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덤
[image]
1. 개요
보령제약에서 판매하는 상처치료에 쓰이는 일종의 밴드이다. 수입/제조사는 미국의 콘바텍(ConvaTec).
두가지의 제품이 있는데, 엑스트라 씬, 그리고 CGF이다. 자신의 상처 깊이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자. 주로 깊은 상처는 폼이 두꺼운 CGF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사용
붙이고 시간이 지나면 상처 속 고름과 분비물이 하얗게 부풀어 올라온다. 이는 접착면에 발려진 하이드로콜로이드라는 성분이 삼출물과 반응하여 흡수하기 때문. 습윤환경을 조성해 딱지생성을 막아 흉터 없이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인데 너무 많이 올라왔다 싶거나 더는 안나오면 갈아붙이자. 불편함을 느끼거나 2차 감염의 징후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최장 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런 드레싱 밴드들이 노리는 효과가 최대한 외부와 접촉을 막아서 치료하는 것이므로 너무 자주 교체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지니 적절히 사용하자.
주의사항으론 절대 연고를 바르고 덧붙이는 일반 밴드처럼 써선 안된다는 점이다. 듀오덤은 연고도 다 흡수(...)해버려 연고만 낭비하게 될 뿐더러, 접착력도 훨씬 떨어져 밀폐 상태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서 차라리 연고를 바를거면 연고만 바르고 안붙이는게 맞다. 붙일거면 기존 연고가 발라져 있는 경우 닦고 붙여야 한다.
해외 의학계에서도 습윤 드레싱 밴드에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던 모양인데, 결론만 말하자면 특정 성분(주로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의 경우 아예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의학에 문외한인 대다수의 일반인들의 경우 그런걸 구별할 수 있을리도 없고 애초에 이러한 제품들 자체가 이거 하나로 땡치라고 만든건데 굳이 사서 고생할 필요도 없다. 습윤 드레싱밴드 제조사들도 상처 소독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하지 말것을 권고한다. 특히 소독이라도 빨간약(요오드 소독제)는 쓰지 말아야 한다. 빠르게 마르는 알콜 소독을 하자.
참고로 여드름 패치와 원리나 효능이 아예 동일하다. 사실 드레싱을 여드름 패치들이 얼굴에 조그마하게 붙이기 좋게 만든거라고 봐야 맞지만. 듀오덤이 얼굴에 붙이면 너무 티난다는 사실만 빼면 특유의 접착력과 방수능력 때문에 오히려 효과는 더 좋다.
2.1. 장점
- 상처 크기에 따라 잘라 쓸 수 있음
- 실리콘소재이며 상처 속 고름과 분비물을 빼내준다.
- 상처 부위 보호 효과가 있음
2.2. 단점
3. 여담
- 가격은 다이소에서는 한장에 2000원쯤. 약국에서도 비슷하다. (2020년 현재 약국에서는 장당 4천원)
- 메디폼은 진물이 많이나오는상처에, 듀오덤은 상대적으로 작고 얕은 상처에 추천되는데 이는 밴드의 성분에 따른 차이로, 폴리우레탄폼이 전자에 하이드로콜로이드폼이 후자에 해당된다. 다만 현재는 메디폼도 하이드로겔타입의 종류가 출시되어있기 때문에 메디폼, 듀오덤의 차이라고 구분하는것은 맞지않다.
[1] 실리콘이라 완충효과도 있다고는 하나, 사실상 완충은 잘 안된다. 과장광고의 좋은 예. 그리고 방수는 되지만 통풍이 잘 된다는 것도 과장광고다. 애초에 방수가 되려면 공기도 통하지 않게 구멍을 다 막아야 한다.[2] 듀오덤의 통풍성능과는 별개로, 고어텍스 소재등을 생각해보면 방수가 된다고 통풍이 되지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산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 역시 발수코팅된 섬유로, 방수 및 방풍기능이 어느정도 있지만 섬유의 짜임자체가 기체가 투과되기 어려운정도는 아니다.[3] 사실 이러한 밀폐식 습윤 드레싱의 목적 자체가 아예 외부와 상처부위 사이를 막아버려서 딱지도 앉지 못하게(=외부 공기가 표면에 작용을 못함) 하여 흉터가 지지않는 자연스러운 회복을 노리는 것이다. 따라서 통풍이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상처 회복과는 별개로 오랜기간 붙이고 있으면 그쪽 피부들이 힘들어 하는것이 느껴져서 불편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