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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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인간 요우코일때 모습이며 진짜 모습은 돌의 형태다.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6기 24화에 등장한 요괴. 온모라키와 비슷한 요괴로 과거 채석장의 인부들을 속여 재산을 빼앗는 요괴. 성우는 우치다 마아야.


2. 작중 행적


키타로가 생쥐인간이 보낸 결혼식 초대장[1]을 다른 동료 요괴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래도 명색이 친구인지라 결혼식에 향한 키타로, 네코무스메[2], 코나키지지, 스나가케바바는 생쥐인간이 소개한 '이시야마 요우코'라는 여성을 보고 생쥐인간에게 너무 과분한 미인이 신부인 것에 경악하자[3] 생쥐인간이 결혼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4]

생쥐인간은 키타로에게 요우코는 천애고독이라며 앞으로 잘 좀 대해달라고 부탁하고 요우코도 네코무스메에게 생쥐인간으로부터 제일의 부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앞으론 시누이라고 부르겠다고 해 네코무스메를 열폭하게 만드는 우여곡절 끝에 둘은 결혼식을 올린다. 키타로와 네코무스메, 코나키지지, 스나가케바바가 결혼식에 참여한 사이 잇탄모멘과 누리카베는 게게게의 숲에서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고[5] 키타로와 코나키지지, 스나가케바바의 배웅[6]을 뒤로하고 생쥐인간과 요우코가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이후 생쥐인간의 모습이 통 보이질 않자 키타로 일행이 생쥐인간을 찾게 되고 스나가케바바와 잇탄모멘이 인간들에게 린치당하던 생쥐인간을 찾아내는데 '''비쩍 마른 비참한 몰골이여서''' 둘은 경악한다. 이후 키타로의 집에 모인 키타로 일행은 생쥐인간의 몸에 새겨진 상처를 보게 되는데 눈알 아버지는 이를 돌요괴의 짓이라고 말하고 돌요괴는 채석장에서 노동을 하는 남자들을 속여 들러붙고 재산을 빼앗는 요괴라고 말하는데 정황상 그 이시야마 요우코라는 여성이 돌요괴인게 확실해지자 코나키지지와 스나가케바바가 졸지에 결혼사기를 당해버린 생쥐인간을 나름대로 위로하지만 생쥐인간은 묵묵부답이였고 이에 네코무스메가 따귀를 한대 올려붙인 뒤 생쥐인간에게 "어차피 또 재산을 빼앗을 생각이지?! 네 특기잖아!"라는 식으로 따지고 들자 생쥐인간은 눈물 콧물 질질짜며 "나라도... 나라도 말야...!"라며 돌요괴를 속인게 아닌 진심으로 요우코라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 모습을 보여 네코무스메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어쨌든 네코무스메는 이대로 그녀를 내버려두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으니 돌요괴를 찾아보자고 하며 생쥐인간에게도 우물쭈물거리지 말고 너도 같이 찾으라고 말한 후 다 함께 돌요괴를 찾아나선다.[7] 이후 생쥐인간은 미아게뉴도 에피소드 때 자신이 속여먹었던 사람과 요우코가 찍은 사진을 보고 그를 찾아가 빗자루로 그를 때려눕히고 돌요괴를 데리고 항구로 도망친 뒤 서두르지 않으면 키타로 일행이 올테니까 얼른 사라지라며 다그친다.[8] 그러나 멋진 모습을 보인것도 잠시, 돌요괴가 또 들러붙어 아양을 떨자 바로 헤실거리며 넉다운되고 돌요괴가 생쥐인간이 스나가케바바에게 받았던 지갑을 탈취하려던 순간, 키타로 일행이 나타난다.

네코무스메와 언쟁을 벌이고 있을때 잇탄모멘과 누리카베는 생쥐인간의 순정을 갖고 놀다니 용서못한다며 의리를 보이고 눈알 아버지가 "너에게 사기당한 사람들의 돈을 돌려줘라!"고 하자 돌요괴는 얼마든지 그래주겠다며 훔친 돈다발을 내던지고 도주한다. 그러나 이내 코나키지지와 스나가케바바에게 추격을 당하고 코나키지지가 간지나게 점프해 돌요괴를 잡았으나 자기 몸을 돌로 만들지 않아서 스나가케바바에게 따귀를 얻어맞는다.

이후 키타로와 네코무스메가 뒤쫒아 그녀를 가로막고 네코무스메게 생쥐인간의 몫이라며 공격하려던 순간 '''생쥐인간이 나타나 네코무스메를 가로막는다.''' 생쥐인간이 돌요괴를 요우코라 부르며 도망가라고 하자 당황하던 돌요괴는 이내 도망치나 뒤이어 나타난 키타로가 막아서서 머리카락 침을 날리자 스스로의 몸을 돌로 바꿔 공격을 막아낸다.

