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담
1. 개요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우주의 지적 생명체이자 적 세력이다.
2. 설명
우주를 돌아다니며 라담수라는 괴물들로 행성을 공격하여 점령, 그 행성의 지적 생명체를 자신들의 새로운 육체로 삼는 것이 목적인 집단이다.
해당 행성의 지적 생명체를 납치하여 테크 시스템이라는 시스템으로 그들을 테카맨으로 만들어 최강의 존재로 개조한 후, 세뇌시켜서 라담의 본능과 지식을 가진 라담의 일원으로 만든다. 이후 강대한 테카맨의 능력과 본디 해당 행성의 일원이였던 그들로부터 얻은 정보, 라담수의 물량으로 융단폭격을 가한 후 행성에 라담나무라 불리는 식물을 심는다.
이후 라담나무가 개화하기를 기다렸다가 라담나무가 라담꽃으로 개화한 후 해당 행성의 지적 생명체를 모조리 라담꽃으로 붙잡아 테크 시스템으로 양산형 테카맨으로 개조한다. 지적 생명체들이 테카맨으로 개조된 시점에서 라담의 모함이 지구로 내려가 테카맨들에게 기생해 라담인이 되면 침략은 완료된다.
이들이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이유는, 그들이 지능만이 발전한 기생형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아주 조그마한 주먹만한 생명체로 거의 모든 기관이 뇌로 이루어져 있는 벌레형 생명체이다. 이들은 해당 행성에서 가장 생존에 뛰어나게 적응한 생명체에게 기생하는 것으로 그 행성에서 살아남는 최적의 육체와 정보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제노모프.
테크 시스템은 사람을 테카맨으로 개조함과 동시에 라담을 사람에게 기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이것이 완료된 사람은 그 라담과 같이 살게 되며 자신의 성격과 해당 라담의 본능이 뒤섞인다. 이후 라담은 해당 생명체(테카맨)의 육체가 망가지면 기생을 해제하고 뛰쳐나오게 된다. 기생 위치는 목덜미 뒤의 원통 비슷한 조직에 잠복해 있다. 영상 중에서는 에빌의 사망직전, 멈춰진 시계의 세뇌가 끝난 직후의 신야, MISSING LING의 소체 테카맨 해부 때 기생 위치가 보여진다.
라담수는 어디까지나 라담이 라담 나무를 꽃피우며 전투의 첨병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라담수는 지능도 없고, 명령만 잘 듣는 애들이기 때문에 라담수만으로는 침략을 완성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침략을 위해서는 그들을 지휘하는 테카맨들이 필요하다.
라담이 기생한 사람은 눈의 색이 라담의 눈의 색인 붉은 빛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외의 요소는 모조리 동일하다. 성격이 많이 뒤틀리는 것만 빼고.
라담의 첨병에는 테크 시스템으로 테카맨이 된 사람들 중 지휘관 테카맨이 한 명 정해지게 된다. 이 지휘관 테카맨은 다른 테카맨과는 전혀 다른 존재이며, 라담 모함과 융합을 하여 최종적으로는 보통의 테카맨은 비교도 안 되게 거대해지고, 자체적으로 테카맨을 복제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라담수에게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는 마침 지구에 건설되어 있는 오비탈 링에서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지구측의 최대의 병기인 오비탈 링의 레이저 시스템은 바로 라담의 소유가 되어서 레이저 폭격으로 지상의 대부분의 도시와 병력을 말살시켰다.
일단 오비탈 링과 라담수, 테카맨으로 지상에 악몽을 선사했던 존재가 라담이었지만, 인류는 솔테카맨을 시작으로 라담에 맞설 힘을 길러왔고, 테크 시스템을 완전히 해석해 자체적으로 테카맨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2에서는 양산형 테카맨들까지 투입되는데도 불구하고 인류 입장에서 한낱 졸개가 되어버린 존재들이다(…).