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천하
1. 개요
'천하를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다'는 예언의 여진 제일 미녀와 청나라 태종 황태극 사이의 사랑 이야기.
2. 줄거리
소설가 부유란은 우연히 여진 제일의 미녀 예허나라 푸이야마라(아명 동가)의 스토리를 들은 뒤 푹 빠지게 되고, 고서를 뒤져 각종 이야기를 주제로 명말 청초의 전기적인 러브스토리를 써나간다. 명 신종 만력년 말, 여진족 예허부의 동가는 여진족 제일 미녀로 손꼽히며 태어나자마자 나라를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할 것이라는 예언이 따른다.
아름다운 용모와 명성 때문에 여진 부락에서는 그녀를 쟁취하기 위해 싸움이 벌어지고, 동가는 어쩔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여진 예허부의 공주였지만, 포양고의 욕심과 누르하치의 욕심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건주로 끌려와 누르하치 약혼녀가 되었던 여자.
10대 초반에 끌려와 당고모인 몽고저저가 낳은 홍타이지를 직접 받기도 하여 홍타이지에게 홍타이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1]
하지만 정작 누르하치와 자기 오빠인 포양고를 너무나도 싫어한다.
누르하치의 약혼녀라는 이유로 건주 내에서는 아무도 그녀를 깔보지도 못했고, 몇 번의 위기가 찾아왔지만[2] 드라마 중반이 지나갈 때까지 누르하치와의 혼인을 하지 않았다.
그 중간에 여전히 아이라 생각했던 동생인 홍타이지의 고백으로 이를 받아주기는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포양고에 의해 자루트부로 끌려가 시집을 갔다.[3]
홍타이지로 인해 4패륵부의 소복진이 되어 보르지기트 부유란이 되었고, 여러 고난 끝에 홍타이지 마음을 받으며 홍타이지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그것도 잠시 린단 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지만, 소설가 부유란으로 인해 되살아난다.[4]
되살아나서 처음 본 사람이 도르곤이었고, 도르곤의 여자가 될 뻔하다가 빠져나와 여종이 되어 치르하랑 집에 숨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홍타이지와 재회를 하면서 오극선을 압박하여 오극선의 누이인 코르친부 보르지기트 하르조[5] 가 되어 홍타이지의 복진이 되었다가 홍타이지가 황제가 되면서 관저궁 신비가 되고 둘이 해피엔딩을 맞는 걸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소설가 부유란과 황 디렉터 사이에도 사랑을 할 거라는 암시만 주고 드라마가 끝이 난다.
누르하치의 8남으로, 동가와는 친인척 관계이다.
처음으로 조력자로 시작했다가, 다이샨의 마음을 알고는 다이샨을 도와주는 등의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동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다이샨과 대립하기 시작하였고, 아버지의 여자인 동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쓴다.
동가가 자루트부로 시집을 가고 거기서 불치병에 걸려 죽을 뻔한 걸 살려준 인물.
이후 동가를 자신의 소복진으로 만들었다가,
칸 즉위 후 자신을 구하려다 유란이 린단 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자 그녀를 위해 린단의 목숨을 노린다.
소설가 부유란이 홍타이지가 너무 안타깝다며 번외 편으로 죽은 부유란을 환생시켜 보르지기트 해란주로 만들어 평생을 함께하게 해준다.[6]
누르하치의 차남이자, 누르하치가 온 기대를 쏟고 있는 아들이기도 하다.
친형 추연과 항상 비교되게 바른 인물이며, 또한 동가를 좋아한다.
하지만, 동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부인을 맞이하겠다 하였지만, 우유부단한 다이샨의 행동에 동가를 이에 실망하고 둘의 사이는 갈라진다.
그럼에도 늘상 동가를 걱정하고, 신분이 바뀐 동가를 한 눈에 동가로 알아보는 유일한 인물이다.
