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신화 장비

 



1. 개요
2. 특징
3. 평가
3.1. 아이템 성능
3.2. 부정적 평가


1. 개요


2019 던파 페스티벌에서 100레벨 컨텐츠와 함께 처음 공개된 신규 장비 등급. 2020년 1월 9일 시즌7 Act.1 귀환 업데이트로 본서버에 업데이트되었다.

2. 특징


신화 등급의 아이템은 글자색이 노란색과 보라색 투톤의 그라데이션이 들어가 있다. 또한 '''해체나 초월이 불가능'''하다. 강화나 증폭으로 파괴될 경우 아무런 아이템도 나오지 않는다.
신화 등급의 아이템은 각각의 에픽 세트당 하나씩 총 35종의 장비가 존재하며, 해당 에픽 세트와 같은 세트 옵션을 공유한다. 신화 장비는 상의, 팔찌, 귀걸이에만 존재하며 캐릭터 별로 오로지 하나의 신화 아이템만 장착할 수 있다.
상위 단계의 장비 아이템인 만큼 신화 장비는 세트 옵션을 공유하는 같은 부위의 에픽 장비들에 비해 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 형태는 다음과 같다.
  • 에픽 세트에 붙어있는 조건부 및 패널티를 완화하는 장비
100레벨 에픽 세트로 넘어오면서 85레벨 이하의 에픽 장비들에서 볼 수 있던, 성능은 좋지만 까다로운 조건부나 패널티를 동반하는 장비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 패널티를 없애거나 크게 완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대표적으로 생사를 다스리는 그림자의 재킷은 그림자 장판의 생성 확률과 버프 지속시간을 늘려 패널티를 완화한다. 또한 최후의 전술은 캐릭터의 숙련 레벨에 따라 받는 옵션에 차이가 있는 '야전 전술' 효과의 적용 조건을 완화해 준다. 신화 장비 착용 시 캐릭터의 숙련 레벨에 관계없이 최대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일종의 패널티를 완화시킨 셈.
  • 해당 장비에 별도의 옵션이 추가되는 장비
기존 장비와 별도로 다른 옵션이 추가되며, 대부분은 세트와 연관성이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 대표적으로 영명한 세상의 순환은 스킬 시전 시 랜덤하게 스킬 쿨타임을 1초씩 줄이는, 원본 상의에는 없는 옵션이 있다. 또한 시간을 거스르는 자침은 스킬 시전 시 일정 확률로 쿨타임이 돌고 있는 스킬 중 쿨타임이 40초 이내인 스킬 중 하나를 초기화해주는 옵션이 있다. 이 역시 원본 팔찌에는 없는 옵션이며, 쿨감픽인 시간의 여행자 세트와도 잘 어울리는 옵션이다.
  • 세트나 단품의 옵션 자체를 바꾸는 장비
기존 장비에 붙어 있던 옵션을 제거하고 아예 다른 옵션으로 대체되는 장비. 이 경우 호환성이 떨어지는 기존 옵션이 스킬 공격력 증가로 바뀌는 형태를 가진다. 대표적으로 군신의 마지막 갈망은 원본 귀걸이의 힘지능 옵션이 스증으로 바뀐다. 또한 종말의 역전은 세트 착용 시 다른 부위(목걸이, 보조장비) 물마독% 옵션을 추뎀%로 바꾸고, 상의에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이 35%가 붙는다. 종말의 역전이라는 이름답게 물마독 빌런이던 세트가 신화 착용 시 단일 부위와 세트 전체의 효율이 급증하는, 옵션 변화가 가장 큰 세트이다.
  • 기타
기존 장비와 속도 등의 가벼운 유틸옵을 제외하면 별 다른 차이가 없으며, 사실상 후술할 신화 전용 옵션을 위한 장비들이다. 대표적으로 차원을 관통하는 초신성은 아이템 옵션 중 공격속도 증가량만 5% 더 높다.
신화 장비의 또 다른 특징은 일정한 랜덤폭으로 적용되는 신화 전용 추가 옵션이 붙어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신화 장비들은 정해진 3 ~ 4가지의 추가 옵션을 지니고 있으며 각 항목마다 버퍼용 전용 옵션이 별도로 존재한다. 옵션 종류는 순수하게 데미지 증가(버퍼는 버프력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옵션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랜덤한 수치를 지니게 되어있고 옵션의 편차폭이 상당히 크다.
이 랜덤 적용된 신화 전용 옵션은 '칼레이도 박스'를 통해 신화 전용 옵션만 따로 조정이 가능하다. 칼레이도 박스를 사용하면 장비 등급/신화 전용 옵션 중 무엇을 변경할지 고를 수 있으며, 신화 전용 옵션을 선택하면 옵션들의 수치가 무작위로 변경된다. 단 변경 시 모든 옵션이 한꺼번에 바뀌므로 모든 옵션을 극옵을 띄우기는 쉽지 않다. 엄연히 에픽이 아닌 더 상위의 등급이므로 마스터 칼레이도 박스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이는 장비 등급을 맞출 때도 마찬가지다. 패치 이후 이벤트로 제공하는 마스터 칼레이도 박스와 최상급 칼레이도 박스들은 에픽 등급까지만 사용 가능하게 명시되어 있다.
더 높은 등급의 장비라고 해도 엄연히 에픽 세트에 포함되는 물건인 만큼, 에픽 세트의 평가에 따라 해당 세트의 신화 장비들의 평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에픽 세트들만큼이나 성능차가 크기도 하다. 신화 장비의 옵션은 각각의 신화 장비가 속한 에픽 세트 문서를 참조.
수급처는 지혜의 인도(스펀저 등장시), 신전/지하실/검은 연옥 클리어 카드 보상(보랏빛 이펙트 등장시), 오큘러스 에스라 드랍/클리어 상자 보상, 시로코 레이드 토벌 보상, 시로코 챌린지 드랍(네임드, 보스) 등이 있다. 모두 체감 확률이 매우 낮다.

