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던전/Dragon Isle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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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 몬스터와 보스[3]:
이 던전은 이름대로 드래곤 스폰들이 주로 나타나는, 7개의 섬 모양의 던전이다. 부식이니 약화니 하는 디버프를 거는 몬스터는 없는 대신에 몬스터들이 전체적으로 강하고 '''체력이 높다'''.
상당히 강력한 보스인 The Firstborn을 물리치고 나면 진보스 Matron of Flame이 머무는 곳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그리고 여기가 이 던전의 정수. 중독, 마나 번, 저주, 물리 저항, 마법 저항 같은 더러운 특성으로 무장한 6마리의 용이 길을 막는다.
여담으로, 제작자에 따르면 Matron of Flame이 다른 용들과 다르게 보라색인 이유는, 드래곤 스폰에 불과한 다른 몬스터들과는 달리 그녀는 진짜 용이라서 그렇단다.
2. 특수 룰
The Firstborn을 죽이면 최종보스가 있는 지하던전에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지하던전에 들어가면 먼저 레벨 9의 Dragon Guard가 길을 막고 있다. 이들을 모두 죽이면[4] 앞의 돌이 부서지면서 통로가 열린다. 이 좁은 통로는 순서대로 레벨 9의 드래곤 가드 추가 두 마리, 레벨 9의 Dragon Elite 두 마리가 길을 막고 있다. 이들을 모두 통과하고 나면 Matron of Flame이 있다.
Matron of Flame은 죽으면 트로피 대신 드래곤 실드를 드롭한다. Matron of Flame을 죽이고 나서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The Firstborn이 떨어뜨린 트로피를 가지고 나갈 수 있지만, 그게 불가능할 거라면 차라리 지하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25골드로 바꿔 버리는 수도 있다.
3. 전략
이 던전은 디버프 대신에 그냥 강한(...) 몬스터들로 채워져 있는 던전이다. 몬스터들의 체력이 높아서 딜러형 캐릭터들은 진행이 힘든데, 반대로 검은 칸이 빡빡해 회복싸움도 힘들다. 높은 레벨의 드루이드나 뱀을 상대하는 것이 그나마 쉽다.
또한 글리프는 BURNDAYRAZ 말고 마나를 쓸 만한 다른 글리프가 필요하다. 최종전의 경우 주변에 벽은 없지만 마지막 드래곤 엘리트를 한 칸 밀어낼 경우 보스를 드래곤 엘리트에 미는 식으로 해서 대미지를 줄 수는 있다.
사실 The Firstborn이 가장 문제다. 공격력도 준수한데 체력은 상당히 높아서 대부분의 경우 이 보스를 잡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심지어 Matron of Flame을 잡을 때 저주에 걸려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The Firstborn이 더 어려운 경우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지하던전이다. 검은 칸은 빡빡하고 적들은 마나 번, 중독과 저주라는 짜증나는 디버프를 주기 때문에 이 통로를 쉽게 지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뭐든지 아주 좋다. 다행히도 많은 방법으로 여기를 쉽게 지날 수 있다.
일단 변환 씰이나 ENDISWAL이 있다면 첫 두 드래곤 가드를 생략하고 진행할 수 있다. IMAWAL+ENDISWAL 콤보를 사용하면 마법 저항이 없는 드래곤 가드는 11마나로 생략이 가능하며, 슬레이어 완드가 있다면 하나를 더 생략할 수 있다. 거꾸로 레벨 10에 도달했고 WONAFYT가 있다면, 드래곤 가드 하나를 잡거나 벽을 부순 후 아예 보스를 끌고 올 수도 있다. PISORF가 다른 방법으로 넉백을 시킬 수 있으면 마지막 드래곤 엘리트를 밀어서 옆으로 피해 지나갈 수 있으며, WEYTWUT으로 적을 치워버릴 수도 있다. 단, WEYTEUT을 쓰면 다시 지상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빈로르는 이 던전에서 꽤 괜찮은 신이 된다. 빈로르가 내려 주는 PISORF는 마지막 드래곤 엘리트를 스킵하게 해 주며 BURNDAYRAZ 대용으로 쓸만한 대미지 딜링 글리프가 되고, 35신앙으로 ENDISWAL을 살 수 있다면 처음의 드래곤 가드 두 마리도 넘길 수 있게 된다.
3.1. 직업
가장 당연한 직업은 어쌔신이다. Balanced Dagger나 Amulet of Yendor를 준비해 오거나, IMAWA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드라큘의 피의 저주 권능을 이용하거나, 제호라 제헤유의 카오스 아바타를 사거나 해서 어떻게든 레벨 10에 도달하는 데 성공만 하면 마지막 통로는 식은 죽 먹기다. 드래곤 가드와 드래곤 엘리트는 모두 레벨 9라서 어쌔신의 재빠른 손놀림 특성에 의해 모두 한방감이다.
버서커도 마법 저항 50% 덕분에 마법 공격을 하는 드래곤이나 드루이드를 손쉽게 해치울 수 있어서 좋다. 팝콘을 충분히 남겼거나 어스마더의 녹혈 권능을 사용해서 저주를 싹 제거할 수 있다면 최종보스를 상대로도 마법 저항을 발휘할 수 있다. 이미 던전을 깬 적이 있어서 드래곤 실드를 준비해 올 수 있다면 이는 더욱 쉬워진다.
크루세이더는 지하던전의 드래곤들이 주는 각종 상태이상에 면역이라서 통로를 상당히 쉽게 지날 수 있다. 언제나처럼 1~2레벨의 팝콘들을 많이 남겨 뒀다가 강력한 공격으로 보스를 쓸어 버리자. 패치 인형이나 드라큘의 권능, 육체의 계약 등으로 저항을 쌓는다면 더욱 좋다.
Naga City를 클리어해서 Naga Cauldron을 가지고 있다면 하플링 프리스트도 상당히 좋다. 상점에서 트라이소드를 발견했다면 큰 도움이 된다. APHEELSIK을 발견했다면 The Firstborn을 상대할 때 활용해서 체력 포션 소모를 최소화하자.
검은 칸이 부족한 던전에서는 역시 뱀파이어가 좋다. 피통이 많은 드래곤이나 '''빠른 회복''' 특성을 가진 트롤들은 가죽포대로 활용하기에 아주 적절하다. 플레이트메일이 있다면 더욱 세진다. 심지어 마나 번이나 중독에는 아예 면역이다. The Firstborn을 잡는 게 가장 어렵기 때문에 포션 같은 건 여기서 쓰자. 반사 물약이나 수은 물약은 한 번의 공짜 공격뿐만 아니라 추가로 한 번의 공짜 힐을 의미하기 때문에 준비해 간다면 큰 도움이 된다. 레벨 10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나쁘지 않다. 저주에 걸려 플레이트메일이 무용지물이 되더라도 흡혈로 대미지 절반은 다시 채울 수 있는지라, 가죽포대만 충분히 남겨 뒀다면 상당히 쉽게 잡을 수 있다.
[1] The Labyrinth를 파이터, 버서커, 워로드로 클리어[2] 아무 직업 3개로 던전 클리어, 보상은 하프 드래곤 해금[3] 다른 몬스터들은 나타나지 않는다.[4] IMAWAL로 굳혔다가 부수는 건 죽이는 걸로 취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