후에 다른 여진 부족을 치면서 부족의 복진들이 항복을 하면서 건주로 오는데,
치르하랑의 복진[7] 의 여동생이 푸이야마라를 가장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하자 그 여인을 달라고 떼(?) 아닌 떼를 쓴다.
조정에도 나오지 않는 등 홍타이지 심기를 건드렸지만, 하르조의 설득에 모든 걸 잊고 다시 새사람이 되어 나타난다.
3.2. 건주
건주의 칸이자, 동가를 누구보다 생각하는 사람.
권력 때문에 예허부의 동가를 데려왔지만, 동가를 많이 아낀다.
근데 명나라 사신이 오면서 과시 용으로 동가를 자기 여자라 대놓고 보여주고, 겁탈까지 하지만 다음 날에 바로 사죄하는 참 모를 인물이다.
동가가 자루트부의 시집을 가게 되면서 동가를 막지만 동가가 기어이 떠나고 죽음까지 맞이하자 자루트부를 칠 계획까지 짠다.
그렇게 동가가 죽었다고 생각하다가 생에 마지막에 동가의 얼굴을 보고 사망한다.
- 울라나라 아바하이
원래는 계복진이었지만, 동가의 도움으로 대복진이 된다.
누르하치의 복진이지만, 누르하치의 아들인 다이샨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다이샨이 좋아하는 동가를 미워하고 싫어했으며, 누르하치 사망 후 동가를 순장시키고 도도를 칸에 앉히며 다이샨에게 보좌하라는 거짓
유언을 발표하다가 홍타이지를 비롯한 아들들에 의해 거짓이 드러나며 결국 동가가 아닌 아바하이가 순장되고 만다.
- 군다이 : 허용진
- 예허나라 몽고저저 : 배우 미상
누르하치의 장남으로, 차남과 많이 비교되는 아들이다.
극 초반 다이샨, 누르하치, 추연이 동가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추연도 동가를 좋아하긴 하는데 동가를 추행하려는 듯한 장면도 묘사되고 있어 누르하치와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동가를 좋아한다고 누르하치한테 대들기도 하고, 꽤나 누르하치와 많이 대립하다가
한 순간의 일로 사망하고 만다.
- 아이신기오로 망고이태
딱히 비중이 크지 않고, 칸을 결정할 때 권력 욕심이 큰 것으로 나온다.
누르하치의 14남으로, 드라마 중반보단 후반에 비중이 많다.
전쟁터에서 만난 부유란을 부유란의 동생 아부로 소개받았고, 부유란을 좋아하게 된다. 이에 자신의 여자로 만들다가 실패했는데, 그 여자가 칸의 여자가 돼서 나타나자 허망해진다.
- 아이신기오로 도도 : 배우 미상
- 아이신기오로 순다이 : 배우 미상
부유란이 된 동가와 저르저르와 붐부타이와 만나는 회차에서 부유란의 여종 가린저르의 말로 10년 유폐된 후 성대하게 혼인을 시켜준 모양이다.
3.3. 4패륵부
- 보르지기트 저르저르 : 왕은혜
갈대가 대복진으로 측복진이었지만, 갈대와 어르허가 죽으면서 대복진 자리가 비자 저르저르가 대복진이 되었다.
측복진이 되었을 때는 속내를 숨기다가 대복진이 되면서 속내가 훤히 보이는 인물.
중궁이 될 때도 하르조와 대립을 하다가 중궁국군복진(황후)이 된다.
- 보르지기트 붐부타이 : 조몽격
원래는 4패륵부로 시집간 고모와 지내다가 불평불만한 편지를 몽골에 보내다가 누르하치와 홍타이지에게 걸려,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게 하기 위해 누르하치는 붐부타이를 홍타이지의 측복진으로 맞이하게 한다.
그러다가 고모부였던 홍타이지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홍타이지 마음을 얻지 못한다.
소복진이었던 부유란과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하르조가 된 부유란을 부유란이라고 알아보지 못한다.[8]
부유란이 죽으면서 분량이 엄청 줄어들었고, 이후 홍타이지가 황제가 되면서 서궁 영복궁 장비[9] 가 되었다.
