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도둑
1. 개요
다리오 포의 유명한 희곡이며, 불륜과 그로 인해 빚어진 오해가 중심내용이다.
인물간 관계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 -는 혼인관계 ♥는 불륜관계 ~는 오해된 관계.
시의원-안나♥안토니오-줄리아♥시의원
줄리아~도둑-도둑 아내
도둑~안나
이 극본으로 아마추어 극단 혹은 직장인 워크샵에서 연극을 많이 한다. 얼추 비슷한 분량을 다 가지고 남녀 비율도 맞기 때문에. 다만, 외국 정서에 기반한 블랙코미디 극본에다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은 번역어투가 심하다. 심도 있는 캐릭터 해석이 어렵고 행동자체에 대해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다. 실제로 각본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 한 기수 때운다는 식으로 극본 선택하는 연출도 있을 정도다.2. 내용
안젤로 토르나티라는 이름을 가진 도둑은 한 시의원 집에 침입한다. 도둑의 아내 마리아는 도둑이 걱정돼서 전화를 건다. 마침 시의원이 아내 안나가 포텐네 별장에 가 있는 동안 내연녀 줄리아와 함께 들어온다. 도둑은 시계 안에 황급히 숨었는데, 도둑의 아내가 다시 전화를 건다. 되려 집주인에게 따졌는데, 시의원은 도둑과 아내가 바람핀 줄 알고 아내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시계종이 쳐서 머리가 부딪힌 도둑은 밖으로 나온다. 불륜을 은닉하려고 도둑에게 술을 먹이고, 도둑은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 때 도둑의 아내를 전화를 받은 안나가 집으로 돌아온다. 시의원은 임기응변으로 오해가 있었다며, 도둑과 줄리아가 부부라고 둘러댄다. 안나는 둘을 자고 가라고 권유한다. 안나가 방을 보여주려고 줄리아를 데려가자, 도둑은 본래의 목적대로 훔쳐서 나가려고한다.
그때 도둑의 아내가 들어온다.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다, 아내가 둘이라는 시의원의 말을 듣고 도둑을 나무란다. 그때 안나가 돌아오고, 도둑의 아내를 보자 누군지 묻는다. 시의원은 임기응변으로 중혼과 이혼때문에 복잡해졌다고 대처한다. 시의원은 도둑이 떠날까봐 도둑의 아내를 데리고 줄리아를 만나게 한다.
안나만 남겨진 순간, 안나의 내연남 안토니오가 찾아온다. 안토니오는 걸려왔던 전화와 술잔을 보고 다른 내연남이 있는줄 오해한다. 마침 도둑이 자루를 찾으러와서, 오해는 증폭된다.
안나는 그에게 아내 두명이 있다는 걸 설명하고, 마침 도둑의 아내와 줄리아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오해를 푼다. 열쇠가 옷안으로 들어가 못나가고 있을 때, 다들 방에서 나온다.
안토니오는 자신의 아내 줄리아의 이름을 부른다. 거짓말이 들통난 순간, 도둑은 사건의 전말을 말하려고한다. 모두 각자의 사정이 들통날까봐 말을 한마디씩 보탠다. 도둑은 자신의 아내와 함께 빠져나간다.
그 때 도둑2가 들어온다. 함정수사로 오해한 도둑2가 노조에 보고한다고 하자, 모두 동시에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3. 등장인물
- 도둑- 안젤로 토르나티. 마르텔로파의 일원으로 스탕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 도둑 아내- 마리아. 이 사단이 나게한 장본인이다.
- 남자- 시의원. 안나의 남편이자 줄리아의 내연남.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
- 여자- 안나. 남자의 아내이자 안토니오의 내연녀다.
- 줄리아- 안토니오의 아내이자 남자의 내연녀다. 불륜 사실을 숨기려다 도둑의 두번째 부인이 돼 버린다.
- 안토니오- 줄리아의 남편이자 여자의 내연남이다.
- 도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