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의 계보
<도덕의 계보; 하나의 논박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후기 저서.'''
1. 개요
친구인 파울 레 박사가 쓴, <도덕감정의 기원>이란 책에 대한 논박서로 기획되었다.
총 세 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론을 포함하면 4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서론에선 동정심 개념과 영국식 계보학을 비판한다.
2. 제1 논문
"선과 악" 혹은 "좋음과 나쁨"
선악 혹은 좋은과 나쁨이라는 개념에 대한 어원적 탐구가 눈에 띈다. 독일어, 그리스어, 라틴어 등에서 각기 좋음과 나쁨의 가리키는 단어의 어원학적 유래를 탐구한다. 그리스어를 예로 들면, 좋음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Agathos(좋음, 귀족적인, 전사적인)임을 암시하고 그와 반대되는 단어들 즉, 카코스나 데이로스 등은 평민의 비겁한 모습을 그리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즉, 기독교에 의해 도덕에서의 노예 반란이 발생하기 이전인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 좋음이란 귀족의 특질이라 이해되었고, 나쁨 혹은 비겁함이란 비루한 평민과 연결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선악이라는 개념은 이에 대조되어 노예(천민, 평민)의 복수심에서 발원한 것이라고 니체는 주장한다.
3. 제2 논문
"죄", "양심의 가책" 및 그와 유사한 것들.
독일어에서 죄를 의미하는 Schuld라는 단어가 채무(빚)를 의미하는 Schulden이라는 단어에서 기원했음을 지적하며 논의를 진행한다. 즉, '죄'라는 개념은 채무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4. 제3 논문
"금욕주의적 이상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