- 울라나라 갈대 : 황사함
극 초반에서는 동가를 모시는 여종이었지만, 동가는 갈대를 여종이 아닌 여동생으로 보았다.
그리고 남몰래 홍타이지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있다가, 홍타이지와 동가가 만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갈대와 혼인하기를 맘먹는다.
그러나 누르하치의 명으로 어르허와 측복진으로 들어왔고, 갈대가 먼저 임신을 하는 바람에 대복진이 된다.
소복진으로 들어온 동가를 도와주다가 아이를 낳고 사망한다.
- 니오후루 어르허 : 배우 미상
- 아이신기오로 호오거 : 배우 미상
3.4. 심복들
- 아크둔 : 배우 미상
- 소소 : 배우 미상
- 가린저르 : 배우 미상
부유란이 된 동가가 죽자 가린저르도 하차한다.
- 오앙 : 배우 미상
3.5. 그 외
- 예허나라 포양고 : 배우 미상
여동생을 건주에 보낼만큼 권력이 대단하지만 누구보다 누르하치를 싫어하는 인물.
- 자루트 제사이(찰노특 개새) : 배우 미상
4. 원작자 이흠의 혐한 및 신장위구르 인권탄압 지지 논란
원작자 이흠은 자신의 웨이보에(https://www.weibo.com/1262919570)
大概唯有这一位不管棒子怎么骂怎么黑怎么当反派恶人,要出场就甩不掉棒子国君磕头一拜,举国投降。他的名字叫皇太极!爽!
무대에 올리려면 빵즈국 군주가 머리를 부딪히며 절을 하고 온나라가 투항한 것을 제거할 수 없다. 그의 이름은 황태극이다! 시원해!
라고 올리며 한국을 가리켜 빵즈라고 지칭한 전적이 밝혀서 혐한 논란이 있었다. 실제로 원작소설 독보천하에는 청이 병자호란에서 조선을 이기고 인조를 투항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 언급했다면 모르지만 빵즈라는 혐한 멸칭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작가가 혐한 성향임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비록 장르소설이기는 하나 독보천하에는 청이 조선을 침략할 때 신사적으로 점령하며 강간이나 약탈은 하지 않았다고 서술하는 등 사실과 전혀 다른 역사미화 내용이 쓰여 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웨이보에서 수차례 한국이나 한국인들을 가리켜 빵즈라고 지칭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 공산당에서 제작한 '신장위구르 테러 진압 다큐멘터리' 를 올렸는데, 실제로 신장 위구르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수용소에 위구르인들을 가두고 집단학살을 하며 여성들을 집단강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위 다큐멘터리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을 왜곡하는 반인권적인 내용이라 볼 수 있다.(https://postimg.cc/YGpV5Nps )
[1] 누르하치가 동가가 아이를 받았으니까 이름을 지어달라 했었다.[2] 누르하치에게 겁탈 당할 뻔했고, 대선과의 러브라인이 있었다.[3] 죽었다. [4] 소설가 부유란이 가스 중독 사고로 인해 쓰러지면서 황디렉터(임봉)에 의해 소설이 부유란이 죽는 걸로 끝내서 홍타이지가 안타까운 마음에 부유란을 환생시킨 것이다.[5] 저르저르의 조카이며, 붐부타이의 언니다.[6] 안타깝게도 실제 역사에서 해란주는 홍타이지보다 일찍 죽는다.[7] 대사에 언급되는 내용이다.[8] 이것도 모순인게, 치고박고 미운정고운정 다 든 사람인데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첫 번째 의문이고, 보자마자 바로 지 언니 아니라는 것도 알았으면서 왜 부유란으로 보지 못하는 지 그게 2번째 의문이다.[9] 하르조는 동궁 관저궁 신비인데, 서궁은 동궁보다 서열이 아래였다. 홍타이지가 하르조를 엄청 사랑한다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