돌이 된 돌요괴의 곁으로 모인 키타로 일행이 누리카베에게 마무리를 부탁하고 누리카베가 돌요괴를 짓밟아 산산히 부수는걸 본 네코무스메는 자길 막아선 죄로 두들겨 팬 생쥐인간이 끝까지 그녀를 지키고자 자길 붙잡은걸 떠올리며 뭔가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짓던 순간, 산산히 부서진 잔해가 돌풍을 일으켜 누리카베를 뺀 나머지를 날려버리고 돌요괴의 본체가 누리카베의 몸을 꿰뚫어버리며 도주하자 키타로가 잇탄모멘에 탑승해 돌요괴를 뒤쫒던 중 어떤 요괴의 존재를 느꼈는지 돌요괴가 산산히 부숴주겠다며 돌풍을 일으켜자 당황하는 잇탄모멘에게 이대로 계속 앞으로 가라고 말하고 돌풍에 휘말리기 직전 우미보즈를 불러 바닷속에 있던 우미보즈의 도움을 받아 돌요괴를 제압한다. 다시 요우코의 모습으로 변해 도망치려던 돌요괴를 잡은 우미보즈가 돌요괴를 데려가려 하자 생쥐인간이 나타나 우미보즈에게 그녀를 풀어달라고 말하고 이에 반발하는 우미보즈에게 싫다면 자신이 상대해주겠다며 끝까지 돌요괴의 편을 자처하자 돌요괴도 지고지순한 생쥐인간의 순정에 뭔가를 느꼈는지 말없이 그를 바라본다.

이후 결국 우미보즈가 돌요괴를 풀어줬는지 네코무스메는 돌요괴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사라졌다며 역시 성격 나쁜 여자였다고 까고 코나키지지가 돌요괴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꼴을 보다못한 스나가케바바가 한대 후려갈기자 잇탄모멘은 또 돌요괴에게 사기당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쩌냐고 걱정하는데 키타로는 그땐 자신들이 나서면 된다며 "그래도 나는 믿고 있어. 돌요괴에게도 조금은 상냥한 마음씨가 있다는걸. 생쥐인간의 감정이 그녀에게도 전해지지 않았을까?"라며[9] 생쥐인간의 순정에 돌요괴도 조금은 감화되었을거라는 어느 정도 희망적인 말로 마무리짓는다.

한편 생쥐인간은 요우코와 만났던 그 장소를 지나가다가 또 그때처럼 사과가 굴러오자 이를 줍고 주변을 살피다가 "설마 또 그러겠어?"라는 말과 함께 사과를 베어물며 제 갈 길을 가는데 그런 그를 요우코가 말없이 바라보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옛날부터 계속 결혼사기를 저지르며 살아가던 돌요괴도 처음으로 그런 자신을 끝까지 믿고 사랑해준 생쥐인간에게 느낀게 많은 모양. 결과적으로 4기의 온모라키 에피소드처럼 새드 엔딩으로 끝나진 않았으며 이미 죽은 사람의 혼이 요괴에게 붙들려 생쥐인간을 속인게 아닌 요괴 그 자체가 생쥐인간을 속인 것으로 묘사하면서도 자길 속인 돌요괴를 끝까지 사랑하고 믿은 생쥐인간의 순정을 잘 묘사했다는게 물건너의 반응.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는 미즈키 시게루 옹이 그린 만화판에서도 등장한 유서깊은 에피소드다.

[1] 에피소드 시작부분에선 소나기에 번개까지 치며 심상찮은 분위기로 시작하는 개그를 연출했다.[2] 그 와중에 생쥐인간이 먼저 결혼하는거냐며 투덜거리고 키타로가 뭐가 먼저냐며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츤츤거린다. 앞서 그녀는 14화에서 키타로와의 결혼이라는 이상적인 꿈을 갖고 있는게 만천하에 공개된 바가 있다.[3] 코나키지지는 대놓고 "너 대체 어떤 수작을 부려 저런 미인을 속인거냐?!"라고 깠을 정도. 그 말을 들은 생쥐인간이 "좋을대로 얘기하는거 아니다?"라며 반박한다.[4] 길을 걷다가 떨어진 사과를 주우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요우코를 만난것으로 묘사된다.[5] 누리카베가 "첫사랑의 인간?"이라고 묻자 잇탄모멘이 "뭐, 생쥐인간은 인간과 요괴의 하프잖아. 늘 배척받기만 하던 녀석인데 멋지게 해냈잖어."라고 하자 누리카베가 "잘됐으면 좋겠다. 나, 바란다."라며 이들도 생쥐인간이 잘 살았으면 하는 훈훈한 바람을 보인다.[6] 키타로도 생쥐인간이 결혼한 모습을 보며 친구로서 기쁘긴 했는지 꽤나 훈훈하게 웃으며 배웅해준다.[7] 그 과정에서 갓파 에피소드와 미아게뉴도 에피소드에 찬조출연했던 인간 조연들도 등장한다.[8] 이때 그녀와 결혼하고나서 그녀가 보인 모습을 떠올리다가 애써 부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혼사기의 피해자면서도 생쥐인간이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증거.[9] 우미보즈에게 풀려난 돌요괴가 사라진 뒤 생쥐인간은 돌요괴가 자기 재산을 전부 갈취해 달아났지만 '''결혼식을 위해 맞춘 반지는 가져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그 반지를 바다에 던지려 했으나 끝내 던지지 못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