
작은 마을 출신의 김경란, 이상민이 가넷으로 성규를 끌어들이면서 큰 마을에서 과반이 되어 홍진호가 추방당한다. 이 때 가넷을 성규에게 계속 찔러주며 애원하는 이상민의 꽁트가 일품. 이상민이 무릎까지 꿇은 와중에 성규 역시 이에 적절히 뻐대며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였다. 그리고 도둑인 성규가 금 12개로 공동 우승을 확정지었다.
'''7라운드 결과'''
큰 마을에 김경란, 이상민, 차유람이 눌러 앉으면서 큰 마을 사람들의 수난이 시작된다. 작은 마을에선 김구라와 홍진호가 어쩌다가 계획이 말렸는지에 대해 한탄한다. 이는 5라운드에서 김구라가 작은 마을로 이동한 것이 결정적인 패착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이동 이후 큰 마을의 주도권을 작은 마을 출신들에게 완전히 빼앗기게 된다.
'''8라운드 결과'''
작은 마을에서 김구라와 홍진호, 김풍이 갈등을 겪는다. 작은 마을에 머물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도둑과 만나게 됨이 뻔했기 때문이다. 누가 나갈지 정하기 위해 홍진호와 김풍이 가위바위보를 제안하지만, 심기가 불편해진 김구라는 그냥 자기 빼고 둘이서 정하라고 말한다.[3] 결국 '우린 소중하니까'를 외치며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김풍이 당첨되고, 그는 환희를 지르며(...) 작은 마을을 탈출한다. 두 말 할 것 없이 이 행동은 김구라를 더욱 자극시켜서, 자기가 탈락하면 데스 매치 상대로 김풍을 고르겠다는 김구라의 으름장을 낳게 된다.
'''9라운드 결과'''
곧 도둑이 들이닥칠 작은 마을에 온 박은지였지만, 그녀는 김구라와 홍진호보다도 금이 더 많았기 때문에 탈락자는 김구라와 홍진호 사이에서 결정이 나게 되었다. 정확히는 홍진호가 나가면 김구라가 탈락 후보, 홍진호가 못 나가면 홍진호가 탈락 후보가 되는 상황이었다. 간단히 OX제비뽑기를 하여 결국 홍진호가 남게 되었다. 자연스레 박은지가 반대 마을로 가고, 도둑인 성규가 작은 마을로 오게 된다.
'''10라운드 & 게임 결과'''
'''가넷'''
2.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
2.1. 룰
- 1~10까지의 카드 2장씩 총 20장으로 진행된다.
- 플레이어들은 카드 1장씩을 받아서 앞면을 확인하지 않고 이마에 붙인다.
- 베팅할 때에는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 상대와 같은 수의 칩이 베팅되면 베팅이 종료되고 카드를 공개한다.
- 이미 베팅된 칩보다 더 많은 칩을 베팅하면 베팅이 이어진다.
- 베팅을 하지 않고 게임을 포기하면 무조건 상대방이 승리하고 칩을 가져간다. 하지만 10 카드를 들고 베팅을 포기하면 페널티로 칩 10개를 줘야한다.
- 더 높은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베팅된 칩을 가져간다.
- 같은 숫자의 카드로 무승부가 되었을 경우, 베팅된 칩은 다음 게임의 승자가 가져간다.
- 한 명이 칩을 모두 다 잃으면 게임에서 패배한다.
- 게임에서 사용할 칩은 자신의 가넷 1개=칩 5개로 교환해서 마련해야하며, 게임이 끝나면 다시 칩 5개=가넷 1개로 교환된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블러핑
상대 카드만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카드는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칩을 가능한대로 많이 걸어 상대를 죽일 수 있다. 상대방에게 이 전략이 성공하면 기본 베팅에 상대방이 베팅한 칩을 추가하여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상대가 10을 가지고 있을때 성공하면 베팅한 칩 이외에도 10 페널티로 칩 10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 카드 카운팅
10번의 게임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20장의 카드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20장의 카드 중에 남은 카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게임에서 유리해진다. 실제로 홍진호가 사용하였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시즌 1 홍진호 최대의 위기, 그리고 극적인 돌파.'''