3. 평가



3.1. 아이템 성능


개별적인 성능은 에픽 세트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스가 되는 에픽 장비에 따라 기본적인 평가가 갈리지만[1], 신화 전용 옵션이 괜찮을 경우 에픽 장비 하나쯤 더 낀 성능을 보인다.
신화 전용 옵션 자체는 힘,지능 고정 수치 증가나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 고정 수치 증가를 제외하면 대개 제값을 하며[2] 장비 공격력 증가의 분화된 증가수치의 편중을 최대한 피하는 것을 선호한다.[3]
흐름+먼동+시간전쟁처럼 아예 딜을 포기한 세팅이면 전용 옵션 자체는 괜찮은 '또다른 시간의 흐름'을 껴도 신화가 없는 개악+트라이앵글+군신 같은 1티어 세팅을 결단코 못 따라가지만, 단일 세트만 보자면 최악의 에픽세트라고 평가받는 시간전쟁조차도 신화가 있으면 신화가 없는 군신보다 딜 상승량이 높고, 신화가 있는 흐름셋이 신화가 없는 개악과 비슷하거나 살짝 높은 딜 상승량을 보인다. [4] 신화와 그 세트 에픽 장비를 먹는 게 문제지, 쓸 수 있으면 써야 한다.
버퍼들에게는 버퍼 전용 옵션이 추가로 제공된다. 딜러들은 신화 전용 옵션이 단순히 더 좋은 옵션이냐 아니냐 정도의 문제일 뿐 일단 착용하면 강해지지만, 버퍼 전용 옵션은 강화시키는 것이 30레벨 버프와 1각 버프 양쪽으로 양분되어 있어 각 장비마다 차이가 매우 심하다.
예를 들어, 대자연 세트의 신화인 '원시 태동의 대지'의 경우 신화 옵션이 30레벨 버프 스탯 증가와 패시브 스킬 증가만 있어서 1각 버프력은 거의 제자리다. 단일 파밍을 할 때에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중 파밍을 하는 경우엔 스위칭 박스에만 원시 태동의 대지를 넣어놓고, 1각을 쓸 때에는 원시 태동의 대지를 착용하지 않는 세팅이 더 강할 수 있다. 때문에 세팅이 더 복잡해지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30레벨 버프와 1각 버프 양쪽을 비교적 고르게 올려주는 신화를 선호하며, 스위칭 박스에 신화 장비가 들어가 있는 경우 현재 착용 장비에 다른 신화를 착용할 수 없으므로 신화를 30레벨 버프와 1각 버프용 장비로 두 가지를 모두 쓰려면 수동 스위칭을 해야 한다.

