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던전/Cursed Oasi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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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 몬스터와 보스[1] :
2. 특수 룰
Cursed Oasis는 '''저주의, 저주에 의한, 저주를 위한''' 던전이다. 저주가 1스택이라도 있으면 '''저주받은 차원'''으로 강제로 이동된다. 게다가 이 던전에서는 레벨업을 하면 저주 1스택을 얻는다. 크루세이더도 이 저주는 피할 수 없다.
저주받은 차원에는 글리프, 상점, 골드, 부스터, 포션, 신전, 지하던전으로 연결되는 계단, 던전 출입구(...)가 보이지 않는다. 골드, 상점, 부스터가 있던 자리에는 저주 식물 Erosive Eelroot가 자라 있다. 저주받은 차원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것은 현재 믿고 있는 신의 신전뿐이다.[2] Erosive Eelroot는 일부러 저주를 받아 저주받은 차원에 더 머무르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섀이드는 현실 차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공격할 수도 없다. 하지만 섀이드의 흡혈 특성은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현실 차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체력이 훅 깎여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섀이드가 있던 타일을 밝혔다는 뜻이다. 저주받은 차원으로 가면 섀이드를 잡을 수 있고, 경험치 얻기도 저주 제거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섀이드는 블링크와 흡혈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므로 검은 칸을 대부분 밝히기 전에 섣불리 싸우는 건 위험하다.
현실 차원의 보스는 Cursed Dragon이다. 적당한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저주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저주받은 차원에서는 보이지가 않는다는 점이다. 한편, 저주받은 차원 쪽 보스는 Curse Shade다. 체력은 낮지만 물리/마법 저항 60%라는 괴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하기가 까다롭다. Curse Shade를 잡으면 드래곤 소울을 드롭한다. 드래곤 소울은 글리프를 쓸 때마다 15% 확률로 마나 소모를 막아 주는 작은 아이템이다. 이 드래곤 소울을 줍는 순간 저주받은 차원에서 강제로 쫓겨나고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된다. 물론 드래곤 소울을 준비해 가도 이런 효과는 없다. Curse Shade는 보스가 아니라 준보스며,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굳이 잡을 필요는 없다.
여담으로, 뜬금없이 게임에서 튕기는 버그가 존재했었다. 이는 저주받은 차원에 입장하는 순간 플레이어의 위치에 섀이드나 식물이 있을 경우 좌표가 겹치게 되어 발생하는 것인데, 현재는 패치로 고쳐진 상태. 만약 좌표가 겹친다면 그 위치에 있던 몬스터가 옆으로 밀려난다.
3. 전략
현실 차원의 모습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않다면 저주 식물을 굳히는 건 삼가도록 하자. 저주 식물 밑에 골드, 상점, 부스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저주 식물이나 섀이드를 굳히고 현실 차원으로 돌아오면 석상이 아니라 아예 벽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밑에 뭐가 있었던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물론 확실하게 그 밑에 있던 걸 주웠다면 굳혀도 된다.
전략은 크게 둘로 나뉜다. Curse Shade를 잡고 나서 Cursed Dragon을 잡는 방법이 있고, 저주를 풀 방법을 어떻게든 마련해서 Curse Shade를 생략하는 방법이다.
3.1. Curse Shade 잡기
Curse Shade를 잡을 거라면, 60%라는 거대한 저항을 뚫을 방법을 마련하든가 충분히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Really Big Sword를 준비해 가면 Curse Shade를 상대로 두 배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고 추가로 섀이드들의 물리 저항도 뚫을 수 있어 괜찮은 준비 아이템이다. 대신 낮은 레벨의 Thrall들을 잡을 때 상태이상에 걸리며, 낮은 레벨의 Bandit이나 Erosive Eelroot를 잡을 때 저주 스택이 두 개씩 찬다는 큰 문제점이 있다.
빈로르를 준비해서 돌수프 권능으로 저항을 조금식 녹여내리는 방법도 있다. 대신 이 맵은 벽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 Curse Shade가 시야 안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미스테라의 약화 권능으로 저항을 녹이는 방법도 있지만, 대신 이쪽은 그냥 신앙이 많이 든다.
저항을 깎기 힘들다면 그냥 때려잡아도 된다. BYSSEPS가 도움이 꽤 된다. 다만 Curse Shade를 상대하기 전에 먼저 검은 칸을 대부분 다 밝혀 놓는 것을 잊지 말자. 흡혈과 블링크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은 칸 속으로 도망가면 흡혈 능력이 또 발동된다.
3.2. Curse Shade 안 잡기
Curse Shade를 안 잡으려면 저주를 어떻게든 해야 한다. 일단 몬스터의 저주 특성을 무시하는 '''크루세이더'''를 쓰면 아주 편하다. 크루세이더가 아니면 저주를 풀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낮은 레벨의 팝콘을 최대한 잡지 말고 많이 남겨 놔서, Cursed Dragon을 때리고 팝콘을 잡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만약 IMAWAL을 발견한다면 Bandit에게 써서 저주를 없애도록 하자. 어스마더의 녹혈 권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혈 권능은 저주 1스택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보스를 때리고 녹혈을 쓰고를 반복하면 된다.
팝콘을 사용하든 녹혈을 사용하든 저주를 즉시즉시 풀면서 싸울 생각이라면 '''버서커'''가 굉장히 좋다. 보스를 상대할 때 한방한방 대미지가 높아 팝콘이 비교적 적게 필요한데다가 마법 저항 50%를 사용할 수 있으며, 레벨링 도중 애니메이티드 아머나 드래곤 스폰을 상대할 때도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물론 저주에 걸려 있지 않을 때 한정이지만.
한편, PISORF가 Cursed Dragon을 상대로 굉장히 좋다. BURNDAYRAZ를 날리면 반격이 날아오고 저주에 걸리는데, PISORF는 맞지 않고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저주와 상관이 없다. 심지어 이 던전은 벽들이 딱 보기좋은 모양새로 뭉쳐서 존재하기 때문에 PISORF를 연속으로 써서 대미지를 주기에 딱이다. 빈로르에게 PISORF를 받은 오크 '''블러드메이지'''가 이 PISORF 특화 직업으로 사용하기 좋다. 어차피 때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체력은 전부 BLUDTOPOWA를 써서 마나로 바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