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석철

 


주군의 태양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종원이 연기하였다.
백화점 킹덤의 부사장으로 주중원의 고모부이다. 주중원의 고모이자 자신의 아내인 주성란보다 상당히 연하인 것으로 추정되며, 한번도 주중원으로 부터 고모부라고 불려본 적이 없다. 주중원과 태공실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으며 은근히 주중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일단 재벌가에 편입하려는 욕심 때문에 주성란과 혼인한 것 같지만 기가 세거나 지략이 뛰어난 타입이 아닌 지라 주성란에게는 잡혀 살고 주중원에게는 늘 핀잔만 듣는 신세이다. 본인은 방해랍시고 하는 행동들이 은근히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다만 이런 캐릭터들의 클리셰와는 달리 아내에게 애정이 아주 없는 것 같이 굴지도 않으며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묘사도 없다. 아내가 귀신에게 홀려 자신을 구박 하자 '이럴 사람이 아니다', '이럴 리가 없다'며 자신에 대한 아내의 애정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회에서는 주성란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