3.2. 부정적 평가


신화 장비의 등장 배경들을 유추해본다면 필연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장비이다. 안톤, 루크 시절만 하더라도 에픽 아이템은 워너비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김성욱 디렉터의 테이베르스의 등장으로 전부위 에픽 정가가 가능하게 되어 인해 에픽 아이템의 가치가 폭락하였고, 에픽 아이템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더이상 예전만큼의 만족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득템'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만한, 얻기 어려운 카테고리가 더 필요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 정가가 불가능하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정가제에 익숙해져있는 상태이기에 신화 장비가 드롭되는 곳은 많지만 확률이 낮아 언제 어디서 뜰지 모르기 때문에 뜨기 전까지는 답답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둘째, 성능편차. 신화장비가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울 만큼 신화 장비를 하나씩은 챙겨가긴 하지만 기존에는 그 성능의 편차가 심해[5] 워너비 장비로서의 가치에 의심을 할 정도의 장비도 있었다. 신화 장비가 없더라도 현존하는 컨텐츠를 클리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 게임의 유저들은 '''공략을 아주 등한시하며 어디든지 딜로 찍어누르려는 경향이 매우 심해''' 어떻게든 장비간 서열을 정리하여 최대한 좋은 세팅으로(= 패턴을 보지 않으려는) 진행하려고 하며, 신화 장비가 확률이 낮다고는 하나 획득을 위한 진입장벽 자체는 굉장히 낮기 때문에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하나씩은 들고 있을 정도의 아이템이라는 상황이 겹쳐 분명 신화 장비임에도 놀림받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런저런 옵션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개발진의 실수도 있지만, 유저들의 성향을 생각해볼때 기존 신화 장비간 성능편차는 지나치게 과했다는 것이 중론. 신화 장비간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면 첫번째 부정적 평가도 크게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21/01/07 패치로 신화간 밸런스 조정이 크게 이루어졌으며, 그 폭이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현재는 일부를 제외한 어떤 신화 장비를 획득하더라도 적당히 굴릴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가 중론.[6]

[1] 각 에픽 장비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종속된 신화 장비의 성능 차이도 매우 심하다.[2] 심연셋 신화인 고대 심연의 로브는 레벨링 옵션이 너무 좋아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있으나마나 한 물마독공 80 증가를 집어넣었다[3] 광란의 추종자의 에픽 장비인 숙명을 뒤엎는 광란은 옵션이 데미지 증가, 속성 강화,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인데 최종 세팅에서 데미지 증가나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에 너무 쏠릴 가능성이 크다. 장비 공격력 증가는 골고루 배분될 수록 더 강하기 때문에 숙명을 뒤엎는 광란은 그 효과가 광란셋에 주는 메리트가 커도 평가가 살짝 박하다.[4] 패널티가 있는 깡딜셋인 개악 세트와 극단적인 쿨타임 증감이 있는 흐름 세트가, 25초 그로기에서 비슷한 딜량을 보인다면 흐름 쪽이 월등히 좋은 것이다.[5] 물론 신화가 없는 경우보다는 강하지만[6] 상기한 바와 같이 서열화 자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대부분이 그 차이가 절대적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