왠진 몰라도 메인 매치 시작도 전부터 홍진호와 김구라가 데스 매치로 갈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 데스 매치가 시작되자 본래 가넷을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빌릴 수 있었지만, 김구라의 으름장에 의해 처음 가지고 있던 가넷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김구라가 가넷 5개로 칩 25개를 받고, 홍진호가 가넷 6개로 칩 30개를 받았다.
김구라는 거친 발언과 과감한 배팅을 통해[7] 홍진호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홍진호는 연속적으로 포기를 선언한다. 결국 10 카드를 받은 상황에서도 포기를 외치게 되어 페널티로 칩 10개를 잃고 만다. 김구라가 왜 이렇게 소심하냐고 묻자, '제가 이래서 '''준우승'''만 하나봐요'라며 홍진호가 받아친다. 어찌됐건 김구라가 주도권을 잡고 휘두르는 상황에 홍진호가 수세에 몰리게 되는데.... 새로운 카드 덱이 열리고 홍진호가 회상을 통해 말문을 연다. 김구라가 큰 산처럼 있는 그런 시스템이 별로 내키지 않아 깨보고 싶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홍진호의 패색이 짙어지던 게임의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한 건 바로 이 때부터였다.
[image]
이후 홍진호 잃었던 칩들을 모두 회복하며 오히려 역전승의 기회를 잡던 도중 홍진호에게 3 카드가 주어지고, 홍진호는 이때 김구라가 가진 것보다 많은 수의 칩을 걸어 올인을 유도시킨다. 이후 카드를 확인하는데... 김구라의 카드는 2였다. 그리고 홍진호는 인터뷰에서 카드 카운팅을 통해 새로운 덱을 연 순간부터 카드를 암기했다며 고백한다. 1이 2개 다 나오고 2가 한번 나왔기에, 김구라가 이 판에서 꺼낸 2는 남은 카드 더미에서 가장 낮은 수였고, 홍진호의 카드는 그보다 절대 낮을 리가 없었기 때문에 그 판에 승부를 건 것이다. 결국 김구라는 올인했던 칩을 모두 잃으면서 탈락하게 된다.
'''가넷'''
2.4. 에필로그
'''김구라씨는 영리하고 민첩했지만 독단적이었습니다. 독단적 리더십은 팀 플레이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죠.'''
'''김구라씨의 자신감에 배려가 더해졌다면, 아마도 최후의 승리는 그의 몫이 되었을 것입니다.'''
'''진호야 오늘 수고 많았고, 풍이도 수고 많았고, 상민이야 잘 살아 남겠고, 성규는 내가 보니까 갈 수록 능력 발휘하는 것 같고, 유람 씨도 그렇고. 고생 많았어요. 파이팅!'''
탈락자 인터뷰 중
[1] 큰 마을에선 3개 작은 마을에선 1개[2] 이 부분에서 도둑 선정에 제작진이 크게 개입했음을 알 수 있다.[3] 김구라 입장에서는 김풍과 홍진호가 서로 짜고 친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빠졌을 것이다. . 애초에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골드를 지키기 위해 홍진호의 설명을 무시하고 작은 마을로 가겠다고 주장한 것은 김구라였다.[4] 도둑으로 전체 플레이어들 중에서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공동 우승자가 되었다.[5] 여기까지 진행된 후 카드 리셔플 장면이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카드가 나온 것을 보면 이때까지 리셔플이 1회는 있었거나 홍진호가 6을 든 장면 하나를 두 번 쓴 듯하다. [6] 이 부분은 테이블의 상황으로 확인되진 않았는데 이래야 자막으로 등장한 부분과의 모순이 없다.[7] 덤으로 이때당시 가넷을 던지는 듯 배팅해서 태도논란이 있었다. 게다가 시즌1 더 지니어스의 연예인 친목질에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